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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창고 거래 훈풍…3월 거래액 전월비 36% 껑충

2100억원 화성 물류센터가 견인





지난 달 전국 공장·창고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에 ‘급매’ 물건이 늘어나면서 저가에 매입하려는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공장·창고 거래량은 547건으로 전월 대비 약 32% 증가했다. 거래액은 1조 2841억 원으로 약 36% 늘었다.

특히 경기 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가 150건으로 전월 대비 약 40% 증가하며 전체 거래량 상승을 견인했다. 거래액은 5376억 원으로 64% 급증했다. 경기 화성시 석포리 물류센터가 2100억 원에 거래되며 경기 지역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서울에서도 성수동 위험물 저장 및 관리 시설(502억 원), 성수동 자동차 관련 시설(501억 원) 등 대형 거래가 성사되며 총거래액이 1617억 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부산(1450억원), 경남(1084억원), 전북(395억원), 강원(199억원), 제주(81억원) 등 주요 지방 거래액도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업계는 경기 불황에 공장·창고를 매각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저렴한 물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형 거래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평년 대비 거래량은 낮은 수준이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서울과 경기에서 큰 규모의 거래가 마무리되며 거래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올해에도 많은 물류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거래시장 활성화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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