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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서 오늘 오후6시까지 55명 추가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9.10 20:11:50서울시가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5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4,581명이 됐다. 감염경로별로 △서대문구(신촌) 세브란스병원 15명 △종로구청 근로자 관련 3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2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3명 △동작구 진흥글로벌 1명 △동작구 요양시설 1명 △구로아파트·금천축산업체 관련 1명 등이다. 이밖에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8명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 10명 △해외 유입 2명(〃 400명)이다. 방역당국이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9명이다./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코로나는 동성혼에 대한 신의 형벌’이라더니... 우크라이나 교회지도자 확진
국제 국제일반 2020.09.10 17:34:2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동성혼에 대한 신의 처벌’이라고 주장하던 우크라이나의 교회 지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교회 키예프 총대주교청은 지난 4일 자신들의 수장인 필라레트 데니센코(91·사진) 대주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교회는 성명을 통해 “성하 필라테트가 현재는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자신을 위해 사랑과 지지를 보내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필라레트 대주교는 올해 3월 우크라이나의 한 TV에서 “코로나19 사태는 인간의 죄악에 대한 신의 처벌이자 인류의 죄악”이라며 “무엇보다 동성혼이 가장 큰 죄악”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우크라이나계 성소수자들은 그의 발언이 증오와 차별을 부추길 수 있다며 그를 고소했고 국제앰네스티도 “이런 발언은 특정 집단에 대한 공격과 차별·폭력을 키울 수 있다”면서 비난 대열에 가세했다.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이에 대해 “교회의 수장으로서 총대주교는 도덕성에 근거한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자유가 있다”며 맞섰다. 우크라이나 정교회 키예프 총대주교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기독교 교파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 정교회 교인의 약 25%를 신도로 거느리고 있다. /송영규기자 skong@@sedaily.com -
마스크 썼는데도…확진자 태운 택시기사, 코로나 감염 잇따라
사회 사회일반 2020.09.10 15:15:4110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택시를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과 환기를 꼭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5분가량 태우고 운행한 택시기사 2명이 이례적으로 확진되자 주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부산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를 태우고 5분간 운행한 택시기사 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320번(부산진구) 확진자와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336번(부산진구) 확진자로, 서울 방문 이력이 있는 307번(동구) 확진자를 태우고 운행했다. 이들 택시기사는 접촉 시간이 5분에 불과한데다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감염이 발생한 이례적인 사례라고 시 보건당국은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307번 확진자가 감염력을 지닌 상태에서 좁고 환기가 되지 않은 택시를 타면서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높다”며 “택시를 타면 대화를 삼가고 창문을 열어 환기해 달라”고 말했다. 해당 택시기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객 40명에 대한 검사 결과 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연락 연락을 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최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 사례가 나오는 만큼 이들 확진자가 다른 경로로 감염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307번 확진자의 연관 감염자는 본인을 포함해 9명으로 집계됐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부산서 오피스텔·현대중공업 연관 등 3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9.10 14:43:2310일 부산에서는 집단 연쇄 감염이 발생한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확진자와 울산 현대중공업 연관 확진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전날 56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339번(북구)과 340번(부산진구), 341번(남구) 확진자다. 341번 확진자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발로 확진된 312번(부산진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312번 확진자는 해당 장소에서 근무한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 사무실은 부동산 경매 관련 상담을 하는 곳으로 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이로써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340 확진자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확진자의 가족인 울산 12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들은 기획부동산 상담 자리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339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시 보건당국에서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의심증상을 보여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3명을 포함해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41명으로 늘었다. 현재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부산국립검역소에서 이송된 1명을 포함해 모두 72명이다. 이 중에서 부산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60대, 70대 확진자 2명은 중증 폐렴이 진행됨에 따라 부산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날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도 선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국립검역소에 따르면 러시아 원양어선 테크홀로그 사르키소브호(779t)에서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선원 23명은 선내 격리된 상태다. 이 선박은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지난 9일 입항했다. 지난 6월부터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확진자는 13척 100명으로 늘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속보]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 6명 추가…누적 557명
사회 사회일반 2020.09.10 14:20:05지난 8월 15일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로써 총 55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됐다. 이중에는 수도권이 268명, 비수도권이 289명이다. 집회 관련자가 214명, 추가 전파자가 291명이며 경찰이 8명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신촌세브란스병원서 확진자 집단 발생…‘코호트 격리’
사회 사회일반 2020.09.10 14:03:26신촌 세브란스 병원 재활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 집단 감염이 보고되면서 이 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됐다. 10일 서울시와 세브란스병원 등에 따르면 이 병원 재활병원 근무자가 지난 9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7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병원은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환자 이동을 전면 제한한 상태다. 발표된 내용을 종합하면 확진자는 재활병원 영양팀과 재활팀에서 나왔으며 이 중에는 의료진 1명과 확진자 가족 등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병원 종사자와 환자, 접촉자 등 총 127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103명은 음성이며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진행 중인 역학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재활병동을 코호트 격리하기로 결정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인도 또 신규 확진자 최고치 경신…하루 '10만명' 눈앞
국제 정치·사회 2020.09.10 13:42:26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끝없이 폭증하고 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의 10일(현지시간) 오전 집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만5,735명 늘었다. 이로써 인도는 또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세계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이하 집계 발표일 오전 기준)과 7일 9만명을 넘어선 뒤 이틀 동안 7만∼8만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날 다시 9만명대 중반으로 폭증했다. 인도는 이미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 7만8,761명으로 종전 미국의 세계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446만5,863명으로 미국(654만9,475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세계 2위다. 미국과 세계 3위 브라질의 신규 감염자 수는 최근 1만∼5만명대로 떨어진 상태라 주요 감염국 가운데 인도만 끝없는 폭증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7만5,062명으로 전날보다 1,172명 증가했다. 신규 사망자 수 역시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주(州) 중에서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의 신규 확진자가 2만3,577명(누적 96만7,349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시 중에서는 마하라슈트라의 푸네와 수도 뉴델리에서 각각 5,128명과 4,039명이 새롭게 감염됐다. 두 도시의 신규 확진자 수는 발병 이후 최다 기록이다. 지난 5월 방역 통제 완화 초기에는 주요 대도시에서 주로 확진자가 나오다가 이후 지방 대도시와 시골 등 전국 곳곳으로 확산세가 퍼졌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주춤했던 뉴델리, 뭄바이(1,988명↑) 등에서 ‘2차 감염 물결’이 휩쓰는 분위기다. 특히 뉴델리의 수치는 7월 말 6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연일 폭증세다. 국민 대부분이 밀집 환경에서 사는 가운데 상당수는 사회적 거리 두기조차 지키지 않는 상황이라 확산세는 더욱더 가팔라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당국은 방역보다는 봉쇄 조치로 무너졌던 ‘경제 살리기’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일상생활 관련 주요 통제는 이미 모두 풀린 가운데 이달 7일부터는 주요 도시의 지하철 운행이 시작됐다. 250만명이 응시하는 의·공대 입학시험도 강행되고 있다. 여기에 이달 15일부터 단계적으로 학교도 개방할 예정이며, 뉴델리는 9일부터 식당 등에서 술 판매까지 허용했다. 당국은 검사 수를 늘리면서 확진자는 많이 증가했지만, 회복률(77.8%)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증하는 감염자 수보다 중환자나 사망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토대로 인도 정부가 통제 완화를 강행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의 코로나19 치명률은 1.7%로 세계 평균(3.2%)보다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서 집단감염…총 10명
사회 사회일반 2020.09.10 11:06:5710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애초 서울시는 10명으로 보고했으나 이날 재활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확인되면서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세브란스병원은 재활병원 71병동에서 코로나19 환자 7명이 발생한 데 따라 외래 진료와 치료를 중단하고 환자 이동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7명은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이다. 이에 앞서 이 병원 영양팀 외부 협력업체 근무자가 증상을 보여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0명이 확진된 바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관련 근무자를 전원 교체해 환자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역학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재활병원을 선제적으로 코호트(동일집단)로 묶어 관리하기로 했다. 환자와 보호자,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도 시행한다. 서울시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1명(서울 환자번호 4487번)이 9일 처음으로 확진된 후 지금까지 영양팀 협력업체 확진자만 10명이 됐다. 이후 이날 재활병원에서 또 7명이 추가된 것이다. 다만 세브란스병원은 처음 확진된 직원은 외부 협력업체 직원으로, 병원 소속 직원은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폐쇄회로TV(CCTV)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최초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즉시 긴급방역을 시행하고 해당 병동 등을 일시 폐쇄했으며, 관련 의료진, 환자, 보호자, 직원 등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 접촉한 환자에 대해서도 조사 후 검사할 계획이다./김경림기자 forest03@@sedaily.com -
광주서 전날 밤 감염경로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 포함 3명 추가
사회 전국 2020.09.10 10:08:12광주광역시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추가 발생한 환자를 포함한 광주 누적 확진자 수가 464명으로 늘었다. 462번 확진자는 북구 우산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463번 확진자는 서구 치평동에 사는 70대 여성인데 하루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445번의 접촉자로 분류된다. 445번 확진자도 아직까지 뚜렷한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았다. 광주 464번은 북구 망월동의 60대 남성 주민으로 성림침례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하루 광주에서는 이들 3명을 포함해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기존 환자의 접촉자들이 잇달아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가 163명으로 증가했다. 전남 162번은 구례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으로 감염 고리가 순천으로 이어지는 물리치료사(전남 134번)의 접촉자다. 필리핀에서 입국한 여수의 10세 이하 남자 어린이는 16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코로나19 확진자 어제 155명…8일째 100명대
산업 바이오 2020.09.10 09:33:08[속보] 코로나19 확진자 어제 155명…8일째 100명대 -
[속보] 박능후, “확진자 감소세지만 아직 세 자리…사회적 접촉 중단해야”
산업 바이오 2020.09.10 08:58:52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 확진자가 8일째 백명째를 유지하고 있지만 두 자리수로 내려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 날 회의에서 박 차장은 “국민적인 노력으로 확진자는 감소 추세지만 아직 두 자리수로 내려가지 못했고 재래시장, 친목모임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 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시에 사회적 접촉을 중단해야 극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밀폐된 실내보다는 야외가 비교적 안전하지만 캠핑장, 골프모임, 산악모임에서도 감염이 발생한다”며 “가게문을 닫고 시름에 잠긴 영세상인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사망자1명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9.09 16:30:05고양시는 3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다른 지역인 은평구에 거주하는 확진자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은평구 수색성당 미사에 지난 6일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8일 검사를 받고 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달 31일 확진판정을 받은 고양시 264번째 확진자 B씨가 9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80대인 B씨는 일산동구 일이삼요양원 입소자로 경기도 이천병원에서 사망했다. 9일 기준 코로나19 검사에 확진 판정된 전체 감염자는 총 311명이고, 이중 고양시민은 총 302명(국내감염 270명, 해외감염 32명)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서울 방문 이력 부산 확진자 중심 n차 감염 이어져
사회 사회일반 2020.09.09 14:23:17서울 방문 이력이 있는 부산의 한 확진자의 연관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9일 부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례 1건도 이 확진자의 접촉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비대면 비리핑을 열고 “전날 617명을 검사한 결과 오후 1시 기준으로 1명이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338번(부산진구) 확진자는 부산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338번 확진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336번(부산진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336번 확진자는 서울 방문 이력이 있는 307번(동구) 확진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현재 파악됐다. 336번과 307번 확진자는 지인이나 가족 관계가 아니라서 일상생활 중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 간 접촉 시간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어서 다른 감염 가능성을 함께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 설명했다. 307번 확진자와의 접촉 관계가 불분명했던 320번(부산진구) 확진자도 일상생활에서 짧은 시간 내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320번 확진자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320번 확진자와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은 314번(중구) 확진자도 30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는 307번 확진자가 하루 입원한 동구의 한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307번 확진자가 서울에서 접촉했던 가족 4명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307번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로 볼 때 서울에서의 감염을 의심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하다. 307번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29일까지 서울에 머물다가 부산으로 이동했다. 증상은 23일 서울에서 발현됐고 확진 판정은 1일 부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통보받았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338번 확진자를 포함하면 307번 확진자의 연관 감염자는 본인을 포함해 9명으로 늘었다. 307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부산에서만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26명이 발생한 연제구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과 11명이 나온 연제구 연산동 SK뷰 오피스텔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해당 오피스텔 2곳과 연관된 시민들에 대한 검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최근 일주일간 통계를 보면 하루 평균 확진자가 4.1명이며 감염 재생산지수도 0.82여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시 보건당국은 밝혔다. 시 관계자는 “부산은 전국과 긴밀하게 연결된 도시이고 전국 확진자 발생 수가 세 자리여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38명으로 늘었다. 현재 부산에서는 검역소에서 이송된 3명을 포함한 77명이 부산대병원과 부산의료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에서 중증 환자는 6명으로, 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686명과 해외입국자 2,205명 등 모두 2,891명이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현대중공업 코로나19 확진자 8명으로 늘어
사회 전국 2020.09.09 14:16:38현대중공업 직원 1명이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포함 8명째다. 울산시는 남구에 거주하는 56세 남성(울산 12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오전에 직원 1명과 또 다른 직원의 아내 등 2명이 추가 발생한 데 이어 9일 하루에만 3명 늘었다. 이번 울산 127번 확진자는 현대중공업에서 첫 양성 판정을 받은 115번 확진자와 소속 부서는 다르지만 같은 층 근무자다. 현대중공업에선 지난 6일 건조부서 직원(울산 115번)이 처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였다. 이틀 뒤인 8일엔 팀 동료 2명(울산 121, 122번)과 함께 부서는 다르지만 근무지에서 양치질을 함께 한 동료(울산 123번)가 감염됐다. 또 첫 확진자의 9세 아들도 감염됐다. 9일 오전엔 같은 건물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울산 124번) 1명이 추가됐고, 울산 121번의 아내(울산 125번)도 추가 감염됐다. 이번 확진자까지 더해 9일 현재 총 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측은 건물 전체를 폐쇄하는 등 추가 고강도 대책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9일부터 부서 간 이동과 회의를 전면 금지했다. 또 사전 재택근무 선정자 중 일부 일원에 대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직원 간 접촉 최소화도 지시했다. 현대중공업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건물 근무 인원 500여 명 전체에 대해 자택 대기 및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에는 원·하청을 합해 2만7,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서울 종로구청 공원관리 근로자 8명 코로나19 집단확진
사회 전국 2020.09.09 13:52:51서울 종로구청 소속으로 공원 관리·청소 업무를 맡아오던 기간제 근로자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서울시와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구청 공원녹지과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전날 근로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해당 확진자와 접촉했던 20여명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7명이 더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구청 측은 전했다. 확진자는 대부분 50대 이상으로, 관내 공원을 관리하고 청소하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확진자는 청와대 인근에 있는 무궁화동산dp서도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 관계자는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면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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