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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출근
정치 대통령실 2022.03.17 11:06:48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들어서기 앞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
경제계가 윤석열 당선인에 전한 과제는…코로나 극복·미래산업 육성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3.17 09:29:33대한상공회의소는 국민·기업인·전문가를 대상으로 ‘20대 대통령 당선인에 바란다’를 주제로 총 1만 277건의 제안을 모았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에 모은 제안과 아이디어를 다듬어 ‘경제계 제언집’을 만든 뒤 조만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의견수렴은 지난해 구축한 소통플랫폼을 통해 10일 간 진행됐다. 일반인 대상 조사 외에 기업규모·직업·연령·직책별 타겟조사 방식을 도입해 단순 민원이 아닌 국가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구했다. 의견수렴은 국민과 기업인, 학계 전문가가 16개 분야별 관심사항을 선택하고 주관식 형태로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 분야별로 보면 코로나 극복(40%)이 가장 많았고 이어 미래산업 육성(37%), 저출산·고령화해결(30%), 일자리 창출(28%), 세제·세정 개혁(25%), 기업규제 개선(24%) 순이었다. 이어 환경·기후대응(20%), 사회문제(19%), 교육정책(16%)에 관한 의견도 많았다. 국민과 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자영업자 A씨는 “코로나 지원금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원금 확대를 요청했다. 30대 스타트업 대표는 각종 대출 상환 압박이 크다며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율을 낮춰 달라”고 했다. 미래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시장 자율성을 높이고 혁신산업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았다. 40대 법무법인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빅데이터가 흔치 않다”며 “사회 전 분야의 혁신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데이터 수집·전처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에서는 육아와 근무 병행을 위한 돌봄서비스 확대, 육아휴직 사용 활성화에 대한 주장이 많았다.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알자리 창출에서는 민간 기업 활성화, 수요에 따른 단기 일자리인 ‘긱’(Geek) 일자리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 디지털 관련 인력육성 등의 주문이 나왔다. 세제·세정 분야에서는 복지재정 확충, 상속·증여세 개편 요구가 나왔다. 류덕현 중앙대 교수는 복지재정 확충을 위한 증세가 필요하다며 “소득세 최저한세 도입, 부가가치세 세율 인상 등 전면적 세제개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밖에 기업 규제 분야에서는 샌드박스 제도 확대, 대형마트 규제 완화, 주52시간제 등 노동규제 개선 요구가, 환경·기후대응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친환경 원전 수립, 탄소저감 인센티브 확대 등 요구가 제시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경제계가 바라는 내용만을 담아 일방적으로 주장했던 과거와는 다른 제언집을 만들 것”이라며 “단순한 ‘기업 민원’이 아니라 국민, 전문가들과의 소통으로 국가경제 핵심현안의 우선순위를 정해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당선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3.16 19:33:22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윤 당선인이 오후 6시부터 25분간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모리슨 총리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의 중요성,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외교 원칙 등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슨 총리는 윤 당선인이 네 번째 통화한 외국 정상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다음 날인 지난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데 이어 11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14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중국 견제 성격의 협의체 ‘쿼드(Quad)’ 가입을 추진한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
[목요일 아침에]윤석열 정부의 첫 단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2.03.16 17:53:10지난 2003년 3월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자 그러잖아도 심상찮게 움직이던 국제 유가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이제 막 출범한 노무현 정부는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돌발 변수에 대처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고유가 폭탄을 가장 앞줄에서 있는 그대로 맞은 사람들은 화물 트럭 기사다. 이들은 자고 나면 오르는 경유 값을 감당할 수 없다며 정부에 해결책을 요구했다. 하지만 물가 문제만으로도 벅차하던 신참내기 정부는 이들에게까지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없었다. 5월이 되자 설립한 지 반 년도 되지 않은 화물연대가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를 내걸고 총파업을 벌였다. 화물연대는 고속도로 저속 운행, 톨게이트 동시 진입 등 새로운 파업 전술을 선보이며 전국의 물류를 멈춰세웠다. 14일간 파업으로 산업계는 11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국민은 정부 국가관리 능력의 민낯을 봤다. 화물연대의 2003년 총파업은 물류 대란이 국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을 계기로 “수송 기능이 국가 위기 수준으로 저하될 경우 이를 보완할 대책이 관련 매뉴얼에 따라 제대로 수립되고 있는지 점검하라”는 지시를 할 정도였다. 윤석열 정부가 오는 5월 10일 출범한다. 많은 사람이 행정과 정치 경험이 전무한 윤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을 잘 수행할지에 대해 걱정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수행 능력을 가늠해볼 첫번째 시험대는 무엇이 될까. 북핵, 코로나19,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거기에 물류 대란을 추가해야 될 것 같다. 화물연대가 첫 파업에 나선 19년 전 상황과 지금이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미 상승 흐름을 타던 국제 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올해 배럴당 200달러를 돌파한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고유가는 상당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생산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를 못했고 미국의 많은 셰일 업체들은 파산했다. 고유가 폭탄은 벌써 화물 기사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화물 기사들은 부산~서울 편도로 화물을 실어나른 대가로 1회에 50만 원 정도를 받는다. 한 달 20회 정도 일하니까 1000만 원 정도가 들어온다. 여기에서 기름 값, 요소수 값, 톨게이트비, 식사비 등 비용 300만 원, 차량 할부금 300만 원 정도를 빼면 월 400만 원 벌기가 빠듯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경유 값이 ℓ당 1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가량 올라 기름값 부담만 월 300만 원 정도 추가됐다. 한 화물 기사에게 물어보니 “경유 값이 2000원이 되면서 집에 갖다 줄 돈이 없어졌다”며 “운행할수록 적자여서 쉬는 차량이 주위에 꽤 있다”고 하소연했다. 화물연대는 현재 노조원들의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겠지만 정권 교체기에 서로 의사 소통이 얼마나 잘될지 의문이다. 충분히 준비하고 대책을 마련해도 해결이 쉽지 않을텐데 장관이 취임해 실·국장과 과장까지 인사를 낸 다음 뭔가 해보려고 할 때는 늦어도 한참 늦었다. 이번에는 문제가 하나 더 있다. 2020년 도입한 화물 안전운임제가 올해 종료된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속·과적 운행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운임을 보장해주는 제도로 화물 운송 업계의 최저임금이라고 보면 된다. 화물 기사들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기와 전 차종, 전 품목 확대를 요구하고 있고 화주와 운수 사업자들은 반대하고 있다. 법 개정 사안인 만큼 여야 정치권까지 나서야 한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물류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제품을 만들어도 배가 없어 실어나르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트럭이 멈추면 배가 있어도 싣지 못한다.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여간 큰일이 아니다. 기호 2번을 찍지 않은 절반의 국민도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랄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첫 단추를 잘 끼웠으면 좋겠다. -
尹, 박근혜 퇴원 후 예방 검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6 16:18:25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조만간 대구 달성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퇴원해 대구 자택으로 입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윤 당선인 측과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면 대구로 내려가 만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양측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경호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함구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미안하다는 감정을 수차례 밝혀 왔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박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한 것은 검사로서 직분을 다했을 뿐이지 개인적 감정으로 수사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8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도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박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퇴원 및 대구 자택 입주 시점이 3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지난해 11월 말 어깨·허리 질환 등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약 한 달 뒤 12월 31일 0시 신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됐지만 증세가 나아지지 않아 입원 치료를 이어왔다. 지난 5일에는 병원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도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앞서 대리인을 통해 2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퇴원일에 맞춰 대국민 메시지도 낼 예정이다.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입주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8일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박 전 대통령 귀향 환영 행사를 열 예정이다. -
문재인+윤석열 팬덤 '뮨파' 아시나요…신조어 등장했다
정치 정치일반 2022.03.16 16:12:31이른바 '친문'(親文) 유권자 가운데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지난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했던 이들 사이에 '뮨파'라는 신조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성(姓)인 '문'과 '윤'을 합친 단어인 '뮨'은 표준국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새로운 말이다. 15일 트위터에는 '뮨파'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게시물이 1200건 넘게 올라왔다. 지난 13일에는 70건에 불과했다. '뮨'은 문 대통령의 성인 '문'의 초성 'ㅁ'과 윤 당선인 성의 중성 'ㅠ' 그리고 두 사람 성의 종성 'ㄴ'을 조합해 만든 것을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뮨'을 칭하는 새로운 한자(漢字)도 나왔다. 문 대통령 성인 '文'과 윤 당선인 성 '尹'을 붙여놓은 모양으로 '뮨파'들은 해당 글자를 '조화로울 뮨'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했다가 대선 과정에서 윤 당선자 지지로 돌아선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뮨파'를 붓글씨로 직접 쓴 사진을 올린 뒤 "뮨파. 최근에 새로 나온 신조어라길래 재미로 한번 써봤다"고 적기도 했다. 한편 '뮨파'는 친문 성향 네티즌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중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활동층이 많은 곳에서 사용되던 은어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뮨파'의 등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친문(親文) 분열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친문 핵심들은 경선 과정부터 이 전 후보 대신 이 전 대표를 도왔는데 이 전 후보가 지난 2017년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문 대통령을 거세게 몰아붙였던 것을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고 한다. 또한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이 전 후보가 부동산 정책 등에서 문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한 것도 '뮨파'들의 불만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뮨파'의 등장이 대선 패배 책임을 온전히 이 전 후보측에 돌리려는 민주당 내 일부 세력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기에 윤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적폐청산' 수사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신구 권력 사이에서 일종의 완충 역할을 하며 어떻게든 이를 막아보려는 '충정'(衷情)의 발로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
이동근 "중대재해법, 기업 부담 커…윤석열 정부, 개선해달라"
산업 기업 2022.03.16 15:59:19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16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고가 발생한 기업의 대표이사를 입건하는 등 정부의 엄정수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법률이 명확하지 않아 재해원인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법을 너무 엄격히 적용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차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 포럼’에서 이 깉이 밝혔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기업들이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최근 사망사고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발생만으로 대표이사가 수사를 받는다면 기업경영이 위축되고, 안전에 대한 의지도 약화돼 산재예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경영자들이 처벌의 공포에서 벗어나 사업장 안전관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수사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종별 주요 기업 17개 기업의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중대재해 집행기관인 고용노동부와 CSO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를 맡은 삼성물산은 투자를 통해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제도를 강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물산은 안전을 전담·연구하는 조직인 건설안전연구소를 신설하고, 설계안전성검토와 안전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근로자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육, 인증취득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협력사 안전보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사례 발표 후 자유토론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사고 발생 직후 압수수색, 대표이사 입건 등의 엄정 수사가 이어지면서 기업경영이 위축되고, 안전 의지가 약화하고 있다는 토로가 잇따랐다. 경총은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규제”라며 “법 시행 이후 나타나고 있는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수렴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새 정부에 중처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간호협회, 윤석열 당선자에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 촉구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4:37:57대한간호협회가 16일 윤석열 제 20대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으로 내건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간호협회가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해 개최한 집회에는 전국 200여 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모였다. 앞서 윤 당선자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 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사의 헌신과 희생에 국민과 정부가 합당한 처우를 해주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라고 밝혔던 것을 강조하고,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은 여야 3당 모두가 발의한 법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께선 지난 1월 11일 간호협회를 직접 방문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하루 빨리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새 정부가 시작되면 수많은 국정 과제가 논의될 것이지만 국민 생명과 안전, 그리고 돌봄에 관한 사항은 어떤 국정과제보다 시급하다”며 “대통령 당선자께서 약속하신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게 지지와 독려를 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윤석열 당선자께선 당선 인사를 통해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안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셨다”며 “간호사들이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지킬 수 있게 조속히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도간호사회 대표로 나선 경상북도간호사회 신용분 회장은 “변화된 보건의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숙련된 간호사가 필요한데, 숙련된 간호사 양성을 위해선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새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임무를 맡은 안철수 인수위원장님과 원희룡 기획위원장님도 지난 간호협회와의 간담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약속한 만큼 약속이 지켜지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중앙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여의도성모병원,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은평성모병원, 서울시립 동부병원, 국립재활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일하는 현장간호사들도 함께 했다.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강동성심병원 노조지부장을 맡고 있는 장정윤 간호사는 "신규 간호사 때와 바뀐게 없다. 감염병 시대 간호사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지만 간호사를 보호하는 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후배들이 나와 같은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간호사는 환자를 지켰다. 간호사가 사명감을 갖고 환자를 지킬 수 있도록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집회는 국회 정문 앞과 현대캐피탈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사 앞 등 5곳에서 대형보드와 피켓, 현수막을 이용해 진행됐다. 집회가 끝난 후 간호사들은 1인 및 릴레이 시위를 통해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렸다. 간호법 제정 촉구를 위한 수요 집회는 매주 수요일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고 있다. -
윤석열, 靑 회동 대신 시민과 섞여 김치찌개 즉석 오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6 13:31:56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통의동 집무실 인근에서 ‘김치찌개 오찬’을 했다. 당선인 신분으로 일반 시민들과 섞여 식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장을 중시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도보로 이동해 근처 김치찌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장제원 비서실장, 서일준 행정실장 등이 동석했다. 애초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이 미뤄지면서 즉석으로 집무실 근처 식당으로 향한 것이다. 식당 내에는 일반 시민들도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중이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인수위 운영과 향후 국정 기조를 같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회의가 근처 김치찌개 식당으로 이어졌다”며 “국민이 있는 현장 속으로 가서 실제 눈을 맞추고 어루만지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또 “일 잘하는 정부를 표방하는 윤 당선인의 업무 집중력과 추진력이 오찬까지 이어졌다”며 “인수위 업무에 대한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보면 될 것 같다”고도 말했다. 윤 당선인은 20분가량 식사를 하고 경복궁역 인근을 산책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900m가량 걸으면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거나 ‘셀카’ 요청에 응했다고 전했다. 유모차에 있는 아이의 손을 직접 쓰다듬으며 “안녕”이라고 인사도 건넸다고 한다. 윤 당선인은 이후 통의동 집무실로 복귀에 인수위 구성 업무를 계속했다. -
윤석열 당선인, 점심 후 산책
정치 대통령실 2022.03.16 13:24:30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산책을 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윤석열 당선인, 점심은 외부에서
정치 대통령실 2022.03.16 13:17:21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
윤석열 당선인, 점심식사 후 산책
정치 대통령실 2022.03.16 13:12:30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
산책하며 어린이와 인사하는 윤석열 당선인
정치 대통령실 2022.03.16 13:11:16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참모진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어린이와 인사를 하고 있다. -
윤석열 당선인, 점심식사 후 산책
정치 대통령실 2022.03.16 13:10:17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 관계자들과 점심식사
정치 대통령실 2022.03.16 13:09:42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점심 식사를 위해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과 함께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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