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서울시 "광화문집회 참가자 1만8,000명 검사완료, 전화번호 5만건 확보..."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4:48:34서울시가 22일 브리핑을 열고 “광화문집회 체류자 전화번호 5만건을 확보하고 현재까지 1만8,000명은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뒷북경제] 재난지원금 또 주자는데...받으시겠습니까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8.22 14:00:00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이 가해지자 올 상반기 모든 국민에게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14조원의 예산이 투입된 지원금 효과는 컸습니다. 4월 총선에서 180석의 거대 여당을 탄생시켰고 2·4분기 소득 분배가 개선되게 보이는 반짝 착시도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 승인액도 한달 급격히 증가하며 내수지표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공짜 돈의 달콤한 맛은 정치권을 유혹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우려가 커지자 여의도를 중심으로 2차 지원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2차 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검토를 요청하며 군불을 땠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앞으로 두 달 정도 경제가 다시 얼어붙을 것 같다”면서 “2차 재난지원금도 검토를 해보자”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자체 검토를 거쳐 2차 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문제를 정부와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추석 전에 지급해야 한다는 스케쥴까지 거론됩니다. 차기 대선주자들도 한 목소리를 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3개월 이내 소멸하는 지역 화폐로 개인당 30만원 정도를 지급하는 것이 적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이 상태를 평시의 방식으로 대응할 수는 없게 됐다”며 “민주당과 정부가 시급히 협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지원금 요청은 당을 가리지 않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차 재난수당 지급으로 민생위기 응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고,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국회에서 2차 지원금 지급을 제안했습니다. 정부가 이러한 주장에 동의할까요. 나라살림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는 지원금의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나 막대한 재원이 부담스러워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 차례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 추경(59조원)을 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3.5%로 역대 최고로 올라섰습니다. 또 다시 재난지원금을 주려면 4차 추경을 해야 하고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정 부담도 크고 효과도 파악해야 해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악화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홍 부총리는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차 지원금은)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꼭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그런 효과가 있는 대책을 맞춤형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한 효과는 입증됐다고 봅니다. 경기 침체 와중에도 2·4분기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증가율은 8.9%로 5분위(상위 20%)의 2.6%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1·4분기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소비지출도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모든 분위에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등 시장소득이 감소했어도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같은 공적이전이 늘어난 결과물입니다. 당정청 사이에서 이미 기재부는 몇 차례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원금 대상을 50%에서 70%, 결국 100%로 확대한 것은 정치권의 요구였습니다. 따라서 지난 번과 같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진 않더라도 30% 또는 50% 이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는 시행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이미 전 국민이 달콤한 맛을 봤기 때문에 재난지원금은 경제위기를 겪을 때마다 두고두고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어느 층까지 얼마를 나눠주게 될지, 이번 만큼은 기재부의 논리가 당의 큰 목소리를 설득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
[전문]박능후 "거리두기 2단계 전국 시행"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1:41:16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기로라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며 “모든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서는 “의사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를 하며 추진해 나가겠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결단에 뜻을 함께하고, 국민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다음은 대국민 담화문 전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기로라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 15일 국내 발생 환자가 1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1일 30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오늘도 315명이 확진되어, 환자 증가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10명 내외였던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어제부터 환자 발생이 1일 70명을 넘어섰고 지역도 넓어지고 확산세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등에서 시작하는 2차, 3차의 연쇄 감염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며 자칫하면 지난 3월의 대구, 경북과 같은 대규모 확산이 전개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힘을 모아 위기에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의 확산세를 조기에 통제하지 못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비상한 각오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통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할 것입니다. 정부는 방역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합니다.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합니다. 기존에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되던 수도권 이외의 모든 시도에 대해서도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구체적인 조치는 현재 수도권에서 실시되고 있는 조치와 동일합니다.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12종의 고위험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실시됩니다. 이외 음식점, 목욕탕, 결혼식장 등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 명부 운영 등의 핵심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합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합, 행사, 모임에 대해서도 집합금지가 실시됩니다. 학교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지역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그 외 지역도 밀집도를 낮추도록 권고합니다. 실내 국공립시설은 이용인원을 반 이하로 제한하고, 모든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됩니다. 다만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작아 방역적 필요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2단계 거리두기의 조치를 강제보다는 권고 수준으로 완화하여 시행할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강화된 조치에 따라 국민 여러분의 일상과 생업 모두 큰 불편이 있을 것임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더 큰 위기뿐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정부가 인식하는 상황의 엄중함을 이해해주시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번 조치는 내일 8월 23일 0시부터 시행되며 각 조치별로 행정적 조치와 현장 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을 유예기간으로 설정하게 됩니다. 각 지자체는 거리 두기 2단계 상향 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지역별 상황에 따라 필요한 방역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와 함께 모든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현재 중증 환자의 치료병상과 일반 입원 병상,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신속하게 확충하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부터 수도권 긴급대응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였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의 환자들에 대해서는 각 시도가 병상을 배정하지 않고 중앙에서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병상을 총괄적으로 배정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치료 병상은 75개로 현재 전국의 위중, 중증 환자가 25명인데 반해 병상의 여유가 있으나, 1주일 내로 3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신속하게 중환자병상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여 내일 개소하는 경기도 교육연수원을 비롯하여 다음 주까지 총 4개소를 추가 개소할 것입니다. 정부는 치료가 필요한 국민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안정적인 치료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료인 여러분! 지금은 일촉즉발의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계와 정부가 더욱 협력할 때입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적인 임무라고 생각하며, 코로나19 위기를 안정화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의사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를 하며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의료인 여러분!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결단에 뜻을 함께하고, 국민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진료 현장을 지켜주십시오. 병원에서, 응급실에서,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는 의료인 본연의 역할로 복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의료인들이 진료 현장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정부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할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민이 정부에 부여한 최우선적인 의무이며, 정부는 이를 엄격하게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께도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2월과 3월 대구, 경북에서의 확산, 그리고 5월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한 유행에 이어 다시금 심각한 위기 상황에 마주했습니다. 지금과 같이 다양한 경로에서 여러 곳으로 전파되고 있는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협력과 실천이 그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에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지금은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국민들께서는 스스로를, 그리고 우리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은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안전한 집에만 머물러 주십시오. 불가피하게 외출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은 방문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비상한 위기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의 조치에 협력하여 주십시오. 진단검사를 거부하거나, 정해진 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하고, 방역 요원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등 방역을 방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필수적인 방역 조치에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법에 따라 무관용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지 여부는 지금부터 우리 모두가 어떻게 합심하여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은 스스로가 방역의 최전선에 자리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의료인 여러분들께서도 본인의 자리에서 소명을 다하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정부 역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1:02:03[속보]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
[속보]신규확진 332명, 이틀 연속 300명대 급증…17개 시도 전역서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0:56:22[속보]신규확진 332명, 이틀 연속 300명대 급증…17개 시도 전역서 발생 -
이틀새 확진자 300명대... 더워도 장롱 속 KF마스크 꺼낸다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0:42:14서울에 사는 김모(33)씨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심해지자 장롱 속에 넣어둔 KF(코리아필터) 94 마스크를 찾았다. 주변에서도 다시 KF마스크를 사재기 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하는 경우가 늘자 불안해진 탓이다. 김씨는 “지금 KF94 마스크가 5개입짜리 10팩이 있는데 아무래도 추가 구매를 해야 할 것 같아서 급하게 온라인 몰에서 구입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더운 날씨에도 차단성이 좋은 KF(코리아필터)나 입체형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동안 덴탈 마스크에 밀려 거의 쓰이지 않던 이들 마스크들이 다시 햇빛을 보고 있다. 이마트는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했던 이달 13~20일 KF마스크 매출이 2주 전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이마트의 전체 마스크 매출은 3%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상당히 컸다. 피부에 잘 밀착돼 비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진 입체형 마스크 매출도 23% 증가했는데 이마트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소비자들이 비말 차단율이 높은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마스크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KF 마스크는 여름이 가까워지자 숨쉬기가 불편해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이마트 전체 마스크 매출에서 KF마스크 비중은 올해 2~3월 95% 수준을 보이다가 덴탈 마스크 등장으로 5월 25%, 6월 14%에 이어 7월에는 3%까지 떨어진 바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
일본 코로나 19 확진자 사흘째 1,000명 넘어…도쿄도에서만 258명
국제 정치·사회 2020.08.22 10:39:34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째 1,000명을 넘어섰다. 22일 NHK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는 1,034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6만1,778명으로 늘었다. 수도인 도쿄도(東京都)에서만 전날 25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 누적 확진자가 1만8,865명으로 늘었다. 지난 17~18일 1,000명 아래로 내려갔던 일본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9일부터 다시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1,188명으로 집계됐다./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종합]22일 코로나19 확진자 332명 늘어...9일간 2000명 넘어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0:37:51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 17개 시도로 번져 확진자 수가 332명 늘었다.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17개 이상 시도에서 하루에 동시다발적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20일 국내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전국적 대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1만7,00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315명, 해외유입 1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7명, 경기 9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 239명, 이밖에 강원 16명, 대구·광주 각 9명, 경남 8명, 전남 7명, 충남 6명, 대전·전북·경북 각 4명, 부산 3명, 충북·제주 각 2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부터 9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9일간 확진자만 총 2천232명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감염자는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00명은 사랑제일교회발(發) ‘n차’ 감염자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71명으로 증가해 전국적으로 집회발 감염확산이 우려된다. 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74명),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17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20명) 관련 확진자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등 다른 교회감염 확산세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 서울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역장과 청소노동자가 지난 20일 밤, 또 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전주지법 소속 부장판사가 전날 각각 확진되는 등 감염이 전국에서 무차별적으로 이어졌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신규 확진자 이틀연속 300명대…14일 이후 2,232명 급증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10:32:47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확진자가 300명대 증가를 이어가면서 누적 확진자도 1만7,002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이 315명이고, 해외유입은 17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9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2,232명이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정세균 총리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논의"
정치 총리실 2020.08.22 09:08:44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게 조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전국 각지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과 부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고 일부 지자체도 이에 준하는 조처를 시행하고 있지만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도권 이외 지역 교회 예배와 관련해서는 “각 지자체가 해당 지역 상황을 판단해 비대면 예배 전환 등의 필요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현재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방역 조치 방해 행위와 관련해 “최근 일부 교회가 역학조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거나 허위조작 정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반사회적 행태를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공권력을 무력화하려는 행위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정세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확대 논의”
정치 총리실 2020.08.22 08:58:20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게 조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방역 조치 방해 행위와 관련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교회·집회에 휴가도…주말 새 못잡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사회 사회일반 2020.08.22 07:30:11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여름 휴가를 통해서도 번져나가는 모습이다.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떠났던 동창회 일행 중 17명이 누적 확진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떠올랐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동창회 속초여행과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16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7명이 누적 확진됐다. 확진 날짜별로는 18일 4명, 19일 11명, 21일 2명이 확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3명, 경기 12명, 인천 2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난 9일에서 10일 속초로 여행을 떠났던 것으로 확인했으며, 현재 감염원 및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속초 동창생들의 집단 여행은 결국 직장으로 연결되고, 직장에서 동료들이 감염된 이후 직장 동료들의 가족으로 전파되는 연결 고리가 확인되고 있다”며 “휴가철과 방학을 맞이해 다양한 야외활동, 여행, 모임이 증가하면서 유행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거듭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7월말, 8월 초 여행 이후 그런 사례들이 확인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동선 확대로 인한 전국적 확산의 위험도 상당수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와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56명 늘어났다. 서울이 451명, 경기가 196명, 인천이 39명 등 수도권에서 6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60대 이상이 307명으로 전체 환자의 42%에 달했다. n차 감염 환자 역시 전날보다 33명 는 100명으로 나타났다. n차 감염자가 나타난 시설 및 기관도 19곳이나 된다.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들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도 전날보다 53명 늘어 7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교회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22명, 경기 17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북 10명, 부산·경남 각 4명 등 총 27명으로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성북구 체대입시학원과 관련해 학원생 2명과 가족 및 지인 8명 등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으며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강서지점 누적 환자가 20명, 성북구 극단 ‘산’ 관련은 17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역시 지금의 확산 상황이 방역만으로 통제할 수 없는 수준임을 인정했다. 정 본부장은 “우선순위는 2단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시행되게끔 관리를 하는 것이지만 지속적으로 확산세가 유지된다면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한다”며 “이 상황이 언제가 될지에 대해서는 주말이 가장 고비라고 생각하며 주말 동안 국민들의 협조와 또 여러 시설에서의 협조가 전제되지 않으면 좀 더 강력한 조치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사실상 ‘록다운’에 준하는 조치로 1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며 필수 사회경제활동 외 모든 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정부는 그동안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주저했다. 상향 검토 배경에는 수도권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도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내 병상 가동률이 하루 사이 65.8%에서 76.7%로 껑충 뛰었다. 특히 중환자 치료병상은 74개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일주일 내에 30개, 2주일 내에는 추가로 30개를 확보해 총 60개 병상을 추가하겠다”며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의 입원병상은 현재 672개 병상이 남았는데 90여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다음주까지 생활치료센터 4개소를 추가로 열어 756명을 입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감염원을 찾지 못한 깜깜이 확진자 폭증도 방역망을 마비시키는 요인이다. 깜깜이 확진자 비율은 전체 환자의 16.4%(353명)로 이달 7일 6.1%에서 2주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정 본부장은 “미분류 환자가 많다는 것은 찾지 못하는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계속 존재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지역사회에 존재했던 감염원이 무증상·경증 상태에서 전파를 지속하고 있어 연결고리를 찾기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 -
'광복절 집회 투입' 경찰 코로나 전수조사 완료...현재까지 5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8.21 20:24:19광복절이던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 9,500여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 결과 21일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에 경찰 9,536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여부 전수검사가 완료됐다. 전날 4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날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5명 모두 서울청 소속이다. 이날 경북청 소속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광복절 집회에는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9,536명 전원이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찰이 일부 있다. 주말을 지나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전날 확진된 4명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1명은 병원, 2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나머지 1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이송 대기 중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역학조사를 받기 위해 자가대기 중이다. 확진자가 나온 부대 소속 경찰관은 14일간 자가격리된다. 경찰청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이 확인되면 현장에 다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21일 오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누진 확진자 182명
사회 전국 2020.08.21 17:33:57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나왔다. 이로 인해 경남도내 누진 확진자는 총 182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21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0시 30분 대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1명(경남 183번)과 부산 확진자의 접촉 1명(경남 184번), 감염경로 조사중 1명(경남 185번)이다. 경남 183번은 양산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최초 증상일은 18일로 당시 미열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파악된 동선은 16일 자택, 18일 양산시 소재 교회 방문, 19일 양산시 소재 내과와 약국을 방문, 20일 양산시 소재 베데스다 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오늘 낮 12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총 8명이다. 경남 184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19일 확진된 부산 231번(직장 동료)과 부산에서 14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증상일은 19일로, 당시 미열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은 합천군 야산을 방문했고, 18일과 19일은 부산에 있는 회사에 출퇴근했다. 20일 오전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이날 낮 12시 30분께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2명이다. 경남 185번 확진자는 거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역학조사에 따르면 최초 증상일은 14일이며, 진료를 위해 거제 거붕백병원을 18일, 20일, 21일 세 차례 방문했다.18일에는 병원 인근 약국을 방문했다. 코로나19 검사는 20일에 받았고, 오늘 낮 12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가족 7명이다. 경남 183번, 184번, 185번 확진자는 모두 내국인이며,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도의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검사 현황을 보면, 파악된 1,237명 중93%인 1,15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양성 4명, 음성 950명, 진행 중 196명이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집회 참가자는 87명이며, 집회 참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김명섭 대변인은 “지금까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직접 참석한 도민 중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긴급행정명령과 브리핑, 재난문자 등을 통해 여러 번에 걸쳐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으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는 분들은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증상 감염자가 검사를 받지 않고 주말에 예배를 비롯한 사회활동을 하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아주 높다”면서 “검사를 받았더라도 잠복기인 14일 동안은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격리를 해주실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대전서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금융기관 여직원
사회 전국 2020.08.21 17:32:5721일 대전에서 20대 금융기관 여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89명으로 증가했다. 동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서구 둔산동 한 금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8일 미각과 후각 소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나 서울 사랑제일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