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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중소기업 살리는 '따뜻한 시장경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9 16:24:27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레인콤ㆍ코원ㆍ유경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중소 정보기술(IT)업체들의 해외 진출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다. 정체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글로벌시장에서 살길을 찾고자 하는 몸짓인 것이다. 중소 IT업체들의 사업영역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휴대용 및 홈 네트워크 단말기, 해외지도를 탑재한 내비게이션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해외시장에서 브랜드파워와 유통 -
인수위 부동산정책 시장 믿음줘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8 17:30:37대선을 전후해서부터 부동산시장에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 재개발ㆍ재건축 용적률 확대 기대감에 지분값이 일부 뛰고 종합부동산세 부과기준 완화 기대로 고가 매물이 들어가는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특히 대운하 주변의 땅값 움직임이 심상찮다. 충주의 공인중개사 P씨는”터미널 예정지 주변 한 논의 경우 3.3㎡당 10만원에 1년 넘게 안 팔렸는데 대선 이후 단숨에 25만원으로 호가가 높아졌다”며 혀를 -
유동성 관리와 7% 성장?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8 17:19:56[기자의 눈] 유동성 관리와 7% 성장? 이상훈 기자shlee@@sed.co.kr 일반 국민이 차기 정부에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경제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부동산 가격 안정일 듯 싶다. 그런 면에서 지난 7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는 큰 관심을 모았다. 시장 참여자들로서는 인수위의 입장표명에서 ‘이명박 정부’ 경제운용 방향 -
신사복 거품빼기 성공하려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7 22:50:26“연중 세일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과연 세일 없는 그린프라이스 제도가 제대로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는 11일부터 롯데백화점이 그린 프라이스 제도를 확대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남성정장업체의 한 관계자가 내뱉은 하소연이다. 연간 세일기간이 250여일이나 될 정도로 사실상 연중 세일을 해오던 신사복의 판매관행에 젖어 있는소비자들이 제품가격을 낮춘다고는 하지만‘노 세일’ 판매를 쉽게 받아들일 수있겠 -
'관료 때리기' 능사 아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6 17:14:23요즘 경제 공무원들은 ‘죽을 맛’이다. 정권교체기에 으레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과는 노선을 달리하는 ‘이명박 정부’ 출범을 앞두고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수립ㆍ집행해온 관료들은 하루아침에 ‘권력의 핵’에서 ‘나라경제 망친 죄인’으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길게는 10년간 상부 지시 아래 추진해온 정책들이 하나같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물론이고 국민들의 질타 대상이다. 반면 기업인 -
MB에 거는 중소기업의 기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4 16:31:33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쥐띠 해를 맞는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여느 해보다 남다르다. 특히 300만 중소 제조업체는 정부의 중기정책에 많은 변화가 예상돼 기대가 크다. 이미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치르면서 중기정책이 각 후보의 핵심 공약으로 제시될 만큼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키워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더욱이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연초부터 중소기업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
기업가정신 되살리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3 17:16:36지난해 12월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조석래 회장을 비롯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진객을 영접하기 위해 도열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맞이하는 노(老) 회장들의 환한 미소 위로 2006년 8월 ‘뉴딜’을 한다며 전경련을 찾았던 김근태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의 얼굴이 오버랩됐다. 꼿꼿이 몸을 세운 채 투쟁선언하듯 “투자를 촉구하러 왔다”며 비장하게 운을 떼던 김 의장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는 “ -
올바른 교육개혁을 기대하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3 17:14:25지난 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사실상 ‘교육부의 종말’을 선언했다. 교육인적자원부 업무 및 기능의 상당 부문을 교육청과 일선 학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이양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규제 일변도였던 교육정책을 자율 중심으로 바꾸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대학 입학을 목표로 내신ㆍ수능ㆍ논술이라는 ‘3중고’에 시달리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일선 학교에서는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다. 기자 역시 고교 -
통신요금 인하의 '학습효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2 16:46:19[기자의 눈] 통신요금 인하의 '학습효과' 최광 기자chk0112@@sed.co.k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12월31일 저녁부터 새해 아침까지 발송된 문자는 무려 9억건에 이르렀다. 하루 평균 발송량은 3억건 정도. 12월31일에 발송된 것이 6억건이었으니 올해 문자메시지는 그야말로 엄청나다고 할 수밖에 없다. 늘어난 문자메시지만큼 연하장을 보내는 일은 줄어들었다. 손으로 -
투기 대신 투자 정착돼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2 16:36:30“수익률 1위 펀드라길래 가입했는데 아직도 마이너스입니다. 이 펀드 좋아지긴 하는 겁니까.” 지난 10월 뒤늦게 펀드 시장에 가세한 A씨. 나름 고심 끝에 국내외 수익률 상위 펀드 3개를 골라 투자했지만 아직도 본전을 못 찾고 있다. 그러나 A씨의 하소연과는 달리 지난해 우리 주식시장 성적표는 자못 화려했다. 지수 1,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2년5개월여 만에 지수 2,000선 돌파를 이뤄냈고 코스피 지수 역대 최고치도 무 -
'친기업정부'에 대한 기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1 18:42:05정권 교체가 임박하면서 업계에서는‘친(親)기업적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친기업적 정부’를 약속하면서 이 같은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사실 자본주의 경제 체제 하에서 친기업적이라는 말은 ‘역전(前) 앞’과 같은 불필요한 동의어의 반복과 다름 아니다. 자본주의 자체가 이미 기업의 완전경쟁을 보장하는 친기업적 체제이기 때문이다. -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 졸속 우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01.01 18:34:38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우선 정부조직 개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달 중순까지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하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관련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결론부터 말해 한국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줄 정부 조직개편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측이 너무 간단하게 보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인수위가 복잡미묘한 정부개편을 속전속결로 밀어붙이자 공직사회가 발칵 뒤집혔 -
다시 시작이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12.31 18:31:26포항은 우리나라 산업화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동해안의 작은 항구이던 이곳에 지난 1973년 국내 최초의 일관 제철소가 세워지면서 근대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설립 당시 연간 100만톤 규모의 조강능력을 갖춘 작은 철강회사에 지나지 않던 포스코는 이제 연간 3,300만톤의 조강능력을 바라보는 세계 2위권의 철강회사로 발돋움했다. 구랍 29일 기자가 이곳을 찾았을 때 오후10시가 지났음에도 포스코는 대낮처럼 -
신화는 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12.31 17:32:54뉴욕 맨해튼 42번가에 가면 한국인들은 절로 신바람이 난다. 이곳은 흔히 ‘타임스스퀘어’로 잘 알려져 있다. 뉴욕을 찾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꼭 한 번은 찾는 곳이다. 42번가에는 삼성전자의 광고판이 우뚝 서 있다. 세계적인 기업들만 광고판을 내걸고 있는 이 곳에 삼성전자의 푸른색 광고판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맨해튼에 자체 전시관을 가지고 있는데 아시아 기업으로는 삼성과 일본의 소니 두 -
'해도 너무한' 청와대 인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12.30 18:14:51기업은행장 인선을 둘러싸고 잡음을 일으킨 지 일주일 만인 지난 28일. 청와대는 이날 오후 2명의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인사를 자제해달라며 보낸 공문의 잉크가 채 마르지도 않은 상황이었다. 인사 시기야 인수위가 큰 틀에서 양해를 했다고 하기에 그렇다 해도 인선 내용을 보면서 기자는 씁쓰레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공석 중인 감사원 감사위원에 자신의 경제보좌관을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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