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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신흥수진역점 직원 코로나 집단 감염… 매장 휴점키로
산업 생활 2020.09.03 16:50:46bhc 신흥수진역점의 한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 된 후 종업원 5명도 추가 감염 돼 해당 매장이 휴점에 들어갔다. bhc는 3일 이같이 밝히며 “확진자와 밀접촉하여 자가 격리 중인 모든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기준으로 5명의 직원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직원 7명 중 6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bhc는 “매장 내 CCTV 등 관련된 정보를 확인한 바 bhc 신흥수진역점 매장 내 직원들은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했다”묘 “내부적으로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전국 bhc 매장은 추가 방역을 진행했고 매장 내 직원의 개인위생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bhc 관계자는 “향후 추가 확진자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더 철저히 가맹점 관리에 만전을 다하며 코로나 상황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
코로나에 2학기도 고요한 캠퍼스...대학 10곳 중 4곳, 전면 비대면 수업 중
사회 사회일반 2020.09.03 16:28:5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학 10곳 중 4곳꼴로 2학기에도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332개교 가운데 43.4%인 144개교가 2학기 개강 이후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4년제 대학은 198곳 중 86곳(43.4%), 전문대학은 134곳 중 58곳(43.3%)이 각각 등교하지 않고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면 수업만 하는 곳은 대학과 전문대학 각 1곳이었다. 대면 수업을 하는 곳은 모두 수도권에 있는 대학으로 종교인 양성 대학을 포함해 모두 소규모 대학이다.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는 144개교 가운데는 비대면 수업 기간이 9월 두 번째 주까지인 대학이 59곳(41.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석 연휴(15.3%), 9월 첫 번째 주(11.1%)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18일 전국 대학에 코로나19 안정 시까지 비대면 수업을 해달라고 권고했다. 이날 보수 성향 교수 단체인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석 연휴까지 비대면 수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교협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대학과 정부는 최소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2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해야 한다”며 “2학기 초 대면 수업이 늘어나고 추석 연휴 기간을 맞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대학교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교협은 “코로나19 대응에 나설 대학 내 전담 의료 상주 인원은 대학당 의사 0명, 간호사 1∼2명이 전부여서 실제 대학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은 전무하다”며 “최악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비해 정부와 각 대학은 특단의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코로나 사태' 일시 휴직자, 외환위기·금융위기 보다 많아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0.09.03 15:06:5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일시휴직자가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시 휴직자는 임시직과 자영업자, 여성, 60대 이상 계층에서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일시 휴직자 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4분기와 2·4분기 일시 휴직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만명, 73만명 급증했다. 일시 휴직자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라 일시적 병·사고, 연·휴가, 사업부진·조업중단, 교육, 노사분규 등의 이유로 조사 대상 기간에 일하지 못했지만 사유가 해소되면 복직이 가능한 사람을 말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일시 휴직자 증가 폭은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8년 3·4분기의 12만명, 금융위기 당시 2009년 1·4분기의 7만명을 크게 웃돈다. 외환·금융위기 상황에서는 기업 도산이 대량 해고로 이어져 일시 휴직자가 아닌 실업자가 양산됐지만, 이번 코로나19 위기의 경우 감염병에 따른 조업중단 등으로 실업보다 일시 휴직이 크게 늘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시직(3∼7월 81만5,000명)과 자영업자(+37만6,000명)의 일시 휴직이 급증했다. 연령별 일시 휴직자를 보면 60세 이상(3∼7월 65만명)과 15∼29세(18만5,000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고령층의 노인 일자리 사업, 20대 이하 취업자 비중이 큰 예술·스포츠·여가·숙박음식 등 대면 업종이 코로나19로 타격을 많이 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또 남성 보다는 여성의 일시 휴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직 중 여성의 비율이 60.5%(2019년 기준)로 높은 데다 코로나19 피해 업종인 보건복지·교육·숙박음식 등의 여성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박창현 한은 조사총괄팀 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앞으로 일시 휴직자의 고용 안정화 속도를 느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의사들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가동될 수 있도록 즉시 복귀해달라"
사회 사회일반 2020.09.03 11:57:50나순자(왼쪽 다섯번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노조 사무실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사 집단진료거부 등을 규탄하고, 정부와 여당의 공개적인 사회적논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오승현기자 2020.09.03 -
의사들의 집단진료거부 규탄하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사회 사회일반 2020.09.03 11:56:02나순자(왼쪽 다섯번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노조 사무실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사 집단진료거부 등을 규탄하고, 정부와 여당의 공개적인 사회적논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오승현기자 2020.09.03 -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의사들의 집단진료거부 규탄한다"
사회 사회일반 2020.09.03 11:55:39나순자(왼쪽 다섯번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노조 사무실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사 집단진료거부 등을 규탄하고, 정부와 여당의 공개적인 사회적논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오승현기자 2020.09.03 -
젊은의사 비대위, "필수 인력 재조정 관련 모든 가능성 열고 검토"
사회 사회일반 2020.09.03 11:45:48전공의, 전임의, 의대생 등으로 꾸려진 젊은 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필수 인력 재조정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3일 젊은의사 비대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필수 인력 투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장기화된 단체 행동에 대처하기 위해 필수 인력 재조정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젊은의사비대위는 정부에 전달한 합의안을 마련해 이 날 예정된 ‘범 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특별위원회(범투위)’에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젊은의사 비대위는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시작하면서 응급실 등 필수 의료 업무 분야에 대한 참여도 중단한 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근무 등 코로나 진료에만 참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기준 전공의 8,700명 중 85.4%인 7,431명이 근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의(펠로)는 2,094명 중 29.7% 수준인 621명이 근무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에 젊은의사 비대위가 밝힌 입장을 토대로 업무 공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날 서울 아산병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원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진료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 의료 인력에 대해 자발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종합] 서울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 69명…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은 시기상조”
사회 사회일반 2020.09.03 11:37:14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감소세에 들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3일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전날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131명이고 1,996명이 치료 중이다.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과 31일 각각 94명을 기록했다가 지난 2일 101명으로 다시 급증했다.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 손해보험 업체 관련이 4명, 강북구 일가족 6명, 서대문구 지인모임 5명 등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추가됐다. 기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는 4명(서울지역 누적 629명),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1명(90명),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3명(11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관련 3명(24명), 서초구 장애인교육시설 관련 3명(6명), 성북구 체대입시학원 관련 2명(42명)이 추가로 늘었다.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 1명(36명),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 1명(31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9명) 등도 추가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2명이었고 기타 감염경로는 31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 불분명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은 전날 18.8%에서 17.4%로 소폭 감소했다. 전날 기준 서울의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187개 가운데 10개 남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인력과 장비를 갖춰 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9개다. 5개의 병상을 추가했지만 중증환자가 증가하면서 이용률은 달라지지 않았다. 전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지난 1일 73.9%에서 소폭 감소한 72.5%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적십자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139개 병상을 확보했고 이번 주말부터는 북부병원에 80개 병상을 추가로 운영한다. 다만 상급병원 2곳을 포함해 시내 7개 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격리 조치 중에 있어 병상 가동률은 유동적일 수 있다. 현재 서울지역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의료진은 13명이고 87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등 아직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상황은 엄중하다”며 “수도권의 다른 지자체와 협의해야 논의해야 하는 사항이지만 현재로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국민 55.2% 의사파업 “공감 못한다”…공감은 38.6%
정치 정치일반 2020.09.03 09:48:01의사단체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대하며 집단휴진으로 사실상 ‘파업’한 사태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의사단체 파업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비공감’ 응답이 55.2%(전혀 공감하지 않음 38.7%, 별로 공감하지 않음 16.5%)로 나타났다. ‘공감’은 38.6(매우 공감 25%, 대체로 공감 13.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6.2%였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비공감이 62.5%로 나타났고 경기·인천(55.3%)과 서울(53.9%)에서도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광주·전라(58%)도 비공감이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비공감 49.7%·공감 44.3%)이 함께 40%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비공감이 61.7%, 공감이 33%를 기록했다. 20대는 비공감이 58.8%, 30대는 58.5%, 50대 56.7%를 보였다. 다만 60대는 공감이 49.4%로 비공감 47.5%보다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비공감이 78%를 기록해 공감 15.5%를 압도했다. 보수층은 반대로 의사 파업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58.9%를 기록해 비공감(39.6%)을 앞섰다. 중도층은 비공감이 48.8%, 공감이 47%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과 2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만 3,031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7.7%)한 결과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2.5단계에도 좀처럼 안잡히는 코로나…방역당국 "1~2주는 지나야 효과"
사회 사회일반 2020.09.02 17:48:3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연속 200명을 웃도는 가운데 엿새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강화한 지 4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셈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폭발적 확산은 억제되고 있다며 2.5단계 효과가 나타나려면 1~2주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대비 267명 늘어난 2만449명을 기록했다. 최근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은 지난달 27일(441명)보다는 한참 적지만 371명(8월28일)→323명→299명→248명→235명(9월1일) 등 여전히 상당한 수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강화했지만 극적인 반전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1~2주 전 노출됐던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격하게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1~2주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월 중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1차 유행이 있었을 당시에도 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한 후 2주가 지나서야 신규 확진 규모가 절반 정도로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70%가 인구가 밀집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N차’ 전파를 비롯해 음악학원과 봉사단 등 생활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져 재확산 불안감은 여전하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4명 늘며 누적 1,117명을 기록했고 서울 도심 집회 관련은 22명 증가한 441명으로 집계됐다. 소규모 가정예배 형식의 기도 모임이 있었던 서울 노원구 브니엘기도원에서는 현재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강남구 수서1단지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28일 아파트 근무자가 처음 확진된 후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이 대거 포함돼 중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위중·중증환자 수는 전날 대비 20명 늘어난 12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326명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속보] 정세균, 오늘 6시30분 전국 의사회 회장단과 비공개 만찬
정치 총리실 2020.09.02 17:46:05정부와 의사들 간 갈등이 깊어지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6시30분 세종총리공관에서 전국 시도 의사회 회장단과 비공개 만찬을 갖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들은 정부와 국회, 의료계 선배들의 약속을 믿고 환자들 곁으로 조속히 돌아와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그간 정부는 진정성을 갖고 전공의협의회, 의사협회뿐만 아니라 병원장, 의료계 원로, 의대 교수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소통을 추진해 왔다”며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추진을 당분간 중단하는 한편 의사 국가시험도 1주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지속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제 시간이 얼마 없고 업무복귀가 늦어질수록 고통받는 환자들만 늘어날 것”이라고 걱정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재택근무·비대면 회의...코로나에 로펌도 초긴장 모드
사회 사회일반 2020.09.02 17:29:52지난달 28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A변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A변호사는 같은 달 21~26일 재택근무를 해 접촉자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앤장은 A 변호사가 근무하던 서울 종로구 노스게이트 빌딩 직원 전원을 귀가 조치하고 방역 작업을 했다. 김앤장은 현재 재택근무 권장, 시차출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비대면 회의 일상화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형 법무법인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면서 법조계가 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각 법무법인은 직원·고객 안정을 위해 코로나 19에 따른 업무지침을 새로 만들고, 규정을 강화하는 추세다. 법무법인 세종이 대표적 사례로 올 1월부터 ‘비상대택팀’을 꾸렸다. 또 운영위원회 간사, 인사팀장, 총무팀장 등이 업무지침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그동안 운영하던 출퇴근 시차제도 지난달 25일부터 2교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법무법인 율촌은 재택근무·출퇴근 시차제를 시행 중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도록 직원들에게 택시·주차비를 보조하고 있다. 재택근무 등을 위해 직원 개인 전용 원격근무 서비스계정도 배포했다. 아울러 비대면 고객회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줌(ZOOM)’을 사무실 사내 업무에 적극 활용 중이다. 법무법인 화우의 경우 온라인 화상 회의를 활성화해 고객·변호사·직원 사이 대면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각종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하는 ‘웨비나’로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들어 개최한 웨비나만 6회에 달할 정도다. 한 웨비나에서는 175개 기업 260여명이 참가를 신청하기도 했다. ‘코로나 대응팀’을 만들고 있는 점도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법조계의 변화다. 각 법무법인은 이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법적 분쟁 등에 대한 자문·상담을 진행 중이다. 김앤장의 경우 ‘COVID-19법률자문팀’을 올해 초부터 만들어 노동법, 회사법, 금융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전문가들이 상담 등을 하고 있다. 세종은 ‘COVID-19 TF(태스크포스’를 꾸려 금융, 노동, 조세, 송무, 부동산건설 등 각 분야별 변호사와 전문가 30여명이 코로나19 관련 법적 이슈에 대응 중이다. 율촌 역시 ‘코로나 대응팀’을 만들어 대표변호사 3명과 시니어급 부문장 등 변호사 20명 정도로 구한 ‘코로나 대응팀’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연구만 전담하는 ‘리서치팀’도 만들었다. 리서치팀은 해외로펌의 뉴스레터 분석, 국회입법조사처와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도 한다. 화우 ‘코로나 대응 TF’는 수시로 모여 코로나 관련 이슈를 수시로 논의·정리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코로나 대응 방안과 관련된 제반 법률적 쟁점에 대한 강의를 화우에 요청하기도 한다./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
[속보] 방역당국 “사망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 현재까지 19명”
사회 사회일반 2020.09.02 14:30:46[속보] 방역당국 “사망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 현재까지 19명” -
[속보] 방역당국 “국민 방역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은 억제”
사회 사회일반 2020.09.02 14:27:41[속보] 방역당국 “국민 방역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은 억제” -
[속보] 서울 노원구 브니엘기도원서 10명 코로나19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9.02 13: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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