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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과몰입, 근본적 접근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3.08 17:50:32게임에 중독된 부부가 생후 3개월 된 딸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과 30대 남자가 PC방에서 설 연휴를 낀 닷새 동안 게임을 하다 숨지는 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게임 과몰입 문제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게임업체와 협력해 일정 시간 이상 게임을 한 이용자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게임 시간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대책을 황급히 발표했다. 게임 과몰입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
강자를 위한 국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3.07 17:12:02SetSectionName(); [기자의 눈/3월 8일] 강자를 위한 국회? 임세원 기자 (정치부) why@@sed.co.kr "피해자들의 어려운 사정을 다 들었지만 관철을 못 시켰습니다. 정말… (울먹임) 마음이 무겁습니다."(최영희 민주당 의원) "최 의원님이 왜 눈물을 흘리시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저도 어젯밤에 잠을 못 잤습니다."(정미경 한나라당 의원) 지난해 12월29일 여야가 대치하는 가운데 열린 국회 보건복지 -
기다려야 꽃이 핀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3.05 17:13:54몇 해 전 집에서 키우던 선인장을 죽인 일이 있다. '잘 키워 빨리 꽃을 피우리라'는 성급함 탓에 필요 이상으로 물을 준 게 화근이었다. 집에 가져오기 전까지만 해도 생기 있던 선인장은 집에 가져온 지 한 달도 안돼 뿌리가 썩어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시간을 두고 스스로 양분을 쌓으며 자랄 수 있도록 기다려줬어야 했지만 '빨리 성과를 보겠다'는 욕심이 일을 그르친 셈이었다. 지난 3~5일 제주도에서 각 대학 입학사정관 -
부메랑 된 고분양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3.04 18:33:48최근 서울 고덕동의 한 재건축 단지에서 보기 드문 일이 발생했다. 조합이 일반 분양가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나머지 분양받았던 사람조차 계약을 포기하면서 대량 미분양이 발생하자 분양가를 10% 할인해 다시 분양하기로 한 것이다. 조합은 이미 기존 계약자에게도 10%를 소급해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고덕동의 사례는 전형적인 조합의 실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합원들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나머지 부동산 시장 -
초당요금제 논란 유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3.04 18:32:15SetSectionName(); [기자의 눈/3월 5일] 초당요금제 논란 유감 임석훈 기자 (정보산업부) shim@@sed.co.kr "우와, 내일부터 난 1초 단위로 휴대폰요금을 내면 되네. 엄마도 그렇고. 우리 가족 휴대폰요금 줄겠네. 근데 아빠하고 동생은 그대로니 좀 그렇다." 지난 2월28일 중학생인 큰아이가 신문에서 SK텔레콤에서 실시하기로 한 '초당과금제' 기사를 봤는지 큰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자기는 SK텔 -
PIGS 유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3.03 20:33:36차이메리카(Chimerica)ㆍ브릭스(BRICs). 그동안 우리에게 매우 익숙해진 경제 분야의 신조어들이다. 그럼 올 들어 경제 분야에서 가장 유행한 신조어는 무엇일까. 여러 후보가 있겠지만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만들어낸 'PIGS'를 백미로 꼽고 싶다. PIGS는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마구 재정을 투입한 탓에 재정위기를 맞게 된 유럽 국가들, 즉 포르투갈(P)과 이탈리아ㆍ아일랜드(I), 그리스(G), 스페인(S)의 머리글자 -
스포츠 명가를 꿈꾸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3.03 20:32:25"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불고 있는 스포츠 열기가 자칫 외국산 제품에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이제 국산 스포츠용품 산업도 어엿한 제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식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3일 청와대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행사를 TV로 지켜보던 한 스포츠용품 회사 사장은 국제무대에서 한국 스포츠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마다 "소외감만 커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도 그 -
현대·기아차의 점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3.02 18:53:36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애틀랜타시의 한 백화점.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 준공식 취재를 마친 후 이곳을 찾은 기자에게 액세서리 매장의 나이 든 여직원이 "한국인이냐"며 반가워했다. 그는 "어젯밤 김연아 선수의 황홀한 스케이팅을 봤다"며 "너무 아름다웠다"고 말을 건넸다. 그는 여전히 감동에 가득 찬 얼굴로 "축하한다"말도 잊지 않았다. 순간 전날 밤 호텔 방에서 숨죽이며 지켜봤던 김연아 선수의 프리스타일 -
겉만 화려한 브랜드 경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3.02 18:52:36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지만 요즘 증권회사 광고들을 보면 찜찜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연예인이 등장하는 증권사 CF광고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투자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그저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만 급급하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쓰는 경우가 드물다. 신뢰가 목숨처럼 중요한 데 특정 모델 개인에게 금융회사 이미지를 맡기기에는 위험부담이 큰데다 굳이 몸값 -
IT 연합전선 가능할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3.01 16:36:20"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부분은 최소한 적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가능한 많은 우군을 모아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에릭 슈밋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ICT기업 수장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말이다. 최근 급속한 기술융합과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를 넘나드는 협력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한 방식을 대변하는 발언들이 -
무능한 정부·국회… 피곤한 국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3.01 16:35:12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종시 문제가 결국 '국민투표' 문턱에 서 있다. 지난달 28일 청와대는 세종시 문제를 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중대결단'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사실상 세종시를 '국민투표'에 붙이겠다는 것으로 정치권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의 국민투표 방침은 언뜻 보기에는 이해가 된다. 더 지켜봐도 정부와 국회에서 결론 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그 책임에서 자유롭 -
KB금융, 전산원장 불일치 비약 말아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26 18:13:44"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회계부정 문제가 불거진 것은 KB금융뿐만 아니라 은행 섹터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국민은행의 대차대조표 일부 계정과목이 전산상의 원장 금액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불거지자 메릴린치증권이 26일 내놓은 평가다. 메릴린치증권은 SK글로벌의 회계분식 사태를 운운하기도 했다. 또 KB금융을 넘어 우리나라 은행 산업 전체를 깎아 내렸다. 국민은행이 전산화하지 않은 계정의 관 -
리베이트 쌍벌죄 수용해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25 18:36:04SetSectionName(); [기자의 눈/2월 26일] 리베이트 쌍벌죄 수용해야 송대웅 기자 (사회부) sdw@@sed.co.kr "요구하지 않으면 줄 필요가 없죠. 리베이트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받는 쪽을 강력하게 처벌해 아예 요구하지 못하게 하는 것뿐입니다." 한 제약회사의 영업사원은 요즘 정부가 강력한 리베이트 억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이처럼 하소연했다. 최근 정부는 제약계가 의약품 사 -
오리온에 바라는 '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25 18:35:20SetSectionName(); [기자의 눈/2월 26일] 오리온에 바라는 '情' 김지영기자 (생활산업부) abc@@sed.co.kr 겨울철 가장 화려한 별자리인 오리온자리처럼 과자업계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오리온을 꼽는 유통 관계자들이 적지 않다. 국내 제과업계를 선도하는 곳이 바로 오리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닥터유'와 '마켓오'가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프리미엄 과자시장을 이끌고 있고 해외사업은 -
엇박자 IT정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24 18:27:01"방송통신 정책을 주관하는 곳이 어딘지 도대체 감을 잡을 수가 없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사석에서 만난 정보기술(IT)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IT 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관계자는 "IT 강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점을 빠뜨리고 있는 것 같다"며 컨트롤 타워의 부재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에 IT특보(특별보좌관)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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