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소비자 눈높이 맞춰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7.07 17:47:07[기자의 눈/7월 8일] 휴대폰, 소비자 눈높이 맞춰라 정보산업부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특정 기능을 뺀 국내 버전 휴대폰 가격이 더 비싼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한국 소비자들은 봉’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의 소울폰, LG전자의 시크릿폰 등 최근 국내에 선보인 휴대폰이 해외에 출시된 모델과 사양이 바뀌자 소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
주가급락 책임공방 보다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7.06 19:12:57주식시장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코스피지수 2,000선 재돌파 여부를 저울질하던 장밋빛 전망은 사라진 지 오래다. 심리적 저항선이던 1,700선을 내준 것도 모자라 이제는 1,500선 지지 여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쪽에서는 1,200선까지 후퇴할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시장이 불안하자 흉흉한 소문도 나돈다. 얼마 전 여의도 증권가에는 모 증권사 간부가 투자실패를 비관해 자살했다는 루 -
부동산 정책 사후약방문 안된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7.04 17:07:40한국경제가 추락하고 있다. 고유가로 물가는 상승하고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건설사은 하루에 한 곳씩 문을 닫는 상황이다. 건설업계는 지금 죽을 맛이라고 아우성이다. 미분양이 줄지 않아 자금은 막혀 있고 신규 주택사업도 원자재 가격 상승, 분양가상한제, 후분양제 때문에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출범 초기 인사파동에 이어 최근 쇠고기 사태까지 연달아 터진 악재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
마녀사냥 그리고 마트사냥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7.03 17:43:46[기자의 눈/7월 4일] 마녀사냥 그리고 마트사냥 생활산업부 김현수기자hskim@@sed.co.kr 중세 유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마녀사냥’. 십자군전쟁의 실패 이후 위기를 느낀 교회와 권력층이 일반인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만들어낸 마녀재판에서 나온 말이다. 근대로 넘어 오면서는 지난 1950년대 미국의 조지프 매카시 상원의원의 주도로 이뤄진 ‘빨갱이 사냥’이 마 -
홍준표_원혜영 '비기는 정치' 해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7.03 17:40:29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신임 원내 사령탑으로 각각 홍준표ㆍ원혜영 원내대표를 선임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정국은 아직도 얼어붙어 있다. 두 원내대표 모두 유연한 사고와 관록을 갖추고 있고 사적 친분도 있던 터라 화합의 정치가 기대됐지만 성과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서로 간에 불신의 골만 깊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일부 기자들 앞에서 “원 원내대표와 (협상 -
서울시, 준공업지 시장불안 둔감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7.02 17:45:07“매물이 거의 없어요. 급전이 필요하다면 모를까 누가 내놓겠어요.” (시흥동 대한전선 인근 A공인의 한 관계자) 서울시가 지난 6월30일 준공업지에 아파트를 대폭 허용하기로 시의회와 합의한 가운데 현지 부동산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공인의 한 관계자는 “무지개아파트 59.5㎡형(지분 33㎡)이 2억6,500만원으로 올 초보다 5,000만원이나 올랐지만 매물은 거의 없다”며 “매수세는 늘었지만 인근 단독주택이나 빌라 -
소통 넘어 상생으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7.02 17:40:21지난 6월20일 쇠고기 추가협상이 타결되고 잦아드는 양상을 보였던 촛불집회가 정부 고시 이후 격렬하고 거칠어졌다. 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 종교계가 가세함에 따라 앞으로의 향방도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정부ㆍ여당이 여론에 좀더 귀를 기울이면서 고시 게재에 뜸을 들였다면 상황이 바뀌었을 수도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큰데 이는 현 정부가 여전히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정부 -
디지털방송콘텐츠의 산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7.01 18:12:15“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조사결과만으로 업계의 앞날을 예단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가 이미 약속한 내용인데 설마 뒤집기야 하겠습니까.” 케이블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한 분석보고서를 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디지털방송콘텐츠 제작센터 건립과 관련해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한 결과로 중소 규모 PP들의 앞날을 좌우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 -
창업열기 촛불처럼 번질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7.01 18:08:02기자의눈(사진 화상데스크) 창업을 지렛대 삼아 경제를 살리려는 이명박 정부의 복안이 모두 공개됐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6월11일 대통령 주재로 열렸던 ‘성장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이어 1일 정책자금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쓰는 정책수단 중 ‘실탄’이라 불릴 수 있는 연간 3조원의 자금을 내년부터 4년간 어디에, 얼마나 쓸지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된 것이다. -
신(新)코드인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6.30 18:38:36“물러나십시오, 자진 사퇴하십시오!” 30일 오전8시40분 기업은행 본점 1층. 지난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정식임명을 받고 첫 출근에 나선 김준호 기업은행 신임 감사는 은행에 한 발짝도 들여놓지 못했다. 출근 저지 운동을 펼치는 노조원들에게 가로막힌 것이다. 김 감사는 자신이 은행 전문가라고 했지만 노조원들은 ‘고ㆍ소ㆍ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출신)’식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했다. 물론 김 감사로서는 억울한 -
서민 아픔 아랑곳 않는 현대차 노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6.30 18:27:20“차 값 인상은 마지막 수단이다. 허리띠를 졸라매 수익성 악화를 막아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최근 고유가ㆍ원자재 값 인상 및 차 판매 감소의 ‘3중고’ 속에 원가절감을 위한 비상경영 체제를 주문했다. 갈수록 나빠지는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최선의 해답이 원가절감에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정 회장이 이처럼 원가혁신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세계 -
디지털 마오이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6.29 18:06:56지난 19일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이 MBC ‘100분 토론’에서 네티즌들이 게시판에서 벌이는 정치 토론을 ‘디지털 마오이즘’으로 폄하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디지털 마오이즘’은 미래학자 재런 러니어가 인터넷 집단주의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내용의 기고문에서 처음 쓴 말이다. 그는 “인터넷에서의 군중심리는 타인에 대한 존경과 배려가 결여돼 있어 다른 의견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무조건 배척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
히딩크와 가치투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6.27 15:15:20축구 팬들의 새벽잠을 설치게 한 ‘유로2008’이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의 최고 스타는 역시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다. ‘유럽의 변방’ 러시아를 일약 4강에 올려놓으며 2002한일월드컵 때 보여줬던 마술 같은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히딩크만의 화려한 전술은 축구 팬들을 매료하기에 충분하지만 그의 혜안은 축구와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주식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교훈을 남긴다. 지 -
정부만 반시장적인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6.26 17:50:34“주택업계는 지금 속으로 웃고 있습니다. 정부의 미분양 해소 대책이 전혀 실효성이 없었기 때문에 좀더 강력한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나올 명분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한 분양 컨설팅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전국적인 미분양 사태에 주택업계가 ‘고사직전’이라며 연일 우는소리를 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따듯한 것 같지는 않다. 물론 현재 주택시장의 상황이 ‘위기’인 것은 분명하다. 경기침체에 -
소통의 원칙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6.26 17:44:47이명박(MB) 대통령이 바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각종 회의를 주재하면서 취임 초기와 달리 되도록 ‘말’을 줄이고 열심히 경청하며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분명한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두 차례의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그 동안 장황했던 모두발언을 생략했다. 26일 국가경쟁력강화회의에서도 회의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는 데 주력했다. 이 대통령은 쇠고기 파문 이후 지난달 22일과 지난 19일 두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