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AP “트럼프, 선거인단 두번째로 많은 텍사스 승리”
국제 정치·사회 2020.11.04 15:17:43 -
트럼프 "그들이 표를 훔치려 한다' 트윗, 트위터가 제재
국제 국제일반 2020.11.04 15:17:2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차 민주당의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한 트윗을 트위터가 제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대선 개표와 관련해 “우리가 크게 이기고 있지만 그들이 표를 훔치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돼선 안 된다. 개표가 끝난 다음에 나온 표는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도 부정 투표 가능성을 제기해 왔으며 특히 선거일 이후 개표된 우편 투표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은 대선일 이후 3일 이내에 도착한 우편투표도 유효표로 인정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주장을 펼치자 트위터는 해당 트윗을 가림 처리했다. 트위터는 선거 등 공적 절차와 관련해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엄격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바이든 “승리 확신” vs 트럼프 “우리가 대승”
국제 정치·사회 2020.11.04 14:50:18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우위를 점한 가운데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선거에서 대승(BIG)했지만, 그들(바이든 후보측)이 선거를 훔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절대 그들이 (선거 조작을)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투표 시간이 종료된 뒤 투표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 뒤 “나는 오늘밤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큰 승리!”라고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바이든 후보는 앞서 이날 자택이 있는 미국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서 “우편 투표를 포함한 모든 투표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느낌이 좋다”면서 “조지아에서는 여전히 격전이 진행중이며위신콘신, 미시간에서 자신감이 넘친다”라고 승리를 확신했다./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미 하원 재선에 성공한 한국계 앤디 김은 누구(종합)
국제 정치·사회 2020.11.04 14:47:12한국계 앤디 김 하원의원(38·민주·뉴저지 3선거구)이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본선거에서 데이빗 리처 공화당 후보와 맞붙었다. AP통신은 4일 오전 0시30분(현지시각) 현재 뉴저지주 제3선거구 투표가 75% 개표 완료된 가운데 김 의원이 55.0%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한국계 이민 2세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 ‘중동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뉴저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시카고대를 졸업했으며,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 미 국무부에 입성한 그는 2011년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 사령관 참모로 활약했다. 이후 미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이라크 담당 디렉터를 맡았다. 특히 2013년에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대응과 지원을 담당하는 팀에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11·6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에 입성했다.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책을 감독하는 특별위원회에서 활약했다. 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보건전문가의 경고를 무시하고 수많은 미국인의 목숨을 희생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가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폐지에 앞장섰다며 보건 분야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리처 후보에게 3∼7%P 차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재선이 유력시됐다. 또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 등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아 주목을 받아왔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
바이든 “개표 끝날 때까지 안 끝나”…트럼프 “우리가 대승”
국제 정치·사회 2020.11.04 14:46:42바이든 “승리로 가고 있다…모든 표 개표될 때까지 대선 안 끝나” 트럼프 “우리가 대승했지만 그들이 선거 훔치려고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현지시간) 대선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개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이날 0시 40분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인내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선 결과를 대선 다음날인 이날 오전이나 이후까지 알 수 없을 수도 있다면서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러스트벨트’ 3개주의 개표 결과에 낙관적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 미시간 등 러스트벨트 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우위를 점한 가운데 이날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선거에서 대승(BIG)했지만, 그들(바이든 후보측)이 선거를 훔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절대 그들이 (선거 조작을)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속보]AP “트럼프, 선거인단 29명 핵심경합주 플로리다 승리”
국제 정치·사회 2020.11.04 14:42:33 -
"트럼프 4년 더? "…국내 금융시장도 요동 (종합)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1.04 14:34:01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금융시장도 크게 요동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1,138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80전 내린 1,128원30전으로 개장한 뒤 오전 11시 40분 1,147원60전까지 치솟은 뒤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고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에 대한 기대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접전 양상이 나타나자 환율이 출렁이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경합지로 꼽힌 플로리다에서 우위를 나타내면서 1,140원을 돌파했다. 오후에도 미국 대선 개표상황에 따라 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은은 미 대선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날 오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 출발해 미 대선 개표 결과가 접전 양상으로 흐르며 오전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2시 1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80%(18.72포인트) 오른 2,362.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65포인트(0.68%) 오른 2,315.81로 출발해 상승을 이어나가다 미 대선 개표 결과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오전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1,295억원, 외국인이 2,24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3,1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3.32%, 네이버(5.65%), 삼성바이오로직스(5.44%), 현대차(0.88%), 셀트리온(3.67%), 삼성SDI(0.65%), 카카오(6.84%)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17%)만 내렸다. 사실상 패배가 점쳐졌던 트럼프가 접전을 넘어 우세전망이 나오며 기술주 중심으로 급등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98%(8.01포인트) 오른 826.4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88%) 오른 810.01에 출발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억원, 3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4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6%), 에이치엘비(1.18%), 알테오젠(8.02%), 셀트리온제약(1.41%), 카카오게임즈(0.53%), 제넥신(4.80%). CJ ENM(2.35%) 등이 올랐고, 씨젠(-1.41%)만 내렸다. /조지원·양사록기자 jw@@sedaily.com -
6대 경합주에서 밀린 바이든, 입장 낸다
국제 정치·사회 2020.11.04 14:30:4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미 동부시간으로 4일(현지시간) 0시 30분 입장을 발표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CNN방송이 바이든 후보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입장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시간으로는 4일 오후 2시 30분이다. 미국에서는 3일 치러진 대선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핵심 경합주 6곳 중 플로리다 등 5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신을 종합해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승부의 분수령이 될 6개 핵심 경합주 중 애리조나를 제외한 5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열세로 예상됐던 러스트벨트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 펜실베이니아에서는 44%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55.4%의 득표로 바이든(43.2%)을 12.2%포인트 앞서 있다. 미시간에서는 43%의 개표 속에 트럼프가 54.6%의 득표율로 43.6%를 얻은 바이든을 11.0%포인트 앞서고 있다. 위스콘신 역시 51%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51.0%)가 바이든(47.3%)을 3.7%포인트 이기고 있다. 6대 경합주 중 가장 많은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에선 94%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가 51.2% 득표율로 바이든(47.7%)을 3.5% 앞섰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플로리다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95% 개표 속에 트럼프(50.1%)가 바이든(48.7%)에 1.4%포인트 앞서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美 대선 트럼프냐, 바이든이냐...주식 시장 베스트 시나리오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1.04 14:28:12미국에서 치러진 대선과 연방 상·하원 의회 투표 결과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판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이에 금융시장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가며 셈법이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하지만 조금 더 긴 호흡을 두고 보면 과거 선거 결과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의회를 공화당이 장악하든 민주당이 싹쓸이를 하든 역사적으로 주식 시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는 뜻이다. 정치 국면에 너무 과도하게 몰입하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 글로벌전략가는 “사람들이 투자에 있어 정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4일 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특정 정당의 상하원 쏠림 여부와 S&P500지수 상승 간에는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매체가 분석한 LPL파이낸셜에 의하면 1950년부터 상원과 하원의 주도 정당이 다른 시기의 연 평균 주가 수익률은 17.2%를 기록했다. 반면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우위에 있을 경우 13.4%를 보였고,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반대의 경우에는 10.7% 수준이었다. 즉 한 정당이 의회를 장악한다고 반드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전략가는 “시장은 견제와 균형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민주당이 대통령을 차지하고 의회는 상하원은 각기 다른 정당이 차지했던 시기의 상승은 다소 더 컸다. CFRA가 1945년 이후 시장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상원과 하원 각각 다른 정당이 차지한 때 S&P500지수가 13.6%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다. 대통령은 민주당이, 의회는 공화당이 장악한 경우 지수가 13.0% 뛰어 그 다음으로 높았다. 공화당이 대통령직과 의회 모두 장악했을 경우 주가는 12.9% 뛰었다. △민주당의 대통령 및 상하원 장악 9.8% △공화당 대통령 당선, 상하원 분리 5.2% △공화당 대통령·민주당 의회장악 4.9% 등의 순을 이뤘다. 다만 이 같은 수치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매체는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블루웨이브’가 현실화 될 경우 규제 강화 우려를 하지만 대선은 역사적으로 주식 가격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적이 거의 없다”고 썼다. 대신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주식시장은 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어느 쪽이든 간에 최소한 포트폴리오 전략의 90%는 동일할 것”이라며 “어느 경우든 이 당선인은 선거 결과가 주식의 강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특징주]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며 코스피·코스닥 동반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0.11.04 14:23:45코스피와 코스닥이 4일 오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 출발해 미 대선 개표 결과가 접전 양상으로 흐르며 오전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2시 1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80%(18.72포인트) 오른 2,362.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65포인트(0.68%) 오른 2,315.81로 출발해 상승을 이어나가다 미 대선 개표 결과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오전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1,295억원, 외국인이 2,24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3,1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 3.32%, 네이버(5.6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44%), 현대차(0.88%), 셀트리온(3.67%), 삼성SDI(0.65%), 카카오(035720)(6.84%)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17%)만 내렸다. 사실상 패배가 점쳐졌던 트럼프가 접전을 넘어 우세전망이 나오며 기술주 중심으로 급등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98%(8.01포인트) 오른 826.4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88%) 오른 810.01에 출발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억원, 3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4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6%), 에이치엘비(1.18%), 알테오젠(8.02%), 셀트리온제약(1.41%), 카카오게임즈(0.53%), 제넥신(4.80%). CJ ENM(2.35%) 등이 올랐고, 씨젠(-1.41%)만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원(0.35%) 오른 1,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트럼프 또 격전지 휩쓰나…6곳 중 5곳 우위(종합)
국제 정치·사회 2020.11.04 14:17:1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승부의 분수령이 될 6개 핵심 경합주 중 애리조나를 제외한 5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대 경합주는 북부 ‘러스트벨트(북동부 공업지대)’로 불리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과 남부 ‘선벨트’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를 지칭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6대 경합지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 것도 이들 지역의 중요성 때문이다. 특히 6대 경합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101명으로, 2016년 트럼프가 전승을 거두며 대권 마련에 초석을 놓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열세로 예상됐던 러스트벨트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 펜실베이니아에서는 44%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55.4%의 득표로 바이든(43.2%)을 12.2%포인트 앞서 있다. 미시간에서는 43%의 개표 속에 트럼프가 54.6%의 득표율로 43.6%를 얻은 바이든을 11.0%포인트 앞서고 있다. 위스콘신 역시 51%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51.0%)가 바이든(47.3%)을 3.7%포인트 이기고 있다. 6대 경합주 중 가장 많은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에선 94%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가 51.2% 득표율로 바이든(47.7%)을 3.5% 앞섰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플로리다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95% 개표 속에 트럼프(50.1%)가 바이든(48.7%)에 1.4%포인트 앞서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애리조나에서는 75%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53.6%를 얻은 바이든이 45.1%의 트럼프에 8.5%포인트 앞서고 있다. 폭스뉴스는 바이든이 애리조나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선을 앞두고 시행된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경합주 상당수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리조나를 제외하고 경합주에서 선전하는 모양새다. 트럼프는 텃밭인 텍사스와 조지아, 오하이오, 아이오와에서도 바이든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폭스 "트럼프, 힐러리 꺾었던 플로리다서 승리"(종합)
국제 정치·사회 2020.11.04 13:49:1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미국 대선에서 최대 승부처중 하나인 플로리다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개표 98%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51.3%의 득표율을 기록, 47.8%의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3.5%포인트 차로 앞섰다. 폭스뉴스는 현 득표율과 추세를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94% 개표를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51.2%의 득표율을 보여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47.7%)를 앞서고 있다. 양측은 개표 초반 1%포인트 미만의 박빙 승부를 펼치면서 엎치락뒤치락했지만, 개표 중후반을 넘기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곳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불과 1.2%포인트 차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은 지역으로, 이번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승부를 결정 짓는 핵심 지역으로 분류된다. 대선 전 여론조사에선 다수 지역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밀렸던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이겨야 할 지역으로 꼽혔던 플로리다 수성에 성공함에 따라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올해 대선에선 주요 경합주로 분류되는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위스콘신 등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플로리다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로이터통신은 라티노 인구가 많은 카운티에서 4년 전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율이 높아진 것이 플로리다 승리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체 득표수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NYT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51%에 해당하는 4,487만4,492표를 얻어 4,145만46표를 얻은 바이든 후보를 을 342만4천446표 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인구가 많은 미국 서부 주들이 아직 개표가 덜 이뤄진 까닭에 현재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미 대선] 트럼프, 전체 득표수에서 바이든에 앞서
국제 정치·사회 2020.11.04 13:33:08미 대선이 개표 중인 가운데 3일 오후 11시(현지시간·한국시각 4일 오후 1시) 현재 전체 득표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미 뉴욕타임즈(NYT)는 현재까지 집계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51%에 해당하는 4,487만4,492표의 득표수를 얻어 조 바이든 전 대선후보(4,145만46표)를 342만4,446표 차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인구가 많은 미 서부 주들의 개표가 아직 덜 이뤄진 까닭에 현재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경합지역 중 한 곳인 플로리다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하고 다른 경합주들에서도 기존 예상과 다른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선거인단 29명이 걸려있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
미 대선 당일 트위터에 '도둑질을 멈춰라' 해시태그 급증
국제 정치·사회 2020.11.04 12:45:38미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오전 불과 15분 사이에 ‘#StopTheSteal(도둑질을 멈춰라)’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트위터 멘션이 2,000여개로 급증했다. 이 해시태그는 “민주당이 승리를 훔쳤다며 이번 대선은 무효다”라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자들의 주장이 담긴 것이다. 이날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친(親)트럼프 지지자들이 미 대선 관련 정보를 퍼뜨려온 신생 언론매체 등 계정을 중지시켰다. 로이터통신은 트위터가 ‘조정’ 원칙을 위반한 몇몇 계정의 운영을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들 계정이 별개의 정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일한 내용인 정보를 게시하거나 교묘한 수법으로 정보를 자동 게시되게 했다고 설명했다. 운영중지를 당한 트위터 계정에는 7만8,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V뉴스얼러트(SVNewsAlerts)와 FJ뉴스리포터(FJNewsReporter) 등이 포함돼 있다. 트위터 운영정지를 받은 SV뉴스얼러트는 페이스북 계정도 중지당했다. 이 페이스북의 팔로워는 2만여명에 달한다. 정지 당한 계정들은 대선투표의 보안과 신뢰성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또한 대선 사기 주장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발언에 주목할 것을 촉구하며 대선이 무효라는 여론을 조성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 사기 가능성을 주장하고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불복까지 시사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허위·과장 정보가 확산하면서 미 수사당국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펀 로이터통신은이날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집 밖에 나가지 말라’는 의문의 전화가 걸려와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
트럼프,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서 막판 우위 '초접전'
국제 국제일반 2020.11.04 12:40:5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최대 경합주 중 하나인 플로리다에서 개표 막판 우위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승패가 주별로 엇갈리고 있어 당락의 윤곽은 추가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93% 개표 현재 51.0%의 득표율로 48.0%의 바이든 후보를 3.0%포인트 앞서고 있다.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성공을 위해 놓쳐선 안 되는 필수 방어지역으로 꼽힌다. 플로리다를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경우 대선 승부는 나머지 경합주인 남부 ‘선벨트’ 지역의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와 북부 ‘러스트벨트’ 지역의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5곳 개표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를 포함해 이들 6개 주에 걸려있는 선거인단은 모두 101명으로, 나머지 주들의 결과가 2016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바이든 후보가 이 중 38명만 가져와도 선거인단 과반을 넘겨 대권을 잡을 수 있다. 현재 이들 5개 경합주에서 두 후보 간 승패가 엇갈리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79%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가 50.5%로 트럼프 대통령(48.4%)을 앞서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러스트벨트의 경우 플로리다와 함께 당락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 펜실베이니아에서 17% 개표 현재 바이든 후보가 51.7%의 득표율로 47.0%의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던 위스콘신은 11% 개표 현재 바이든 후보 49.5%, 트럼프 대통령 48.6%로 접전 양상이다. 미시간에서는 18% 개표 기준 트럼프 대통령이 59.4%로 바이든 후보(38.3%)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6개 경합주는 아니었지만 신격전지로 분류된 텍사스의 경우 76% 개표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각각 50.3%, 48.3%로 나타났다. 주별로 두번째로 많은 38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텍사스는 개표율 변화에 따라 두 후보의 우열이 계속 바뀔 정도로 초박빙 대결이 펼쳐지지만 득표율이 올라갈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강세를 보이는 형국이다. 오하이오 역시 64% 개표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가 49.5%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9.2%)을 앞서지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AP통신은 두 후보가 경합지역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며 누가 승리했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 9시50분(한국시간 4일 오전 11시35분) 현재 경합지역을 제외하고 바이든 후보가 131명의 선거인단을, 트럼프 대통령이 9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미 대선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