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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LIV 개막 앞두고 15년 인연 후원사와 결별

“팀 4에이시스GC 집중 위해 갈라서”

24일 LIV 개막전부터 로고 떼고 출전

더스틴 존슨. AP연합뉴스




더스틴 존슨(미국)이 15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후원사인 아디다스골프와 계약 관계를 정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 시간) “존슨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서 그의 팀인 4에이시스GC에 집중하기 위해 아디다스골프와 계약을 끝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제프 리엔하트 아디다스골프 회장은 “15년 넘게 후원 관계를 이어온 존슨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존슨은 의류는 입지 않지만 신발은 후원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데뷔부터 아디다스골프 후원을 받아온 존슨은 이로써 이번 주 개막하는 2023시즌 LIV 골프 개막전부터 아디다스 로고를 떼고 출전하게 됐다. 또 존슨과 함께 LIV 골프에서 활동 중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아디다스골프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ESPN은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존슨은 팀 로고를 셔츠에 넣고 싶어 했지만 의견이 맞지 않아 아디다스골프와 갈라서게 됐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는 24일부터 사흘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 코스(파71)에서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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