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대구은행, 전세대출 금리 인하…취급 제한도 해제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3.28 16:52:40DGB대구은행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지난해부터 시행한 일시적 취급 제한을 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치 해제에 따라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잔금일과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 대출 신청이 다시 가능해졌다. 부부합산 1주택자에 대한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이 해제됐고 전세계약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 대출도 허용됐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분에 대해 1000억 원 규모로 금리 인하 정책을 진행했다. 적용 상품은 DGB전세자금대출과 DGB POWER전세보증대출, 무방문전세자금대출 등 3종이다. 지난 22일 기준 우대금리 적용 시 DGB전세자금대출과 무방문전세자금대출(모바일)의 최저 금리는 각각 3.06%(3개월 변동), 3.21%(3개월 변동)이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 취급 기준도 개정돼 최장 만기일은 기존 35년에서 40년으로 변경됐다. 대구은행은 가계부채 부담을 완화해 가계대출 적성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거래하는 사업체 임직원들의 대출 금리를 우대해주는 ‘DGB NEW절친기업 대출 우대금리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는 사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업체에 종사하는 직원이 IM직장인간편신용대출을 신청할 경우 우대금리 0.3%포인트를 적용해주는 이벤트로, 총 운용 한도는 1000억 원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5개월 만에 대출 문턱을 낮추는 것만큼 취급 기준 완화 및 우대금리 이벤트를 통해 실수요자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금리 인하와 고객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 구비로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름 바꾼 다올저축은행, 직장인 대출·적금 특판 출시
경제 · 금융 제2금융 2022.03.28 14:16:26다올저축은행은 사명 변경에 따른 새 출발을 기념해 직장인 대출 및 정기적금 특판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올저축은행은 유진저축은행의 새 이름이다. 지난해 KTB금융그룹 계열사로 합류한 유진저축은행은 모그룹이 다올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다올저축은행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새 출발과 함께 첫 신상품인 ‘나오론 스페셜(우량직장인 대출)’을 출시했다. 평균금리 9%대(최저 5.90%~최대 10.14%) 대출상품으로 기존보다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를 제공한다. 신용평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용평가를 기존보다 세분화해 대출 최대 한도 1억원을 최대 10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재직기간 3개월 이상, 연소득 4000만원 이상, 신용카드 개설 6년 초과 등 가입 조건을 충족한 직장인의 경우 평균금리 9.15%로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 평균금리의 14.86% 대비 38.4% 이상 금리가 낮아졌고 한도는 27.2% 이상 높아져 상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대출상품 뿐만 아니라 정기적금상품 ‘다올 7% 스페셜 적금’도 출시했다. 28일부터 약 2주간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7% 금리를 제공한다. 다올저축은행의 디지털뱅크앱 ‘유행’APP, 인터넷뱅킹 또는 ‘SB톡톡’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이며 월 입금한도는 30만원이다. 다올저축은행 황준호 대표이사는 “이번 특판상품 출시는 다올저축은행의 새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더 좋은 금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꼭 필요한 상품을 보다 나은 조건으로 제공하는 고객친화형 저축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올’은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함께 한다’는 그룹의 가치체계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올저축은행은 고객에게 ‘더 빠르고, 더 편리하며, 더 좋은 금리’를 제공하는 디지털뱅크 구축을 통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청약·대출규제 피한 지방 비규제지역…4월 1.4만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2.03.28 11:05:11오는 4월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1만4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청약과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이점을 갖춘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기대된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1만4474가구다. 지방 분양 예정 물량인 1만9759가구의 73.2%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1593가구 ▲충남 3783가구 ▲강원 1573가구 ▲전북 330가구 ▲전남 285가구 ▲울산 618가구 ▲경북 5275가구 ▲경남 969가구 ▲제주 48가구다. 현재 계약 후 분양권 전매(민간택지 기준)가 가능한 곳은 지방 비규제지역이 유일하다. 지방이라도 광역시나 조정대상지역은 소유권 이전 등기 이후에야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 청약 규제도 덜하다.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세대주·세대원 관계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해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세금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무주택자 기준 최대 70%까지 가능하고,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도 배제된다. 이에 따라 분양권 거래도 지방을 중심으로 활발하다. 입주 후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르는 만큼 준공 전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분양권 거래 6만3881건 중 지방이 5만93건으로 전체 거래의 78% 이상이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대출규제가 완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당장 시행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며 “다만 비규제지역도 입지나 브랜드에 따라 청약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4월 분양을 앞둔 지방 비규제지역 내 아파트 청약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분양된다. 아파트(전용 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 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기업도시는 전국구 청약 지역이라 충주 외 지역 거주자들도 청약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다. KCC건설은 충남 아산에서 '아산 벨코어 스위첸'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84·92㎡ 2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20실로 조성 예정이다. 경북 경주에서는 현대건설이 황성동에서 608가구를 분양하고, 경남 김해 구산동에서는 대우건설이 53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
은행 금리까지 손대는건 과도…대출규제 완화는 집값 상승 고려해야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22.03.27 17:41:4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가장 중요한 금융 관련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진 가계대출 총량제 완화, 예대금리차 축소, 예대금리 공시제도, 보이스피싱 법 집행 강화 등도 모두 금융 소비자 보호와 권익 향상이라는 차원의 접근이다. 하지만 금융권과 시장에서는 불합리한 규제를 푸는 것은 환영하지만 ‘과도한 시장 개입’과 ‘속도전에 따른 부작용’ 등은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표적인 것이 예대금리차 축소 등 새 정부의 대출금리 관련 공약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부가 은행의 금리에까지 개입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코픽스(COFIX) 금리 등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할 때 필요한 원가, 돈을 빌리는 사람들의 상환 리스크, 은행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대부분이 시장에서 결정되는 요소들인 만큼 은행이 인위적으로 조정해 폭리를 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금융권의 입장이다. 2009년과 2012년 공정거래위원회가 CD금리와 대출금리 담합 여부를 조사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도 이런 금융권 주장의 주된 근거 중 하나다. 실제로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자 은행들은 대출 감소에 따른 수익이 하락할까 대출 한도를 늘리고 금리도 조금씩 낮추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 정부의 ‘으름장’에 알아서 움직이는 것이라고 평가하지만 은행들이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면서 여유가 생기자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부의 시장 개입에 대한 우려는 최근 인수위에서 금융사의 보이스피싱 배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윤 당선인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강력한 법 진행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이를 금융사에 배상 책임을 묻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과실이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법의 기본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미 2020년에도 논란이 됐었는데 결론을 맺지 못했던 문제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다시 언급되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현 정부가 묶어 놓은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필요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그동안 너무 죄어 놓은 대출 기준으로 실수요자들까지 대출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일각에서는 속도 조절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대출 규제 완화가 올 들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집값을 또다시 자극할 수 있고 금리 상승기에 대출을 늘리게 될 경우 가계부채 건전성과 함께 은행의 부실 채권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교수는 “대출을 풀게 되면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서 먼저 공급 확대 등 ‘집값은 잡겠다’는 시그널부터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전세대출 이어 '마통' 한도도 증액…가계대출 빗장 푸는 은행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22.03.27 09:37:53시중은행들이 가계 대출 문턱을 잇따라 낮추고 있다.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대출도 작년 규제 이후 수준으로 복원될 전망이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 달 4일부터 신용대출상품 통장대출(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에서 상품 종류에 따라 8000만∼3억원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월 모든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일괄 적용한지 1년 2개월만의 상향 조정이다. 우리은행 대표 신용대출 상품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 대출’ 한도도 최대 1억원에서 2배인 2억원으로 늘어난다. 신한은행도 마이너스통장과 일반 신용대출 한도 복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에는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4대 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이미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의 한도 대부분을 작년 상반기 수준으로 돌려놓은 상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부터 한도거래방식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상품의 한도를 전문직군 대상 상품(KB닥터론·KB로이어론·에이스전문직 무보증대출 등)은 최대 1억5000만원, 일반 직장인 대상 상품(KB직장인든든신용대출·KB급여이체신용대출·본부승인 집단신용대출 등)은 1억원으로 늘렸다. 하나은행도 올 1월 말 '하나원큐신용대출'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5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으로 높이는 등 8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의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작년 8월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다. 최근 전세대출 규제 완화에 이어 은행들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의 주요 규제도 풀어내면서 가계 대출 전반을 옥죄는 분위기도 상당 부분 사라지는 모습이다. 은행의 가계대출 규제 완화 움직임은 최근 가계 부채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은행 스스로가 수익 감소를 우려하는 데다, 새 정부 역시 대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금리인상·親주주·대출완화…'트리플 호재' 날개 단 금융주
증권 국내증시 2022.03.25 18:04:42금리 인상, 주주 환원, 대출 규제 완화 등 트리플 호재로 금융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고채 금리가 올 들어 일제히 최고치를 찍으며 예대 마진 확대 기대가 높다. 이에 더해 금융지주사들이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 환원에 적극 나서는 데다 새 정부가 주거 관련 대출 규제를 풀겠다는 입장이어서 금융주들이 이달 초 대비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물 국고채 금리가 2.505%로 전일 대비 0.05%포인트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는 0.26%포인트 뛰었다. 10년물도 2.871%로 전일 대비 0.015%포인트 상승했다. 이달에만 0.196%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이 같은 금리 상승세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6일(현지 시간) 금리 인상에 나선 데다 최근에는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까지 가능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시중금리를 끌어올린 여파가 국내에까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금리 인상은 금융주에 호재로 작용한다. 금리 인상에 따라 예대 마진(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에서 얻는 이익), 순이자마진(NIM) 등이 올라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주의 주가도 최근 강세를 나타냈다. 18일 대비 이날까지 KB금융(105560)은 5.91%, 신한지주(055550)는 4.97% 뛰었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3.35%)와 우리금융지주(316140)(2.03%)도 주가 흐름이 좋았다. 주주 환원 정책도 호재다. 신한지주는 최근 주총에서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분기 배당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한지주의 주주 환원율은 몇 년간의 박스권(24~25%)을 벗어난 28.9%로 예상된다”며 “향후 은행업 전반의 주주 환원 기대치를 높인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2015년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해온 하나금융지주가 “분기 배당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함께 우리금융지주도 이날 주총에서 중간배당 정례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금융권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대출 규제 완화도 투자 포인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함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향후 실물경제와 주택 경기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고 해서 반드시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택 매수 심리와 대출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만약 러시아 전쟁 여파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생각보다 주가가 오르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 업계 관계자는 “LTV·DSR 규제 완화는 분명 긍정적”이라면서도 “현재 DSR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인수위 압박에…전세대출 금리 낮춘 은행권
경제 · 금융 은행 2022.03.24 18:16:29정부의 강력한 ‘대출 옥죄기’로 지난해 대출 문턱을 높였던 은행들이 속속 대출 빗장을 풀고 있다. 전세대출 한도 확대에 이어 금리까지 낮춘다. 최근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수개월째 감소세인 것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 내놓은 예대금리차 공시 공약이 은행들의 가산금리를 겨누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5일부터 모든 전세자금 대출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한다. 이날 신규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를 지표로 한 신한은행의 전세대출 금리가 3.30~4.20%, 금융채 1년물 기준으로 3.48~4.38%인 점을 고려하면 25일부터는 각각 3.20~4.19%, 3.38~4.28%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중은행 가운데 올해 전세대출 금리를 낮춘 곳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오는 5월 31일까지 전세대출 상품과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에 연 0.2%포인트의 ‘신규 대출 특별 우대금리’를 신설해 금리 인하 효과를 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아직 전세대출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미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전세대출 한도를 ‘전체 보증금의 80%’로 원상 복구하는 등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모두 풀었기 때문에 전세대출 금리 인하 움직임도 전 은행권으로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전세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금리도 인하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중신용 대출과 일반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각각 0.50%포인트, 0.20%포인트 인하했다. 전날 4.067%였던 중신용 대출 금리는 3.578%, 일반 전월세 대출 금리는 3.082%에서 2.882%로 인하됐다. 중신용 대출은 연 소득 2000만 원 이상, 재직 기간 1년 이상인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로 최대 대출 한도는 1억 원이다. 일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무주택 또는 부부 합산 1주택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세 보증금의 최대 80%, 2억 22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일단 최근 가계대출이 수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해온 시중은행들이 ‘유연한’ 관리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5조 9373억 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서도 2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 1000억 원으로 1월 말보다 1000억 원 줄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째 감소세다. 다만 대출 상품의 준거 금리인 코픽스와 금융채 금리가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는 등 대출 문턱을 낮추는 것은 최근 은행권에서 불거진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논란을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윤 당선인도 예대금리차가 확대돼 금융 소비자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면서 예대금리차 축소와 공시 의무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상황이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 가감조정금리로 구성된다. 가산금리는 은행들이 대출금리 산정 과정에서 업무·위험 비용 등을 명분으로 지표금리에 덧붙이는 부분인데 가산금리를 크게 올릴수록 은행들의 예대마진도 늘어나게 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픽스 등 지표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그만큼 가산금리는 낮추는 대신 차주들이 더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기준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1.70%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1월 코픽스 금리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지만 한 달 새 다시 상승 전환하며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인수위 대출규제 손질 속…DSR 부작용 지적한 한은
정치 대통령실 2022.03.24 18:09:28한국은행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대출 풍선 효과나 영세 자영업자·저소득자 등 신용이 취약한 가계의 유동성 제약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상향하고 2억 원 초과 대출에 대해 연소득의 40%로 묶어둔 규제를 5억 원 초과 대출에 적용하는 등 DSR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가운데 이런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끈다. 24일 한은의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DSR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전세자금 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이주비·중도금 대출 등이 확대되고 있다. 이주비·중도금 대출 증가율은 금융위원회의 DSR 규제 시행 직전인 2021년 6월 6.2%에서 시행 직후인 7월 10.8%로 늘더니 지난해 11월 20.4%까지 급증했다. 전체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9월 이후 10% 밑으로 떨어졌는데 전세자금 대출은 여전히 20%대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율도 DSR 규제가 강화될 때마다 0.6~1.0%포인트씩 뛰어올랐다. 특히 자산 시장 유입 가능성이 큰 부동산·건설 업종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관찰됐다. DSR 규제 강화로 형편이 어려운 가계의 자금 흐름이 악화될 수 있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이들은 DSR 규제를 강화했을 때 그렇지 않은 차주보다 빌릴 수 있는 금액 한도가 더 줄어든다. 금융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취약차주의 경우 대출 심사가 강화되면 추가 대출은커녕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 압박마저 들어온다. 한은은 DSR 규제 강화로 상환 능력을 넘는 과도한 차입을 억제해 가계 부채의 질적·양적 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도 한계가 분명하다고 짚었다. 특히 인수위가 실수요자의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LTV·DSR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이상형 한은 부총재보는 “일부 청년 계층이나 실수요자에게 미친 부작용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1월 은행 대출연체율 0.23%…전월比 0.02%p↑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22.03.24 12:00:001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보다 소폭 올랐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월 0.31%와 비교해선 0.08%p 낮아졌다. 1월 신규 발생한 연체액은 8000억 원으로 전월과 유사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2000억 원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1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 대비 0.02%p 오른 것으로 기록됐다. 대기업대출의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1%p 하락했으나 중소기업대출이 0.02%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0.17%로 전월 대비 0.02%p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0%로 0.01%p 올랐고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은 0.04%p 오른 0.33%로 집계됐다. -
해빗팩토리 미국법인, 대출 수수료 계산기 서비스 출시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3.24 11:23:44핀테크 업체 해빗팩토리는 ‘대출 수수료 계산기 서비스’를 미국에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빗팩토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월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주택담보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출 상품 등을 제공하는 ‘로닝 AI’(Loaning.ai)를 내놨다. 이번 대출 수수료 계산기 서비스는 로닝 AI에 추가된 서비스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는 초기 금융 비용이 약간 발생하더라도 고객에게 최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고 실제 부담하게 되는 총 이자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알려준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대출 수수료 유·무료에 따른 총비용을 비교하고 최선의 금융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모기지 시장에는 상담, 인수 심사 등 업무처리비를 없애주겠다는 ‘대출 수수료 무료 마케팅’이 일반화돼 있는데, 그 결과 30년 모기지 기간에 발생하는 총 이자 비용은 커지는 상황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동익 해빗팩토리 대표는 “대출 수수료 계산기는 고객에게 낮은 금융 비용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로닝 AI는 모기지 시장의 변화 및 고객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빗팩토리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누적 투자 금액은 137억 원 수준이다. -
한은 “DSR 강화로 대출 증가 꺾였지만…풍선효과 등 한계도 뚜렷”
정치 대통령실 2022.03.24 11:00:00한국은행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수요나 취약계층의 유동성 제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가계부채의 질적·양적 개선 효과는 분명하지만 한계도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한은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DSR 규제 강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전세자금대출, 개인사업자대출, 이주비·중도금 대출 등이 확대되고 있다. 이른바 ‘풍선효과’가 관찰되는 셈이다. 한은에 따르면 전세자금대출 증가율은 여전히 20~30%대로 높은 수준이고, DSR 규제 강화 이후 개인사업자의 대출 증가폭도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자산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큰 부동산·건설 업종 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전 금융권에서 신규차입이 어려워지면서 차주들이 기존 대출을 상환하기보다는 계속 보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DSR 규제를 2단계(총 대출액 2억 원 초과 시 40%)로 적용하면 가계대출 차주의 10.6%, 3단계(총 대출액 1억 원 초과 시 적용)는 17.9%가 더 이상 대출 신규 차입이 불가능하다. DSR 규제 강화로 소득 수준과 신용도가 낮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유동성 제약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취약차주는 DSR 규제 강화시 차입한도액이 비취약차주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큰 데다 금융자산 매도로 자금 마련이 가능한 비취약차주에 비해 금융자산 보유 규모가 적다. 따라서 대출심사를 강화하면 자금 마련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풍선효과 등이 커지면 DSR 규제 강화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 억제 효과는 약화될 수 있다”며 “취약계층의 유동성 제약이 우려될 수 있는 만큼 선별적 금융지원을 통한 보완책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코로나 대출만기 연장에… 시중은행 이차보전 만기·위탁보증 거치도 늘린다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22.03.24 10:55:29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를 6개월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정책금융기관의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지원 기한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 달 대출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었던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의 만기가 일 년 추가 연장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4월 출시해 신용등급 1~3등급에 해당하는 고신용 영세 소상공인에게 연 1.5%에 최대 3000만 원을 대출해준 제도다. 현재까지 대출 잔액이 2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만기를 연장하는 대신 금리는 2.5%로 조정된다. 5월 거치기간이 종료되는 시중은행의 위탁보증 프로그램 역시 거치기간이 최대 1년 연장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5월 출시돼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하는 내용이다. 현재 잔액이 6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3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부 대출 부실유보조치는 올해 9월 말까지 연장된다. 소상공인이 폐업하더라도 원리금을 정상 상환 중인 경우 한시적으로 만기 시까지 대출을 유지해주는 제도다. 금융위 측은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연착륙 조치 및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부실유보조치 연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카뱅 대출금리 0.5%P 인하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2.03.24 09:11:3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대출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인하한다. 카카오뱅크는 24일 중신용대출과 일반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각각 0.50%포인트, 0.20%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신규 대출부터 적용된다. 이에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4%대에서 3%대로,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은 2%대로 떨어졌다. 이날 기준 상품별 최저금리는 중신용대출 3.578%, 일반전월세대출은 2.882%다. 중신용대출은 연 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인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로 최대 대출한도는 1억원이다.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무주택 또는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 대상 전월세보증금대출로 전세보증금의 최대 80%,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 16개월만 최고…대출규제·금리인상 여파
부동산 분양 2022.03.23 18:48:07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이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뜻하는 전월세전환율이 높아지는 것은 임대료 수입 증가를 의미한다. 23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지난 2월 기준 5.02%였다. 이는 2020년 10월 5.11%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7월 4.84%에서 꾸준히 상승하면서 11월과 12월 4.98%까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전월세전환율은 올해 2월 기준 4.74%로 지난해 3월 이후 근 1년 만에 최고치다. 부산도 2020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5.55%를, 대전도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인 5.85%를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이 상승한 것은 시중은행 금리가 낮아지면서 임대인들이 월세나 반전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차인들 역시 전세대출 규제 강화로 보증금을 마련하기 어려워지면서 반전세 등 월세 형태 거래를 원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도 전월세전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전월세전환율 상승 기조로 신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14개월 연속 상승했다. 올해 1월 기준 한국부동산원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2.7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오르며 2020년 11월 시작된 상승세를 이어갔다.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올 2월 분양한 동대문구 용두동의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르토블’은 총 96실 모집에 1만 2174건이 접수돼 평균 12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1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의 ‘동탄역 현대 위버포레’도 88실 모집에 1만 2226건이 몰려 평균 138.9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 추이 (단위:%) 자료: 한국부동산원 -
5대 은행 모두 전세대출 문턱 낮춘다
증권 정책 2022.03.23 17:36:02우리·하나·신한은행에 이어 NH농협·KB국민은행도 전세자금 대출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국민은행은 각각 오는 25·30일부터 임대차(전세)계약 갱신 시 전세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의 80%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임차보증금 증액분으로 제한해온 임시 조치를 해제하는 것이다. 5대 은행은 지난해 10월 가계대출을 억제하라는 당국의 요청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전세대출 한도를 제한하면서 대출물량을 조절해왔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리은행이 지난 21일 정상화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하나·신한은행이 전날 전세대출 한도 완화를 선언한 데 이어 농협·국민은행이 이날 동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5대 은행 모두가 전세대출을 조여온 자율 규제를 풀게 된다. 은행들의 가계대출 규제 완화 기조는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한 은행 관계자는 “전국구 은행들이 앞장서고 있는 만큼 지방은행들로도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