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시황] ‘코로나19’ 확진자당 0.1%씩 떨어진 코스피
증권 국내증시 2020.08.20 13:45:5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규 확진자가 300여명이 늘어난 가운데 코스피가 20일 오후 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들의 순매수에도 코스피 지수는 2,280선까지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 35분 코스피 지수는 3.01% 하락한 2,289.52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20.63포인트(0.87%) 하락한 2,339.91에 장을 시작했다. 주체별로는 기관이 4,58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2,321억원 규모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6,90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만 0.06%의 상승을 나타냈다. 이를 제외한 삼성전자(-3.11%), 삼성바이오로직스(-0.99%), SK하이닉스(-4.13%) 등 대부분은 하락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3.07% 하락한 793.62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0.26%) 하락한 816.63로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3,26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6억원, 1,38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FOMC 의사록 공개 내용에 대한 실망 속 차익 매물이 추뢰돼 급락했다”며 “장 후반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반등 모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속보]文 대통령 “기적같은 성과 무너질 위기…단호 대처”
정치 대통령실 2020.08.20 13:38:32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세와 관련 “다음주 까지가 고비인데 이번 주가 특히 중요하다”면서 “더 이상 방역을 악화시키지 않고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도록 종교가 모범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국 천주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하고 “정부는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겸 광주대교구장) 을 비롯해 천주교 지도자 9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서 우리 방역이 또 한 번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간 우리의 방역 성공에 대해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신 기적 같은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이제 자칫하면 그 성과가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8명 늘었으며 7일간 누적 확진자는 총 1,576명에 달한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 상황이 더 악화가 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게 된다면 우리 경제의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고 또 고용도 무너져서 국민들의 삶에서도 큰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다”면서 “한순간의 방심으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은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짜증과 분노를 종교계가 어루만져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장기화로 국민들 마음이 매우 지치고 짜증도 나고 심지어는 뭐 아주 분노하는 그런 마음들도 많이 있다”면서 “국민들의 힘든 마음을 치유해주고 서로의 안전을 위한 연대의 힘이 커지도록 종교지도자들께서 용기와 기도를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종교계의 모범이 되어준 천주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 감염이 시작된 2월 전국의 가톨릭 교구에서 일제히 미사를 중단하는 큰 결단을 내려주셨고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사순절과 부활절 행사를 방송으로 대신하여 국민 안전을 지켜주셨다”며 “한국 천주교 23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또 “어려운 고비마다 천주교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셨고 또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며 정의를 실현해 주셨다”면서 “오늘 코로나 위기 극복뿐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한 지혜로운 말씀을 청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
(속보) SBS 상암 사옥도 셧다운…어린이집 교사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8.20 13:31:38CBS에 이어 SBS 상암프리즘타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 20일 SBS는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내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즉각 사옥 전체를 셧다운했다. 오늘과 내일까지 봉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SBS는 해당 교사와 같은 동선에 있던 관계자들을 모두 격리 조치하고 차례로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SBS 메인 사옥은 양천구 목동에 있어 방송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CBS에 이어 SBS에서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제 방송사들도 코로나19 연쇄 감염 경로의 한복판에 선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사옥을 임시 폐쇄했던 CBS가 이날 정오부터 정규방송을 재개했다. CBS는 “방송 제작진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정오 정규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CBS는 지난 17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던 기자 1명이 18일 오후 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즉각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비상 음악 방송을 송출했다. CBS 측은 “최근 무증상 감염사례가 늘면서 결과적으로 CBS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정규방송이 중단돼 청취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속보]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아직 검토안해”
사회 사회일반 2020.08.20 11:32:26수도권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아직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3단계로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리 설정한 기준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3단계 요건을 충족하고 있지 않다”며 “강력한 방역조치의 시행은 효과가 분명하지만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 2상 돌입
산업 바이오 2020.08.20 10:21:00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006280)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약물재창출연구’ 외에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임상 2상을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5131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대량으로 수집한 후 여러 공정을 거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농축한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 성분 의약품이다. GC녹십자는 임상2상 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 중 영상학적 진단으로 폐렴이 확인됐거나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GC녹십자는 이미 임상시험용 제제를 만들었기에 가까운 시일 내 환자에 투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GC5131의 원료물질인 혈장이 인체에서 유래하고, 중화항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동일 원리를 적용한 제품이 예전부터 개발돼 사용됐다는 점에서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면제했다. GC5131의 임상시험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완치자 혈장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날 기준 혈장 공여를 신청한 코로나19 완치자는 1,193명, 실제 채혈을 완료한 완치자는 893명이다. 이로써 현재 국내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은 총 16건(치료제 14건, 백신 2건)이 됐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속보]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8명...지역발생 276명
사회 사회일반 2020.08.20 10:11:01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 늘어 누적 1만6,34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부터 일주일째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7일간 누적 확진자는 총 1,576명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6명이고,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밖에선 안 옮겨" 주장하다 '확진' 차명진 "왜 나는 이렇게 하는 일마다 꼬이지"
사회 사회일반 2020.08.20 09:37:18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왜 나는 이렇게 하는 일마다 꼬이지”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차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를 향해 미안한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려 “여보, 미안하오. 인생 마무리기에 접어들었으면 이제 조심도 해야 하건만 왜 나는 앞만 보고 달리다 매번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는 걸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차 전 의원은 “이렇게 좌충우돌, 물가에 어린 애 같은 서방 데리고 살려니 마음고생 많지?”라고도 썼다. 차 전 의원은 이어 “아침부터 수많은 기사에서 차명진, 쌤통이다, 잘 걸렸다, 글로 도배를 한 거 보고 당신 마음이 얼마나 찢어졌을까”라고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아울러 차 전 의원은 “우리 서방은 이미 괴물이 된 지 한참인데 아직도 욕먹을 일이 많이 남았네 하는 당신 우스갯 소리 듣고 나는 왜 웃음 대신 눈물이 나왔냐”라면서 “도대체 우리 편이라는 사람들은 이 난국에 다 어디 갔냐”고 적었다. 차 전 의원은 또한 “내가 25년 몸담았던 미통당에서 대놓고 그 사람은 이미 우리 당 아니다 소리 하는 거 보고 당신이 무슨 생각 했을까”라고 서운한 심경도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여보, 일단 건강 잘 챙길께요. 그리고 이번에 나가면 방향은 안 바꾸되 속도는 쫌 조절하겠다”며 “앞으로 당신 놀래키지 않을게요”라고 했다.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차 전 의원은 지난 18일 주소지 인근인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새벽 4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차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8월 들어 여러가지 사정으로 사랑제일교회에 나가지 않았다”면서 “15일 광화문 집회에서는 연단에 서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차 전 의원은 “그날 애국시민의 한 사람으로 광화문 집회에 가게 되었고, 그날 오전 12시반에 동화면세점 앞에 도착해 10분 정도 연단앞 텐트를 찾아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상황을 전한 뒤 “그리고 자리를 떠서 경복궁 앞 돼지 두루치기 식당에서 제가 모르는 여러 사람들과 식사를 했다”고 했다. 차 전 의원은 이어 “그날 저와 행진이나 식당에서 마주치고 인사를 나눈 분들이 계시면 보건소에 가셔서 검사받으시길 권고 드린다”면서 “저도 제가 자발적으로 조사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 전 의원은 “저는 청평에 갓이사를 왔기 때문에 동네에서 주변 사람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면서 “16일날 생활용품 가게에 딱 한 번 갔고, 18일에는 사무실 이사 때문에 부천 부동산에 계약서 쓰러 갔다 왔다”고 전했다. 차 전 의원은 덧붙여 “가급적이면 사람 안만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서 도중에 누구를 만나지 않았다”며 “보건소에서 구급차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차 의원은 자신의 확진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경위 의문을 제기하면서 “어떻게 기자들이 저와 거의 동시에 알고 전화를 한 거죠,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요”라면서 “그리고 저한테 병원에서 다시 검사받으라는 분들이 계신데 죄송하지만 저는 우리나라 질병본부를 믿는다”고 썼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대전서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 5명 코로나 19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0.08.20 09:15:42대전에서 유학생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목동에 사는 60대 남성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여당 규탄 집회에 참가했다가 무증상 상태에서 자진해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집회에 함께 갔던 아내는 19일 확진됐다. 또한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서구 관저동 50대 여성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광화문 집회 참가 대전시민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유성구 신성동 50대 남성과 어은동 20대 남성은 발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들 두 사람은 모두 광화문 집회나 서울 사랑제일교회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에티오피아 국적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대 남성인 이 학생은 지난 16일 무증상 상태로 입국해 19일 유성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입국 후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대잔=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만에 1,000명대 기록
국제 정치·사회 2020.08.19 22:19:4319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일본 NHK방송은 오후 8시 30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7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1,020명을 기록한 후 사흘 만에 1,000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피해는 서일본 경제의 중심지인 오사카부(大阪府)에 집중됐다. 이날 오사카부에서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87명으로 피해가 극심했던 수도 도쿄도(東京都)의 신규 확진자(186명)보다 많았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까지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5만9,559명과 1,159명으로 집계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테다 가즈히로(館田一博) 일본감염증학회 이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학술강연회에서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두고 “지금 정말로 제2 파동의 한가운데 있다”고 평가했다./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사랑제일교회 인근 체대입시 학원서 '무더기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8.19 21:59:14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 체육대학 입시 전문학원 학생 16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성북구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해당 학원은 최근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따라 학원 학생 등 60여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유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성북구에서 확진된 학생은 2명이며, 나머지는 강북구 등 다른 자치구에서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정확한 전체 상황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구청은 설명했다. 확진 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실기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학생들이 거쳐간 학원과 학교에서 2차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위험도 있는 상황이다. 교육청과 서울시는 각 자치구를 통해 이 학원 학생들의 검사 및 확진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검찰, '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제보자 구속 기소
사회 사회일반 2020.08.19 21:38:45프로포폴 관련 의혹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19일 김모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와 언론에 ‘이 부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고 제보한 인물이다. 그는 이 부회장에게 돈을 요구하면서 “응하지 않을 경우 프로포폴 관련 추가 폭로를 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 부회장 측은 해당 병원에서 치료받은 적은 있지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
[사진] 서울시청도 코로나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8.19 21:00:24 -
부산서 광화문 집회 2명 등 14명 확진…n차 감염 속출(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0.08.19 18:46:31최근 들어 부산에서는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무더기 확진되는 깜깜이 전파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연관자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의 확진에 따른 지역 감염 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만 하더라도 부산에서는 8·15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부산 거주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명단에 있던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근무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241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14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서 232번(연제구)과 240번(해운대구) 확진자는 8·15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94명을 대상으로 한 시 보건당국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만 1,000명가량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한 시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지역 감염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3번(금정구) 확진자는 중대본으로부터 전달받은 사랑제일교회 명단에 있던 통보자다. 사랑제일교회 연관 검사대상 47명 중 40명을 우선 검사한 결과 233번 확진자를 제외한 3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와 경복궁 집회(8월8일), 광화문 집회(8월15일) 참석자는 빠른 시간 내에 검사받아 달라”며 “1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익명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북구 덕천동 부민병원에서 미화원으로 근무하는 221번(북구) 확진자와 접촉한 2명(229번(북구)·230번(동래구))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21번 확진자와 휴게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221번 확진자는 일반 환자와 밀접 접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228번(서울 노원구) 확진자는 고향인 부산을 찾았다가 확진됐다. 228번 확진자는 서울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근무하는 231번(사상구) 확진자는 225번(사상구) 확진자의 자녀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 대한 방역을 마친 상태”라며 “역학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234번(부산진구)·235번(부산진구)·236번(부산진구)·237번(부산진구) 확진자는 224번(부산진구)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다. 224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99번(부산진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지인이다. 199번 확진자 연관 감염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238번(서구) 확진자는 서울 마포구 71번 확진자가 부산을 방문했을 때 들렀던 중구 이재모 피자 직원으로 확인됐다. 마포구 확진자는 지난 13일 오후 5시41분부터 6시37분까지 이재모 피자에 머물렀는데 이때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39번(사상구) 확진자는 227번(사상구) 확진자의 지인이다. 227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16번(사상구) 확진자의 지인이다. 241번 확진자는 이미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감천항 영진607호의 인도네시아 선원이다. 자가격리 이탈 사례에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이날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60대 여) 씨와 모녀지간인 B(80대) 씨와 C(50대) 씨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입국한 A 씨는 지난 13일 자가격리 중이던 집에서 나와 인근 사우나를 방문했다가 불시 점검반에 걸렸다.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B 씨와 C 씨는 지난 18일 자가격리 장소인 집을 나와 외출했다가 불시 점검반에 단속됐다. 이날 기준으로 부산에서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단속된 사람은 모두 56명에 이른다. 41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6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범칙금을 부과받은 사람은 1명, 위반 정도가 약해 계도 처분을 받은 사람은 4명, 고발 예정인 사람은 4명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열고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지난 8일 경복궁 인근 집회, 지난 7일∼13일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시민은 스스로 신고하고 선제적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3가지 요건에 해당하는 시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변 대행은 요청했다. 이어 “17일 12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대응단계를 격상한 가운데 전날부터 이틀간 고위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2개 업종 6,500여 개소 중 10%인 650여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 표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전체 조사결과에 따라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전체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도 발령할 계획”이라 말했다. 시는 전국적으로 감염이 집중 발생하는 종교시설의 경우 교회뿐 아니라 전체 종교시설로 점검대상을 확대했다. 이날 오전에는 5대 종교단체와 만나 현장예배 자제를 요청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정기적인 예배 이외의 소모임, 식사제공, 수련회 등 대면행사를 금지하는 집합제한명령은 이날부로 발령했다. 향후 확진자 발생추이와 방역수칙 준수 실태에 따라 수도권과 같이 비대면예배만을 허용하는 집합금지명령도 검토할 계획이다. 변 대행은 “부산에서는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사전에 감염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치이니 종교계 관계자와 신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또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에 대해서는 2단계 조치로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참석자 명부작성 등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이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지역사회로의 감염까지 일어난 외국적선박에 대해서는 6개의 방역강화 대상 국가 및 러시아에서 출항해 감천항에 입항 또는 정박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이날 낮 12시에 행정명령을 내리고 닷새간 계도기간을 거쳐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의무화한다. 변 대행은 “지금 감염확산세는 제 2의 신천지 사태라고 불릴만큼 강력하고 빠르다”며 “언제 어느 곳에서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자세로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하루 확진 297명…정세균 "3단계 아직 검토 안해"
사회 사회일반 2020.08.19 17:49:4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연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지만 정부는 경제에 미칠 충격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광복절 집회 참석자 중 사랑제일교회와 연관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서울 내 병상 점유율이 81%로 올라간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또 300명 가까이 늘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현 상황은 3단계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3단계로 격상할 경우 국민 생활과 서민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지금은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확산세를 저지하는 게 급선무”라고 덧붙였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발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8일의 367명 이후 가장 많은 수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오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623명이며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없는 환자도 10명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2주간 지역감염 확진자는 일 평균 101.9명이다./우영탁·이주원기자 tak@@sedaily.com -
이재용 이번엔 '특허 동행'
산업 기업 2020.08.19 17:38:31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에 자사가 보유한 반도체·모바일 등 특허 8,000건을 개방한다. 삼성의 다양한 노하우를 국내 중소기업과 나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19일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함께 ‘2020년 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우수기술 설명회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과 정부기관의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102개 업체의 경영진과 연구원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분야의 특허 총 8,000건에 대한 이전 상담도 실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뿐 아니라 미거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우수기술 설명회는 2009년부터 총 24회의 설명회를 열어 1,600여개 중소·중견기업에서 3,000여명의 경영진과 개발인력 등이 참여했다. 또 250여건의 기술 소개와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삼성의 이번 행사는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을 실천하는 차원이다. 이 부회장은 평소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히 베푸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경쟁력을 높이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협력회사의 근본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올 1월 사장단 간담회에서는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일반 사회공헌활동과 달리 삼성의 특허가 공개되고 이전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단기 처방이 아닌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지원책”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07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총 2,5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