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영화 '몽정기2' 등에서 활약한 배우 강은비가 "결혼 3개월 만에 엄마가 됐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강은비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글을 올려 “17년이란 오랜 세월 서로를 지켜온 만큼, 아이에 대한 마음이 간절했다. 마흔이란 나이가 주는 걱정도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3개월 만에 너무나 소중한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는 믿기지 않아 눈물이 핑 돌았고, 지금도 하루하루 설렘과 감사의 연속이다. 엄마가 된다는 건 신기하고 벅차면서 두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기적 같은 선물을 허락받은 마음이 커서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털어놨다.
출산 예정일은 2026년 5월이며, 태명은 ‘산삼이’이다. 강은비는 “‘3개월 만에 자연임신으로 심봤다!’란 기쁨과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를 담아 태명을 지었다”며 “많은 응원과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은비의 반가운 소식을 들은 팬들은 "산삼아 반가워", "무럭무럭 자라렴", "은비 언니 축하드려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가도 튼튼하게 잘 자라니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기분좋은 생각 많이 하라"고 응원과 축하를 전했다.
앞서 강은비는 지난 4월 ‘얼짱 출신’ 인테리어 시공 작업 전문가 변준필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 동문으로, 2008년부터 17년간 연애를 이어왔다.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식 과정을 공개했던 이들은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맑고 투명한 음색으로 아련한 감성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은비는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에 가수 준비를 했었다. 데뷔조까지 들어갔다가 제가 봐도 너무 형편이 없었다. 같이 연습한 언니들에게도 피해를 줄 것 같아 빠졌다. 그 그룹이 쥬얼리다. 언니들이 진짜 많이 도와줬는데 지금 이게 노래가 는 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