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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와 셀트리온 주가 급등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8.01.31 17:14:272시 30분과 3시 30분. 한 시간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주식 투자를 해보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투자자들은 한 시간 사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다. 폐장 전 1시간은 개장 직후와 함께 주가 급등락이 자주 발생한다. 투자자들은 냉탕과 온탕을 넘나들게 된다. 국내 자본시장 관리자인 한국거래소가 한 시간의 중요성을 모를 리는 없다. 그런데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29일 셀트리온(068270)이 코스 -
국민투표법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의원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8.01.26 17:12:14‘빈손 국회’ ‘개점휴업’.국회 회기만 열렸다 하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말이다. 정쟁만 일삼다 민생은 챙기지 않고 문을 닫는 게 국회의 상징이 된 지 오래다.그러면 의원들은 항변한다. 졸속입법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이다. 그러나 신뢰하기 힘들다. 법을 관리할 기관이 스스로 법을 어기는 게 국회의 현주소이기 때문이다. 국회는 이제 최고 권력자도 못 지키면 쫓겨나는 ‘헌법’마저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있다. -
'재건축부담금 8억4,000만원' 언론에 따지라는 국토부
부동산 정책·제도 2018.01.23 17:18:42지난 21일 국토교통부가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대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 부담금 추정치를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대혼란에 빠졌다. 국토부가 구체적인 산정기준도, 조사 단지도 공개하지 않은 채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국토부의 부담금 추정치 발표 이후 강남 일대 공인중개사무소의 전화기는 불이 났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재건축 부담금이 8억4,000만원에 달하는 단지가 본인이 사는 아파트가 아닌지 걱정스 -
7.4%와 16.4%…그리고 가짜뉴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8.01.23 15:23:26최저임금 16.4% 인상 논란이 뜨겁다. 정부는 3조원 일자리안정자금으로 부담을 줄여주려 하고 있지만, 지원 요건이 까다롭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고용감소 우려도 높다. 이에 비례해 최저임금을 급격히 너무 많이 올렸고, 대책 또한 탁상공론 아니냐는 정부에 대한 비판이 비등하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혼란의 책임을 모두 정부에만 돌리는 게 맞는 걸까.최저임금은 사용자와 근로자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문 -
플랫폼 해악 혁파할 블록체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8.01.18 17:08:24클릭 한번이면 주문한 옷과 신발, 각종 상품들이 집으로 배달되는 세상이다.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가도 메신저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지인들과 연락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개인들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거래의 비용과 시간을 현저히 낮췄다. 거대한 인터넷 혁명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산업구조와 생활상을 싹 바꿔놓았다. 효율적이고 편리해진 인터넷 사회의 이면에는 중앙화된 ‘공룡’ 플 -
현대차 노조, 20만원 받으려 4,000억 손실…30년전 파업 전술 더이상 안통해
산업 2018.01.16 17:44:01현대자동차 노사가 16일 새벽 2017년 임금 및 단체 협약 협상을 마무리했다. 현대차(005380) 노조는 2차 잠정합의안을 찬성률 61.06%로 가결했고 이날 오후 임단협 타결 조인식도 진행했다. 이번 임단협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길었다. 협상 기간은 9개월로 2016년(5개월)에 비하면 두 배 이상 걸렸다. 현대차 노조 설립 30년 만에 처음으로 협상이 해를 넘겼다. 그런데도 노조가 손에 쥔 것은 예년보다 줄었다. 실적이 악화되며 -
CES서 증명된 JY의 하만 인수
산업 기업 2018.01.14 17:27:47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은 가전 전시회라는 말이 더는 어울리지 않았다. CES에 참가한 정보기술(IT) 업체들의 관심은 온통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향해 있었다.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선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축적된 데이터의 폭발적인 힘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완성차 업체인 포드 CEO가 기조연설자로 섰다는 사실은 자율주행차가 비로소 CES의 주인 -
남북한 단일팀, 빠뜨리는 것은 없나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1.12 20:32:27미국 미네소타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일 귀국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돌아오자마자 패닉에 빠졌다.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한 단일팀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을 북한에 제안한 상태라고 12일 밝혔다. 단일팀 구성은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 남북한 ‘평창올림픽 회의’에서 -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지상명령
사회 사회일반 2018.01.12 17:22:33“최저임금 인상이 ‘지상명령(至上命令)’으로 행정부 정책 방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권혁 부산대 교수는 지난해 7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이 2017년 대비 16.4% 오른 7,530원으로 결정된 직후 이같이 말했다. 성경에서 유래한 지상명령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명령’으로 풀이할 수 있다. 최저임금이 결정된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적지 않은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
임대료가 더 문제다
산업 기업 2018.01.10 17:04:15#1. 광화문은 서울 시내 핵심상권 중 하나다. 이 상권 한 가운데에는 10개월 넘게 공실 점포가 하나 있다. 5호선 광화문역 8번 출구 바로 앞 건물 1층 점포인 이곳은 이전에 꽃집이었다. 기존 상인이 비싼 임대료를 못 버티고 나간 이후 계속 비어 있다.10평도 안 되는 이 가게의 월 임대료는 1,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임대료를 낮춰서라도 새 임차인을 구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주변 공인중개사 사장의 말 -
'최저임금 역풍' 현실 외면하는 청와대
경제·금융 정책 2018.01.05 17:18:05청와대는 최근 주요 정부 부처에 언론 홍보 관련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요즘 최저임금 인상 관련 언론보도를 보면 일자리 감소 원인으로 지목하는 등 부정적 프레임으로 흐르고 있어 홍보적 고려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이런 점을 참고해 홍보계획을 작성해달라.” 한마디로 최저임금과 관련한 부정적 보도를 줄일 방법을 찾으라는 얘기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비판이 높아 -
현대차 노조, 누구를 위한 파업인가
산업 2018.01.04 17:12:39“집행부는 투쟁을 외치는 것 외에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파업 장기화는 집행부의 무능이고 파국의 피해자는 조합원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현대차(005380) 노조의 현장조직인 ‘참소리’가 4일 배포한 유인물의 내용이다. 임단협을 연내 마무리 짓지 못한 노조 집행부가 새해 또 파업에 나서자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것.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12월19일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잠정 합의 -
국민연금도 부담스럽지 않을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8.01.04 05:49:30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의 핵심은 기업이 중장기적인 가치를 추구하는지 감시해 주주의 이익을 높인다는 논리다. 공적 연기금인 국민연금은 특히 감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여긴다. 기금의 성격과 운용이 법에 근거하고 감사원 감사도 받는 만큼 국민연금의 공공성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기업의 중장기적 가치 추구를 촉진한다는 대목에서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국민연금 운용자가 기업 -
국민연금도 부담스럽지 않을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8.01.03 16:35:52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의 핵심은 기업이 중장기적인 가치를 추구하는지 감시해 주주의 이익을 높인다는 논리다. 공적 연기금인 국민연금은 특히 감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여긴다. 기금의 성격과 운용이 법에 근거하고 감사원 감사도 받는 만큼 국민연금의 공공성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기업의 중장기적 가치 추구를 촉진한다는 대목에서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국민연금 운용자가 기업 -
눈치보는 장수 CEO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7.12.06 05:58:31결국 무릎을 꿇었다. “현 정부와 결이 안 맞다”는 황영기 금투협회장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겪었던 그의 마음고생이 오롯이 전해진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대기업 그룹에 속한 회원사 출신이 (출신 회사의) 후원이나 도움을 받아 회장에 선임된 경우가 많았다. 또 (그런 인사가) 나타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한 지 5일 만에 황 회장은 항복선언을 했다. ★본지 5일자 1·10면 참조최 위원장의 작심발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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