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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순직해병 특검 현판식 7월 2일…본격 수사 개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30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6.30. 연합뉴스




오는 7월 2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과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해병대 특별검사팀이 나란히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공사가 완료됐고 내달 2일 현판식을 연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같은 시각, 순직 해병 특검팀도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석 특검이 이끄는 내란 특검팀은 앞서 지난 1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하며 일찌감치 먼저 수사에 돌입했다. 이로써 이달 12일 세 특검이 임명된 지 약 20일 만에 모두 본격 수사 체제로 전환되는 것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수사 인선 및 자료 확보를 마무리하고, 16개 의혹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을 비롯해 명태균 공천 개입 등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이 수사 대상이다.



특히 정치권 안팎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주목도가 높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이나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의혹을 우선 조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내란 특검이 수사 초기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먼저 소환한 만큼, 김 여사에 대해서도 조기 소환 가능성이 점쳐진다.

순직 해병 특검팀도 김 여사를 수사 선상에 올릴 가능성이 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와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는 만큼, 김 여사는 두 특검에서 동시에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민중기 특검은 서초구 임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가장 먼저 수사할 사건이 무엇이냐고 묻는 취재진에 “말씀드리기 곤란하고 지금도 준비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건희·순직해병 특검 현판식 7월 2일…본격 수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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