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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요리 추가로 갖다 먹으면 뷔페"...법원, 방역수칙 어긴 업주 벌금형
사회 사회일반 2022.01.04 15:12:10뷔페 음식점의 식당 종업원이 메인 메뉴를 손님 자리에 직접 서빙한 뒤 동일한 음식을 뷔페 코너에서 가져다가 먹을 수 있도록 했다면 뷔페 영업을 한 것이어서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하지만 밑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하는 영업은 허용하면서 소규모 자영업을 뷔페라며 제한하는 행위가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강순영 판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뷔페 영업이 금지된 기간에 영업해 손님을 받은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49) 씨에게 지난달 23일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뷔페 음식점 집합 금지 조치 이후 영업의 형태를 변경해 메인 메뉴인 초밥을 직접 서빙하고 샐러드 등 부대 음식만 손님들이 가져다 먹게 해 뷔페 음식점 영업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님의 증언을 듣는 등 영업 형태를 면밀히 살핀 법원은 “초밥을 더 먹기 원하는 손님들은 뷔페 바에 진열된 초밥을 직접 가져다 먹는 형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주된 메뉴를 주문하고 추가적으로 뷔페 코너를 이용하는 경우로써 부분적으로 운영되는 샐러드 바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A 씨는 구청 공무원에게 영업 방식을 문의한 후 안내를 받아 영업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공무원이 피고인에게 알려준 정부 지침은 ‘메인 요리는 제공하고 다른 사이드 음식은 샐러드 바 형태로 손님들이 직접 가서 덜어 먹어도 무방하다’는 것이었다”며 “메인 요리인 초밥을 뷔페 바에 배치한 이상 공무원이 알려준 방식대로 영업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법원의 판단을 두고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일반 식당에서 밑반찬을 가져다 먹는 샐러드 바는 허용하면서 메인 요리를 샐러드 바에 두는 영업 형태를 처벌하는 것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직장인 김 모(27) 씨는 “밑반찬을 덜어서 먹는 행위랑 메인 요리를 덜어서 먹는 것이랑 감염 위험도에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메인 요리와 사이드 요리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지도 애매한데 이를 처벌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울산, 지역사회 감염 지속…밤사이 15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2.01.04 11:15:34울산에서 어린이집과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밤사이(3일 오후 6시~4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이 어린이집은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어린이집 내 21명, 가족 15명, 기타 4명이 감염됐다. 누적 40명째다. 북구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6개 학교와 학원이 연결된 감염자집단에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45명이 됐다. 이 집단은 학교 26명, 유치원 3명, 가족 등 16명이 감염됐다. 1명은 지난 2일 스페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와 이들의 접촉자다. 8명은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다. 거주지별로는 중구 1명, 남구 3명, 동구 3명, 북구 6명, 울주군 2명이다. 이들은 울산 7054∼7068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에서는 3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1명 늘어 모두 18명이 됐다. 18명은 모두 미국과 카자흐스탄, 브라질, 영국 등 해외 입국자 및 그들의 가족이다. -
백신 1차만 맞은 천은미 "부작용에 유서 쓸 생각도"
사회 사회일반 2022.01.04 10:51:40공중파 뉴스 등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했던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정작 자신은 '미접종자'임을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천 교수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천 교수는 3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극심한 백신 알레르기로 1차만 접종받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모든 종류의 항생제와 백신에 부작용이 있는 알레르기 체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백신을 맞아야 하나 정말 고민했다"며 "차라리 의사를 그만둘까 생각까지 하다가 결국 1차를 맞았는데 3개월간 부작용에 시달렸다. 부작용이 심한 날은 유서를 쓸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천 교수는 또한 "나는 환자가 극심한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고, 의사가 이를 인정해 소견서를 쓰면 방역패스 예외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면서 "방송에서 백신 1차밖에 맞지 않았다고 반복해서 말한 것은 정부가 나같은 사람(특수 체질)을 위해 (방역패스 규정에 있어서) 과학적인 기준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 교수는 "어느 장소가 위험하고 안전한가에 대한 정부의 기준이 과학적이지 않다. 추가 접종을 강조하지만 목숨걸고 맞아도 효과가 오래가는 것도 아니고 3개월이면 떨어진다"면서 "고령층 등 면역력이 떨어진 취약계층은 맞아야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는 억지로 3차를 맞게 하는 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천 교수는 지난달 31일 전파를 탄 YTN 뉴스라이브에 나와 "백신패스를 적용하는 곳에 형평성이 필요하다"며 "저는 사실 건강상 이유로 1차 접종밖에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 교수는 "생필품을 사러 가는 백화점, 마트 등 공간에 백신패스를 적용한다면 나는 들어갈 수 없다"면서 "마스크를 벗지 않는 공간에서는 전염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과학적으로 방역을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천 교수의 언급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지난해 3월 발간된 정부 홍보물에서 "지금은 '빨리, 많이'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는 천 교수의 백신 접종 독려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기저질환 있으면 누구보다 빠르게 접종해야 한다면서. 당신도 미접종이면서 누가 누굴 보고 백신을 맞으라 마라 떠드는 건가", "백신 접종 못 한 건 이해한다. 내 가족도 심장병 때문에 접종을 못 한다. 백신 미접종은 개인적인 선택이라 존중하는데 정부 편에 서서 백신 접종을 종용했던 부분에 있어서 따르는 비난은 본인이 감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등 천 교수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는 달리 전문가로서 국민에게 백신 접종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과 자신의 건강 문제로 접종을 하지 않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반응도 나온다. 일부 네티즌은 "마녀사냥 좀 하지 말라", "천 교수는 청소년 방역패스를 반대한 분" 등 천 교수를 옹호하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6일까지 사적모임 인원을 전국 공통으로 최대 4명,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 백신 미접종자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 이용시 혼자서만 가능하다. 오는 10일부터는 전자출입명부 적용 대상인 면적 3000㎡ 이상의 대형마트, 백화점에도 방역패스가 없으면 이용이 제한된다. -
거리두기 효과 보나…위중증 환자 보름만에 900명대
사회 사회일반 2022.01.04 10:36:5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수는 15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24명이다. 최근 1주간 (12월 29일~1월 4일) 신규확진자는 5,407명→5,034명(당초 5,035명에서 정정)→4,874명→4,415명→3,832명→3,126명→3,024명으로 하루 평균 약 4,245명이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2,88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903명, 경기 916명, 인천 16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1,981명(68.6%)이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만 놓고 봤을 때 수도권 확진자가 2,000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6일(1,623명) 이후 49일만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43명, 경남 112명, 충남 110명, 전북 89명, 대구 79명, 강원 62명, 충북 61명, 광주·경북 각 59명, 전남 42명, 울산 33명, 대전 31명, 제주 17명, 세종 11명 등 총 908명(31.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5명으로, 전날(136명)보다 1명 줄었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126명) 세 자릿수로 올라선 이후 1주일째 1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도 973명으로 전날(1,015명)보다 42명 줄면서 지난달 20일(997명) 이후 15일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21일(1,022명)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29일 1,151명까지 올랐다가 이날 9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사망자는 51명 늘어 총 5,781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9%에서 이날 0.90%로 올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1%(누적 4,262만 1,496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7.0%(1,896만 5,833명)가 마쳤다. -
"백신 안 맞는게 이기적 인가요" 10대 글에 네티즌 반응은?
사회 사회일반 2022.01.04 10:14:31방역당국이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오는 3월 1일부터 추진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미루다가 아버지와 다퉜다는 10대의 사연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일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백신 안 맞는 게 이기적인 거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적은 확률이어도 부작용이 나한테 올지 어떻게 아냐고, 백신패스 미뤄졌으니 최대한 늦게 맞는다고 했다가 아빠랑 싸웠다"고 운을 뗐다. 해당 글을 보면 아버지는 백신 접종을 미루는 딸에게 "이기적인 행동", "변화하면 변화에 따를 줄 알아야 한다"면서 혼을 냈고, A씨는 "잘못됐으면 잘못됐다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맞받았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을 첨예하게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백신을 맞고 안 맞고는 개인의 선택", "누구도 백신 접종을 강제해서는 안 된다", "위험하다고 본인이 생각한다면 당연히 안 맞아야 한다", "내가 맞았으니 너도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이기적인 것" 등 A씨를 옹호하는 의견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다른 부류의 네티즌들은 "싫어도 맞은 사람들이 많은데 자기만 안 맞겠다는 건 정말 이기적인 거 아닌가", "부스터샷을 몰라도 1, 2차도 안 맞은 건 좀 아닌 듯", "나로 인해 타인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나" 등 글쓴이의 행동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이어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6일까지 사적모임 인원을 전국 공통으로 최대 4명,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 백신 미접종자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 이용시 혼자서만 가능하다. 오는 10일부터는 전자출입명부 적용 대상인 면적 3000㎡ 이상의 대형마트, 백화점에도 방역패스가 없으면 이용이 제한된다. 당초 다음달부터 시행 예정이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한 달 늦춰진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청소년 방역패스제는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가진 뒤 4월 1일부터는 방역패스를 지키지 않은 당사자나 해당 매장에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은 성인과 다르게 방역패스 6개월의 유효기간이 적용되지 않는다. 청소년은 3차 접종 권고 대상이 아니라서 2차 접종 후 14일만 지나면 방역패스 효력이 유지된다. -
'군부대·경찰관서·학교 등서 코로나 지속'...광주 61명·전남 46명 확진
사회 전국 2022.01.04 09:53:34광주와 전남에서 군부대와 경찰관서, 초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하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 6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구 소재 공공기관과 경찰서 지구대에서 확진자가 각각 발생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기존에 확진자가 발생해 전수검사를 했던 초등학교 4곳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4명, 남구 소재 초등학교 2명, 광산구 소재 또 다른 초등학교 1명, 서구 소재 초등학교 1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4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목포 12명, 영광 9명, 무안 6명, 여수·순천·광양 각 4명, 장성 2명, 나주·고흥·화순·해남·영암 각 1명이 감염됐다. 영광의 한 육군부대에서는 지난 2일 확진자 1명이 나온 후 전수검사를 통해 지난 3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2명은 광주·전남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로 파악됐으며 4명은 해외 입국 환자였다. 13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
1주일간 서울 학생 1,237명 확진…교내감염 21%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1.04 09:08:49서울 대부분의 학교에서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최근 1주간 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1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37명으로 직전 주의 1,879명보다 642명 감소했다. 교내 감염 비율도 직전 주 26.2%(492명)에서 21.2%(262명)로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 교직원 확진자는 총 107명 발생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10만 명 당 확진자 수 1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중학교가 15.6명, 유치원 10.9명, 고등학교 1∼2학년 8.4명, 고등학교 3학년 3.1명의 순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 한 명이 확진된 이후 원생 13명과 교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초등학교 한 곳에서는 학생 한 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학생 14명과 교직원 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
“돌연변이 46개' 또 새 코로나 변이 발견…12명 확진
국제 정치·사회 2022.01.04 08:24:5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급속히 퍼지면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돌연변이를 46개나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변이가 발견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돌연변이를 46개 보유한 변이 'B.1.640.2'가 12명에게서 발견됐다. 해당 변이는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처음으로 유입된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필립 콜슨 IHU 교수는 "마르세유 지역에서 B.1.640.2 변이를 확인해 'IHU변이'로 명명했다"며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게놈을 제출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연구팀은 'IHU 변이'가 지난해 9월 콩고에서 보고된 B.1.640 변이와는 유전적으로 다르다고 분석한 뒤 "IHU변이가 보유하는 E484K 돌연변이는 백신 회피성이 있고, N501Y 돌연변이는 전파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변이가 오미크론을 능가할 것이라는 조짐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IHU 변이'는 지난해 12월 'IHU 메디테라니 인펙션' 소속 연구원들에 의해 발견됐지만, 다른 국가로 확산했다는 근거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새 변이의 등장은 코로나19의 예측 불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이는 변이의 출현과 확산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상황을 짚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전 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오미크론은 50개 이상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32개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존재하며 전파력이 델타보다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방역패스 6개월' 제한…'딩동' 소리에 발길 돌리고 앱 확인에 진땀
사회 사회일반 2022.01.03 17:38:21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 30·40대 지인 3명이 매장에 머물기 위해 들어왔지만 추운 날씨임에도 결국 테이크아웃을 해야 했다. QR코드로 접종 이력을 확인하던 중 1명의 ‘방역패스(접종증명·PCR음성확인제)’ 유효기간이 만료된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40대 직장인 A 씨는 “중소기업에 다니는데 체계가 안 잡혀 있어 백신 휴가가 따로 없다”면서 “2차까지는 맞았는데 개인 연차를 쓰기 아까워 3차를 안 맞고 미뤄왔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날부터 방역패스에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되면서 식당·카페·영화관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혼선이 빚어졌다. 유효기간이 지나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종종 목격됐고, 접종 이력 확인 안내로 대기 줄이 길어지기도 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차 접종 이후 180일(6개월)까지로 이 기간이 지나면 유효한 접종으로 인정 받을 수 없다. 지난해 7월 6일 이전에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3차 접종을 맞지 않았다면 식당·영화관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입장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전날 기준 방역패스 만료 대상 563만 명 중 92%에 해당하는 518만 명은 3차 접종을 받았지만 아직 43만여 명은 접종 예약도 안 한 상태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지난 이가 QR코드 인증을 할 때 나는 ‘딩동’ 소리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서울 강동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B 씨는 “딩동 소리가 나면 손님들이 식사를 하다가도 뒤돌아서 입구 쪽을 보고 수군거린다”면서 “입장하려던 손님이 민망해하는 와중에 입장이 불가하다고 돌려보내기가 죄송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딩동 소리 안 나게 하려고 아예 QR 인증 소리를 꺼두는 매장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다른 식당을 운영하는 C 씨는 “코로나19 초반만 해도 QR 소리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연결해 철저하게 접종 내역을 확인했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고 이젠 유효기간까지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손님이 몰리는 바쁜 시간대에는 접종 확인이 좀 소홀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예방접종 인증 전자증명서 애플리케이션(앱) ‘쿠브(COOV)’를 업데이트 하지 않은 손님들에게 추가 안내를 하느라 대기 시간이 길어지기도 했다. 마포구 카페에서 일하는 D 씨는 “쿠브 앱 업데이트를 안 하면 3차 접종 이력 확인이 안 돼서 손님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는데 중장년 손님의 경우엔 휴대폰 조작이 어렵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앱 업데이트를 도와드리느라 뒤 손님이 한참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9일까지 일주일 동안 계도 기간을 둔다. 10일부터는 적발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상점·마트·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의 방역패스 적용은 10일부터다. 이들 시설에는 16일까지 계도 기간을 부여한다. -
부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9명 추가 확인…모두 해외입국자
사회 전국 2022.01.03 11:20:09부산지역 17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9명 더 늘었다. 부산시는 3일 0시 기준으로 17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동래구 학원에서 발생했다. 종사자 1명이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데 이어 최초 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았던 동료가 추가 검사에서 31일 확진됐다. 이후 학원 내 접촉자 조사에서 원생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밀접접촉자는 9명으로, 모두 격리됐다. 종사자의 지인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과 부산진구 시장, 금정구 요양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졌다. 입원 치료를 받던 기존 확진자 5명은 숨졌다. 90대 2명과 80대, 60대, 50대 각 1명이다. 3명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예방접종 현황은 미접종자 4명, 예방접종 완료자 1명으로 파악됐다.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295명으로 늘었다. 위증중 확진자는 70대 이상 28명, 60대 21명, 50대 1명, 40대 이하 4명 등 54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9명이 추가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지난달 18~27일 해외 입국자로, 미국 6명, 프랑스 1명, 튀니지 1명, 아랍에미리트 1명이다. 이들은 모두 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명은 일반병상에 입원했으며 8명은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격리 치료 중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부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17명과 가족 3명 등 모두 2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7.3%로, 63개 중 55개를 사용 중이다. 일반병상은 673개 중 454개를 사용해 가동률 67.5%를 보였고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은 173개를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818개를 사용해 가동률 58.2%로 나타났다. -
'유치원·학교서 집단감염 지속' 광주 75명·전남 35명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2.01.03 10:12:29광주와 전남에서 유치원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전날 하루에 1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75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 가운데 선행 확진자 발생으로 전수검사를 한 광산구 한 초등학교와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각각 4명, 10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광산구 소재 유치원 관련, 격리 해제 전 검사 등에서 9명이 확진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남구 소재 복지시설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됐고, 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2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확진된 환자 1명이 전날 숨지면서 광주 코로나19 사망자는 46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3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 8명, 순천 5명, 목포 4명, 광양·함평 각 3명, 무안·나주 각 2명, 고흥 2명, 곡성·화순·장흥·해남·영광·영암 각 1명 등이다. 순천에서는 한 초등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 2명이 전수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포에서는 지난 주말 같은 선박에서 일하는 내·외국인 선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 선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함평에서는 확진자 1명이 요양보호사로 확인됐지만, 해당 요양원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위중증 2주째 1,000명대…확진자 3,000명대 초반으로 감소
산업 바이오 2022.01.03 09:31:33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17일째인 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2주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2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4만 2,20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03명 줄었다. 월요일 발표 기준(확진자 발생 기준으로는 일요일)으로 보면 지난해 11월 29일 3,307명을 기록한 이후 5,000∼6,000명대를 오르내리다 이날 5주 만에 다시 3,000명대로 내려왔다.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감소하는 데다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방역 강화 조치의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전날(1,024명)보다 9명 줄었지만 2주째 1,0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73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9%다.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전날 오후 5시 기준)은 62.4%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1,101개 중 704개(63.9%)가 가동 중이다. 서울은 71.1%(418개 중 297개), 경기는 59.5%(566개 중 337개), 인천은 59.8%(117개 중 70개)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1일 이상 배정대기자는 없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111명이 늘었다. 누적 감염자는 1,318명이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국내(지역) 감염자는 10명이고 나머지 101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83.0%(누적 4,260만 3,909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6.0%(1,849만 3,667명)가 마쳤다. -
"거리두기 해도…1월에 1만 4,000명대 확진" 암울한 전망
사회 사회일반 2022.01.02 20:05:2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도 1월 말에는 확진자 1만4,000명대에 이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수리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확산할 경우,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해도 1월 말 1만 2,000∼1만 4,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다고 예측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했을 때 1월 말 확진자 규모는 2,700~3,100명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했다. 질병청은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공동 진행한 연구에서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늘리고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유지했을 때 1월 말 확진자가 1만8,000명 가까이로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영업시간 제한 오후 9시를 유지하고 사적모임 인원을 8명으로 늘리면 확진자는 1월 중순 1만명 가까이로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율을 델타 변이의 4배로 가정하고 산출한 결과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보다 강하지만 위중증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 방역과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미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파력이 강해 확진자 수는 늘겠지만, 일상회복은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신규확진 일요일 기준 5주만에 3,000명대…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 [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2.01.02 10:16:22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 기준 5주 만에 3,000명대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는 13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오는 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유효기간'이 생긴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33명이다. 발표일 기준 일요일로 보면 지난해 11월 28일 3,925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5,000∼6,000명대를 오르내리다 이날 4,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에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과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방역 강화 조치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간(12월 27일~1월 2일) 신규확진자는 4,205명→3,865명→5,408명→5,035명→4,874명(당초 4,875명에서 정정)→4,415명→3,833명으로 하루 평균 약 4,519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3,68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127명, 경기 1,244명, 인천 23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602명(70.6%)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14명, 경남 136명, 충남 98명, 경북 94명, 광주 93명, 대구 83명, 전북 76명, 울산 58명, 강원 56명, 대전 54명, 충북 49명, 전남 40명, 제주 18명, 세종 12명 등 총 1,081명(29.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0명으로, 전날(106명)보다 44명 늘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24명으로 전날(1,049명)보다 25명 줄었지만 13일 연속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1일부터 1,022명→1,063명→1,083명→1,084명→1,105명→1,081명→1,078명→1,102명→1,151명→1,145명→1,056명→1,049명→1,024명으로 13일째 1,0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 사망자는 6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694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9%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 93명이 늘어 누적 감염자는 1,207명이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국내(지역) 감염자는 64명이고 나머지 29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를 3∼4시간 만에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시약이 도입되면서 감염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사적모임 4인 제한·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달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유효기간'이 생긴다.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은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얀센 접종자는 1차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180일)까지다. 지난해 7월 6일이나 그보다 전에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추가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3일부터 영화관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유효기간이 임박한 사람은 3차접종을 해야 방역패스 효력을 유지할 수 있다. 3차접종을 받은 즉시 효력이 생긴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총 17종(대규모 점포, 영화관·공연장, 유흥시설, 노래연습장(동전 노래방 포함),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식당·카페,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 스포츠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업소·안마소) 등이다. 이 가운데 백화점, 대형마트 등 면적 3,000㎡ 이상 대규모 점포는 오는 10일부터 방역패스 적용을 받는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0%(누적 4,260만 1,615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6.0%(1,847만 6,748명)가 마쳤다. -
현대차, 영동대로 상공에 드론 600대 띄워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산업 기업 2022.01.01 00:00:00현대자동차가 2022년을 맞아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드론 라이트쇼’ 영상을 31일 공개했다. 현대차의 대표 새해맞이 행사인 영동대로 카운트다운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드론 라이트쇼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 차별화된 카운트다운 세레머니를 기획했다. 소원을 적어서 하늘에 띄우는 풍등을 모티브로 제작된 풍등 드론에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수집된 고객들의 새해 소망을 적어 띄우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또 일반 드론을 포함한 총 600여 대의 드론이 영동대로 상공에서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행사는 2011년 시작돼 올해로 11회 째를 맞았다. 국내 도심에서 최초로 진행된 지난해 드론쇼는 국내외 현대차 채널에서 약 67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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