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국회의원선거
내가 만드는 변화의 시작
제22회 국회의원선거
격전지총 197개의 기사
  • "이광재 강원도지사때 일 잘해" "안철수 분당의 성공한 기업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북부를 아우르는 분당갑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2022년 보궐선거를 통해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3선 의원의 배지를 달아준 분당갑에 ‘친노 적장자’인 3선의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여야의 차기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거물급 정치인들이 분당갑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 셈이다.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첨단산업 집적지이자 경기도 대표 ‘학군지’로 꼽히는 분당갑은 과천과 도내 평균 주택 가격 1·2위를 놓고 다투는 대표적 부촌이다. 지난 대선 때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1.5%포인트 차이로 따돌릴 정도로 보수 강세가 확인된 지역이다. 하지만 서울경제신문이 25일 찾은 이곳에서는 ‘인물론’을 앞세운 두 후보의 팽팽한 대결 구도가 본격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용주의’를 기치로 내건 이광재 민주당 후보의 확장성은 분당에서도 어느 정도 통하는 분위기였다. 판교역에서 만난 50대 택시기사 정 모 씨는 “이 후보가 강원도지사로 있을 때도 일을 열심히 잘하지 않았느냐”며 “반면 안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2년간 무슨
    격전지 2024.03.25 17:42:23
  • 60대 이상 유권자 수, 2030 첫 추월…투표율도 80% 달해 판세 좌우
    4·10 총선은 60대 이상 고령층 유권자가 20대와 30대 유권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사상 첫 전국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방에서는 60대 이상 유권자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겨 노년층 표심 잡기가 선거전의 지상 과제로 부상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청년 대상 공약 이행률이 떨어질 경우 세대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 행정안전부의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총선 유권자 4438만여 명 중 6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은 31.4%를 기록해 20·30대 청년층(28.8%)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 18·19세(2.3%) 유권자까지 합쳐도 40대 미만 청년층 비율은 31.1%에 그쳐 60대 이상보다 적다. 60대 이상 유권자 비율이 30%를 넘긴 것 역시 이번 총선이 처음이다. 급격한 고령화가 유례없는 총선 지형을 만들어낸 셈이다. 20년 전인 17대 총선만 해도 30대 이하 유권자 비중은 46.7%에 달했다. 이는 60대 이상(16.9%)보다 30%포인트 가까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4년마다 60대 유권자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더니 20대 총선에서 11.6%포인트로 좁혀졌고 4년 전에는 5.8%포인트까지 축소됐다. ‘인구 소멸’이 현실화하는 지방에서는
    격전지 2024.03.25 17:28:16
  • [영상]조국혁신당, 비례 지지율 1위 넘본다…4·10 '태풍의 눈' 부상
    “3년은 너무 길다”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지지율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조국혁신당은 이날도 검찰의 민간인 사찰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벌이겠다며 선명한 ‘반윤 메시지’를 내세웠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을 물은 결과 조국혁신당은 27.7%를 기록해 국민의미래(29.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1%로 3위에 그쳤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국민의미래 지지율이 최근 1주일간 1.3%포인트 후퇴한 사이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0.9%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다른 여론조사들에서도 20%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4·10 총선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인기 비결로는 뚜렷한 반정부 기조 속에 민주당에 실망한 지지자들이 몰리는 점이 꼽힌다. 실제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본인을 포함
    격전지 2024.03.25 17:15:23
  • 김은혜 “오리역을 한국의 맨해튼으로…경부·분당수서 완전 지하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분당을 후보가 25일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완전 지하화를 포함한 지역 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마이스부터 오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까지 ‘분당 미래첨단벨트’를 실현해 1기 미래신도시 분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김 후보는 오리역세권과 분당마이스 사이의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완전 지하화해 확보할 약 10만 평 규모의 부지에 △빅테크, 팹리스,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로봇산업 등 미래첨단기업 유치 △정자역 복합환승센터와 유기적인 연결통로 확보 △23번 국도변 종상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외에도 △하나로마트 부지-글로벌 반도체 기업 및 국내 대기업 유치 △법원 부지-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 △버스차고지-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와 빅테크 기업 유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리사옥과 법원 부지 사이-주거형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 단지 건설 △하수종말처리장-미술관·음악당 등 문화관광 복합시설 건립 등 오리역세권 복합개발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격전지 2024.03.25 16:58:52
  • [영상]이준석 “동탄 출마는 내 운명…과학고·예술고 만들어 영재 육성할 것”
    “동탄은 예상보다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사람으로 치면 ‘튼살’이 생긴 지역입니다.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재능 있는 친구들을 적극 육성해 학군 강화를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겨룰만한 인재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탄을 교통·의료뿐 아니라 교육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개혁신당을 창당한 그가 ‘반도체 벨트’의 중심지로 불리는 경기 화성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곳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거대 양당 후보 모두 대기업 출신의 산업 전문가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이 대표 역시 반도체산업 육성을 주요 정책 어젠다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국내 기반 산업을 이끄는 ‘영재’를 어릴 때부터 키울 수 있는 교육체계 마련에 방점을 뒀다. 그는 “반도체와 같은 산업을 제대로 육성하려면 중·고교부터 수월성 교육과 영재 교육을 담당할 기관이 필요하다”며 “인구가 250만인 경상북도에는 과학고등학교가 2개나 있는 반면 1360만 인구가 밀집한 경기도
    격전지 2024.03.25 12:00:00
  • 與, 간병부담 감면·무료점심 확대…민주 '어르신 패스'로 교통비 절감
    사상 처음으로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2030세대를 추월한 가운데 ‘어르신 표’를 향한 여야의 공약 전쟁도 가열되고 있다. 60대 이상 유권자는 투표율도 높아 거대 양당의 총선 공약도 구체성을 띤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앞서 공개한 10대 총선 공약에 60대 이상 유권자를 위한 정책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간병비 감면과 식사 지원, 의료 서비스 확대 등은 공통된 공약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10대 공약 중 하나로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장년층 표심을 공략했다. 21대 총선에서는 10대 공약의 하위 분야로 60대 이상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던 국민의힘이 ‘어르신 공약’의 무게감을 높인 것이다. 국민의힘은 우선 간병비 부담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로 하고 요양병원 간병비를 급여화하는 한편 간병인 자격관리제를 도입한다. 또 재택의료센터 및 서비스도 확대한다. 아울러 경로당·노인복지관을 통한 ‘주7일 무료 점심’을 단계적으로 확대·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버타운 확대 등 어르신들의 주거 지원을 늘리고 파크골프 등 시니어 체육 시설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10대 공약 곳곳에 어르신 공약
    격전지 2024.03.25 11:22:51
  • 김부겸 "지역균형발전, 절체절명 과제…'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역균형발전은 시혜적 정책이 아닌 국가 존폐가 달린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에서 “경남은 현재 절반 이상이 소멸 위기 도시로, 수도권 집중이란 폐해를 극복하지 않고는 (전국가적) 성장 침체를 성장 침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전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88%가 넘는 소득과 일자리, 인구의 50%가 몰려있는 상황을 빠르게 타개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과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가 이번 정부 들어 좌초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민주당의 핵심 과제인 부울경 메가시티가 좌초됐다”며 “그런데도 이에 대한 사과 한 마디 없이 이곳저곳에서 국힘 후보자들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하겠다고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은 수도권 주변 도시의 서울 편입을 간판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데 영남 후보자들은 국힘 단체장이 좌초시킨 부울경 메가시티를 언급하니 유권자들
    격전지 2024.03.25 11:00:38
  • 조국 "檢 민간인 불법 사찰 '디넷', 尹·韓은 봤을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5일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포함되지 않은 개인정보를 ‘디지털수사망(디넷·D-NET)’에 보관·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소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은 그 내용을 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기자들과 만나 “아무도 보지 않았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엄격한 통제 하에서 봤다고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이어 그는 “로그인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백도어로 접근하는 방법도 만들어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백도어로 접근한 사람, 그걸 보고받은 사람, 활용한 사람 모두 불법이다. 공수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인터넷 언론 '뉴스버스'는 검찰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의 동의 없이 이 대표의 휴대전화 전체를 복사한 이미지 파일을 디넷에 올렸다가 항의를 받고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 대표 휴대전화 정보 전체를 복제해 보관한 것에 대해 적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검 예규인 ‘디지털 증거의 수집·분석 및 관리 규정’에 따른 수사 관행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사와 관련 없
    격전지 2024.03.25 10:01:06
  • 與, 한민수 강북을 공천에 "'친명 낙하산' 안귀령과 똑같아"
    국민의힘은 24일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가 ‘아동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으로 사퇴한 자리에 전략공천을 받은 데 대해 “동네 이름도, 지역구 내 시장이 어느 동에 속해 있는지도 몰라 질타받았던 '친명 낙하산' 안귀령 후보와 똑같다”며 비난했다. 최현철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강북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내 편 공천’을 추진한 결과, 한 후보는 송파구 주민으로 등록된 채 강북 지역에서 출마하게 되는 촌극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강북갑 국회의원 출신의 정양석 선대위 부위원장도 “선거를 19일 앞두고 본인의 주소도 옮기지 못해서 투표권도 없다고 한다”며 “이런 오만한 처사는 강북구민들이 이번 투표를 통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비명횡사 공천'을 위해서는 경선 규칙의 자의적 변경 등 못할 일이 없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을 어떻게 해서든 공천에서 배제하기 위해 이렇게 불공정한 경선을 강행한 강북을 '비명횡사 경선'은 '친명패
    격전지 2024.03.25 08:00:00
  • 조국혁신당 '파란불꽃' 선대위 출범…"검찰독재 불태우겠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최고 3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승승장구하는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을 보름 남짓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조국혁신당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명칭을 ‘파란불꽃’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불꽃이 가장 뜨거워졌을 때 파란색을 띤다는 의미를 담았다. 조 대표는 “파란 불꽃은 조국혁신당의 상징”이라며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가장 뜨거운 파란 불꽃이 돼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하얗게 불태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직접 맡기로 했으며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와 김호범 부산대 교수, 강미숙 작가가 임명됐다. 조 대표는 “파란불꽃선대위 출범으로 조국혁신당은 본격적인 총선 준비 체제를 마쳤다”며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을 향해 4월 10일까지 거침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후 비례대표 후보들의 ‘사법 리스크’ 논란에 대해 “
    격전지 2024.03.24 17:46:40
  • 단독 원희룡 “이재명 퇴출이 정치 정상화의 시작"
    “‘방탄’ 목적으로 계양에 와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후보와 계양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낼 수 있는 후보라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인천 계양을 후보는 “매일 밤낮으로 계양 곳곳을 돌아다녀보니 민심이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주민들이 계양 발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주시고 많이 응원하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 말대로 ‘진보의 철옹성’으로 꼽히는 계양을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 않다. 원 후보가 16년 만에 총선에서 출사표를 낸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이자 직전 다섯 번의 총선에서 야당에 금배지를 안겨줘 ‘보수의 무덤’이라 불렸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견될 정도로 무모했던 계양을 선거 판세는 최근 원 후보와 이 후보 간 백중세로 나타났다. 서울경제·한국갤럽의 여론조사(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조사·19~20일)에 따르면 계양을에서 이 대표(46%)와 원 후보(40%) 간 지지율은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격전지 2024.03.24 15:16:57
  • 한동훈 "금투세 반드시 폐지…발목 잡는 민주당 심판해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은 24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1400만 개인투자자에게 힘이 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법안(소득세법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반대해 통과되지 않고 폐기될 상황”이라면서 “이번 총선에서 금투세 폐지의 발목을 잡는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의힘이 금투세를 폐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5000만 원(주식) 이상의 소득을 올린 투자자가 내는 세금이다. 당초 2023년 시행될 예정이다가 여야 합의로 시행 시기를 2025년으로 연기했다. 정부는 올해 초 금투세를 폐지하기로 하고 다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한 위원장은 “이미 주식거래세가 있는 상황에서 투자소득에까지 과세한다면 투자자 이탈이 우려되고 자본시장 침체로 오히려 세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총선은 심판 선거가 맞다. 다만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이렇게 (정치가) 실생활,
    격전지 2024.03.24 11:43:59
  • 이재명 "이미 나라에 망조…전쟁 나도 이상할 게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미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며 “평화가 아닌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게 만드는 그런 집단에 다시 이 나라의 운명을 맡길 것이냐”고 정부와 여당을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23일 ‘수도권 험지’로 꼽히는 경기도 포천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가격 발언에 대해 이 대표는 대파를 들어보이고는 “오는 길에 하나로마트에서 진짜 대파 한 단이 얼마나 하는지 사 봤다”며 “대통령이 살 때는 875원이라고 하니 야당 대표가 가면 900원 정도일까 했는데 3900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파 한 단이 875원이면 농민은 무엇을 먹고사나. 어떻게 875원을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만약 나였다면 ‘이 가격 좀 이상한데?’ 했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또한 “원래 물가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과 맞아야 한다. 지금 성장률이 1점 몇 퍼센트인데 물가는 왜 이렇게 높냐”라며 “이런 비정상을 방치하는 것은 무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정권은 세금과 권력을 고속도로 위치를 바꿔 땅 투기하는 데 쓰고, 채상병 사건 은폐 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를 국민 세금 들여 해외로 내보냈다”
    격전지 2024.03.23 16:36:53
  • “방심했다간 추월당한다”…살얼음판 걷는 격전지 후보들[서경·갤럽 여론조사]
    4·10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주요 격전지에서 여야 후보 간 초접전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대선’으로 불리는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경남지사 출신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남 양산을은 두 후보 간 격차가 불과 1%포인트에 불과했다. 다만 유권자 5명 중 1명꼴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해 선거 막판 변수에 따라 격전지의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서울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19~20일 지역구 3곳(서울 종로·인천 계양을·경남 양산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여당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후보와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의 원희룡 후보가 맞붙는 인천 계양을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이 후보가 46%로 원 후보(40%)를 앞섰지만 오차범위(±4.4%) 이내였다. 2006년 경남지사 선거 이후 18년 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된 경남 양산을에서는 김두관 민주당 후보(44%)와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43%)가 단 1%포인트
    격전지 2024.03.22 06:00:00
  • 서울 종로·경남 양산을…격전지도 휩쓴 ‘조국혁신당 돌풍’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 돌풍이 주요 격전지에서 재차 확인됐다.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을 조사한 결과 격전지 3곳 중 2곳에서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19~20일 만 18세 이상 남녀 500~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종로와 경남 양산을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종로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당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률은 23%로 더불어민주연합(19%)보다 4%포인트 높았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2%를 얻었다. 양산을에서도 조국혁신당이 22%를 얻으며 더불어민주연합(21%)을 1%포인트 차로 앞섰다. 1위는 35%를 얻은 국민의미래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27%)이 국민의미래(3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계양을에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7%를 기록했다. 3곳의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을 합친 범야권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미래보다 높았다. 조
    격전지 2024.03.22 05:30:00
총선 현장포토
선거 일정
  • 2023.12.12.(화)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 3.19.(화) ~ 3.23.(토)
    선거인명부 작성
    기소선상투표신고 및 거소선상 투표신고인명부 작성
    군인 등 선거공보 발송신
  • 3.21.(목) ~ 3.22.(금)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 4.5.(금) ~ 4.6.(토)
    사전투표 (매일 오전 6시~오후 6시)
  • 4.10.(수)
    투표 (오전 6시~오후 6시), 개표 (투표 종료 후 즉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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