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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구출하자마자 '펑'…운전자 살린 美 경찰의 빠른 대처

[서울경제 짤롱뉴스]

화재로 전소된 사고 차량의 모습. /출처=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맨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경찰관 두 명이 불 타는 트럭이 폭발하기 직전에 운전자를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A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트럭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관 두 명은 현장에서 불길에 휩싸인 트럭을 확인했다. 차량 운전석에 한 남성이 앉아 있었는데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지도 못한 채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한 경찰이 지난 24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불이 붙은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출하기 위해 유리창을 부수고 있다./출처=오스틴경찰당국


경찰관 1명은 곧바로 트럭 문을 열기 위해 창문을 부수기 시작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소화기로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그 사이 창문을 부순 경찰관은 트럭에 손을 넣어 잠금장치를 푼 뒤 운전석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한 경찰이 지난 24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불이 붙은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출하고 있다./출처=오스틴경찰당국




두 경찰관은 운전석에 늘어져 있는 운전자를 붙잡고 차 밖으로 가까스로 끌어냈다. 운전자를 구출하자마자 몇 초 지나지 않아 폭발음을 내며 트럭이 폭발했다.

운전자는 연기 흡입으로 인한 장기 손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당국은 "건강상 문제로 운전 도중 갑자기 정신을 잃은 운전자가 인근 건물에 차를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두 경찰관은 재빠른 대처로 오스틴 경찰 당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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