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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은 상설대화 창구 구축부터
오피니언 사설 2010.01.05 18:04:35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올해는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북측도 올해 신년 공동사설에서 상투적인 대남비방 없이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곧바로 정상회담 같은 파격적인 관계개선이 있을 것으로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남북 모두 관계개선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에 -
'더 큰 대한민국' 선언한 이 대통령
오피니언 사설 2010.01.04 16:53:48이명박 대통령이 4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 더 큰 대한민국'을 집권 3년차 비전으로 선언했다. 이를 위한 3대 국정기조로 글로벌 외교 강화, 경제활력 제고 및 선진화 개혁, 친서민 중도실용정책을 내세웠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회생, 교육개혁, 지역발전, 정치선진화 개혁, 전방위 외교를 5대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지난해 선제적인 비상대책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더 큰 대한민 -
재해 무방비 '3류 도시' 서울
오피니언 사설 2010.01.04 16:53:184일 새벽부터 시작된 폭설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는 교통 등 도시기능이 거의 마비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눈과 같은 재난에 아무런 대책도 없는 형편없는 '3류 도시'라는 사실이 거듭 확인된 것이다. 지난해 27일 고작 2㎝ 남짓한 눈에 교통이 완전히 마비될 정도니까 지금처럼 많은 눈이 내린 수도 서울이 어떤 지경일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철저한 대책을 세우겠다며 뒷북 치기를 일삼는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
재계의 공격경영,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오피니언 사설 2010.01.03 17:58:14올해 우리 기업들의 경영 키워드는 공격경영으로 요약된다. 삼성, 현대ㆍ기아차, LG, SK 등 주요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들의 신년사는 조금씩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내용면에서 공통적으로 도전, 성장, 신시장 개척, 글로벌 사업 강화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올해 사업계획도 매출확대와 수익성 제고,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 확대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의 '생존' 화두와는 대조적으로 자신감이 느껴진다. -
이 대통령과 야당대표 회동 바람직하다
오피니언 사설 2010.01.03 17:56:44이명박 대통령이 연초 야당 대표와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경색된 여야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 중 이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회담을 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꼬일 대로 꼬인 정국을 풀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꼭 성사되기를 기대한다. 지난해 말 예산안과 노동관계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충돌의 후유증이 워낙 큰 -
환노위 통과한 노조법안 문제 많다
오피니언 사설 2009.12.30 21:21:18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막판에 통과시킨 노조법 개정안은 한마디로 12ㆍ4 노사정 합의와도 어긋날 뿐 아니라 노사 선진화라는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개정안대로라면 기업에 큰 부담을 줄 것이 확실하다. 우선 이번 노조법 개정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인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문제와 관련, 개정안에는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노조 유지 및 관리업무’에 대해 근무시간을 면제하는 내용으로 돼 -
올해 최대 보람은 경제위기 극복
오피니언 사설 2009.12.30 18:14:55글로벌 경제위기의 한파 속에서 고단한 한 해였지만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위기탈출에 성공했다는 것은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큰 성취이자 보람이다.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제위기의 와중에서 플러스 경제성장과 430억달러에 달하는 사상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를 올린 것은 이명박 정부의 큰 업적이다. 일거에 400억달러 규모의 원전을 수출해 원자력발전 강국으로 발돋움한 것도 올해 우리가 거둔 빛나는 업적이다. -
금호그룹 사태 해법은 신속한 구조조정
오피니언 사설 2009.12.30 18:14:26자금난을 겪어온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주력기업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대우건설 '풋백옵션'에 따른 막대한 손실에다 단기차입 상환 만기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에 이어 대한통운 등 잇단 대규모 인수합병이 결과적으로 위기의 불씨가 된 것이다. 금호그룹이 이제라도 워크아웃 신청과 함께 회생방안을 강구하게 된 -
금융소비자 보호,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야
오피니언 사설 2009.12.29 19:12:28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 권리 보호에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제도와 관행을 모두 찾아내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소비자서비스본부를 신설하는 등 관련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금융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결국 금융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는 때늦은 감이 없지 -
동계올림픽 위해 뛸 수 있게 된 이건희 前 회장
오피니언 사설 2009.12.29 19:11:50SetSectionName(); [사설/12월 30일] 동계올림픽 위해 뛸 수 있게 된 이건희 前 회장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윈회(IOC) 위원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단독 특별사면 및 복권 을 단행한 것은 사면권 남용이라는 비난을 최소화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형평성 논란이 있지만 이번 사면으로 이 전 회장이 IOC 위원으로서의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해져 동 -
'제2 중동 붐'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9.12.28 17:44:34아랍에미리트(UAE)가 발주한 대규모 원자력 발전 플랜트 수주를 계기로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가 크게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쾌거의 여세를 몰아 터키와 요르단 등 중동지역 국가의 원전 건설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요르단은 앞으로 원전 2기를 지을 예정이고 터키는 흑해 지역에 신형 경수로 APR1400 2기를 공급하는 문제를 한국전력과 협의하고 있다. 프랑스ㆍ일본 등 선진국을 제치고 UAE 공사를 따낸 것은 한국 -
눈 2㎝에 교통 마비된 서울
오피니언 사설 2009.12.28 17:43:52불과 2㎝ 남짓한 적은 눈에 서울은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고 시민은 엄청난 불편과 고통을 겪어야 했다. 수도 서울이 얼마나 형편없는 도시인가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서울 등 수도권에 내린 눈은 평균 2.6㎝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예보가 빗나가기도 했지만 제설작업이 늦어져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평소 버스로 몇 분이면 가능한 남산 1호 터널을 빠져나 -
국회 환노위는 노조법 개정의지 있나 없나
오피니언 사설 2009.12.27 17:17:08노조법 시행을 불과 5일 남겨놓은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추미애 위원장이 8인 연석회의를 통해 시도한 중재안 마련 노력이 결국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아까운 시간만 허비한 꼴이 됐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추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내놓은 중재안은 지난 4일 어렵사리 타결된 노사정 합의안을 사실상 뒤집는 내용으로 처음부터 합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
초대형 수출 쾌거 거둔 '한국형 원자력 발전'
오피니언 사설 2009.12.27 17:15:57SetSectionName(); [사설/12월 28일] 초대형 수출 쾌거 거둔 '한국형 원자력 발전'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형 원자력발전 컨소시엄'이 우리 원자력 역사상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발주한 4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원전건설 사업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기술개발을 시작한 지 50년, 고리원전 가동 후 30년 만에 프랑스ㆍ미국 등 원전 선진국을 제치고 대규모 원전설비를 따냄 -
녹색산업의 강자로 떠오른 중국
오피니언 사설 2009.12.25 17:12:48중국제 태양전지 패널과 풍력발전 터빈 등이 세계 녹색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CO2) 배출국인 중국의 또 다른 모습이다. 중국은 녹색산업 후발주자이지만 첨단기술과 대규모 생산설비에 기초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녹색기술의 원조격인 일본ㆍ독일 등의 선진기업들조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정부에 덤핑 대책 등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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