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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오늘 오찬 회동…與 "예결·법사위원장 등 우선 처리해야"

민주 "국힘, 추경 협조하는 게 진정한 협치"

김민석 총리 인준안 이르면 30일 표결 추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일정과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6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본회의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2+2 오찬 회동에 나선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오찬을 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국무총리 인준안, 상임위 배분, 27일 본회의 개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내일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찬에는 김병기·송언석 여야 원내대표와 문진석·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야당과 합의가 불발될 경우 공석인 상임위원장 중 야당 몫인 기획재정위원장을 제외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네 곳을 우선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저희는 기본적으로 기재위는 야당 몫이니 그것을 뺀 나머지에 대해서는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민생 내수 진작이 긴급한 상황에서 추경에 협조하고, 총리 인준에 대해서 협조적으로 나오며 새 정부에서 일할 기회를 주는 게 진정한 협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오는 30일이나 7월 3~4일 본회의를 열어 총리 인준안 표결을 강행할 전망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어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국민의힘이 보이콧해서 자동 산회됐다”며 “만약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합의되지 않으면 민주당은 인준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 중 인준 안 해준 사례가 없다. 민주당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때 부적격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당론으로 채택해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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