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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S 논란만 키운 금감원 해명
경제·금융 금융가 2017.04.17 18:46:29씨티은행에서 촉발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통계 오류로 그동안 은행이나 금융감독 당국이 FDS를 얼마나 허술하게 다뤄왔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수년 전부터 시중은행에 FDS 도입과 철저한 관리·운영을 주문했지만 공염불이었던 셈이다.FDS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송금 등 이상거래를 적발하면 자동으로 결제를 정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애꿎은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인데 그동안 시중은행이 고객불편과 예 -
AI 비난 피하려는 농식품부의 시장개입
산업 생활 2017.03.26 17:33:21정유년 닭의 해에 말 그대로 닭 때문에 난리다. 연초부터 사상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부터 닭고기까지 연쇄적으로 물량 확보에 난리를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0일에는 브라질산 부패 닭이 문제 되면서 모자란 국산 닭을 수입품으로 대체하기도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연이은 닭 파동의 일차적 책임은 물론 AI 초동 대응에 실패한 정부에 있다. 이런 정부가 최근에는 닭고기 가격 인상에 대해 행 -
중국發 미세먼지에 정부는 속수무책
사회 사회일반 2017.03.21 16:56:45본지 3월21일자 ‘눈앞이 뿌옇다 대책도 뿌옇다’ 기사가 나가자 인터넷에 2,600개의 댓글이 달렸다. 내용은 각양각색이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이렇게 많이 유입되는데 정부는 뭐하고 있는 것이냐’ ‘승소 가능성이 없어도 피해배상 청구를 해보기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울분 토로에서 ‘서해 쪽에 대형 선풍기라도 가동해 미세먼지를 돌려보내자’ ‘미세먼지 저감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놓 -
금호타이어 매각, 한진해운 사태 데자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17.03.15 16:58:01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을 두고 KDB산업은행과 금호그룹 간 커져만 가는 갈등을 보면 지난해 한진해운의 구조조정 과정이 묘하게 오버랩 된다. 한 기업은(금호타이어) 구조조정 작업을 마치고 주인을 찾는 과정이고 다른 한 기업(한진해운)은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생사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보면 간극이 크다. 그러나 채권단과 사주의 행태, 그 내면은 속속들이 닮았다. 우선 소통의 부재다. 금호그룹은 쟁점 -
사드 보복에 손 놓은 정부, 도산 위기에 몰린 기업들
산업 생활 2017.03.07 17:00:15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놓고 한국 산업계에 대한 중국의 전방위적인 보복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유통, 뷰티, 여행 등 이른바 한류 열풍 주역들이 받고 있는 상처는 너무 크다.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는 단 이틀 사이 중국 롯데마트 매장 4분의 1을 닫았다. 한국으로 오는 중국 여객기는 계속해서 취소되고 있다. 유통업계와 면세업계, 화장품 업계 등 그간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수 많은 국내 기업들이 눈앞 -
'걸음마 AI'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7.03.05 15:00:00“2040년엔 스마트로봇 숫자가 전 세계 인구보다 많을 겁니다. 또 컴퓨터에서 인간 뇌의 뉴런(신경세포) 역할을 하는 트랜지스터 숫자는 인간 신경세포 수와 같은 300억개에 달할 겁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소위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보다 50배 이상 똑똑한 슈퍼지능 컴퓨터가 30년 내에 나올 거라고 단언했다. 이처럼 올해 MWC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 사용자와 -
제2의 한미약품 사태도 못막는 공매도 금지제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7.03.03 18:59:15“한미약품(128940)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맞나요?”한국거래소가 지난달 28일 밝힌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놓고 벌써부터 말이 많다. 공매도로 주가가 급락한 종목을 골라내 다음날 하루 동안 공매도를 금지하는 제도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적용 기준이 너무 까다롭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기준으로 △공매도 비중 20% 이상(코스닥·코넥스는 15%) △공매도 비중 직전 40거래일 평균 2배 이상 증가 △전 -
'걸음마 AI'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7.03.03 05:20:00“2040년엔 스마트로봇 숫자가 전 세계 인구보다 많을 겁니다. 또 컴퓨터에서 인간 뇌의 뉴런(신경세포) 역할을 하는 트랜지스터 숫자는 인간 신경세포 수와 같은 300억개에 달할 겁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소위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보다 50배 이상 똑똑한 슈퍼지능 컴퓨터가 30년 내에 나올 거라고 단언했다. 이처럼 올해 MWC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 사용자와 -
맥주산업 발전시키겠다면서 '앙꼬' 뺀 정부
산업 기업 2017.03.01 17:49:04“종가세는 안 건드립니다.” 연말께 나올 맥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주류세 개편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내놓은 답이다. 지금까지 업계 종사자들은 종가세(물품의 가격에 세금 부과)를 맥주 산업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로 보고 이를 종량세(알코올도수 함량에 따라 부과)로 바꿔달라고 요구해왔다. 이대로라면 맥주 업계는 헛물만 켠 꼴이 된다. 지금은 좋은 맥주를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면 들일수록 세 -
안희정의 갈지자 행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2.27 18:11:43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두 마리 토끼를 쫓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안 지사는 당내 경쟁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나 이재명 성남시장과 차별화된 우클릭, 즉 ‘산토끼 잡기’ 전략으로 승승장구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깜빡이도 미처 켜지 못한 채 급히 좌회전을 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양새다. 20% 지지율이 ‘일주일 천하’로 끝난 데 따른 초조함도 보인다.안 지사는 지난주 말 “낡은 정치세 -
탁상행정 기로에 선 '식통법'
산업 생활 2017.02.26 18:48:12최근 여야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안법)’의 시행시기를 연말까지 미뤘다. 의류나 잡화 구매대행업자까지 KC(국가통합인증)를 받게 한 이 개정안은 전형적인 탁상행정 사례로 꼽히며 영세 상공인들의 반발을 크게 샀기 때문이다. 현장을 모르는 규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올 상반기 내 ‘온라인 쇼핑업계 판 전안법’ ‘제2의 전안법’이라고 불리는 ‘식품통신판매 -
'바이오시믈러'와 끊이지 않는 삼성 특혜논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7.02.22 18:46:02“그때 미국에 갈 걸 그랬습니다. 허허.” 22일 삼성의 한 관계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특혜 논란을 두고 꺼낸 말이다. “(어이없는 일로) 기가 차면 죽을 수도 있겠다”고도 했다. 그만큼 억울하다는 얘기다.왜 그럴까. 적자기업 상장과 분식회계 등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둘러싼 다양한 특혜 시비 때문이다. 최근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 적힌 ‘바이오시믈러→기초? contents(콘텐츠)’를 근거로 삼성과 -
베를린은 김민희-홍상수의 '불륜'에 면죄부 준게 아니다
문화·스포츠 방송·연예 2017.02.21 16:23:21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에게서는 불륜에 대한 자책도 자괴감도 보이지 않았다. 김민희가 영광스런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18일 밤(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장에서 이들이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침묵으로 일관했더라면 어땠을까. 그러나 두 사람은 너무도 당당했고, 그로부터 수일이 지난 지금까지 대중의 질타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여론의 질타는 “자기들의 현실을 보여준 것인데 연기를 한 것이냐”는 비아 -
‘데스 매치’ 해야 하는(?) 개미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7.02.19 18:35:11“이래나 저래나 개미는 대박 나기 힘든 시장, ‘질러나 보자’하는 심리가 아닐까요”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리매매 중인 종목에 올라타는 투자자의 심리를 이렇게 표현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의 투자자에게 해당 기업 주식이나 채권을 팔아치우기 위해 주어지는 마지막 기회다. 그런데 가격 규제(가격 제한폭)가 없다 보니 일부 투자자들이 달려들어 주가를 한껏 끌어올린 뒤 차익을 얻으려는 시도를 -
손전등 비춘 미일 정상, 기본도 못하는 한국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7.02.14 18:07:26“세상에나(홀리 몰리·HOLY MOLY) !!!” 13일(현지시간) 투자가이자 배우 리처드 디에가지오는 지난 11일의 긴박했던 저녁 시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당시 그가 있던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소유 휴양지 마라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만찬에 참석했던 디에가지오가 그날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에 담은 것이다. 심각한 표정으로 누구와 통화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어깨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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