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평균 25.3억' 금배지 10명 중 9명이 재산 늘었다

김기현 3억 가량 늘어 75억

이재명은 소폭 감소해 34억

안철수·전봉민·박덕흠·박정

재산 500억 이상 소유 '톱4'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총재산이 증가한 국회의원이 10명당 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재산은 전년 대비 3억 원가량 늘어난 약 75억 원을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산은 소폭 감소해 34억 원으로 신고됐다.



30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296명) 중 안철수·전봉민·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박정 민주당 의원 등 500억 원 이상의 재산 소유자 4명을 제외한 292명의 지난해 재산 평균은 25억 2605만 원으로 집계됐다. 신고 재산이 50억 원을 넘긴 의원은 33명(11.1%)으로 나타났다. 20억 원 이상~50억 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83명(28.0%), 10억 원 이상~20억 원 미만 104명(35.1%), 5억 원 이상~10억 원 미만 54명(18.2%), 5억 원 미만은 22명(7.4%)이었다.

의원 가운데 258명(87.2%)은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10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이 8명(2.7%)이었으며 5억 원 이상~10억 원 미만 18명(6.1%), 1억 원 이상~5억 원 미만 180명(60.8%), 5000만 원 이상~1억 원 미만 28명(9.5%), 5000만 원 미만은 24명(8.1%)이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38명으로 조사됐다.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공직자 37명의 경우 신고 재산액 평균은 21억 7760만 원이다.



전당대회 당시 울산 땅 투기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김 대표의 지난해 총재산은 74억 7957만 원으로 전년(71억 8596만 원)보다 2억 9361만 원 늘었다. 울산에 소유한 상가 및 아파트, 토지 등의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보유 주식 매각 등으로 재산이 전년(34억 9987만 원)보다 약 5200만 원 감소한 34억 4785만 원으로 집계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난해 재산은 3억 4920만 원가량 증가한 31억 3479만 원으로 나타났다. ‘재산 1위’는 안 의원으로 지난해 총재산이 1347억 960만 원이었다.

한편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재산 등록 의무자는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22년 최초 공개자인 경우 최초 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 사항을 2023년 2월 28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