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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메신저] 본사 직원 대거 지점 발령...미래에셋대우 구조조정 사전포석?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7.03.06 08:02:00미래에셋대우(006800)가 사실상 본사 인원 감축에 나섰다. 본사 직원들이 타사 대비 많다는 판단 아래 대거 지점으로 발령했는데,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포석으로도 풀이된다. 합병 당시 “단 한 명의 구조조정도 없다”고 밝힌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발언과 다른 행보여서 내부 반발도 예상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미래에셋대우는 본사 직원을 지점으로 이동하는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이번 인사발령 -
[여의도메신저]국민연금, 인력 빼가기에 '발끈'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7.03.03 08:03:36NH투자증권(005940)이 국민연금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넘버2’를 영입하려던 게 화근이 됐다는 후문이다. 국민연금은 NH투자증권이 영입하려던 운용전략실장을 포함해 3명의 퇴직예정자가 기밀정보를 빼돌렸다며 내부 감사를 실시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전주 이전을 앞두고 지난해에만 30명이 관뒀고 올해도 20명 이상이 떠났거나 사의를 밝힌 상태다. 줄사표가 이어지며 ‘넘버2 -
[여의도메신저] "10년간 수수료 무료"...증권사 거센 공짜 바람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7.01.23 17:47:01온라인 계좌 개설이 가능한 비대면계좌가 지난해 도입되면서 증권사의 공짜바람이 거세다. 증권사 간 고객 유치 경쟁에 수수료 면제 이벤트가 잇따르면서 최저수수료가 무색한 지경이다. 일단 고객을 유치해놓고 보자는 전략이지만 증권사 ‘제 살 깎아 먹기 식’ 경쟁으로 전체 증권업 수익 감소는 불가피하다.케이프투자증권은 23일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주식은 10년, 선물옵션은 1년간 매매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 -
[여의도메신저]삼성전자 주가전망? "에라 모르겠다"...증권가 리포트 패러디 열풍
증권 국내증시 2017.01.18 13:38:14‘삼성전자 주가 전망? 에라 모르겠다.’ 지난 9일 이베스트증권의 리포트 제목이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최신곡을 패러디한 리포트의 제목도 튀지만 최근 삼성전자 주가를 바라보는 애널리스트들의 속내가 그대로 보인다. ‘에라 모르겠다’라는 노래에 나오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런 떨림(주가 급등)’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난(팔지도 사지도 못해)’이라는 가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50만원으로 제시한 애널리스트가 -
[여의도메신저] 연말 증권사는 이사중…4,000명 짐싸기 분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6.12.22 17:35:26연말 여의도 증권가에 이삿짐 싸기가 한창이다. 내년부터 명동 시대를 여는 대신증권(003540)과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으로 입주를 서두르는 미래에셋대우(006800)가 가장 먼저 사무실을 옮기고 있다. 내년 1월 통합증권사 출범을 앞둔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도 각자 대표 체제에 맞게 각부분별 사장을 찾아 이삿짐을 싸고 있다. 강남시대를 예고한 삼성증권(016360)도 세종로 삼성본관에서 서초 삼성타운으로 23일까지 이사를 완 -
[여의도메신저]KB국민은행 WM그룹 8개월 만에 또 짐 싸는 까닭은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6.12.05 17:45:01“아휴 또다시 짐을 싸야 합니까.”서울 여의도 KB투자증권의 본사인 KB타워 WM본부 직원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은행과 증권의 자산관리(WM) 협업을 강조해온 KB금융(105560)지주가 국민은행 본점 소속 WM그룹을 통째로 KB투자증권 사옥 12층으로 이전시킨 게 지난 4월 말이었다. KB투자증권 WM사업본부 역시 같은 12층으로 옮겼음은 물론이다.그런데 국민은행 WM그룹은 불과 8개월 만에 현대증권 임대사 -
[여의도메신저]"차이나 디스카운트 오명 벗자" 中 기업 합동 IR
증권 재테크 2016.11.30 17:39:48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이 합동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주주친화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밀려 펀더멘털과 성장성에 상관없이 저평가되는 상황을 타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헝셩그룹(900270)·크리스탈신소재(900250)·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진투자증권(001200) 주관으로 릴레이 IR를 열었다. 앞서 지난주에는 -
[여의도메신저] 동의 없는 계좌조회에 분통 터진 전업투자자
증권 재테크 2016.11.20 17:45:05가뜩이나 지지부진한 장세에 우울한 여의도 전업투자자 A씨. 최근 주거래 증권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고 단단히 화가 났다. 해당 증권사 직원은 “한국거래소가 A씨 계좌를 조회했으니 그렇게 알아둬라”고 전했다. A씨는 뜬금없는 통보에 당황했다. A씨는 자신을 대형주 위주로 거래하는 전업투자자라고 소개한다. 10억원 정도의 자금으로 종목 투자를 한다. 문제는 거래량이 적은 종목에 투자할 경우 대량 주문으로 주목을 받 -
[여의도메신저] 액티브펀드에 ETF 편입 압박하는 운용사들
증권 재테크 2016.10.30 18:12:40국내의 한 대형 자산운용사에서 근무하는 A씨는 요즘 곤혹스럽다. 상장지수펀드(ETF)를 두고 자산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회사에서 액티브 주식형펀드에 ETF를 담도록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ETF는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펴는 액티브펀드보다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의 주력 투자대상이었다. A씨는 “자산운용사간 ETF 규모 경쟁이 치열해지며 액티브펀드에도 섹터(업종)ETF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30일 한국 -
[여의도메신저]'대마불사'에 베팅...간 큰 PB들
증권 채권 2016.10.06 17:48:51대형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인 A씨는 최근 개인적으로 수천만원어치의 대우조선해양 채권을 사들였다. “B+등급이라 고객들에게 추천할 수는 없지만 알고 지내는 PB와 자산가들도 알음알음 채권에 투자했다”고 그는 귀띔했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는 절대 권하지 않지만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고 대우조선해양의 회생에 베팅한다면 말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A씨는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이런 기회가 없다’며 싼 -
[여의도메신저]증권가 연봉킹 윤경은 '20억 셀프 보너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6.08.18 18:04:29상장사 임원 보수가 공개된 지난 16일 단연 화제의 인물은 윤경은 현대증권(003450) 사장이다. 상반기 급여는 3억5,000만원이었지만 성과급으로 20억원을 받았다. 20억원의 보너스는 2014년 상장사 임원 보수가 공개된 후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수령액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이번 공시에서 스톡옵션을 행사(23억원)한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을 빼면 증권가 ‘연봉 킹’이다.현대증권이 공시한 보너스 내역을 살펴보면 2015년 -
[여의도메신저] 박현주의 이종교배 스타트.. 오늘은 '대우증권맨' 내일은 '미래운용맨'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6.07.15 17:12:32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대우(006800) 직원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이동 배치할 예정이다. 박현주 회장이 강조한 계열사 간 이동 배치의 일환으로 미래와 대우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증권·운용의 전적(轉籍) 경험이 거의 없는 미래에셋대우 직원들의 반응은 떨떠름하다. 구조조정을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최근 미래에셋대우 직원을 -
[여의도메신저] 신한금투 에퀴티스와프부선 "이사님" 대신 "앤디"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6.07.11 17:24:36지난 8일 신한금융투자 8층 오전7시. 직원 두 명이 앉아서 비틀스의 ‘예스터데이’를 열심히 부른다. 사내 노래대회라도 나가나 싶지만 ‘업무’의 일환이다. 오전 팀 전체회의 전에 가사를 모두 암기해 합격을 받아야 한다. 신한금투 에퀴티스와프(Equity Swap)부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직원 모두 1주일에 한 곡씩 1년 52개 팝송을 외운다고 한다.에퀴티스와프부는 직급 관계없이 존칭도 존대도 없이 영어이름을 부르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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