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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벌죄가 체질개선藥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8 18:54:33"이제 어떻게 약을 팔아야 할지 막막하네요. 차라리 적당히 줄 수 있을 때가 편했는데…." 리베이트를 받는 의ㆍ약사의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쌍벌죄' 법안이 연말께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은 한 중소제약사의 영업사원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번 의료법ㆍ약사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리베이트 행위가 적발된 의사들은 면허자격 정지 1년 및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게 돼 영 -
코미디같은 최종부도 취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7 18:55:43"대우차판매가 최종부도 처리됐습니다. 어음결제 시간을 오후11시까지 연장했지만 결국 결제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6일 오후11시30분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대우차판매 최종부도를 알렸다. 대우차판매는 23일 우리은행에 돌아온 174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났고 다음 영업일인 26일 종료시간인 오후4시까지도 결제자금을 입금하지 못했다. 채권단ㆍ우리은행ㆍ상거래 채권자들은 어음결제 시간을 오후11시까지 -
고개 숙인 애널리스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7 18:55:07"우리는 을(乙) 중의 을입니다." 최근 증권업계의 B 애널리스트는 술자리에서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토로했다. 그는 최근 기업 분석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대기업 IR팀을 방문했는데 IR팀 직원에게 협박이나 다름없는 말을 들었다. IR팀 직원은 " A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쓰는 보고서는 지나치게 부정적"이라며 "그 애널리스트에게는 앞으로 제대로 협조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B 애널리스트는 "증권사 연구원들은 IR팀으 -
21세기 키워드 "정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6 18:19:03역사적으로 식민 통치를 경험한 나라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가운데 하나가 '부정직'이라고 한다. 부당한 강압 정치하에서 살아남기 위해 피식민지 국민들이 치러 낸 인고를 감안한다면 그리 이해 못할 바도 아니다. 인도ㆍ아프리카 등에서 아직도 부정부패가 만연한 까닭을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배경에서 찾는다. 먼 이야기도 아니다. 지난 1930~1940년대 이 땅에 거주했던 외국인들이 남긴 저서를 읽어보면 고용인으로 -
먼 길 돌아가는 미분양 대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6 18:18:18"왜 쉬운 길을 놔두고 어려운 길로 돌아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정부가 지난 23일 '주택 미분양 해소 및 거래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이후 주택업계 관계자가 기자와의 통화해서 한 말이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이는 정책은 효과가 큰 것 같지만 본질적인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며 "도덕적 해이 논란도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위기에 빠진 주택시장을 구하기 위해 또 한번의 -
'반면교사' 골드만삭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5 18:06:17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남쪽으로 100m가량 내려가면 갈색 고층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세계 최대의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 본사 건물이다. 거창한 간판이나 광고물 하나 없이 벽면에 '브로드 스트리트(Broad Street) 85'라는 주소만 쓰여 있다. 굳이 회사간판을 내걸지 않아도 세계 금융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배어 있다. 하지만 지난 1869년 설립 이래 '월스트리트의 황제 -
국토부의 엉터리 거짓 해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3 17:15:43SetSectionName(); [기자의 눈/4월 24일] 국토부의 엉터리 거짓 해명 이상훈 기자(경제부) flat@@sed.co.kr 지난 19일 오후5시30분, 본지는 정부가 이번주 중 아파트 미분양 지원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 1시간 뒤, 국토해양부는 본지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자료를 배포하며 관련 내용은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므로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의 모 -
게임 규제만이 능사 아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2 18:20:23"정부 부처, 국회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게임 산업을 규제하고자 하는데 이러다가 자칫 국내 게임산업 자체를 죽이는 것이 아닌지 걱정됩니다."(게임업계의 한 관계자) 온라인게임에 대한 국가기관의 규제 일변도적 접근에 게임 업체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김재경 한나라당 의원과 최영희 민주당 의원이 셧다운(심야시간 청소년 게임 접속 제한)제를 담아 발의한 청소년 보호법 -
명품업체의 기부금 '단돈' 만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2 18:19:350이 4개, 확실히 1만원이다.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명품 판매업체 크리스챤디올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 기부한 금액이다. 백화점에서 디올 립스틱이 4만원쯤 되니까 립스틱 4분1토막 정도 기부한 셈이다. 지난해 순이익만 7배 늘어난 루이비통은 매출의 0.01% 정도를 기부했다. 구찌그룹도 지난해 매출이 무려 40%나 늘었지만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0.01%에 불과하다. 그나마 페라가모가 낫다. 페라가모의 기부금 비율은 0.03% -
특허경영, 기본이 중요하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1 18:18:28SetSectionName(); [기자의 눈/4월 22일] 특허경영, 기본이 중요하다 서동철기자(성장기업부) sdchaos@@sed.co.kr "외부에서 연구원을 채용할 때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앞서 관련특허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장 먼저 검증합니다." 지난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IP리더스 클럽' 창립총회. 이날 모인 3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은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가 이처럼 특허경영의 -
근심위 된 근면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1 18:17:49이달 말까지 노동조합의 유급 전임활동시간(타임오프) 한도를 정하는 근로시간 면제제도 심의위원회(근면위)가 지난 20일 노조활동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이날 근면위가 조사 결과를 공개하기 전까지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적어도 이날 벌어진 상황만 놓고 보면 과연 근면위가 노사의 첨예한 이견을 조율하고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갈 정도다. 근면위는 당초 이날 전체 -
못말리는 '묻지마 투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0 18:08:43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시중 유동성이 엄청난 탓에 올해 공모주 청약에는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사상 최대의 기업공개(IPO)로 평가되는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은 오는 5월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가만히 앉아서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알려지자 증권사 창구에는 계좌를 개설하려는 고객이 몰려들고 강남 일대 PB센터에는 펀드매니저가 알아서 투자해줄 공모주 사모펀드에 억대 -
저축銀 부실해결, 대주주가 나서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20 18:08:03SetSectionName(); [기자의 눈/4월 21일] 저축銀 부실해결, 대주주가 나서라 김영필기자(금융부) susopa@@sed.co.kr "A저축은행이 위험하다는데 어떻게 될까요" 최근 저축은행 업계 종사자를 만날 때마다 듣는 질문이다. 저축은행에 맡긴 자신의 돈이 괜찮은지 묻는 독자들도 많아졌다. 대상은 다르지만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묻는 내용이다. -
변양호 신드롬과 천안함 이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9 18:09:48SetSectionName(); [기자의 눈/4월 20일] 변양호 신드롬과 천안함 이후 이철균 기자(정치부) fusioncj@@sed.co.kr 공직사회는 한때(?) 변양호 신드롬으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매각을 주도했던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은행의 부실을 부풀려 론스타에 헐값으로 팔았다는 혐의로 꼬박 2년간 재판을 받으면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변 전 국장은 결국 무죄였지만 재판이 남긴 -
롯데스카이힐의 의미있는 시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9 18:08:41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확장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20개에 불과하던 대회가 24개로 크게 늘었고 총상금도 20억원가량 증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지난해 27개에서 올해 24개로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대회가 증가하고 국내투어의 상금 규모가 늘어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상금랭킹 하위권 선수들의 생계 문제를 해결하고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을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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