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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오르고 있다고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8 18:13:27"전국적으로 보면 (아파트) 가격이 제한적으로 오르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금융규제는 유지돼야 합니다." 기획재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현재의 부동산시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기획재정부의 판단대로라면 현재의 아파트 가격은 금융규제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고 있는 만큼 금융규제를 완화할 경우 부동산시장이 자칫 투기의 장으로 변질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기회재 -
할 일 없는 통일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6 17:01:28"특별히 우리는 할 일이 없습니다." "북한이 태양절(4월15일)로 휴일입니다. 나올 것이 없습니다." 천안함 침몰 사고 실종자들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던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기자가 통일부 당국자 여러명에게 반복해서 들은 말이다. 실제로 이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가 할 일이 없다는 점을 유난히 강조했다. 16일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후 사고가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가 -
공공기관 급여기준 바로 세워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5 18:13:14SetSectionName(); [기자의 눈/4월 16일] 공공기관 급여기준 바로 세워야 김영필기자(금융부) susopa@@sed.co.kr "한국은행이 지난해 임금을 5% 삭감한 대가로 올해부터 240만원씩 개인연금을 부어준다는데 우리도 참조해서 임금을 올려 받아야 합니다." 한 금융공기업 노조원이 기자에게 들려준 말이다. 그는 "올해 임금협상 때는 이 점을 참고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한은 -
新기술보다 고객 니즈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5 18:12:18"애니콜의 품질이 좋다는 것은 미신이며 삼성은 이미 그 위험에 빠져 있다." 얼마 전 국내의 한 휴대폰 전문 리서치업체에서 삼성전자 휴대폰 브랜드인 애니콜에 내린 평가다. 이 리서치 업체는 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휴대폰 브랜드가 안방에서조차 힘을 못쓰고 있는 데 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휴대폰 강국으로 자부하는 우리나라가 스마트폰 시대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중견기업의 자각이 필요할 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4 18:28:26"치어(稚魚)일 때는 물살부터 수온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맞춰줘야 하지만 중고기로 자라 방류를 해주면 이윽고 큰 고기로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소한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에 방류해주는 것이 원칙이죠." 일전에 만난 한 기업체의 대표는 정부의 기업 정책에 대해 이 같은 말을 했다. 중소기업 창업으로 시작해 비교적 빠른 시간에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키워가고 있는 이 사장은 자생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장착한 중견기 -
네스핏의 도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4 18:27:19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시장의 지배적 질서와 통념을 뒤집는 발상의 전환에 신선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최근 토종 아웃도어 업체 트렉스타가 내놓은 워킹화 '네스핏'도 그 범주에 넣을 만하다. 네스핏은 발의 실제 관절 모습과 거의 비슷한 게 특징이다. '천편일률적 외양의 기존 신발이 가장 편한 신발인가'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비롯된 네스핏은 2만명의 족형 샘플을 분석한 끝에 나왔다. 결국 가 -
너무 쏠린 금통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3 18:27:44SetSectionName(); [기자의 눈/4월 14일] 너무 쏠린 금통위 이혜진 기자(경제부) hasim@@sed.co.kr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1명은 의장인 한은 총재이며 한은 부총재도 당연직으로 한 자리를 맡는다. 나머지 다섯 자리는 기획재정부ㆍ금융위원회ㆍ은행연합회ㆍ상공회의소ㆍ한은 등 다섯 기관에서 추천받아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 임명권은 대통령에 있지만 추천 절차 -
空約 조심하세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3 18:26:51"공약은 강을 건너기 위한 뗏목이죠. 다 건너면 버릴…."(한나라당 관계자) 선거철이다. 한나라당은 매주 서민 살리기 공약을 내놓는다. 공짜로 급식하고 길러주며 교통비 소득공제까지 해주겠단다. 기획재정부는 나라 곳간을 걱정하면서도 여당이 하자니 끌려가는 시늉을 한다. 유권자들은 추진력을 쥔 여당의 공약에 기대가 높다. 하지만 실제 공약을 준비하는 회의를 들여다보면 과연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회의의 -
일자리 量만 늘리면 그만인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2 16:56:57"IT 일자리요? 3D도 이런 3D업종이 없습니다." 최근 정보기술(IT) 업체 종사자들의 절규가 인터넷 토론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네티즌들의 공감대도 높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대한민국 대표 산업'으로 멋지게 포장된 이면에는 IT 기술자들의 희생이 자리 잡고 있다는 울분이다. 이들의 하소연을 듣고 있으면 숨이 막힌다. 빠듯한 납기일에 '월화수목금금금' 오후12시 야근은 기본이다. 일반 대기업의 절반도 안 되는 -
대량 환매의 책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2 16:55:21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8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ETF 제외)에서 빠져나간 돈만 2조2,344억원에 이른다. 3월 한달 동안 순유출된 금액(1조8,556억원)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 코스피지수 1,700포인트선 이후에 물려 있는 돈도 적게는 수조원 많게는 수십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환매가 이어지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그래 -
외밭에서 신발끈 매는 서울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11 18:25:51지난 4일 서울시는 다소 '이상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놨다. '서남ㆍ동북권르네상스로 지역균형발전 가시화'라는 거창한 제목이 달린 이 보도자료에는 지하철9호선 개통(2009년7월) 북서울숲 개장(2009년 10월) 등 이미 알려진 계획만 가득했다. 자료를 내놓은 이유를 묻자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솔직히 새로운 내용은 없다"며 "지난 사업을 정리하고 알리는 차원에서 작성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시 치적사업을 홍보하는 -
수입 원료로 만든 무늬만 전통식품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09 17:54:37우리나라의 전통 발효식품으로 한식 세계화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인공들이다. 정부의 한식 세계화 방안도 김치와 함께 고추장ㆍ막걸리에 상당수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인 고추장과 막걸리가 주재료를 수입산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CJ제일제당ㆍ대상 등 대형 식품업체가 만든 고추장의 상당수는 중국산 고춧가루와 국산 고춧가루를 섞어서 만든다. 고추장에 들어간 고추양념도 모 -
서민금융은 이제부터 시작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08 18:17:17"진정한 서민금융은 이제 첫 발을 뗐다고 보면 됩니다." 금융계의 한 고위관계자가 지난 7일 발표된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을 보고 한 말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법적 금리 상한선 하향과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농수협ㆍ신용협동조합ㆍ새마을금고ㆍ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의 신용대출 확대를 골자로 한 서민금융 대책을 내놓았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ㆍ저소득층에 대해 연 10%대의 대출 프 -
일등만 기억하는 세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08 18:16:33"유명한 작가는 관련 기록이 넘쳐나지만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작가는 기억 속에만 잠시 살다 사라집니다. 어떻게 작업하다 언제 돌아가셨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유족을 수소문하고 동년배 작가를 찾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해야 했죠."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대한민국 미술인 인명록 1'을 출간한 김달진 김달진미술연구소 소장의 말이다. 이 책에는 1850년생 채용신부터 1960년생 사석원까지 한국 근현대 미술계에서 -
외국인 CEO는 왜 안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4.07 18:31:37최근 재계에서 화제가 된 '스카우트'가 있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볼보건설기계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안토니 헬샴 사장을 건설기계사업 부문 CEO로 영입한 것. 헬샴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쟁사인 볼보건설기계 CEO를 맡아 재임기간 동안 매출을 3배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로서는 '적장(敵將)'인 헬샴 사장이 승승장구했던 동안 경쟁사로서 나름대로 아픔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존심을 버리고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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