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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는 금슬 좋아야” 라던 이낙연…네 번째 ‘자가격리·대기’

19일 종로구 저녁 자리에서 확진자 나와

이낙연 대표는 21일 음성 판정 받아

“당내 회의는 화상으로 참석하겠다”

총선 이후 검사 5번 '코로나 전문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게 확인돼 다섯 번째 집으로 돌아갔다.

이 대표는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2월 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 해야 한다는 통보를 종로구 보건소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이 대표가 지난 19일 저녁 종로구에서 참석한 한 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 나왔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21일 저녁 국립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소는 22일 오후 역학조사를 벌인 후 이 대표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이 대표는 “보건소의 조치에 충실히 따르겠다”며 “당내 회의 등에는 화상으로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아동학대예방의날을 맞아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를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표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것은 5번이고 자가격리와 자가대기를 각각 2번씩 했다. 이 대표가 마지막으로 자가격리한 것은 지난 8월 18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을 때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화상으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월 7일 민주당 출입 기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때 자가대기를 했다. 당시 해당 기자는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사협회회장의 면담을 취재하던 중 한 의장을 만난 사실이 확인됐고,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자가대기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그 전날 고위당정청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담소를 나누던 중 “자가격리는 특별히 금슬이 좋지 않으면 안 하는 게 좋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오영환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만난 사실이 확인되며 이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이 자가대기를 했다.

자가격리는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는 상태를, 자가 대리는 밀접 접촉자와 같은 공간에 있어서 밀접 첩촉자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을 말한다.

아울러 이 대표는 4·15 총선 당시 종로구 지역 유세 차 방문한 경로당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며칠 간 자발적 자가대기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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