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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헬스케어 평균 연봉 1억 9,000만원…상장 제약사 중 1위

동종업계서 유일하게 1억 넘어

2019년에도 1억4,800만원 기록

사진 제공=셀트리온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부장급 이하 직원들의 평균급여를 조사한 결과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의 직원들이 가장 많은 평균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원 평균 급여가 1억9,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 해인 2019년에도 1억4,800만원의 평균급여를 기록한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의 주력 회사 중 하나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해외에 판매하는 법인으로 올해로 코스닥 상장 5년째를 맞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7월 기술특례상장이 아닌 직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고 지금 현재도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상장 직전해인 2016년 7,577억원이던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1조6,276억원으로 2배 넘게(115%)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 덕분에 3,621억원에서 7,577억원으로 역시 2배 이상(103%) 상승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직원의 평균 연간 급여도 껑충 뛰었다. 2016년 직원 1명당 평균 연간 급여액은 5,6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3배 넘게 오른 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급여 총액은 작성 기준에 따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소득이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급등으로 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커져 급여 총액이 다른 경쟁업체들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 차장급 직원 둘이 각각 59억 원, 36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이 평균 급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한편 동종업계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균 급여는 8,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유한양행(9,000만원), 한국콜마(8,000만원), 셀트리온(7,700만원), 삼진제약(7,700만원), 하나제약(7,300만원), 일동제약(7,252만원) 등으로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평균 급여가 집계됐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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