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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는 누구] 대선때 '이재명의 입' 활약…의원실도 마주보는 '찐명'





당내에서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의 수식어는 ‘강성 친명(친이재명계)’이지만 정계 입문 전에는 ‘잘나가는’ 회계사로 유명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세동·삼일 등 대형 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후 금융감독원을 거쳐 한미회계법인 경인지역본부장을 지냈다.

박 원내대표의 첫 원내 진출은 순탄치 않았다. 2012년 19대 총선에 도전장을 냈지만 여성 우선 공천 기준에 발목이 잡히면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 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4년간 절치부심한 끝에 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오랜 지역구였던 인천 연수구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것은 박 원내대표가 처음이다.



국회에 입성한 박 원내대표가 ‘친명’으로 분류되기 시작한 것은 2022년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의 수석대변인으로 활약하면서부터다. ‘7인회’ 등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지지하고 도왔던 ‘원조 친명’ 그룹에 비하면 이 대표와의 인연이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2021년 대선 후보 예비 경선에서 이 후보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본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수석대변인을 지내며 ‘이재명의 입’으로 맹활약했다. 이 대표도 지난 전당대회 당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박 원내대표의 후원회장을 맡아 당 지도부에 입성하도록 지원사격하면서 박 원내대표는 찐명으로 거듭났다. 지금은 국회의원회관의 의원실도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이웃사촌’이다.

지난 8년간 국회 정무위원회·교육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원회를 거쳤다. 초선 때부터 호탕한 성격을 내세워 당내에서 두루 친분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원내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등 요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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