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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과 여성 혐오, 명품과 호갱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6.04.12 18:15:49어깨가 드러나는 검은 원피스를 입고 새빨간 명품백을 든 무표정한 젊은 여자. 그 뒤로 펼쳐진 뒷골목에 걸린 ‘소주방’, ‘룸비 무료’, ‘파티타운’ 같은 간판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청담동 플래그십 매장에서 진행한 ‘레이디 디올 애즈 신 바이’(Lady Dior as Seen by) 전시에 걸린 이 사진은 한국인 사진가 이완 씨가 내놓은 것으로, 제목은 ‘한국 여자’다. 이 한 장의 사진이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 -
전세시장 안정?.. 세입자는 재계약 전쟁중
부동산 주택 2016.04.12 17:10:45“현재 신학기가 됐지만 전월세 시장에 아직 이상한 움직임이 없습니다. 모니터링하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적기에 대책을 만들어 발표할 계획입니다.”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월18일 취임 100일을 맞은 기자간담회에서 전세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예전과 달리 특별한 전세 대란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의 말처럼 실제로 전세 시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서울부동산정보 -
리츠 활성화, 투자자 관점에서 고민하라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6.04.10 17:28:27`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자본시장이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다. 최근 한국에서도 은퇴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줄 수 있는 ‘부동산 금융상품’으로 주목받는 ‘리츠(REITs)’는 싱가포르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배당형 상품 중 하나다. 지난 2월 ‘리츠로 은퇴월급 만들기’ 기획 시리즈 취재를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투자자 중심의 접근 방식’이었다.기자는 현지 취재원들에게 공통으로 -
北 GPS도발의 교훈
산업 IT 2016.04.10 15:11:08“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유해한 전파 혼신’(Harmful interference)을 금지하는데, 이번 북한의 GPS(인공위성위치정보시스템) 교란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입니다.” 권위있는 국내의 한 전파전문가가 최근 사석에서 기자에게 한 말이다. ITU는 헌장과 규약을 통해 전파서비스나 통신에 피해를 미치는 혼신 행위를 하지 말 것을 회원국들에게 의무화하고 있다. 유해한 혼신을 고의로 일으키는 행위가 바로 전파 교란( -
한샘, 상생을 고민할 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6.04.07 17:05:10수원 시장 상인들이 지난 1월 한샘 수원광교 플래그숍 건설현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가구 뿐만 아니라 많은 생활용품을 팔고 있는 한샘 플래그숍은 상인들에게 위협이 됐고 그들은 상생을 요구했다. 그리고 다시 3월 한샘 수원광교점은 별 탈없이 문을 열었다. 겉으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는데 시위를 주도했던 수원 시장 상인들은 잠잠해졌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서울경제신문이 취재를 한 결과 한샘은 시위를 주도한 시장상 -
화약고 위에서 낮잠 자는 울산공단
사회 전국 2016.04.06 18:35:49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시내가 물바다로 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래된 배관이 압력을 받으면 이런 사고가 나는데 피해는 물값에 복구 공사비, 교통 체증, 행인의 젖은 신발 정도로 끝난다. 하지만 도로 밑에 깔린 것이 상수도관이 아니라 질소나 프로판 등 화학 원료를 운반하는 파이프라면 어떨까. 발목을 적시는 수준이 아닌 생명과 직결된 문제가 된다.석유화학 공장이 밀집한 울산·온산 석유화학공단에서는 매년 이런 -
또 다시 '표퓰리즘' 대상이 된 삼성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6.04.06 18:19:15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삼성의 미래차 산업을 광주에 유치해 5년간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한 날 삼성 임직원들은 어리둥절해했다. 스마트카 부분과 관련해서는 “따로 협의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이례적으로 배포하기도 했다. 공장을 짓든 투자를 하든 그 주체는 삼성이어야 하는데 삼성과의 말도 없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하니 무슨 일인가 싶은 것이다.삼성의 미래차 산업을 -
'뚝배기 장관' 의사들을 넘어서라
사회 사회일반 2016.04.03 13:12:52‘원격의료 실시,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 달빛 어린이병원 확대…’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이 모든 보건의료 정책의 공통점은 의사들의 반대에 발이 묶여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등 의사단체들이 말하는 각각의 주요 반대 논리는 이렇다.원격의료는 동네의원의 도산을 몰고 올 수 있다.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은 안전성을 담 -
홍길동을 자처한 국민의당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04.01 20:00:39“정당이란 원칙적으로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야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총선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한 말이다. 정치적 결사체인 정당의 권리와 책임을 강조한 셈이다. 국민의당이 1일 소속 후보들에게 제시한 ‘단일화 가이드라인’만 보면 안철수 대표가 강조했던 정당이란 가치와 의의를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날 더민주와 단일화 협상을 진행 -
멀어진 '비전 2020'…새로운 질적목표 있어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6.03.31 17:55:59‘2020년 매출 4,000억달러, 정보기술(IT)업계 압도적 1위, 글로벌 10대 기업으로 도약.’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2015년도 영업보고서에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다. 삼성이 지난 2009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내놓은 ‘비전 2020’에 대한 설명이자 기업목표다. 제일 앞에 나올 정도로 중요하고 의미가 깊다.하지만 2016년 말 기준으로 삼성의 ‘비전 2020’ 달성은 멀어지고 있다. 당장 매출부터가 어렵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 -
전용률 30%...행복주택의 변명
부동산 건설업계 2016.03.31 17:42:43일반 아파트의 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전용률)은 80% 안팎이다. 오피스텔은 다소 떨어져 50~60% 정도지만 최근에는 70%대까지 전용률을 높인 상품도 나온다. 오피스텔과 비슷한 도시형 생활주택 역시 80% 정도로 높은 편이다. 주택 전용률이 낮다는 것은 입주민 자신을 위한 공간이 작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다 보니 주택 선택 시 전용률도 주요 기준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
외국인만의 리그…워치독은 졸았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6.03.29 17:56:33“파이낸셜스톡익스체인지(FTSE) 스몰캡 편입기업 목록은 어디서 확인하죠?” 지난주 기자가 애널리스트들과 거래소 측에 가장 많이 물었던 질문이다. 개인투자자가 코데즈컴바인처럼 FTSE에 편입된 기업을 찾기 위해 밟아야 할 절차를 투자자에게 안내하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한결같이 “FTSE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하라”고 답했다. 그러나 전문용어로 도배된 홈페이지에서 지난 2일 공지됐다는 ‘FTSE 스몰캡 지수 신규 편입 -
안철수의 '여왕' 표현 적절한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6.03.20 17:58:16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여왕'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최근에는 새누리당 공천 갈등을 놓고 촌평 삼아 "여왕의 신하를 뽑고 있다"고 공격했다. '여왕'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말인데 공당의 공천 과정이 민주적인 시스템에 의한 게 아니라 박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좌지우지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실제 박 대통령과 척을 졌던 진영 의원이나 유승민 의원 등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공천이 미뤄지고 -
아무도 모른다는 중도금 집단대출규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6.03.16 17:58:09'아무도 한 적이 없다'는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로 주택시장이 신음하고 있다. 중도금 대출이 가계부채 관리 대상으로 여겨지면서 대출이 지연되고 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생겨난 사업의 변동성과 부담 상승에 건설사는 물론 소비자들도 신음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집단대출 규제 방침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은 분양성 등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중도금 금리를 올리거나 대출 규모를 제한하는 등 사실상 -
깜깜이 ISA… 국민 무관심 통장 될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6.03.15 17:30:25각 증권사로부터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대략적인 구성을 받아본 것이 지난주 말이다. 그동안 두루뭉술한 설명으로만 접했던 ISA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결과는 실망이었다. 거의 모든 증권사가 ISA 가입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법한 수준의 자료만 공개했기 때문이다. '국내주식형 ○% 내외, 해외 채권 및 유동성 ○% 내외'라는 식으로 운용 계획을 뭉뚱그린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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