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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옥중서간집 '굿바이 이재명'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
정치 정치일반 2022.01.07 05:30:00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6일 발표한 1월 첫째 주(12월 29일~1월 4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쓴 편지를 모은 해당 책이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집계한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이 책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박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나기 직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공개됐다. 서점에 배포되기 전부터 예약 판매만으로 인터넷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책을 구매한 독자 가운데 60대 이상 남성이 25.7%를 차지할 정도로 노년층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여성 10.5%를 합하면 전체 독자의 36.2%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22.6%로 40대가 뒤를 이었고 50대 20.4%, 30대 15.5%, 20대 4.9% 순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친형 사이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 역시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대선을 앞두고 정치 분야 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24일 출간된 '굿바이, 이재명'은 6일 기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해당 책은 현재 민주당 측이 판매·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상태다. 이 책의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지난 4일 올라온 배우 김부선씨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씨와 함께 책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
이재명 "역 근처에는 공공임대주택 먼저 지을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6 23:07:0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대규모 택지 개발시 역세권에 공공임대주택을 우선적으로 짓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공공주택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도 임대주택 건설을 반대하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실제로 경기도에서 그런 방침을 정해두고 집행하다가 나왔다”며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사업지 내 가장 요지에 공공주택을 공급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기존 역 근처는 이미 다 개발돼 공공주택을 지을 수 없다”면서도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면 반드시 광역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그러면 역을 집어넣게 돼있다. 교통 시설로 그 만한게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생긴 역세권은 허허벌판이다. 정책 결단에 따라 결정된다”며 “저에게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휘 권한이 생기면 그렇게(역세권에 공공주택 우선 건설) 하도록 바꿀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LH가 말을 잘 안 들었는데 권한이 생기면 말을 듣겠죠”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민간이 주도하는 공공임대를 확대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뉴스테이가 그런 방식이다. 임대로 입주한 뒤 10년 뒤에 시가로 매입하는 것”이라며 “해본다고 했는데 결국 사업자의 특혜로 귀결되더라. 분양받는 사람은 피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대주택 공급은) 공공이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서울 시내 부동산 공급 계획에 대해 “양도소득세 중과를 일시 유예하면 매물이 공급될 수 있다”며 “기존 택지의 층수규제 완화가 일종의 금기처럼 받아들여지는데 개발이익을 충분히 환수할 수 있다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규택지 공급 방안으로는 △도심고속도로·철도 지하화 △용산공원 부지 일부 고밀개발 △성남공항·김포공항 활용의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두고 “필요한 만큼 공급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주택 가격이 꼭지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기도 한다”며 “유동성 해소 국면이라 오히려 급격한 추락을 막기 위한 장치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연 100만원 기본소득, 증세 없이 가능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6 22:37:0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재정이 감당할 수 없다면 문제겠지만 감당 가능한 범위 내라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제가 처음 주장한 것 같지만 사실 기본소득을 처음 주창했던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달 2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것이 일종의 부분기본소득 제도”라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선별적 복지정책으로 선회했지만 필요성 자체는 야당도 인정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공약한 기본소득 제도가 증세 없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지금도 아동을 대상으로 부분기본소득을 시행하고 있다”며 “아동 수당 수급 연력을 18세로 확대하고 19~25세 청년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면 연 7조 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60세에 정년퇴직하지만 국민연금은 65세부터 지급된다. 그 사이 5년이 비는 것”이라며 “이 기간에 장년기본소득을 지급한다 해도 다 합쳐 10조 원이 안 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선 당시 공약했던) 임기 시작 다음해에 전국민에게 연 100만 원을 지급하면 그 비용이 약 13조 원”이라며 “다 합쳐 20조 원을 조금 넘기는 규모다. 연간 예산이 600조 원이니 잘 조절하면 집행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증세를 하게 되더라도 소득양극화 완화를 위해 새로운 재원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소 발전을 줄여야 한다는 점은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탄소 발생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이 톤당 5만 원을 부과한다 하니 우리는 톤당 1~5만 원을 부과할 수 있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과 조세 저항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확보한 세수의 상당부분을 ‘탄소배당’과 같은 기본소득 형태로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니 소비자의 물가 상승 부담이 상쇄되고 증세에 대한 저항도 완화된다는 논리다. 이 후보는 “토지세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과세 후 기본소득 형태로 배당하면 국민의 90% 이상은 내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아진다”고 말했다. -
유튜브 시작한 김부선…이재명 겨냥 "나만 허언증 환자로 낙인"
사회 사회일반 2022.01.06 20:00:00배우 김부선씨가 ‘허당투사 김부선TV’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6일 오후 2시 기준 김씨의 채널에는 3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구독자 500명을 넘겼다. 지난 4일 김씨는 자신의 채널에 ‘[긴급] 김부선 유튜브 데뷔! 이재명 재판 전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시작으로 다음날 ‘옥수동 누나 김부선!! 서민 교수를 집으로 끌어들였는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잇따라 게시했다. 이어 6일에는 ‘허당투사 김부선, 윤석열 후원금 십만원 낸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씨가 가장 처음 올린 영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판하는 책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와 대담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씨는 장 변호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소개했다. 민주당은 해당 책의 판매 및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6일 올라온 영상은 이 후보에 대한 이야기와 마스크 사업에 대한 이야기, 기타 근황 등에 대한 내용이 번갈아가며 교차 편집된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씨는 이날 영상에서 “좋더라고요. 한 10년 만에 남자친구가 생긴 거예요”, “처음에 가까이 됐을 때 싱글인 줄 알았다. 다음 만났을 때 잘못했다고 했고,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했고”라며 이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김씨는 이 후보의 신체 특정 부위에서 점을 봤다고 주장한 뒤, 아주대병원 의료진이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는 검증 결과를 내놓은 데 대해 “허언증 환자로 몰렸다. 피박 왕박 다 썼다”고 토로했다. 이어 타인들의 시선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기 힘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해당 유튜브 채널 정보에 ‘아파트 난방비 싸우다 전과자 되고, 이재명과 싸우다 허언증 환자가 된 허당 김부선의 옥수동 본진’이라고 적었다. 또 마스크 사업에 대한 안내와 후원을 할 수 있는 은행 계좌도 함께 남겼다. -
야권 단일화 지지··安 43.5 VS 尹 32.7 [알앤써치]
정치 정치일반 2022.01.06 19:42:09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야권 단일화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조사(NBS)에서도 지지율이 일주일 전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6일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만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한다면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윤석열 32.7%, 안철수 43.5%를 기록,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다. 특히 안 후보는 20대에서 57.2%의 지지를 기록해 전 연령대 중 20대에서 가장 지지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를 포함한 가상 4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8.5%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은 윤석열 후보 34.2%, 안철수 후보 12.2%, 심삼정 후보 3.3% 순이었다. 지난 조사(지난달 16일) 대비 윤 후보는 8.1%포인트 하락한 반면 안 후보는 8.8%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는 0.1%포인트 올랐다. 정권 창출 지지와 정권 교체 지지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 창출가 36.5%, 정권 교체가 50.3%를 기록했다. 전 연령대에서 정권 교체 지지 여론이 정권 창출 지지 의견을 앞섰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연령대는 20대(정권 창출 22.8%, 정권 교체 51.3%)로 조사됐다. 이날 공개된 NBS의 조사(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에서도 안 후보의 지지율은 크게 올랐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만에 6%p 상승해 12%가 됐다. Eh 주요 4개 정당 대선 후보 중 안 후보가 도덕성 측면에서 가장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후보가 가장 도덕적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5%가 안 후보가 가장 도덕적이라고 답했다. 심 후보를 꼽은 비율은 17%였다. 그 뒤로 윤 후보가 14%, 이 후보가 13%였다. NBS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격랑의 대선판…베스트셀러 1·2위도 박근혜·이재명
정치 정치일반 2022.01.06 18:09:21대선을 불과 두 달 여 앞두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내홍에 휩싸이는 등 정치판이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출판가에서도 정치인에 관한 책들이 독자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특별 사면 대상이 되면서 영어 신세에서 벗어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관한 책 ‘굿바이, 이재명’이 2위를 각각 차지했다. 6일 예스24에 따르면 1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엮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로세로연구소 펴냄)’가 차지했다. 5년 가까운 서울 구치소 생활 동안 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편지에 답한 내용을 유영하 변호사가 엄선해 책에 실었다. 유 변호사는 옥중 박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인이었으며 출소 후에도 박 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고 있다. 2위는 장영하 변호사가 쓴 ‘굿바이, 이재명(지우출판 펴냄)’이 차지했다. 지난 주 1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이 후보와 그의 친형 고(故) 이재선씨 사이의 갈등을 다룬 책으로, 민주당이 지난 달 22일 해당 책의 발송, 판매 등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상태다. 3위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을 위로하는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차지했으며, 새해 소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2'가 4위에 올랐다. 5위는 스테디 셀러 시리즈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9'가 차지했다. 이밖에 눈에 띄는 판매 상위권 책은 강미강의 '옷소매 붉은 끝동1'과 '옷소매 붉은 끝동2'였다. 두 권의 책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원작으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책으로 확산 되면서 판매량이 급증, 각각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와 14위에 올랐다. -
이재명, ‘관피아·모피아’개혁주장…“공직사회 통솔이 관건”
정치 정치일반 2022.01.06 15:50:3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무사안일, 복지부동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공직사회를 개혁하겠다”며 ‘관피아, 모피아’라고 직격하며 관료사회 개혁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중앙일보 공동주최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우스개 소리 같지만 대한민국에 당이 3개가 있다고 한다. 여당, 야당, 관당이다. 오죽하면 ‘관피아, 모피아’ 이런 이야기가 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여당, 야당은 국민의 선택으로 바뀐다. 그런데 관료사회는 바뀌지 않는다”며 “그만큼 공직사회의 영향력이 크고 강하다. 선출된 권력의 역할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직사회를 얼마나 잘 이끌고 통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모든 권력은 관료에게 위임되고 배분돼 있다. 이 관료들이 선출권력의 의지와 철학을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스스로 해나가게 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시키는 일을 마지못해 하는 그런 관료조직으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어렵다”며 “관료가 선출권력의 의지, 철학과 가치를 존중해서 스스로 능동적으로 일하게 만드는데 제가 성남시에서는 2년이 걸렸고, 경기도에서는 1년이 채 걸리지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의 성남시와 경기도 공약이행률을 언급하며 공직자들의 성과라고도 했다. 그는 “성남시정 95%, 경기도정 98% 공약이행률은 결코 시장, 도지사 혼자 한 것이 아니다”라며 “선출직 공직자 한 명만 바뀌었지만 결국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이 후보는 “공직자들의 태도에 따라서 성과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크다”며 “이제는 즉시 실행할 수 있다. 정확한 위임과 분공, 분명한 신상필벌로 공직사회를 개혁해서 ‘아, 공직자 한 명이 바뀌니까 이렇게 세상이 바뀌는구나’라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평택 화재 소방관 순직, 가슴아프고 안타까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6 15:46:1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경기 평택시 소방공무원들의 순직 소식에 “정말 가슴아프고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아침 평택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세 분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저 무사하기를 바랬는데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공무원들에게 한 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평소 소방공무원들은 신의 역할을 대신 한다고 말해왔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맨 앞장에 서는 이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잘 알기에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소방관 순직 소식을 접한 후 오후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경기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5 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이 중 2 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다른 3 명은 결국 이날 공사장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이재명 탈모 공약에…하태경 "내가 원조, 도둑맞은 기분"
정치 정치일반 2022.01.06 15:29:0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탈모 공약’이 화제인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권에서는 내가 원조”라며 “사실 좀 도둑맞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20년 10월 정성규의 ‘워크맨’에 출연해 이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발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보험화 연구를 계속했다. 지금 이 후보가 이야기 하는. 그래서 자료를 다 받았다. 국회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탈모약 급여화는 불가능하다, 안된다는 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걸 잘못하면 탈모인들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게 되겠다. 말만 꺼내고 실제로 실행을 안하면"이라면서 "그래서 (건강보험)급여화 말고 다른 방법이 없나 계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일 청년선거대책위원회로부터 '리스너 프로젝트'를 통해 수렴한 의견 중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아이디어에 대해 "소확행 공약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미에서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이라고 쓰인 이미지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이는 이 후보의 대선 캠페인 슬로건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을 패러디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은 프로페시아(탈모약 치료제) 같은 분", "공약만 지키면 링컨·메르켈이 나와도 이재명 뽑는다", "어디서 '뽑는다'는 표현을 쓰느냐, 이재명을 청와대에 심겠다" 등의 네티즌들의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이에 박주민, 김남국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탈모를 고백하는 인증글을 올리고 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검토'에 대해서는 "찬성"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지난 5일 탈모약 제네릭(복제약) 가격을 낮추고, 탈모약 신약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곧 고갈될 건보재정은 어디서 만들어 오겠습니까. 결국 건강보험료의 대폭 인상밖에 더 있겠습니까”라며 “이제 탈모에 대해서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부동산도 '2030·중도' 달래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6 15:26:2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전세 사기’와 ‘기획부동산’의 뿌리를 뽑겠다고 공약했다. 양도소득세·취득세·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제 완화에 집중하던 이 후보가 부동산 공약의 방점을 ‘민생 대책’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집값 상승에 분노했던 부동산 민심을 달래는 것을 넘어 부동산 정책을 통해 2030세대와 중도 표심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달아 ‘전세 사기 근절’과 ‘기획부동산 근절’을 약속했다. 그는 “전세 사기는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지난해 10월 기준 보증금 미반환 사례는 1,194건, 피해액은 2,433억 원에 달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전세피해예방상담센터 전국 확대 △전세 사기 가담 중개인 처벌 강화 △계약 시 설정 중인 근저당 확인 허용을 통해 전세 사기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가 전세 사기 문제를 꺼내 든 것은 2030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전세 사기 피해자의 대다수가 청년 세대이기 때문이다. 김우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전세 사기 피해자의 70% 이상이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라며 “청년 세대의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가 월세 세액공제 확대를 공약한 것 역시 2030의 표심에 호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기획부동산을 ‘중범죄’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기획부동산 범죄는) 서민의 좌절감과 박탈감을 악용하고 국토 계획까지 마비시킨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경찰과 협조해 의심 사례를 즉각 수사·검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도 중요하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해 지분 투자를 차단하니 지분 거래가 31%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경험을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기획부동산 피해가 투자 경험이 적은 서민층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중도 표심을 고려한 정책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최근 부동산 공급 정책과 관련해 △그린벨트 완화 △고속도로·철도 부지 활용 △재개발·재건축 완화를 시사하는 것도 수도권 중도층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여수·목포 MBC와의 신년 간담회에서 “보존 가치가 없는 그린벨트를 해제하거나 도심 고속도로와 철도를 지하화해 추가 공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에는 강북 지역 재개발 예정지를 찾아 부동산 민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민주당이 싫은 이유? 이재명 "미운 인간하고는 못 산다"
정치 정치일반 2022.01.06 15:16:1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민주당이 국민한테 미움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면서 "엄청나게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고 ‘왜 자기만 옳다고 하지’라는 생각이 아니었을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중앙일보 공동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 심판 여론이 절반을 넘는 등 민주당 비토 정서와 관련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나쁜 인간하고는 같이 살아도, 미운 인간하고는 못 산다"는 발언을 대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인은 자기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요구나 명령을 희생하면 안 된다”면서 "더 잘 되게 조성해야지 우리가 지배하고 마음대로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고용된 대리인이고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서 국민을 지배하는 주체가 아니다"라면서 "국민, 시장, 세상을 더 잘되게 조성하는 것이지 지배하고 마음대로 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등과의 선거 연합·연대를 통한 연정 가능성이 제기되자 선을 그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연정은 권력 자체를 나누는 것이다. 연정과 통합정부는 구분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제 국가에서 국민들이 부여한 권한을 정치적 의도에 의해 마음대로 나누는 것은 문제"라는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박근혜 정부의 모 무슨 실 사건(최순실 사건)은 권한과 책임은 일치해야 한다는 측면을 강조한 사건"이라고 부연했다. 자신의 통합정부 구상에 대해서는 "유능한 인재, 좋은 정책이면 진영과 출처, 연원을 따지지 말자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도 모두 알다시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써보려 했는데 사실상 거부당했던 것 같다. 진영 논리에 의한 것"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
이재명 "통합정부-연정 구분해야…타인이 권력행사땐 최순실 되는 것"
정치 정치일반 2022.01.06 13:53:3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연정과 통합정부는 구분해 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중앙일보 공동주최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연정은 권력 자체를 나누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제 국가에서 국민들이 부여한 권한을 정치적 의도에 의해 마음대로 나누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불가피할 수도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데 다른 사람이 행사하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사실 박근혜 정부의 ‘모 무슨 실 사건(최순실 사건)’은 권한과 책임은 일치해야 한다는 측면을 강조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정부 구상에 대해 "유능한 인재, 좋은 정책이면 진영과 출처, 연원을 따지지 말자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도 모두 알다시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써보려 했는데 사실상 거부당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등과의 선거 연합·연대를 통한 연정 가능성에 완전히 선을 그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각에 다른 진영 인재도 등용할 수는 있으나 연정방식에는 반대한다는 의미라는 점에서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문제가 이번 2월 추경 논의에서 빠질 것 같다는 질문에 이 후보는 "사정이 그런데 어떡하겠느냐"고 답했다. 그는 "정부의 입장과 여야의 입장, 재원조달의 문제도 있는데 잘 협의해서 처리하고 가능하면 어쨌든 1차적으로는 가장 피해가 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근 큰 주목을 받고있는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 검토와 관련해 포퓰리즘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서는 "이 문제에 대해 의료보험 지원을 하는 게 맞는지, 어느 정도 경계선 내에서 지원할지는 심도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수없이 많은 사람이 현실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그 재원을 부담하고 있는 그들을 굳이 배제해서 섭섭하게 할 필요는 없다"며 "재원 규모도 전체 의료보험 지출액에 비하면, 타격을 줄 정도로 대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정치공세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돌연 TV토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 대해 "토론은(토론회는) 아무나 막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거법에 규정된 절차와 주체가 있기 때문에 토론회 주최가 가능한 주체들이 준비하는 대로 성실하게 따르겠다"고 말했다. -
'점' 봤다는 김부선 "이재명 신체감정 신뢰할 수 없어"
사회 사회일반 2022.01.06 13:04:5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았다면서 이 후보를 상대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배우 김부선씨가 이 후보의 신체 특정부위에 점이 있었는지에 대한 아주대병원 의료진의 판정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동부지법 민사16부(부장 우관제)는 5일 김씨가 이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네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 후보의 신체 특정부위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 아주대학교 병원의 진료기록 등을 두고 양측의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김씨 측은 지난해 11월 두차례 이 후보의 진료 기록부와 간호 기록지 등에 대한 사실 조회를 신청했지만 아주대병원 측이 의료법 제21조에 따라 제공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장영하 변호사는 "의사 소견서 만으로는 점이 없었다고 증명된 것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전문가들을 통해 자체 파악한 결과 레이저 시술은 흔적이 남지 않는 경우가 많고, 특히 특정 신체 부위는 다른 부위와 달리 시술 흔적이 훨씬 적게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변호사는 의사 소견서와 초진 기록에는 검사·관찰방법 등이 전혀 기재되지 않아 외부 영향력에 의해 허위로 작성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주장하면서 어떻게 소견서가 작성됐는지에 대한 경위와 이 후보의 의무 기록지 등을 아주대병원에 요청해야 하며, 당시 담당 의사 2명을 증인으로 불러 알아봐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이 후보는 김씨가 자신의 신체 특정부위에 있는 점을 봤다고 주장하자 지난 2018년 10월 "경찰만 믿고 계속 기다리면 시간이 지연되는 것에 따라서 엉뚱한 소리가 나올 수 있으므로 경찰이 신체 검증을 안 한다면 합리적인 다른 방법을 찾아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방식으로 확인하려고 한다"면서 아주대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진행했다. 당시 이 후보에 대한 신체 검증에는 아주대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각각 1명씩 참여했고,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1진찰실에서 7분간 진행됐다. 의료진은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는 검증 결과를 내놨다. 이 후보 측 법률 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이 사건 청구 이유와 점이 있는지가 무슨 관계가 있느냐"면서 "소장 초고에는 점 얘기는 하나도 없으며, 오로지 피고인을 망신주기 위해 관련 없는 얘기만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나 변호사는 "(점 유무가) 간접 사실이라고 하지만 청구 취지와 연결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 데 없다"면서 "심지어 수사 공문서에 의해 원고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돼 있다"고도 했다. 다만 재판부의 거듭된 사실 조회 요청 권유에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재판 전 기자들과 만나 "이 재판은 사인(私人)끼리 재판이 아니라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의 진실 문제"라면서 "저는 재판을 통해 제가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걸, 이재명이 거짓말쟁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했다. -
무협, 이재명 대선후보에 ‘新 무역통상전략’ 정책제언집 전달
산업 기업 2022.01.06 12:34:44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혁신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재명 후보에게 수출산업의 혁신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작년 우리 무역은 역대 최단기 무역 1조 달러 달성, 역대 최대 무역액 및 수출액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이러한 성과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무역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전통 수출산업과 스타트업과의 융합 등 무역업계 혁신을 지원하고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차기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무역정책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한국 무역의 리셋(RESET)을 위한 신(新) 무역통상전략’ 정책제언집을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해 10월 무역업계 최고경영자(CEO) 322인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를 설문해 한국 무역의 5대 핵심과제를 ‘RESET’이라는 키워드로 제시했다. 각각 △위기에 강한 무역(Resilience)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무역(Environment) △국익 수호에 앞장서는 무역(Security) △공정과 상생에 기여하는 무역(Equity) △혁신을 주도하는 무역(Transformation)을 의미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17개 세부 전략도 함께 제안했다. 이어 이 후보는 무역협회 회장단 및 혁신 스타트업 대표 17명과 혁신 산업별 전망 및 수출기업의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2’ 참가 기업들과도 화상으로 연결해 생중계 대담을 진행하며 무역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재명 36%-윤석열 28%…안철수 12%로 6%p 껑충[NBS]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6 11:49:54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를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오차범위(±3.1%) 밖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6%포인트 상승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주요 대선 후보의 도덕성 평가에서는 안 후보가 1위에 올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3%포인트 하락한 36%로 조사됐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과 같은 28%로 집계돼 이 후보가 2주 연속 윤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1%에서 8%로 좁혀졌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만에 6%포인트 상승해 12%가 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3%포인트 하락해 2%포인트가 됐다. 국민의힘 내홍으로 안 후보가 주목받자 제3지대를 원하던 이 후보와 심 후보 지지층 일부가 안 후보에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답변은 20%였다. 지지하는 후보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가 이 후보를 꼽았다. 12월 2주차 조사에서 39%로 집계됐던 것에서 꾸준히 상승한 결과다. 같은 기간 윤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12월 2주차 당시 39%에서 3주 연속 하락해 26%까지 떨어졌다. 한편 주요 4개 정당 대선 후보 중 안 후보가 도덕성 측면에서 가장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후보가 가장 도덕적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5%가 안 후보가 가장 도덕적이라고 답했다. 심 후보를 꼽은 비율은 17%였다. 그 뒤로 윤 후보가 14%, 이 후보가 13%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후보 지지자들은 △후보 개인의 자질(38%) △정책·공약(25%) △다른 후보가 싫어서(12%)라고 답했다. 윤 후보 지지자들은 72%가 “정권교체를 위해”라고 답해 정권교체론이 윤 후보 지지율을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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