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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신규 확진자 수 300명대 급증…어제 324명
산업 바이오 2020.08.21 10:10:44하루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24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5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6,670(해외유입 2,697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등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만4,120명(84.7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2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9명(치명률 1.85%)이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나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배역서 마스크 벗고 난동부린 중년남성
사회 사회일반 2020.08.21 09:59:53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며 지하철에서 난동을 부린 중년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1일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경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 정차한 전동차 안에서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라며 소란을 피우고, 승객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폭행)로 A씨를 입건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나는 코로나19 확진자”라고 소리를 지르고, 승객들이 하차를 요구하자 행패를 부려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을 약 8분 지연시킨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다시 소환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경찰청 본청도 뚫렸다…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8.21 09:41:50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있는 경찰청 본청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찰청은 21일 정보통신융합계 소속 직원 1명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일선 경찰서, 지구대·파출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적은 있었지만 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 지휘부가 다수 근무하는 경찰청 본청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13층을 모두 폐쇄하고, 자주 가는 12층 사무실 및 안내실·식당 등에 대해서도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13층 근무자 전원과 해당 직원이 방문한 사무실 근무 직원, 식당 등 확진자 동선과 시간이 겹친 직·간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투입된 경찰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확진자는 물론이고 같이 근무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절이던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강행된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 9,536명중 이날 오전까지 7,751(81.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결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보다 확진자가 늘어나지는 않았다. 9,536명 가운데 서울청 소속인 7,182명 중에서는 5,397명(75.1%)이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13개 지방청 소속은 검사 작업이 모두 끝났다. 일부 지방청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모두 서울청 소속으로 16기동대, 34기동대, 42기동대, 43기동대 1명씩이다. 1명은 전날 밤 병원으로 이송됐고 3명은 보건당국 지시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의 다른 부대원들도 자가격리됐다. 경찰청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이 확인되면 현장에 다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허동원과 접촉한 서이숙, 코로나19 '음성' 판정
서경스타 TV·방송 2020.08.21 09:38:13배우 서이숙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이숙의 소속사 퀀텀이엔엠 측 관계자는 21일 “서이숙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이숙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허동원과 KBS2 새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을 함께 촬영했다. 이후 서이숙은 다른 작품인 tvN ‘스타트업’ 촬영장을 방문한 가운데 허동원의 확진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이숙은 바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스타트업’ 촬영은 잠정 전면 중단됐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 코로나19 확진 "병원에서 치료중"
서경스타 TV·방송 2020.08.21 09:24:51유명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직접 현재 상황을 밝혔다. 박태준은 20일 ‘외모지상주의’ 301화 VS 성요한[2/2] 작가의 말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증후군(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태준은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며 현재 치료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태준은 2009년부터 코미디TV ‘얼짱시대’를 통해 스타덤에 올라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2014년부터 연재한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큰 반응를 얻으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아래는 박태준 글 전문.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마감 작업을 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쉽지 않네요. 독자분들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래며...' 울산시, 코로나19 통합 심리지원
사회 전국 2020.08.21 09:18:34울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을 위해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운영, 정신건강 자가 관리를 위한 무료 명상 어플리케이션 ‘마음의 달인’ 운영, 코로나 심리방역 관련 칼럼 기고, SNS 카드 뉴스 제공, 재난 정신건강 심리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광역정신센터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대면 서비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음의 달인’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3월부터 보급하고 있다. ‘마음의 달인’은 스트레스, 불안, 불면, 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 완화와 심신 안정을 위한 100여 종의 명상 프로그램이 수록돼 있다. 광역정신센터는 지난 2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일반인 82건, 격리자 7건, 확진자 3건, 확진자 가족 1건 등 총 93건의 코로나19 관련 상담을 했으며, 문자서비스 32건을 제공했다. 주로 감염에 대한 불안이나 장기 격리, 외출, 대인관계 제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감 완화를 위한 상담을 실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심리지원방역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매체와 홍보물을 통한 심리지원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글로벌체크] 정 총리 “코로나 백신 빨리 확보하라” 왜?…“해외 주요국 입도선매”
국제 정치·사회 2020.08.21 06:30:15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조속히 확보하도록 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지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주요국이 앞다퉈 백신 입도선매에 나서고 있는 만큼 차후 생길 수 있는 백신 공급 부족 사태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같은 백신 경쟁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민족주의’에 대해 경고장을 날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금까지 입도선매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모두 8억회 투여분에 이른다. 약 3억3000만 명인 미국 전체 인구가 두 번 이상 맞을 수 있는 규모다. 최근 계약을 체결한 제약사는 모더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모더나와 1억회분에 달하는 백신 후보물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모더나와 15억 달러(1조7,775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미국 존슨앤드존슨과도 코로나19 백신 1억회 투여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억달러다. 존슨앤드존슨은 이 돈으로 현재 초기 단계 임상시험 중인 자사 백신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백신 3억회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1억회분, 프랑스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백신 1억회분, 미국 노바백스 백신 1억회분 등을 미리 확보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워프 스피드’ 작전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 공급계약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다.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확보에 쏟아부은 자금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백신 확보전에 나선 것은 미국뿐만이 아니다. 캐나다 정부도 지난 5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와 각각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밖에 영국은 프랑스 제약사인 발네바와 백신 생산시설 투자 계약을 맺고 1억회분을 받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4개 개발자들과 2억5,000만회분의 백신에 대한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유럽연합(EU)도 독일 바이오텍 기업 큐어백과 최소 2억2,500회 분량 구입과 관련한 사전 협상을 마친 상태다. 큐어백의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오면 27개 회원국이 모두 백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큐어백과 공급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EU는 존슨앤드존슨과 사노피와도 계약을 논의 중이며 지난주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최소 3억회 분량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 일본도 미국 노바백스의 2억5,000만개를 포함해 3개 공급업체로부터 4억9,000만 회분의 백신을 제공받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전국민에 무료로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이미 최소 57억회 분의 백신이 사전 주문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지난 11일 보도하기도 했다. 브라질은 아스트라제네카에 1억회분의 백신을 발주했으며 중국 시노백과 제휴해 1억2,000만 회분을 생산하기로 했다. 전 세계 주요국이 백신 확보전에 나서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그는 백신이 필요한 모든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백신이 인간 아데노바이러스에 기반해 만들어졌으며 효능이 좋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본인의 두 딸 중 1명도 이 백신의 임상 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다만 아직 3차 임상 시험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 러시아 백신은 지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Sputnik V)로 명명됐다. 백신이 공식 등록 절차를 마침에 따라 조만간 양산과 일반인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스통신은 1순위인 의료진 접종이 8월 말이나 9월 초에 시작되고 백신 시판은 내년 1월 1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백신 확보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민족주의를 재차 경고했다. 태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정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지도자들은 자국민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는 바람이 있겠지만, 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대응은 집단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팬데믹을 종식하고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단지 몇몇 국가의 전체 국민보다는 전 세계의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백신을 공유하는 것이 각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WHO가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 공급 메커니즘인 ‘코백스’(COVAX)에 가입을 독려하는 서한을 각 회원국에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만일 코로나19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 개발이 확인되면 이를 두 단계를 통해 공정하게 분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로 각국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을 동시에 분배하고, 2단계로 각국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추가로 나눈다는 설명이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김천시에서 목사부부 코로나 확진 대량감염 우려
사회 사회일반 2020.08.20 15:49:44경북 김천시에서도 교회 목사 부부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회 발 대량 감염이 우려된다. 김천시에 따르면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천안시에 거주하는 이 모씨가 지난 15일 김천시 대덕면 모 교회를 수리하고 1박 한 뒤 귀가했다. 이에 따라 이 교회 목사 부부를 검사한 결과 20일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이 부부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취소·온라인·조기폐막…공연계 ‘코로나 카오스’
문화·스포츠 문화 2020.08.20 15:47:48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주요 공연의 취소 및 온라인 중계 전환이 잇따르고 있다. 좌석 간 띄어 앉기가 민간 공연장에도 의무화되면서 잔여석 티켓 판매도 중단되는 분위기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21~2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플레더마우스:박쥐’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 19 여파로 상반기(6월)와 하반기(8~9월)로 나눠 개최됐으나 확진자 급증으로 남은 일정의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신작 ‘레드 슈즈’로 내달 4일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밖에 국립발레단이 21~23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선보이려던 ‘허난설헌-수월경화’가 취소됐고, 정동극장의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19일)도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앞서 국립극단은 오는 23일까지 공연 예정이던 연극 ‘화전가’를 18일까지만 공연하고 조기 폐막했으며 뮤지컬 계가 생활고에 빠진 업계 종사자를 위해 이달 말 열기로 한 기부 콘서트 ‘쇼 머스트 고온!’도 잠정 연기됐다. 일부 단체는 취소 대신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국립오페라단은 28~29일 예정됐던 ‘빨간 바지’를 온라인으로 중계하고, 정동극장 역시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청년만발’ 릴레이 공연을 비대면으로 전환, 공연 영상을 촬영한 뒤 9월 중 2주간 온라인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한편 민간 공연단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국공립 공연장에만 적용되던 ‘객석 띄어 앉기 의무화’가 민간 공연장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띄어 앉기를 적용하기 힘든 잔여석에 대한 티켓 판매 및 추가 예매를 중단하고 있다. 뮤지컬 ‘마리퀴리’, 연극 열전 ‘마우스피스’ 등은 잔여석에 한해 일부 좌석을 순차적으로 마감 처리할 예정이다. 기존 방역에 더해 입장 시간 앞당기거나 기념품 판매 부스 운영 시간을 확대해 밀집을 막고, 공연 중 함성·퇴근길(공연을 끝낸 배우를 기다렸다가 만나는 일) 자제를 권고하는 등의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
광화문 집회 투입 서울 경찰관 4명, 코로나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8.20 15:19:03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관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인 이들 4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까지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 연락을 받았다”며 “서울시 협조 아래 관리가 잘 돼 (집회 이후) 해당 직원들의 (거리) 활보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역 당국과 함께 소속 부대 등을 방역 조치했다. 4명의 경찰관은 곧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경찰은 15일 총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7,613명의 경력을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해 집회를 관리했다. 경찰은 19일부터 광화문 집회에 투입된 경찰관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충남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천안 5명, 당진 1명, 논산 1명
사회 전국 2020.08.20 14:42:3820일 충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천안에서 5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80대와 20대 여성은 천안 126번 확진자인 50대 남성의 가족이다. 또 천안 126번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한 50대와 60대 여성 2명도 코로나19에 걸렸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니는 교회 신도들을 전수검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천안 126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역학조사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나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8일 무증상 상태로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남성도 확진 판정됐다. 당진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와 접촉한 2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엄마인 친구를 서울 바이올린 연습실에서 접촉한 뒤 발열 증상이 발현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중에 있다. 논산서도 60대 1명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무증상 상태에서 19일 논산백제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의료원에 입원 예정이다. 이 남성은 지난 11, 14일 두 차례 계룡 도곡산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충남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를 231명으로 증가했다. /홍성·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방역당국 “코로나 확진자 1명, 입원 대기중 사망”
사회 사회일반 2020.08.20 14:33:24오늘 오전 11시 반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경기도 확진자가 병원 이송 전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1시 30분 확진 이후 입원을 기다리는 중에 한 분이 사망했다”면서 “어제부터 몸 상태가 안 좋으신 상태로 기저질환이 있으셨던 분으로 파악이 되는데 일단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밀히 얘기해서 저희가 판단하기에 입원대기 중 사망은 아니고, 엄밀하게 시간상으로 본다면 어제부터 몸이 아마 급격히 악화되시고 확진이 오늘 11시 반에 결과가 나왔는데, 이송을 위해서 절차를 진행하는 중에 갑작스러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경기도, 코로나19 중증환자 증가 대비 병원간 이송시스템 구축
사회 사회일반 2020.08.20 14:13:02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증환자 증가 상황에 대비해 병원 간 중증환자 이송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9일 안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소방서에서 현장 시뮬레이션 훈련을 했다”며 “코로나19 중환자 발생 시 정부·병원·소방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유사시 위기 관리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전날 기도삽관과 인공호흡기를 적용한 경기도 안성의료원의 코로나19확진 중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전원을 가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음압구급차 내 현장과 이동 동선 등 전 과정을 실시간 영상을 통해 점검했고, 이를 분석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도는 실시된 훈련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중 코로나19 중환자 음압구급차 이송 표준 업무지침을 마련해 권고할 계획이다. 20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93명 증가한 2,220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연천군을 포함해 용인 234명, 성남 232명, 부천 197명 순으로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발생했다. 경기도 확진자 중 1,527명은 퇴원했고, 현재 661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20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4개 병원에 583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5.6%인 499병상이다. 20일 0시 기준 도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93명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24명, 파주 스타벅스 관련 7명, 강남 골드트레인 관련 1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4명, 안양시 분식집 관련 5명, 지역사회 발생 48명, 해외입국 4명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4명이 증가한 총 189명이다. 지난 11일 해당 교회 교인의 첫 확진 이후, 접촉자 조사중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으며, 콜센터·직장·의료기관·요양시설·다른 교회까지 추가 전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2명과 함께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포천 연곡중앙교회 교인들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도는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중이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2일에서 13일 구리시 소재 병원 장례식장 도우미로 근무한 이력이 있어 접촉한 상주와 조문객 등에 대한 검사 및 모니터링 중이다. 19일 오후 6시 기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전수검사 대상인원은 955명이다. 이 중 77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182명이 양성판정을, 55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31명은 검사진행 중이다. 나머지 50명은 검사 대기 중이며 135명은 거부나 연락 두절 상황이다.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19일 오후 6시 기준 79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1명이 양성판정을, 57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18명은 검사 중이다. 파주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7명이 증가해 총 5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마스크 없이 장시간 머물렀는데, 환기가 부적절해 8일 오후 7시부터 10시 사이 방문자가 다수 확진된 것으로 보인다. 도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600여건의 전수검사를 시행중이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 관련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서울 강남 확진자의 접촉자로 17일부터 격리 중이었으며, 14일 오한 등 증상발현 후 확진됐다. 16일 안양시 소재 분식집 근무자의 확진 이후, 접촉했던 가족과 동료 등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5명이 증가한 총 11명이다. 해당 분식집 확진자의 자녀가 군포 스타벅스 산본이마트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직원 8명을 자가격리하고 동시간대 방문자 중 유증상자를 확인 중이다. 또 확진자의 지인이 용인 캐리비안베이에 방문한 이력이 있어, 18일 방문자 중 유증상자를 확인 중이다. 20일 0시 기준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모두 48명이다. 19일 확진된 군포시 발생자는 의왕시 소재 현대로템 직원으로, 현대로템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성 송린초등학교와 수원 능실초등학교 교직원인 부부도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성 송린초 관련해서는 밀접접촉자 2명을 자가격리하고 15명을 능동감시 중이다. 이와 함께 수원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부인은 수원 능실초등학교 교직원으로, 12일 교사회의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 능실초 관련해서는 접촉자 12명에 대한 검사 진행 중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방송국 셧다운·연예인 간 2차감염…코로나 확산에 방송가도 비상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0.08.20 13:58:28방송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재확산에 직격탄을 맞았다. CBS에 이어 SBS 상암 프리즈타워가 ‘셧다운’ 되는가 하면 촬영 현장에서도 배우와 스태프가 감염돼 촬영이 중단되는 등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단역배우 서성종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이를 통한 연예인 간 2차 감염도 발생했다. 배우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20일 “허동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동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과 연극 ‘짬뽕’에 함께 출연해왔다. 소속사는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전날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검사 결과 연극 출연진(서성종)에게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동원은 오는 26일 시작할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촬영도 하고 있었기에 소속사는 이 드라마 측에도 관계자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성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은 전면 중단됐다. 황정음 등 주연 배우들은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고 드라마 측은 설명했지만,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결방 등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CBS에 이어 SBS 상암프리즘타워에서도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됐다. SBS는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내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즉각 사옥 전체를 셧다운했다. 20일과 21일까지 봉쇄된다”고 밝혔다. SBS는 해당 교사와 같은 동선에 있던 관계자들을 모두 격리 조치하고 차례로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앞서 19일 CBS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사옥을 임시로 폐쇄했다. 지난 18일 라디오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 녹음에 함께한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와 한 공간에 있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와 김현정 앵커는 물론 기자, PD, 스태프가 즉각 격리조치됐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CBS는 20일 정오부터 정규방송을 재개했다. 이 밖에도 EBS 1TV 프로그램 ‘K-POP 한국어’에서도 외부 출연자 1명이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외주 PD 1명, 또 다른 출연자 1명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해 EBS는 현장 방역 조치를 취했다. 방송사는 특히 집단 감염에 취약한 구조다. 다수 인원이 촬영에 참여하고, 다양한 사람이 오가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확진되면 전염 범위가 무한대로 확장된다. 드라마와 예능 촬영장에도 최소 수십 명의 관계자가 몰리고 촬영을 하다 보면 마스크를 늘 쓰고 있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구조인 만큼 방송가 코로나19 전파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상황이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방역이나 체온 체크 등을 하지만, 언제 확진자가 발생할지 몰라 불안하다”며 “정해진 방송 날짜를 맞춰야 하기에 일정을 미룰 수는 없고 혹여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최악의 경우 결방까지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
"한국 잘했다" 빌 게이츠, 코로나 방역 모범국으로 한국 꼽아
국제 정치·사회 2020.08.20 13:54:05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회장이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한국을 제일 먼저 언급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개한 화상 인터뷰에 따르면 게이츠 회장은 코로나19에 특별히 잘 대처한 국가는 어디냐는 질문을 받자 한국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 사이에서도 아주 뚜렷한 차이가 났다”며 극찬했다. 그는 특히 신속한 접촉자 추적 체계는 물론 방역 지침을 적극적으로 지키는 한국인의 태도에 호평을 보내며 “이 덕분에 한국이 (확진자와 사망자 규모에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게이츠 회장의 이번 인터뷰는 최근 한국에서 교회발(發)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하루 3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오기 전에 진행됐다. 게이츠 회장은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며 한국을 재차 거론했다. 그는 “미국과 달리 한국 정부는 민간기업들을 동원해 방역을 전속력으로 끌어올렸다”며 이는 한국이 앞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미리 겪으며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이코노미스트가 공개한 인터뷰에서도 게이츠 회장은 미국이 코로나19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며 피해를 키웠고, 전염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퍼지며 방역이 늦어졌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중국의 책임이 일부 있다고 지적했다. 게이츠 회장은 “바이러스 발원 국가는 어떠한 경고도 없이 사태를 맞이하기 때문에 감염자 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중국이 (초기 대응에 있어) 실수한 사실은 분명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중국 당국이 지난해 12월 말은 물론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1월 초까지도 이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19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토안보부 등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고위 관료들이 몇 주간 중국 중앙정부에 바이러스과 관련한 정보를 숨겼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게이츠 회장은 “권위적인 방식이긴 하지만 (중국이) 바이러스 억제를 아주 잘했다”며 그 이유로 의료자원을 후베이성 한 곳으로 집중시켜 마스크 착용 등을 비롯한 방역 지침을 빠르게 강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8일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게이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수백만 명이 더 사망한 뒤 내년 말에야 백신 대량 생산으로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개발도상국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히며 “(개도국에선) 바이러스 그 자체가 아니라 이미 어려움에 봉착한 의료보건 시스템과 경제 상황 등 간접적인 원인으로 많은 사망 사례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봉쇄령이 내려지면 다른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면역이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곧 말라리아나 에이즈 바이러스(HIV)로 인한 사망자 증가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그는 또한 농업 생산량 감소로 기아 문제가 확산하고, 교육 참여율이 낮아지며, 빈곤 퇴치를 위한 지난 10년간의 노력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게이츠 회장이 5년 전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예견했던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게이츠 회장은 2015년 세계적인 지식 콘퍼런스인 테드(TED) 강연에서 “만일 앞으로 몇십 년 내 1,000만 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보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핵 억지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했지만, 전염병을 막는 시스템에는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다음번 전염병에 대비돼 있지 않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게이츠 회장은 “2015년 강연의 목표는 정부가 다음번 전염병에 대비한 작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최근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이어 “우리가 진단을 매우 빨리하고 약, 심지어 백신도 매우 빨리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 모든 일을 지금보다는 엄청나게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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