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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보단 기술기업에 관심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9.23 18:14:09“중소벤처기업부는 지금 쏘카에 투자금이 들어오는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리스트에 넣으려고요” 한 벤처캐피털(VC) 관계자는 중기부가 예비·아기 유니콘 지원보다 유니콘 ‘리스트업’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라리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스타트업 지원에 더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21대 총선 2호 공약은 유니콘 30개 만들기였다. -
추석, 흩어져야 산다
산업 바이오 2020.09.22 17:08:19“이번 추석엔 총리를 파세요.” 최근 화제가 된 정세균 국무총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 중 하나다. 정 총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추석엔 총리를 파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 3편을 연달아 올렸다. 주로 이동 자제를 위해 정 총리를 핑계 삼아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며 친지와 모임도 도모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다. 해당 게시물은 부모님 편, 자녀 편에 이어 삼촌 편까지 게시 -
친환경차 시대, 선장이 안보인다
산업 산업일반 2020.09.21 17:25:57‘85.4%.’ 지난 8월 친환경차(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수소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4%나 뛰었다. 어림잡아 2배다. 전체 차종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달 기준 11.8%가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3%였던 수치가 5.5%포인트 올랐다. 자동차 업계에서 2020년은 친환경차 시대의 본격적인 개화기로 기록될 것이다. 분명 기분 좋은 소식이지만 마음 한 편에는 불안이 싹튼다. 친환경차 -
"세입자가 그럴리 없다"는 정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9.20 16:41:06두 달 가까이 ‘임대차 3법’ 시행과 관련된 문제점을 취재했다. 그동안 정부·지자체 관계자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것” “세입자가 그런 무리한 요구를 할 리 없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물어보느냐” 이런 것들이다. 언론과 시장에서 제기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거나 작은 사례를 끄집어내 ‘침소봉대’한다는 불만이다. 이 같은 정부의 인식과 다르게 실제 임대차 시장 -
윤미향과 정의연의 '지록위마'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9.17 17:10:01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검찰과 언론에 “반역사적 행위로 역사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소녀상 철거 반대’ 내용의 이용수 할머니 친필을 공개했다. 검찰이 정의연 이사장 출신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에 대한 입장이다. 하루 전에는 “억지 기소”라고 주장했다. 정의연이 이런 반응을 보인 이유는 검찰이 일부 혐의에 일반 -
공매도 포퓰리즘
증권 정책 2020.09.16 17:24:54“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해 필요한 방안보다는 추상적인 내용 위주인데다 공매도 관련 처벌·규제 강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발의가 이어지고 있는 공매도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해 한 증시 전문가는 이렇게 평가했다. 21대 국회에서는 지난 6월24일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홍성국·김한정·김병욱·박용진 의원,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각각 공매도 관련 자본시장법 개 -
만명에게만 평등한 민주당 정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9.15 16:47:44최근 범진보 진영에서 고(故) 노회찬 의원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집권여당에서 국민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내로남불’ 행태가 날로 심해지는데 정작 국민을 대변해 촌철살인 한마디를 해줄 인물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수정당 집권 시기에 진보진영을 대변해 누구보다 가열차게 싸웠던 지식인들조차 현 집권세력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한순간에 적폐 취급을 당하는 게 현주소다. 외부의 -
진짜 위기, 진짜 방역수칙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9.14 17:26:56지난 8일 유럽환경청(EEA)에 따르면 2012년에만 유럽인 63만명이 환경오염으로 목숨을 잃었다. 환경오염과 관련된 암, 심혈관·호흡기 질병 등 때문이다.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 수는 9월 기준 19만명. 남은 4개월간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해 사망자가 두 배로 불어난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환경오염으로 인한 희생자 수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
“저기, 그 데이터 제 건데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9.13 17:36:36“정작 데이터의 주인인 소비자는 뒷전이고 관리인(사업자)들끼리 정보를 ‘내놔라’ ‘못 준다’ 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요즘 금융권은 물론 G마켓·11번가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들 사이에서도 가장 뜨거운 감자는 ‘신용정보의 범위’다. 가령 소비자 A씨가 쓱닷컴에서 쓱페이로 기저귀를 샀는지, 고양이 간식을 샀는지와 같은 ‘주문내역 정보’가 그의 신용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인가를 둘러싼 공방이다. 법 제 -
"국산품 좀 사주시겠어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9.10 17:33:12“저희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국산 제품을 사주실 건지 솔직하게 말씀해주십시오.” 지난해 7월 일본이 반도체 소재 부문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하고 한 달 뒤. 재계 대표급 인사를 한자리에 불러 모은 비공개 대책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소재부품장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제 막 발을 내디딘 국내 신생 업체들이 수요 기업과 거래를 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예상치 못한 일본의 공세로 발등 -
보이지 않는 뮤지컬협회
문화·스포츠 문화 2020.09.09 17:24:26지난달 10일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8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공동 기획한 기부 콘서트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날 몇몇 프로듀서들은 건전한 공연 제작 생태계 조성, 한시적 공연 티켓 부가세 면제 등을 언급하며 체질 개선 및 정부 지원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이들 과제는 그동안 시장 발전을 위해 그 필요성이 제기돼왔으나 제대로 논의 -
마려워도 참자
산업 생활 2020.09.08 17:31:03“카공 마려워 죽겠다.” 최근 올해 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해 각종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 수험생 사이에서 많이 나오는 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카페 내 취식이 금지되면서 카페에서 공부하던 ‘카공’족들의 불만이 담긴 표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카페뿐 아니라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 집을 제외하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지 않은 충청권을 향해 공부하러 간 -
"지금이 그때다"
산업 중기·벤처 2020.09.07 17:20:58“외환위기(IMF)도 거뜬히 극복했던 산단이었는데…. 이제는 마스크 공장들만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최근 찾았던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이곳에서 40년 넘게 일해온 공인중개사 A씨는 “이번에는 정말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70~1980년대만 해도 구미산단에 다닌다고 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갈 정도였다. IMF 때도 몇몇 공장의 주인이 바뀌기는 했지만 국내 생산과 수출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이 강했다. 하지만 -
실패한 단통법, 언제까지 고집할건가
산업 기업 2020.09.06 17:20:08“‘갤럭시노트20’ 어디에서 싸게 살 수 있니?” 친구의 질문에 기자는 당황스러웠다. 정보기술(IT)을 취재하는 기자에게 속 시원한 답을 기대했겠지만 딱히 답을 할 수 없었다. 소위 ‘성지’라 불리는 곳을 알아봐도 추가 지원금의 규모는 기대 이하였고, 그마저도 8만원이 넘는 고가요금제를 6개월간 사용하는 조건이었다. 지난 7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위반으로 과징금 512억원을 부과받은 이동통신사들이 몸을 사린 탓이다 -
세금 뜯기고 경영 위협받는 韓 기업
산업 기업 2020.09.03 17:04:43“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의 부작용에 대해 경제단체들이 수많은 건의를 했지만 정부는 들은 체 만 체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내 기업은 정말 끝장입니다.” 최근 만난 경제단체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의 통과를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단체들은 9월 정기국회 막이 오르면서 법안 저지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상법 개정안의 골자인 감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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