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교 개학 날 고3 2명 확진…인천 학원강사발 감염 확산 지속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09:46:48고3 등교 개학 첫날인 20일 인천에서 고3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방문한 노래방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25)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이로써 노래방 방문객 중 확진자는 고3 학생 4명 외에도 택시기사(49)와 아들(17), 또 다른 손님(23) 등 7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건물 12층 PC방에서 발생한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이 건물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수의 업소가 입주한 이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 6일 이 건물을 방문한 이들은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지난 1∼3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 A씨는 역학조사 때 무직이라며 신분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빚었다. A씨와 관련된 코로나 확진 환자는 27명으로 늘어났고, 인천 누적 확진자는 136명이 됐다. 인천시는 확진자들 가운데 직업 특성상 접촉자가 많은 택시기사와 학습지 교사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학습지 교사에게 수업을 받아 온 학생 34명 전원과 학습지 지역센터 소속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하도록 조처했다. 또 확진자가 운전한 택시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 이 택시를 이용한 승객도 검체 검사를 받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19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을 방문한 고3 학생은 등교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코로나19가 바꾼 2020년 고3 교실 풍경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08:54:36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설명하고 있다./오승현기자 2020.05.20 -
고3 수업에 앞서 코로나19 예방 수칙부터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08:53:28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설명하고 있다./오승현기자 2020.05.20 -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고3 등교 시작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08:30:53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각자 거리를 유지한 채 교실로 들어가고 있다./오승현기자 2020.05.20 -
2020년 고3 첫 등교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08:30:28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삼삼오오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상호 간 거리 유지를 지도하고 있다./오승현기자 2020.05.20 -
우려반 기대반…고3, 20일부터 등교
사회 사회일반 2020.05.19 17:34:29코로나19로 미뤄졌던 고교 3학년생들의 등교를 하루 앞둔 19일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교실을 소독하고 있다. 교육부는 20일 진학과 취업이 시급한 고3을 시작으로 다른 학년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수원=권욱기자 -
전남지역 고3·60명 이하 초·중학교 20일부터 등교수업
사회 전국 2020.05.19 15:48:21정부의 순차적 등교개학 방침에 따라 전남 도내 고3 학생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가 20일 등교수업에 돌입한다.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일부터 고3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 특수학교(전공과)가 우선 등교하고 27일 고2와 중3, 초 1~2, 유치원, 특수학교(유,고)가 차례로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이어 6월 3일 고1과 중2, 초 3~4, 특수학교(초,중)가 등교를 시작하며 6월 8일 중1과 초 5~6을 마지막으로 등교개학이 완성된다. 이에 따라 우선 단계인 20일 전남지역에서는 142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만6,504명과 전교생 60명 이하의 초·중학교 344교 1만421명, 특수학교 8교 전공과 학생 241명이 등교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학생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학생 밀집도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학교와 교사가 학생교육과 방역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콜센터도 등교수업 위주로 개편해 조기에 학교운영이 정상화되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매일 두차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일과 중에도 추가 확인한다. 또 학교 내, 통학버스, 기숙사 등 주요 공간에 대해서도 소독 및 환기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스크는 가정에서 착용 후 등교하도록 지도하고 미착용 등교학생에 대해서는 비축 마스크를 배부한다. 공기청정기는 사용을 금지하고 냉방장치 가동 시에는 모든 창문의 3분의 1을 열도록 했다. 전남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학생 1명 당 2매씩 총 45만매를 확보했으며, 일회용 마스크 52만매, 면마스크 42만매도 비축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어렵게 맞은 등교수업이니만큼 철저한 준비로 학교운영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고3 등교 앞두고 교실 소독
사회 사회일반 2020.05.19 15:02:09코로나19로 미뤄졌던 고3 학생의 등교를 하루 앞둔 19일 경기도 수원시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관계자들이 교실을 소독하고 있다./수원=권욱기자 2020.5.19 -
고3 등교 앞두고 교실 소독
사회 사회일반 2020.05.19 15:02:04코로나19로 미뤄졌던 고3 학생의 등교를 하루 앞둔 19일 경기도 수원시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관계자들이 교실을 소독하고 있다./수원=권욱기자 2020.5.19 -
고3 등교 앞두고 급식실 소독
사회 사회일반 2020.05.19 15:01:50코로나19로 미뤄졌던 고3 학생의 등교를 하루 앞둔 19일 경기도 수원시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관계자들이 가림막이 설치된 급식실을 소독하고 있다./수원=권욱기자 2020.5.19 -
고3 등교 앞두고 가림막 설치 및 급식실 소독
사회 사회일반 2020.05.19 15:01:41코로나19로 미뤄졌던 고3 학생의 등교를 하루 앞둔 19일 경기도 수원시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관계자들이 가림막이 설치된 급식실을 소독하고 있다./수원=권욱기자 2020.5.19 -
고3 등교 앞두고 가림막 설치된 급식실
사회 사회일반 2020.05.19 15:01:20코로나19로 미뤄졌던 고3 학생의 등교를 하루 앞둔 19일 경기도 수원시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관계자들이 가림막이 설치된 급식실을 소독하고 있다./수원=권욱기자 2020.5.19 -
고3 등교 앞두고 급식실 소독
사회 사회일반 2020.05.19 15:00:27코로나19로 미뤄졌던 고3 학생의 등교를 하루 앞둔 19일 경기도 수원시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관계자들이 가림막이 설치된 급식실을 소독하고 있다./수원=권욱기자 2020.5.19 -
유은혜 "20일 고3등교수업 시작...다른 학년은 격주·격일제"
사회 사회일반 2020.05.19 14:34:3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20일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며 “고3은 매일 등교하고 다른 학년은 격주·격일제 등으로 학교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에서 “교육부는 오늘(19일)부로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등교 수업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신속히 추가 조치하겠다”며 “교육청도 전국적으로 24시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애초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주재하기로 했다가 고3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두고 유 부총리 주재로 격상됐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남아 있지만 진학·취업이 시급한 고3을 시작으로 일주일 단위로 순차적 등교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매우 어렵고 힘들게 등교 수업 결정을 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45만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직업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며 등교 결단 배경을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 분산을 위해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과밀 학급은 특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분반 수업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며 “고3 이외의 학년은 격주, 격일, 주 1회 이상 등교 등의 방식으로 등교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매뉴얼에 따라 학교, 교육청, 교육부가 즉각 대응하고 전국 소방서에서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환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가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등교 전에 건강 자가 진단 제출, 아플 때 등교 금지, 등교하면 책상 닦기, 교실 창문 환기하기, 식사 시간 외에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손 씻기,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보건 교사, 교사에게 즉시 말씀드리기 등 7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이)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한 번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교육부 등 유관부처 모두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점은 신속하게 보완하면서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
정세균 "우리 방역망, 내일 등교 가능할 수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5.19 10:39:53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앞두고 “현재 지역감염 상황은 우리 방역망이 감당할 수준”이라고 장담했다. 정 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일 고3 학생들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하는데 안전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있다”며 “그러나 현재의 지역감염 상황은 우리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정부와 학교, 가정이 힘을 모으면 안전한 등교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최근 발생한 지역감염은 다행히 안정되고 있지만 다소 느슨해졌던 우리에게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워줬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활동에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도 우려했다. 그는 “4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약 48만명이 줄어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며 “5월초 하루 평균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3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각 부처가 적극 협력해 규제혁신 등 경제활력 제고, 고용안전망 강화, 한국판 뉴딜 등 주요 과제의 후속조치 계획을 내실 있게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과제 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3차 추경과 내년도 예산에 제대로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20일 양대 노총과 경영계, 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노사정 대화를 시작한다”며 “정부는 모든 경제사회 주체가 지혜를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0일 한 아파트 경비 노동자가 입주민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일도 언급하며 “대다수 경비 노동자들은 폭언·폭행 등의 피해를 겪어도 해고 등 불이익을 걱정해 적절한 문제해결 방안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는 경비 노동자 등 부당한 대우로 고통받는 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