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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재명 효과는 속단 일러..경기도가 승리 기준"
정치 정치일반 2022.06.01 13:17:56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1일 "경기도를 이기는 쪽이 어디 인지가 하나의 기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우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선거 초반에 윤석열 당선인이 김은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경기도를) 네 군데나 방문했다”면서 "지난번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던 지역이기도 해서 중요한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명 계양을 후보에 대해서는 "계양에서 당선은 되실 거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확산 효과를 기대했는데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면 이재명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논란이 된 김포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선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당 차원의 공약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제주도도 이 문제로 인해 처음에는 좀 긴장하다가 서울, 경기, 인천 쪽 표심을 공략한 것이라 생각하면서 조금 진정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전날 지방 선거 목표치에 대해 “7석이면 선방”이라며 “6석 이하면 승리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지도부는 일반적으로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 5석이 안정적이라고 얘기하지 않았느냐. 나머지 경합 지역에서 2석 정도는 이겨야 선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
"계양 왜왔나" 청년 항의…이재명 "정치폭력조직 같아"
정치 대통령실 2022.06.01 13:15:18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역구 유세 도중 “계양에 왜 왔느냐”는 청년의 항의를 받고 테러조직 ‘서북청년회(서청)’에 비유해 비판하는 영상이 1일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에 최근 공개돼 회자된 영상에는 이 후보가 거리 유세를 하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촬영된 날짜는 지난달 29일로 추정된다. 당시 예기치 않은 시민들의 항의성 발언이 이따금 나왔는데, 그럴 때마다 이 후보는 직접 대응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이 과정에서 한 청년은 이 후보에게 "근데 계양에 왜 오셨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라타 "참 저 친구들도 열심히 한다. 여기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죠?"라며 "내가 언젠간 여기 나타날거라고 (흐흐흐흐) 정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게 참, 극단적으로 서로 대립해서 죽이지 못해 안달이 되는. 꼭 자유당 시절에 서북청년단(처럼). 정치 폭력조직들이 다시 나타나는 거 같아.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 극우 폭력화되는 과정인데. 거참, 나라의 미래가 걱정입니다”라고 말했다. 힌편 이 후보 유세 현장에는 지지자들과 반대파들이 몰리며 각종 해프닝이 발생해 왔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욕설을 하며 “계양이 호구냐”고 따지는 시민을 만났고, 20일 거리유세 중에는 60대 남성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기도 했다. -
이재명 “손 떨릴 만큼 온 힘 짜내…투표하면 이긴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01 10:52:5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는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인 1일 “투표하면 이긴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글을 쓰는 지금 손이 떨릴 만큼 온 힘을 짜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역 곳곳에서 파란을 일으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신 민주당 후보님들과 운동원, 지지자 여러분 정말 고맙다. 또 끝까지 최선 다해주신 윤형선 후보님 등 전국 모든 여야 후보님들과 운동원 여러분도 참 수고 많으셨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모두가 말리는 선거에 뛰어든 것도, 총괄선대위원장이라는 짐을 짊어진 것도 조금도 후회하거나 아쉽지 않다”면서 “다만 여러분께서 투표장에 나서지 않으신다면 그것만큼은 참 아쉬울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새로운 해가 뜨면 우리 미래를 결정짓는 단 하루의 골든타임이 시작된다”며 “어둠이 내린 후에야 아쉽다 말하지 말자. 골든타임을 허투루 보내고 실망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균형이 곧 안정이다. 균형을 이루기 위한 단 하루의 기회 놓치지 말고 투표장으로 가서 안정된 삶을 선택하자”고 덧붙였다. -
홍준표 "이재명, 어떻게 대선 치렀나…저러다 몰락? 딱해" 왜?
정치 정치일반 2022.05.31 20:20:47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고 그 자리를 개발하자는 이른바 '김포공항 이전론'을 들고 나오면서 민주당이 내부 분란에 휩싸인 상황과 관련,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저런 생각으로 어떻게 대선을 치렀을까"라며 이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홍 후보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언더독일때 싸우고 시비 걸고 트집 잡는게 선거 대책의 기본"이라며 "(이 후보는) 압도적 우위로 출발해서 매일 저렇게 시민들과 시비 붙고 터무니 없는 공약으로 당에 잔뜩 부담만 지우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전국적으로 비난만 받고 이제 와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며 "저런 생각으로 어떻게 대선을 치렀을까, 자신의 그릇이 거기까지 인가?"라고 적었다. 홍 후보는 또한 "저러다가 몰락하는 건가?"라면서 "여야를 떠나 같이 정치하는 입장으로서 참 딱하다"고 썼다. 한편 민주당은 6·1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박지현발 쇄신론으로 촉발된 내홍이 간신히 봉합되자마자 이 후보발 '김포공항 이전론'을 두고 또다시 내부 분란에 휩싸였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고 그 자리를 개발하자는 이 후보의 주장은 우선 성남 서울공항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통합하자는 민주당 경기 지역 후보들의 주장과 충돌한다. 뿐만 아니라 김포공항의 국내선 기능이 인천공항으로 옮겨지면 서울 시민들의 제주도행이 불편해져 제주 관광객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제주 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공개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국민의힘도 비판에 가세하면서 지방선거의 막판 변수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
이준석 “김포공항 폐항” 지적에 이재명 측 “거짓 선동 그만하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31 15:17:33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측이 3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공약은 김포공항 폐항”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당사를 옮기면 당사 폐쇄냐”고 받아쳤다. 정진욱 이 총괄선대위원장 선거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서부대개발 공약은) 김포공항을 폐항하자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인천공항으로 온전히 옮겨 확대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 기능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한 뒤 공항 부지를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서부대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를 ‘제주완박(제주 관광 산업 박살)’로 규정하고 연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제주도를 찾아 제주 지역에서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대변인은 “사리분별 능력이 떨어진 이 대표의 거짓 선동은 언제 끝나느냐”며 “오늘 제주도를 찾은 이 대표는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공약은 규탄하더니 막상 자기 당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지역개발에 필요하다’며 덮어주는 내로남불로 일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김포공항 폐항’이라는 허위사실도 서심지 않고 유포했다”며 “이 대표는 사실확인은 커녕 허위사실을 더 큰 왜곡과 날조로 부풀려 퍼뜨리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유권자를 기만한 이 대표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정치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대표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악의적 주장을 일삼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차라리 솔직하게 그냥 ‘이재명이라 반대한다’고 말하라”고 덧붙였다.; -
이준석 “이재명 공약은 ‘김포공항 폐항’…경주마처럼 일신 안위만 생각”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31 11:39:08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해 “경주마처럼 본인 앞에 있는 것 외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맹공했다. 이 대표는 이 총괄선대원장이 내놓은 김포공항 이전·통합 공약을 ‘김포공항 폐항’이라고 규정하고 “수도권 주민들과 제주도민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제주도를 찾아 ‘민주당 제주완박(제주관광 완전박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놓은 김포공항 이전·통합 공약은 전국적인 상황 고려하지 않고 본인들 일신의 안위만 생각한 행동”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민낯이 모두 드러났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와 부상일 국민의힘 제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도 함께했다. 이 대표는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공약이 이행되면 제주도 관광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공항이 멀어지는데도 제주도 관광 수요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기본 원리도 모르는 무식한 발상”이라며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제주도민과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한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대선 당시 이미 김포공항이 없어질 경우 국내노선 축소에 따라 13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연간 GDP도 6조 원 감소한다는 보고서를 받아봤다”며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이었던 오영훈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이 내용을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포공항 이전 문제가 백령공항·울릉공항·흑산공항 등 우리나라 도서지방 공항 전체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도서지역 연결 항공망이 김포 위주”라며 “울릉·백령·흑산 공항 모두 김포공항이 아니면 수요를 확보하기 어려운 공항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단독] 이준석, 계양을서 파이널 유세…이재명 잡기 총력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31 11:13:296·1 지방선거 전날인 3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서 마지막 선거 유세를 벌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여야가 박빙인 인천 계양을 찾아 피날레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계양을은 민주당의 텃밭로 분류돼 이 위원장의 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 위원장이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연고가 없는 계양을에서 복귀를 택하면서 여론조사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께 이 대표가 계양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내일이 휴일이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에서 유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계양구청 등을 유세 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계양을 방문은 이 위원장 유세에 대한 맞불 성격도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인천 일대에서 집중 운동을 이어가며 밤 10시 계양구청 일대에서 마무리 인사로 선거 운동을 끝낼 계획이다. 두 후보가 계양구 일대에서 집중 운동을 벌이면서 이 후보와 이 대표가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이 위원장을 꺾고 인천 등 수도권을 수복하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제주를 찾아 이 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하는 ‘제주완박(제주도 경제 완적 박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선관위, '이재명 낙선 기자회견' 주최자 목사 고발
사회 사회일반 2022.05.30 20:30:00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6·1 지방 선거를 앞두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사무소 근처에서 낙선 목적의 기자회견을 연 목사 등 9명이 검찰에 고발됐다. 인천시 계양구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모 교회 목사 A씨 등 9명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또한, 계양을 보궐선거와 관련해 계양구선관위 사무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선거사무원을 폭행·협박한 유튜버 B씨 등 5명도 추가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 등은 27일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 인근에서 확성 장치를 이용해 그의 낙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계양구선관위의 관내 사전투표함 접수 등 선거사무를 감시한다는 목적으로 선관위 사무소를 찾아와 선거사무원들과 물리적인 마찰을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직선거법은 선거 기간에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집회 또는 모임을 개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선관위 사무소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선거사무원을 폭행·협박하는 행위도 금지한다 인천시 선관위는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이날까지 9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총 27명을 고발했다. 앞서 지난 28일 이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유튜버와 시민단체 대표 등 7명도 앞서 검찰에 고발됐다 -
"이재명 후보, 욕 좀 해주세요"…난동 부린 李지지자 정체는
정치 대통령실 2022.05.30 20:00:00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보수 성향 유튜버 등이 검찰에 고발됐다. 지난 29일 인천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유튜버 A씨와 시민단체 대표 B씨 등 7명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A씨는 전날 이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완전지지’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이 후보의 지지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선거사무소 인근과 선거구 내 시장 등지에서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 등 6명은 지난 26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하고 확성기를 사용해 특정 후보자에 대한 비난·반대 연설과 거리 행진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이 후보가 탄 유세차를 향해 “악수를 해달라. 욕을 해달라”고 했고, 항의하는 이 후보 지지자들에겐 “업무방해가 아니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며 “지지방식은 다양하다. XXX아. 대한민국은 자유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를 본 이 후보는 “빨리 갑시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선관위 관계자들이 A씨가 ‘이재명 완전지지’라는 옷을 입은 것이 공직선거법 90조 위반이라고 경고하자, 그는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돕기 위해 나왔지 해가 되면 안 된다”며 관계자들과 옷을 벗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고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의 사저 앞에서 연일 집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라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평산마을 주민들도 집회로 인한 소음피해를 호소하며 진정서를 작성해 경찰에 전달했다. -
[무언설태] 이재명, 오세훈 겨냥 “악당의 선동”…누가 생떼 쓰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2.05.30 17:58:4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김포공항 이전을 비판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원색적으로 공격했습니다. 그는 30일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오 후보는 ‘제주 관광이 악영향을 받는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알면서도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악당의 선동인가.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린 철부지의 생떼인가”라고 비난했습니다. 오 후보가 “(이 위원장이)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마구 해댄다”고 공격한 데 대해 격하게 반응한 건데요. 선동하고 생떼를 부리는 장본인은 과연 누굴까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30일 “압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라며 “북한을 협상으로 끌어내는 전략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에 전쟁이 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라디오에 출연해 “북한을 달래서 협상에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굴종이라고 한다면 그건 참 생각이 짧다”며 새 정부에 대북 정책 전환을 촉구했는데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북한의 가짜 평화 쇼에 놀아나 핵·미사일 고도화 시간만 벌어준 것도 모자라 ‘전쟁’ 운운하며 국민을 겁박하니 과연 누가 좋아할까요. -
민주 조응천 "김포공항 이전…대선때 안된다 말했다"
정치 정치일반 2022.05.30 15:31:10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대선 때 여러 가지로 분석해서 이건 안 되는 거다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대선 때 송영길 당시 대표가 (김포공항 이전을) 무지하게 밀었고, 이 후보가 상당히 관심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그 몇 달 사이에 그게 되겠느냐”면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우선 대도시에는 지금 대체공항을 만드는 추세다. 큰 공항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체공항으로 이착륙 회항을 시킨다”고 전했다. 이는 서울 같은 대도시가 오히려 김포공항과 같은 대체공항을 만드는 추세라는 것이다. 조 의원은 또 “슬롯이라고 해서 비행기 뜨고 내리는 횟수인데, 우리나라 북쪽에는 북한이 있어서 인천공항은 북쪽 슬롯을 사용하지 못한다. 게다가 군사 공격이 굉장히 많다”며 “그래서 슬롯을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는 이상 인천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국내선을 처리할 여력이 현재는 없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중앙당 차원에서 공감한 공약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제가 아는 한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가 지난 27일 토론회에서 김포공항 이전을 주장한 뒤 제주 민심에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는 29일 “김포공항 이전은 국토교통부 공항개발종합계획에 포함돼야 가능하고, 인천국제공항은 제5활주로를 건설한다고 하더라도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공역과 슬롯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사실상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사실 상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한 셈이다. 반면 이 후보 측은 “김포공항의 제주노선 기능은 인천공항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고,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제주 접근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KTX 제주노선을 연결해 제주까지 고속철을 타고 가면 제주 여행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항철도 38분인데…이재명 “김포~인천공항 10여분”
정치 정치일반 2022.05.30 13:43:21김포공항 이전을 공약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33.5㎞)”라면서 김포공항을 이전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냈다. 다만 실제로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 1터미널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10여분이 아니라 38분이 걸린다. 이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께서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합 이전하자는 제 공약에 ‘제주 관광이 악영향 입는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셨다”고 적었다. 그는 “(오 후보의 발언은)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악당의 선동인가,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 철부지의 생떼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용객들이 탄도미사일 타고 날아갈 것도 아니고 직선거리로 교묘하게 국민들을 속이려다 걸렸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의 거리로 제시한 33.5㎞는 ‘철도 노선상’ 거리가 아닌 직선거리다.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 노선상 거리는 37.6㎞다. 이 대표는 “인천공항철도는 4차 국가철도 구축계획에 따라 증속을 시도하지만, 원래 설계속도가 최대 속도가 시속 120㎞ 정도이고, 표정속도는 시속 75㎞ 정도”라며 “표정속도가 시속 100㎞인 철도를 고속전철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고속전철은 아니라도 GTX-D 노선 또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잇는 노선은 계획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에서 제주도 가면 제주 관광에 악영향이 맞다. 오세훈 이야기가 이날 민주당 제주도당의 입장”이라며 “거리와 시간 비용이 늘어나면 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게 맞다”고 썼다. 특히 그는 “이 후보가 아무리 초밥을 좋아하고 소고기를 좋아해도, 집에서 초밥집과 소고기집이 멀면 이동비용이나 배달비용, 시간 등을 고려해 초밥과 소고기를 덜 소비하게 되는 간단한 원리”라며 “제주도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이 모두 증가하는데 제주도 관광이 더 활성화될 거라는 헛소리는 초밥과 소고기가 비싸지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많이 먹게될 거라는 기적의 논리”라고 꼬집었다. -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하태경 "공도동망의 패착"
정치 정치일반 2022.05.30 12:20:00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고 그 자리를 개발하자는 이른바 '김포공항 이전론'을 들고 나온 것과 관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공도동망(共倒同亡·같이 넘어져 함께 망함)의 패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30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하나 살리기 위해서 '우리 모두 다 죽자'는 식으로 선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이는 서울시민들이 불편하고 '성남공항을 김포공항으로 옮기자'고 한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바보로 만들고, 제주도 (민주당 후보들도) '이재명 후보 공약 취소하라'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면서 "그럼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 '나만 살고 동지는 다 죽이자' 식의 선거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 아니냐"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하 의원은 "이재명 후보 본인 빼고 다 싫어하는 이런 극단적 이기주의 정책을 펴는 사람를 국민들이 리더 자격이 있다고 보겠는가"라고 물은 뒤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결국 공도동망의 정책, 패착"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민주당은 6·1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박지현발 쇄신론으로 촉발된 내홍이 간신히 봉합되자마자 이 후보발 '김포공항 이전론'을 두고 또다시 내부 분란에 휩싸였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고 그 자리를 개발하자는 이 후보의 주장은 우선 성남 서울공항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통합하자는 민주당 경기 지역 후보들의 주장과 충돌한다. 뿐만 아니라 김포공항의 국내선 기능이 인천공항으로 옮겨지면 서울 시민들의 제주도행이 불편해져 제주 관광객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제주 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공개 반발하고, 국민의힘도 비판에 가세하면서 지방선거의 막판 변수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
이재명 “국민 실망 변명여지 없어…독주 막을 기회 달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30 11:10:29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윤석열 정권이 독주를 막아낼 균형과 안정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내홍 논란을 의식한 듯 선대위 지도부들이 손을 맞잡고 ‘원팀’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인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을 캠프에서 진행된 합동 기자회견에서 “투표해야 이긴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국민과 당원이 겪고 있는 좌절과 상처는 저 이재명에게 모두 맡겨 달라. 제 다리가 휘고 등이 벗겨지더라도 감당해내겠다”면서 “지금의 이 좌절과 슬픔을 희망과 열정으로 바꿔주시고, 포기는 용기와 투지로 바꿔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일방의 독주와 독선을 막아낼 최소한의 균형과 안정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더 나은 삶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에 균형을 위한 국정안정의 기회 달라”고 강조했다. 국회를 통과된 추경안에 대해선 “피해를 온전히 보상해야 한다고 정부여당을 설득했지만, 답변은 소급적용 미반영”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 지역위원회에 소상공인 코로나 피해지원 상담센터를 즉각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실망을 잘 알고 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만족하실 때까지 혁신 또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대한민국을 희대의 검찰국가로 전락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면 정권의 오만과 불통은 더 가속화되고 군사독재정권을 넘어서는 정적 죽이기, 야당탄압이 노골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대중의 평화적 정권교체, 상식과 원칙을 향한 노무현 돌풍, 촛불혁명까지 국민께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민주당을 도구로 사용해주셨다”며 “이번에도 민주당을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도구로 사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지현 위원장 또한 “민주당 지방일꾼들과 함께 국민의 자유와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견제와 균형을 선택해 달라. 대통령이 혐오와 차별로 갈라치기하지 못하게, 검찰을 앞세워 국민을 탄압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도부에 제안한 혁신안에 대해선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언어폭력 없는 민주당, 그리고 미래정책을 준비하는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며 “지선 직후 5대 혁신안을 모두 실천해 똑같은 약속 다시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재명 위원장은 당내 갈등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전혀 갈등이나 이런 게 아니고, 목표는 같으되 속도와 과정에 대한 약간의 이견이 있었다”며 “선거가 끝난 후 당의 혁신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최대한의 노력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가야 한다”고 말하며 윤호중 위원장과 박지현 위원장의 손을 맞잡았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포공항 이전 이슈에 대해선 “인천공항으로 통폐합된다고 제주 관광산업이 영향을 받는다는 건 좀 모자란 생각이거나 악의적 선동”이라며 “수도권 서부발전과 앞으로 도래할 새로운 항공시대 대비를 위해서도 통합이전이 맞다”고 밝혔다. -
김기현 “지방선거 與에 유리한 흐름…이재명이 촉진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30 10:34:41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한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나 ‘김포공항 이전·통합’ 공약 등이 전략적 실수로 작용해 여권에 호재가 됐다는 주장이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KBS)에 출연해 “여전히 (승리 여부가) 불투명한 곳이 많아 전력을 다 쏟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전체적인 흐름 자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지 10일 가까이 지나면서 국민의힘에 조금 더 (유리한) 흐름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출마로) ‘계양이 호구냐’는 반응이 전국적으로 회자가 되는가 하면 엉뚱한 공약(김포공항 이전·통합)을 내세우고 있다”며 “여기에 또 민주당이 지도부 내분으로 치고받고 싸우는데 비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단일대오로 잘 보조를 맞추고 있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마지막까지 지지층을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같은 경우에도 국민의힘이 이긴다는 전망이 많아지면서 여권 지지층을 결속시키는 것에 소홀했다”며 “그 결과 0.73%포인트라는 아주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였다. 이번에도 여러 곳에서 접전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통합’ 공약에 맞서 제주도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느닷없이 김포공항을 없애버린다고 하니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김포-제주 노선이 세계 1등이다. (김포공항이 사라지면) 제주가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가 굉장히 핫플레이스”라며 “저희는 제주도에서 우리가 희망을 일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하루 제주를 찾아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의 선거 운동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강하게 요구한 것을 두고 “청개구리 심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손실보상법 제정 당시 소급 적용을 배제한 민주당이 이제와서 소급 적용을 주장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천막농성에 단식농성을 해도 쳐다보지 않고 마음대로 법을 통과시키더니 이제 갑자기 야당이 됐다고 소급적용을 하자고 하니 뚱딴지 같다”고 지적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반대로 윤종원 국무조정실장 후보자가 사퇴한 것을 두고 ‘당정 갈등’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에는 “정권 고체의 의미를 정확히 하자는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윤 후보자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 최고 핵심에 있던 사람”이라며 “새 정권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면 정권 교체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것이 당내 의원들 절대 다수의 의견이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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