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국회의원선거
내가 만드는 변화의 시작
제22회 국회의원선거
격전지총 197개의 기사
  • 부산 출발한 조국, 대구·광주 찍고 서울서 피날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고향인 부산에서 출발해 대구·광주를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 ‘경부·호남선 귀경 유세’를 진행하며 전국적 지지율 확산에 온 힘을 쏟았다. 종점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같은 시간대 청계광장에서 유세를 벌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세종대로 사거리를 사이에 두고 ‘맞장 승부’를 펼쳤다. 조 대표는 이날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검찰 독재 조기 종식, 부산 시민과 함께’ 행사를 시작으로 유세 열기를 끌어올렸다. 부산은 조 대표가 창당 선언과 선거운동 출정식에 이어 사전투표까지 한 곳으로 의미가 깊다. 그는 지지자가 들고 온 ‘파전은 디비집니다’ 손팻말을 들고 부산 사투리로 “파전 뒤집듯이 디비주십쇼”라고 외치며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 국정조사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 엄청난 돈을 퍼부었으나 투표 결과는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며 공조 의사를 피력했다. 조 대표는 이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로 향했다. 그는 대구 동성로 유세 현장에서 “대구 시민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지역과)
    격전지 2024.04.10 00:35:00
  • 4·10 선택의 날…민주 “정권 심판” 국힘 “거야 견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4·10 총선의 날이 밝았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 집권 3년에 대한 중간 평가인 동시에 지난 4년간 의회 권력을 장악해온 거대 야당의 성적을 매기는 자리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도 대전환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국민의힘은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며 ‘거야 심판’을 읍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배신한 정치 세력의 과반 의석을 막아달라”며 ‘정권 심판’을 거듭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딱 한 표가 부족하다.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는 세력, 줄줄이 감옥에 갈 사람들에게 내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의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면서 “정부와 여당에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출석하기
    격전지 2024.04.09 17:44:14
  • 조국, 부산·대구·광주 찍고 서울…전국 순례로 대미 장식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고향인 부산에서 출발해 대구·광주를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 ‘경부·호남선 귀경 유세’를 진행하며 막판 표심 확보에 나섰다. 종점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같은 시간대 청계광장에서 유세를 진행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세종대로 사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조 대표는 9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부산시민과 함께’ 행사를 시작으로 유세 열기를 끌어올렸다. 부산은 조 대표가 창당 선언과 선거 운동 출정식에 이어 사전투표까지 한 곳으로 의미가 깊다. 그는 지지자가 들고 온 ‘파전은 디비집니다’ 손팻말을 들고 부산 사투리로 “파전 뒤집듯이 디비주십쇼”라고 외치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 국정조사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 엄청난 돈을 퍼부었으나 투표 결과는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며 공조 의사를 피력했다. 조 대표는 이어 ‘보수의 심장’ 대구로 향했다. 그는 대구 동성로 유세 현장에서 “대구 시민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다. 대파 한
    격전지 2024.04.09 15:32:49
  • ‘전현희, 89일 중 83일 지각 출근’ 與 공보물에…선관위 "허위사실 아냐"
    서울시 중·성동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를 ‘지각 대장’이라고 표현한 공보물은 허위 사실이 아니라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이 나왔다. 전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 선관위 결정문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윤 후보는 책자형 선거 공보에서 “전현희 권익위원장, 서울청사 9시 이후 출근 97%”, “감사원 감사 결과 청사 출근일 238일 중 90% 이상 늦장 출근” 등의 문구와 함께 ‘지각 대장’이라는 비판 문구를 썼다. 윤 후보의 지적은 지난해 감사원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전 후보는 공식 외부 일정이 있거나 서울 청사에서 근무하는 날을 제외하고 세종 청사의 권익위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 날 89일 중 83일(93.3%)을 지각했다. 2021년부터 2022년 7월까지는 하루도 제시간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감사원은 “기관장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전현희 위원장 근무시간 점검 결과는 그 실태를 보고서에 그대로 기재하되, 별도로 (주의 등의) 처분은
    격전지 2024.04.09 13:09:15
  • '尹의 남자' 주진우 "활력 잃은 해운대, 정부와 원팀 기조로 발전 일궈낼 것"
    “해운대는 갈수록 정체되고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해운대의 새로운 도약을 통해 부산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4·10 총선의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한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는 대표적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로 분류된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했던 주 후보는 좌천성 인사 발령을 받았다. 그 후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그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주 후보는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의도행을 택한 배경에 대해 “정권교체는 이뤘지만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는 거대 야당의 입법 권력 횡포를 목격했다”며 “집권 3년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가 민생과제 하나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총선 출마를 위해 올해 초 대통령실을 떠난 주 후보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가 출마한 해운대갑은 부산에서도 대표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국민의힘 ‘텃밭’이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홍
    격전지 2024.04.09 11:30:19
  • "이준석, 씻지도 못하고 무박 유세…제발 멸종시키지 말아달라"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9일 “총선 하루 앞두고 간곡히 호소드린다. 소신파 정치인을 멸종시키지 말아달라”며 이준석 대표와 개혁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2대 총선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 기자회견에서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개혁신당, 소신파 정당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간청했다. 이어 “썩은 도끼로는 썩은 나무를 벨 수 없다. 깔끔하게 심판할 수 없고, 잘못하면 되치기를 당한다”며 “내로남불과 위선 없는 개혁신당이 답”이라며 정권 심판을 위해선 ‘사법리스크’가 없는 개혁신당이 최선의 선택지임을 연신 강조했다. 당초 이 대표가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에서 ‘무박 2일’ 유세 일정을 소화하느라 천 위원장이 대신 나왔다. 천 위원장은 “이준석, 지금 너무 더럽다.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도저히 기자회견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면서 “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간절하게 뛰고 있다”고 전했다. 열심히 뛴 만큼 막판 지지율이 올라오고 있어 희망이 보인다고도 전했다. 천 위원장은 “선거법 때문에 구체적 내용
    격전지 2024.04.09 11:24:33
  • 조국 "사면권 尹에 있는데 '셀프 사면' 웬말…'김건희 특검법' 재발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사면권은 대통령에 있지 국회에 없다. 전세계 어떤 나라도 국회가 사면권을 갖고 있단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한동훈 위원장이 마음이 급하고 초조하시니 막 던지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 정문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저에 대한 사면을 건의한다는 건지 도저히 속셈을 알 수가 없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이 앞선 오전 경기 광주·이천 유세에서 “(야권이) 200석을 가지고 대통령 탄핵만 하겠나.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이재명·조국 대표가 자기 죄를 셀프 사면할 것”이라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여당은 판세가 불리해지자 최근 들어 탄핵저지선(100석)만은 지키게 해달라며 연일 호소하고 있다. 조 대표는 여당의 이같은 ‘읍소 전략’에 대해 “국민의힘이 오만방자한 태도를 취하다가 국민 심판이 다가오는 것을 인지했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반성을 하기는커녕 개헌을 저지하자고 이야기를 돌리고 있다. 아주 교묘한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실제 범야권이 개헌선(200
    격전지 2024.04.09 06:00:00
  • 범야 200석은 개헌 가능 '절대반지'…거부권도 무력화
    4·10 총선을 앞두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여당 내에서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사수하지 못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둘 경우 개헌을 필두로 김건희 특검법과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도 대통령 거부권의 방해를 받지 않고 단독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범야권이 200석을 확보할 경우 가장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발의가 가능해진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발의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 선고 때까지 대통령의 권한은 정지된다. 최근 야권에서는 “본분을 잃어버린 일꾼은 해고(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탄핵 사유는 지금도 많다(박지원 민주당 후보)” 등 탄핵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부쩍 높아지고 있다. 다만 반복되는 탄핵으로 인한 국민 피로와 극심한 국정 혼란 등 엄청난 후폭풍을 고려할 때 야당이 즉각 탄핵을 추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관심은 따라서 문재인 정부 시절 불발됐던 개헌안 통과다. △대통령 4년 중임제 △토지 공개념 도입 △사회보장권·건강권·주거권 신설 등 이전 정부에
    격전지 2024.04.08 17:46:36
  • 공영운 '아빠 찬스' 논란 가열에 주춤…이준석 막판 뒤집기 총력전
    경기 화성을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구다. 평균 나이는 34.7세로 전국 평균보다 10살이나 어리다. 출산율(1.4명)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0.72명)의 두 배에 달한다. 어느 지역보다 활력이 넘치는 이곳에 현대차 사장을 지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의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개혁신당 대표를 맡고 있는 이준석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총선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후보들 간 무차별 폭로전까지 불거지면서 막판 선거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8일 동탄 호수공원 인근에서 만난 주민들은 공약과 인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여러 의혹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창현(42) 씨는 “동탄은 주민들이 젊은 만큼 출마한 인물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판단하려는 성향이 강한 곳”이라면서도 “최근 자질을 의심할 만한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후보들이 어떻게 소명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공 후보는 이 후보가 제기한 의혹들 탓일까, 유권자들 사이의 평가가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동탄 6동 주민인 최 모(38) 씨는 “대기업 임원으로 오래
    격전지 2024.04.08 17:45:19
  • "巨野 전망 우세"…尹정부 3년 멈추나
    4·10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2대 국회에서 ‘여소야대’ 정국이 재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다시 차지하면 정부·여당이 추진해온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상속세 부담 완화 등 경제 활성화 법안은 물론 의료 개혁을 포함한 주요 정책들은 줄줄이 좌초될 수밖에 없다. 특히 범야권이 대통령 거부권 무력화와 헌법 개정도 가능한 20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경우 아직 3년 임기가 남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관련 기사 3·4·5면 8일 여야 선거대책위원회 자체 분석과 외부 전문가들의 총선 전망을 취합한 결과 전국 254개 지역구 중 50여 곳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를 토대로 한 국민의힘 예상 의석수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110~130석+α’, 더불어민주당은 ‘150석+α’의 단독 과반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투표일까지 극적인 반전 시나리오가 없다면 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정국은 피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이나 여당 모두 이미 꺼낼 수 있는 카드는 다 꺼낸 상황”이라며 “여당에 불리한 선거 판세를 뒤집기는 쉽
    격전지 2024.04.08 17:40:59
  • 운명의 이틀…"수도권서 끝장 본다"
    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4·10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기며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당은 “지도부의 적극적인 사전투표 독려로 지지층의 결집이 확인됐다”고 자평했고 야당은 “정권 심판을 바라는 성난 민심의 결과”라고 해석했다. ★관련 기사 6면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총선 사전투표에는 1384만 9043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31.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치다. 4년 전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나 높다. 2014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후 지금까지 치러진 여덟 번의 전국 단위 선거에서 투표율이 30%를 돌파한 것은 20대 대선(36.93%)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41.19%)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25.60%)가 가장 낮았다. 접전지인 서울(32.63%)은 전국 평균을 살짝 웃돌았다. 여야는 뜨겁게 달아오른 사전투표 열기를 놓고 앞다퉈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대변인 논평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은 오만하고 부도덕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라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격전지 2024.04.07 17:38:37
  • '투톱' 힘에 부치는 인요한…"선거법 한계 탓"
    국민의힘 비례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투톱’으로 4·10 총선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당 안팎의 기대를 모았지만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인 위원장이 국민 감정과 동떨어진 말이나 과도한 자신감으로 선거전에 마이너스 효과를 부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여권에서는 인 위원장의 선거 운동과 메시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인 위원장의 활동 폭이 한 위원장에는 크게 못 미쳐 애초부터 “투톱으로 보긴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울산 일정을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 창원·김해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통상 하루 5~6개 지역 및 선거구를 돌며 국민의힘 후보를 간접 지원하고 국민의미래 선거 운동도 병행하고 있는데 이는 한 위원장이 매일 10여곳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의 약점을 다각도로 파고드는 것과는 대비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중도층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것과 비교해도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격전지 2024.04.07 15:08:23
  • 尹과 '같은날 같은곳' 투표 조국 "쪽파 들고 가고 싶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사전투표를 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마음 같아서는 실파, 쪽파를 들고 오고 싶었다”며 정권심판 여론을 자극했다. 조 대표는 지난 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했던 장소인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애초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동구 초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었으나 윤 대통령의 사전투표 장소가 알려지자 날짜와 장소를 바꿨다. 조 대표는 “소식을 듣고 제가 바로 당에 연락해 이 장소로 옮기겠다 했다”며 “이번 총선의 성격이 무엇인지, 조국혁신당이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지에 대해 사전투표 장소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정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한 위원장이 한 매체 인터뷰에서 본인을 겨냥해 ‘정치를 희화화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거울보고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싶다”고 반격했다. 또"한 위원장이 저에게 '사적으로 복수하려고 정치를 한다'고 했다는데 그건 한 위원장 본인 얘기 아닌가"라면서 “한 위원장 마음엔 그런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격전지 2024.04.06 06:00:00
  • 韓 "야권 200석 차지하면 나라 망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과 경기·인천을 순회하며 “저쪽(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이 200석이 되면 개헌 저지선을 무너뜨려 나라를 바꿔버릴 것”이라며 유권자들에게 ‘거야 심판’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인천·경기의 8개 지역구를 돌며 “그들은 개헌 저지선을 무너뜨려 헌법을 바꿀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를 떼버려도 되겠느냐”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념 공세를 통해 ‘샤이 보수’를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 위원장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재명·조국 대표 심판론도 재차 강조하며 중도층 표심 공략에 힘썼다. 그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기업의 임금을 낮추면 세금 혜택을 주는 ‘사회연대임금제’를 공약으로 내건 것에 대해 “조국식 사회주의”라며 “이 사람한테 나라를 맡기면 정말 우스꽝스러운 나라가 될 것이고 나라 망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이대생 성상납’ 발언을 한) 김준혁이라는 극단적 혐오주의자에 대해 계속 비호하고 있다”며 “이런 정치는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격전지 2024.04.05 17:54:57
  • 한동훈 "조국이 정치 희화화"…조국 "거울보고 하는 말인듯"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매체 인터뷰에서 본인을 겨냥해 ‘정치를 희화화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거울보고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싶다”고 비꼬았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이 본인을 두고 ‘사적 복수를 내세워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정치는 개인적 복수를 위한 도구일 수도 없고 그렇게 돼서도 안된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이 조국 개인의 복수겠는가. 조국혁신당의 최근 지지율 상승을 조국의 사적 복수로 폄하하는 것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10 총선 이후에는 얼굴을 보지 못할 것 같다”며 한 위원장에 대한 조롱을 이어갔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검찰개혁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한 ‘검사장 직선제’를 거론하며 “한 위원장이 이번 총선 과정에서 보여온 여러 막말·색깔론 등을 고려했을 때 한 번 출마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심판을 받을 거 같다”며 “출마하셔도 떨어질 것이라는 취지”라고 했다. 한편 이날 조 대표가 방문한 사전투표소는 윤
    격전지 2024.04.05 17:52:13
총선 현장포토
선거 일정
  • 2023.12.12.(화)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 3.19.(화) ~ 3.23.(토)
    선거인명부 작성
    기소선상투표신고 및 거소선상 투표신고인명부 작성
    군인 등 선거공보 발송신
  • 3.21.(목) ~ 3.22.(금)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 4.5.(금) ~ 4.6.(토)
    사전투표 (매일 오전 6시~오후 6시)
  • 4.10.(수)
    투표 (오전 6시~오후 6시), 개표 (투표 종료 후 즉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