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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경심 영장실질심사 6시간 50분만에 종료
사회 사회일반 2019.10.23 18:10:44[속보] 정경심 영장실질심사 6시간 50분만에 종료 -
[속보] 정경심 구속 심문 6시간50분만에 종료
사회 사회일반 2019.10.23 17:56:40 -
첫 포토라인 선 정경심
사회 사회일반 2019.10.23 16:01:41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성형주기자 -
이례적 블러 처리…언론사는 왜 정경심 얼굴을 가렸나
사회 사회일반 2019.10.23 15:14:21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선 가운데 대다수 언론사가 그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교수가 여론 관심을 받는 인물이긴 하나 그가 조 전 장관처럼 공직에 있거나 얼굴이 이미 알려진 공인 신분이 아니라는 점이 고려된 조치로 풀이된다. 정 교수는 23일 오전10시30분부터 송경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321호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한 정 교수는 서울중앙지법 서관 출입구에 설치된 포토라인에 서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며 매우 작은 목소리로 짧게 답했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를 인정하느냐”, “제기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느냐”, “검찰이 강압 수사를 했다고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지난 8월27일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이후 정 교수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교수는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검찰에서 총 일곱 차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모두 비공개로 소환됐다. 여론의 관심이 쏠렸지만 이 장면을 생중계하거나 녹화 방송한 대다수 방송 뉴스들은 정 교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온라인 기사에 사진을 실어 보도한 신문·통신사 상당수도 정 교수 얼굴에 모자이크를 덧대거나 흐릿한 효과를 내는 보정 처리를 했다. 정 교수의 얼굴을 직접 공개한 언론사는 일부에 불과했다. 대다수 언론사가 포토라인 선 정 교수 얼굴을 가린 이유는 그가 공인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인의 사전적 의미는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언론사들은 여기에 연예인처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까지 공인의 범주에 넣어 얼굴을 공개해 왔다. 이미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 포토라인에서 얼굴이 공개되는 경우는 ‘강서구 PC방 살인 용의자’ 등 특정 강력 범죄자에 한정됐다. 실제로 언론사들은 조 전 장관 5촌 조범동씨, 친동생 조모씨 등 조 전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 연루자들의 얼굴을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그간 예외 없이 공개하지 않았다. 공인임이 명백한 조 전 장관과 달리 나머지 사람들은 조 전 장관 친인척이나 관계자일 뿐 스스로 인지도를 올린 사람이 아니라고 본 셈이다. 대다수 언론사들은 정 교수 역시 관행적으로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분류했다. 다만 포토라인에 선 피의자 얼굴 공개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은 상황에서 정 교수는 애매한 인물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두 달 이상 정국을 흔든 조 전 장관의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의 사실상 최대 핵심 인물이기 때문이다. 배우자인 그의 활동이 없었다면 공인인 조 전 장관 의혹 자체가 대폭 줄었을 것이란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일부 언론사들은 이런 근거로 정 교수의 얼굴을 바로 공개한 것으로 진단된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구속” vs “기각”…정경심 구속영장 심사에 민심 또 갈렸다
사회 사회일반 2019.10.23 15:06:17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시작된 23일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각각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과 발부를 요구하기 위해 서초동에 모인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 중이다. 검찰개혁을 요구한 촛불집회를 주도해온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9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국민필리버스터 정경심 교수 기각 촉구 집회’를 연다. 필리버스터는 원래 의회 내에서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하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를 뜻한다. 적폐청산연대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조국 일가를 둘러싼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저항하기 위해 시민들이 연이어 발언하는 형식의 집회라는 의미에서 ‘국민필리버스터’라는 말을 사용했다”면서 “검찰은 정 교수가 받는 11가지 의혹에 대해 국민이 충분히 납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 교수를) 포토라인에 세워가며 면박을 줬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 교수의 영장실질심사가 끝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이날 늦은 밤이나 24일 새벽까지 서초동에 머물겠다는 방침이다. 적폐청산연대는 이날 집회 참가 인원을 1,500명으로 신고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적폐청산연대 집회 장소 인근인 서초구 법원삼거리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가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황장수의 뉴스브리핑’을 운영하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도 오후 7시부터 구속영장 발부 촉구 집회를 진행한다. 자유연대 관계자는 “국민들의 의견은 정경심이 구속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상적인 법원이라면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자유연대는 이날 집회 인원으로 300명,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는 500명을 각각 신고했다. 성격이 다른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서로 인접한 곳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면서 경찰은 서초동 일대에 경찰병력 34개 부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이희조기자 love@@sedaily.com -
정경심 교수 포토라인 선다는 말에 보수 유튜버까지 수백명 몰렸다
정치 정치일반 2019.10.23 13:26:40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영상심사를 받기 위해 처음 포토라인에 섰다. 정 교수는 23일 오전 10시 10분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했다. 검찰 승합차에서 내린 정 교수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짙은 회색 치마 정장 차림에 담담한 표정이었다. 취재진의 질문에 정 교수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하고 고개를 숙이며 변호인들과 함께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정 교수가 포토라인에 설지 여부는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검찰이 사건 관계인에 대한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면서 공개출석 여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정 교수는 이달 3∼17일 사이 7차례 검찰에 출석하는 동안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지난달 25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내 사진은 특종 중의 특종이라고 한다”며 언론의 집중되는 관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다. 정 교수의 법원 출석을 앞두고 이날 아침 일찍부터 서울중앙지법 서관 주차장 쪽 출입구에는 취재진 수백명이 몰렸고, 보수 유튜버들도 다수 모였다. 정 교수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됐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에서 늦으면 24일 새벽 결정된다. 검찰과 변호인단의 입장차가 커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영장심사를 마친 뒤 정 교수는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
이례적인 ‘피의자 블러 처리’…정경심 “성실히 임하겠다”
사회 사회일반 2019.10.23 11:02:08여러 차례에 거친 검찰 조사에도 한 차례도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3일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섰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정 교수의 얼굴은 YTN 등 방송사들에서 블러 처리된 채 생방송 됐다. 정 교수의 신분이 피의자인 만큼 포토라인에 선 피의자의 얼굴을 방송사들이 블러 처리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중앙일보, 동아일보, 뉴스1 등 언론사들도 정교수의 얼굴을 블러처리하거나 뒷모습 사진 등 최대한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사진을 이용했다. 반면 조선일보, 뉴시스는 정 교수의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는 사진을 사용했다. 한편 정 교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경호(49·사법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이른바 ‘조국 논란’을 두고 검찰이 정 교수에 이어 조 전 장관을 겨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라 정 교수의 구속 여부는 특히 주목된다.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정 교수는 ‘처음 포토라인에 섰는데 국민께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법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
정경심 "재판 성실히 임하겠다"... 구속 기로에 결국 포토라인行
사회 사회일반 2019.10.23 10:53:55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속 기로에서 결국 포토라인에 섰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여부 결정은 이르면 이날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10시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321호 법정에서 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돌입했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한 정 교수는 서울중앙지법 서관 출입구에 설치된 포토라인에 서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며 매우 작은 목소리로 짧게 답했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를 인정하느냐”, “제기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느냐”, “검찰이 강압 수사를 했다고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지난 8월27일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이후 정 교수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정 교수는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검찰에서 총 일곱 차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모두 비공개로 소환됐다. 정 교수는 지난 2012년 9월 딸 조모(28)씨가 대학원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른바 ‘조국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설립과 경영, 코링크PE 투자사인 더블유에프엠(WFM) 경영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를 통해 동양대 연구실과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에 21일 정 교수에게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11개 범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에 범죄 혐의 성립 여부와 함께 그의 건강상태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 측은 현재 뇌종양·뇌경색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나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상태가 구속 절차를 견딜 수 있을 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정 교수는 영국 유학 중이던 2004년 추락 사고로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 정 교수 측은 CT(컴퓨터단층촬영)과 MRI(자기공명영상) 자료, 신경외과 진단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 늦어면 24일 새벽께 나올 전망이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속보]정경심 “재판 성실히 임하겠다”…영장심사 출석
사회 사회일반 2019.10.23 10:18:53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정 교수는 “국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정 교수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첫 포토라인 선 정경심 "재판 성실히 임하겠다"
사회 사회일반 2019.10.23 10:14:56사모펀드 등 11개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정경심 교수는 이날 포토라인에 서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법정에 들어섰다. 정 교수는 표창장 위조 관련 질문에는 침묵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이날 오전10시30분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다고 전날 밝혔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교수는 지난 2012년 9월 딸 조모(28)씨가 대학원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른바 ‘조국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설립과 경영, 코링크PE 투자사인 더블유에프엠(WFM) 경영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를 통해 동양대 연구실과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에 21일 정 교수에게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11개 범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교수는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총 일곱 차례 비공개 소환조사만 받았다. 정 교수 측은 현재 뇌종양·뇌경색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정 교수에 대한 범죄 혐의 성립 여부와 함께 그의 건강상태도 구속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
조국 부인 정경심 오늘 구속 심사... 포토라인 설듯
사회 사회일반 2019.10.23 08:54:12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오늘 구속 기로에 선다. 정 교수 측이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법원에서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10시30분부터 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정 교수는 지난 2012년 9월 딸 조모(28)씨가 대학원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른바 ‘조국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설립과 경영, 코링크PE 투자사인 더블유에프엠(WFM) 경영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를 통해 동양대 연구실과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에 21일 정 교수에게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11개 범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교수가 23일 법원에 출석하게 되면 그 자체로 사실상 첫 언론공개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지난 22일 “정 교수가 23일 출석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검찰에서 총 일곱 차례 비공개 소환조사만 받았다. 법원은 검찰과 달리 정 교수에게 기존의 다른 구속심사 피의자들과 구별되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에 범죄 혐의 성립 여부와 함께 그의 건강상태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 측은 현재 뇌종양·뇌경색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나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상태가 구속 절차를 견딜 수 있을 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9일 웅동학원 채용비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다가 구속심사도 받지 않고 기각 판정을 받은 조 전 장관 동생 조모씨도 ‘피의자의 건강상태’를 기각 사유로 인정받았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정경심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토라인 설듯
사회 사회일반 2019.10.22 21:13:30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구속 여부가 23일 판가름 난다. 정 교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법원에서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23일 오전10시30분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정 교수는 지난 2012년 9월 딸 조모(28)씨가 대학원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른바 ‘조국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설립과 경영, 코링크PE 투자사인 더블유에프엠(WFM) 경영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를 통해 동양대 연구실과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에 21일 정 교수에게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11개 범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교수가 23일 법원에 출석하게 되면 그 자체로 사실상 첫 언론공개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이날 “정 교수가 23일 출석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총 일곱 차례 비공개 소환조사만 받았다. 법원은 정 교수에게 기존의 다른 구속심사 피의자들과 구별되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에 범죄 혐의 성립 여부와 함께 그의 건강상태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 측은 현재 뇌종양·뇌경색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나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상태가 구속 절차를 견딜 수 있을 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9일 웅동학원 채용비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다가 구속심사도 받지 않고 기각 판정을 받은 조 전 장관 동생 조모씨도 ‘피의자의 건강상태’를 기각 사유로 인정받았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이르면 23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환·오지현기자 ykh22@@sedaily.com -
[속보] 조국 부인 정경심 "23일 구속 심사 출석한다"
사회 사회일반 2019.10.22 20:56:26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로 했다. 그간 검찰의 비공개 소환 조사만 받아온 상황에서 이날 처음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22일 “정 교수가 23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3일 오전10시30분부터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교수가 23일 법원에 출석하게 되면 그 자체로 사실상 첫 언론 공개 행사가 될 수 있다. 정 교수는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총 일곱 차례 비공개 소환 조사만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으로 바로 들어오지 않고 특정 장소에서 수사관들과 만나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직원 전용 통로 등을 통해 조사실로 이동하는 방법을 택했다. 정 교수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일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달 4일 검찰개혁 작업의 일환이라며 갑자기 피의자 공개소환 전면 폐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법원은 검찰과 달리 정 교수에게 다른 구속 심사 피의자들과 구별되는 조치는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가 정상 출석할 경우 서울중앙지검에 서 수사관들과 함께 승합차를 타고 와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주차장 쪽 출입구로 들어오게 된다. 해당 출입구 바닥에는 언론사들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포토라인이 바닥에 표시돼 있다. 정 교수가 이곳에 당도하면 기자들이 정 교수를 세워놓고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언론 질문에 답변할 의무는 없지만 사진 촬영은 피할 수가 없다. 정 교수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 사진은 특종 중의 특종이라고 한다”며 언론의 관심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 교수는 지난 2012년 9월 딸 조모(28)씨가 대학원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른바 ‘조국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설립과 경영, 코링크PE 투자사인 더블유에프엠(WFM) 경영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를 통해 동양대 연구실과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에 지난 21일 정 교수에게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자본시장법위반·업무상 횡령 등 11개 범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은 범죄 혐의 성립 여부와 함께 그의 건강 상태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 측은 현재 뇌종양·뇌경색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나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 상태가 구속 절차를 견딜 수 있을 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9일 웅동학원 채용비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다가 구속 심사도 안 받고 기각 판정을 받은 조 전 장관 동생 조모씨도 ‘피의자의 건강 상태’를 기각 사유로 인정받았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이르면 23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구속 갈림길' 정경심, 23일 언론에 처음 모습 드러낼까
사회 사회일반 2019.10.22 16:09:34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3일 구속 기로에 서면서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전 장관 동생처럼 심사를 포기하고 바로 구치소로 향하거나 체포 피의자와 같은 경로를 통해 법정으로 직행하지 않는 이상 포토라인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23일 오전10시30분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앞서 지난 21일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문제, 증거인멸 의혹 등과 관련해 정 교수에게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자본시장법위반·업무상 횡령 등 11개 범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이르면 23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교수가 23일 법원에 출석하게 되면 그 자체로 사실상 첫 언론 공개 행사가 될 수 있다. 정 교수는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총 일곱 차례 비공개 소환 조사만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으로 바로 들어오지 않고 특정 장소에서 수사관들과 만나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직원 전용 통로 등을 통해 조사실로 이동하는 방법을 택했다. 정 교수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일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달 4일 검찰개혁 작업의 일환이라며 갑자기 피의자 공개소환 전면 폐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반면 법원은 검찰과 달리 정 교수에게 다른 구속 심사 피의자들과 구별되는 조치는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가 정상 출석할 경우 서울중앙지검에 서 수사관들과 함께 승합차를 타고 와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주차장 쪽 출입구로 들어오게 된다. 해당 출입구 바닥에는 언론사들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포토라인이 바닥에 표시돼 있다. 정 교수가 이곳에 당도하면 기자들이 정 교수를 세워놓고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언론 질문에 답변할 의무는 없지만 사진 촬영은 피할 수가 없다. 정 교수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 사진은 특종 중의 특종이라고 한다”며 언론의 관심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 교수가 이 절차를 피하기 위해서는 심문을 포기하고 구치소로 직행하는 방법이 있다. 실제로 웅동학원 채용비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조 전 장관 동생 조모(52)씨의 경우 지난 8일 심문을 포기하고 부산의 한 병원에서 바로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가 포토라인을 ‘패싱’했다. 뇌종양·뇌경색 증상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온 정 교수 역시 지병을 이유로 심문을 포기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통상적으로 심문을 포기한 피의자는 구속 전 마지막 항변 기회를 잃는다는 점에서 영장 발부에 불리한 입장에 서게 돼 정 교수가 이 방법을 택할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이미 체포된 피의자가 들어가는 통로를 이용하는 방안이 꼽힌다. 하지만 이 경우는 정 교수에게만 혜택을 줄 근거가 없어 자칫 법원까지 ‘황제 소환’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여부에는 범죄 혐의 성립 여부와 함께 그의 건강 상태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문을 연기하기로 시도했다가 결국 포기했던 조 전 장관 동생 조씨 역시 기각 사유에 ‘건강 상태’가 포함됐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조국 부인 정경심 23일 구속 기로… 사실상 첫 포토라인
사회 사회일반 2019.10.22 14:34:04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구속 여부가 23일 판가름 난다. 검찰이 비공개 소환만 계속해온 상황에서 정 교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정상 출석할 경우 사실상 첫 포토라인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23일 오전10시30분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앞서 지난 21일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문제, 증거인멸 의혹 등과 관련해 정 교수에게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자본시장법위반·업무상 횡령 등 11개 범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교수가 23일 법원에 출석하게 되면 그 자체로 사실상 첫 언론 공개 행사가 될 수 있다. 8월27일 검찰 조사가 개시된 이래 정 교수는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총 일곱 차례 비공개 소환 조사만 받았다. 법원은 정 교수에게 기존의 다른 구속 심사 피의자들과 구별되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은 범죄 혐의 성립 여부와 함께 그의 건강 상태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 측은 현재 뇌종양·뇌경색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나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 상태가 구속 절차를 견딜 수 있을 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9일 웅동학원 채용비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다가 구속 심사도 안 받고 기각 판정을 받은 조 전 장관 동생 조모씨의 기각 사유에도 ‘피의자의 건강 상태’가 있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이르면 23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최대 20일의 구속 기간 안에 정 교수를 기소할 수 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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