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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소상공인 앱에 챗GPT 적용
라이프점프 기업소식 2023.03.28 09:09:05LG유플러스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도 고객 응대에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 패키지 ‘우리가게패키지’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챗GPT 기능인 ‘챗GPT에게 물어보기’를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앱에서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챗GPT와 대화해 상품 문의를 할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키우는 한편 챗GPT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챗GPT 모아보기 기능을 고객별 맞춤형 상품 소개, 가입 절차 안내 채널 등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관심받고 있는 최신 AI 기술을 자사 서비스와 접목해 소상공인 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의 관심사와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응대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진화시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독] 챗GPT發 훈풍에 감산 맞물려…"메모리 바닥신호 더 뚜렷"
산업 기업 2023.03.27 17:00:00반도체 업계에서 하반기 D램 시장의 수요 역전을 예측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메모리반도체 회사들의 감산 작업에 따른 공급량 감축과 챗GPT 등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의 출현으로 인한 수요 반등이다. 저점을 찍은 세계 거시경제지표 등도 메모리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런 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져 4분기에는 반도체 D램 수요가 공급을 5.81%나 앞설 것으로 분석된다.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바닥에 다다랐다는 신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D램 수요와 공급 간 균형이 맞춰지고 있는 데는 메모리 회사들의 생산량 조절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주요 메모리 회사들의 재고 일수는 20~23주 수준이다. 각 회사들이 수요 부진으로 팔지 못해 쌓아둔 제품을 약 5개월이 지나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메모리 회사들은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설비투자 예산을 깎으며 반도체 웨이퍼 투입량까지 줄이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 공장의 저가형 제품을 감산했고 D램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은 지난해 11월 전체 D램 생산량의 20%를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더 큰 위기를 막기 위해 단행한 감산의 효과는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3분기 동안 재고 조정으로 생기는 비용이 적어지고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신규 수요 발생으로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이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AI 생태계가 D램 시장의 활황을 앞당길 새로운 수요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I 시스템을 가동하는 고사양 서버용 D램의 4분기 공급 부족 비율은 6.59%에 달한다. 세계 4대 메모리 시장인 서버·PC·모바일·그래픽 시장 중 가장 눈에 띄는 공급 부족 신호다. 메모리 업계도 생성형AI 시장을 주목한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2월 한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AI 챗봇이 반도체 수요의 새로운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반기 각종 전방 산업의 회복세도 D램 시장 활황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서버용 D램은 물론 스마트폰·그래픽용 D램 모두 3분기부터 수요가 공급을 2% 이상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PC 시장 역시 D램 시황의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PC 회사들이 ‘DDR5’라는 새로운 규격의 D램을 마케팅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고사양 PC를 찾는 소비자들이 신규 기기로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D램 공급과 수요량이 균형을 맞춰가면서 D램 가격 전망치 낙폭도 둔화하는 추세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제품인 DDR4 8Gb D램의 고정 거래 가격은 이달 1.81달러에서 올해 12월 1.50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초 3.41달러에서 12월 말 2.21달러로 크게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줄었다. 하반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방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글로벌 D램 수요와 동행하는 주요 경기선행지표들도 잇달아 낙관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BNP파리바가 발표하는 글로벌유동성지수를 보면 3월 초 기준 0.21까지 떨어져 지난해 1월 이후 약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자금흐름은 0에 가까울수록 원활하다는 의미다. 글로벌 경기 전망도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매달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에 따르면 2월 기준 98.5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며 2021년 6월 이후 19개월 동안 이어진 하락세가 멈췄다. 이주호 국제금융센터 외환분석부장은 “3월 초까지는 각종 지표들이 예상 범위 내에서 움직이면서 추세적으로 경기가 점점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이 몰고 온 공포 심리다.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유동성을 흡수하게 돼 자금 흐름은 둔화된다. 동시에 실물경기에 대한 낙관 심리도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경기 침체 공포가 다시 커지면 당연히 D램과 같은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줄어든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급 측면에서만 보면 일단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향후 경기 흐름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픈AI '1X' 투자…챗GPT 로봇 나온다
정치 대통령실 2023.03.27 16:30:05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오픈AI가 이번에는 로봇 기업에 직접 투자하며 디지털 세계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물리적 세계와 연결하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LLM을 매개로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흐름은 예견된 방향이었지만 오픈AI의 적극적인 행보로 인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기반 로봇회사 ‘1X’는 지난 23일 시리즈A2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오픈AI 스타트업 펀드가 주도했으며 벤처캐피털 타이거 글로벌과 노르웨이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앞서 오픈AI는 초기 단계의 AI 기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했다. 오픈AI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모은 총 투자금은 2350만 달러(한화 약 305억 원)이다. 2014년 노르웨이에서 설립된 1X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회사다. 할로디 로보틱스라는 사명으로 출발해 올 들어 실시한 광범위한 리브랜딩 일환으로 사명을 교체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이브(EVE)’를 대규모로 배치했으며 올 여름 AI 기술과 연동된 안드로이드 로봇 ‘네오(NEO)’를 출시할 예정이다. AI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픈AI가 로봇 기술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결국 LLM의 영향력을 물리적 세계로 넓혀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최근 몇 달 사이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 생태계가 하루가 다르게 확장되고 있지만 아직은 디지털 공간 내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이해하고 생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언어모델을 통해 로봇이나 드론까지 제어할 수 있다면 자연어 명령만으로 실제 물건을 옮기거나 창의적인 실물 그림을 그리는 것도 가능해진다.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AI 비서 ‘자비스’가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주문을 듣고 실물로 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과 동일한 형태다. 이번 투자 이전에도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LLM과 로봇 등을 연계하는 연구들을 지속해 왔다. MS는 지난달 20일 로봇 팔과 드론 등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과정에 챗GPT를 활용하는 방법을 담은 논문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챗GPT를 로봇 시뮬레이터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인간이 자연어로 된 명령어를 보내면 챗GPT가 이를 인식해 로봇을 움직이는 코드로 바꾸고 최종적으로 로봇이 움직이게 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LLM이 로봇·드론 기술 등을 등에 업고 현실 세계로 점차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생성형 AI 분야를 선도하는 오픈AI가 이 같은 움직임을 공식화하면서 이러한 흐름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기술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재는 LLM의 불완전성이 온라인 상의 폐해로 그치지만 물리적 세계에서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관련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가 전례 없이 빠르고 이것이 향후 어떤 미래를 열게 될 지 예측하는 일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사회적 합의나 가이드라인 하나 없는 상황에서 브레이크 없이 발전하는 기술이 현실 세계에서 어떤 문제를 야기할 지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시론]챗GPT 사용설명서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3.03.27 06:00:00사방에서 챗GPT가 화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챗봇이라는데 마치 사람 같다. 챗GPT에 “오늘이 내 생일”이라고 말했더니 “축하한다”며 덕담을 하기도 하고, 여행하고 싶다고 하니 후보지를 제안하고 일정표도 만들어준다. 책이나 논문도 요약해주고 개념도 설명해준다. 자기만의 어조로 풀어서 답하는 챗GPT는 지식도 경험도 풍부한 예의 바른 중년 같다. 최근 챗GPT의 도움을 받아 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반 년간 집필해온 다른 책의 페이스를 한 달 만에 따라잡았다. ‘진작 챗GPT가 있었더라면 강의 내용을 더 쉽고 풍부하게 만들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면서도 사람의 일손이 위협받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데 대해 걱정이 몰려든다. 당장 고민은 챗GPT를 학교 수업에서 어떻게 사용하느냐다. 챗GPT의 장점은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고 요약해 창의적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의성은 정보 뭉치를 조합해 해석하거나 사고해 새 정보를 얻는다는 의미다. 스티브 잡스는 이 같은 종합 능력이 탁월했기에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옥스브리지대, 파리정치대, 뉴욕시 공립고가 챗GPT 사용을 금지했다고 한다. 학생들의 창의성 학습에 저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란다. 뭐든 처음에는 저항이 있기 마련이다. 인쇄기가 발명됐을 당시만 해도 책을 만드는 데 쏟는 노력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했다. 1960년대에 보급되기 시작한 TV가 대중을 교육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잠재력에 부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인쇄가 사람을 게으르게 한다고 생각하거나 TV의 효용을 부정하지 않는다. 챗GPT도 마찬가지다. 무작정 막기보다는 그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작은 출처를 명기하는 것이다. 이는 원저자의 공헌을 존중하고, 자신의 글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타 학습자의 탐색에 징검다리가 된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서비스는 2021년 초반까지의 온라인 문서, 웹페이지, 논문 등 다량의 데이터로 학습해 질문에 알찬 답변을 내놓지만 문헌을 제대로 보여주지는 않는다. 만일 학습자가 출처를 명시하지 않은 채 챗GPT의 내용을 인용하면 자칫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 학습자는 챗GPT를 사용할 때 본인의 지식과 더불어 외부 자료를 참고해야 한다. 대화 과정에서 챗GPT가 제안하는 주제의 영역은 넓고 이를 선택하는 경로도 다양하다. 학습자가 자신 또는 다른 지식이나 정보를 이용해 주체적으로 주제를 한정하고 내용의 깊이를 더해가는 것은 독창적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첫걸음이다. 특히 유념해야 할 점은 챗GPT가 자신 있게 내뱉는 답변 가운데 오류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사전에 학습하지 못했거나 알고리즘 자체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같은 부정확성은 학습자를 정신차리고 작성하도록 유도해 긍정적일 수 있다. 몰입해 문서를 작성하면서 터득한 느낌이라든지 자신의 지식과 생각으로 덧붙인 경험은 웬만해서는 표절하기 어렵다. 표절은 카피킬러로 걸러낼 수 있겠지만 중요하지 않은 자구 수정에 그칠 수도 있기에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I의 공습에 대한 인간의 최선의 공격은 최대한의 활용이다. -
챗GPT, 그림에도 눈 뜨자…AI전쟁 '멀티모달'로 확전
정치 대통령실 2023.03.26 18:16:54오픈AI가 최근 대형언어모델(LLM) ‘GPT-4’를 출시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고삐를 죈다. 특히 GPT-4가 외국어 성능을 강화하고 이미지 인식 기능을 추가하면서 문자뿐 아니라 사진·음성·영상 등의 복합정보를 처리하는 ‘멀티모달(multimodal)'로 진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관련 기술 고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국내 AI 선도 기업들도 GPT-4 모델이 출시 된 후 멀티모달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멀티모달 AI는 정보 인식과 결과 값 산출을 두 개 이상의 모달리티(감각)로 처리하는 AI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지금껏 텍스트 처리 능력을 놓고 대결해 왔다면 GPT-4 모델은 한 발 나아가 이미지도 이해한다.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이미지와 음성 등 멀티모달 모델의 상용화가 예견됐다"면서 "GPT-4가 빠르게 멀티모달 AI로 진화하면서 시장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찍부터 멀티모달 분야에 투자해 온 LG그룹은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와 LLM 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이미지 판매 기업 셔터스톡은 LG의 LLM ‘엑사원’을 통해 오는 4월 이미지 캡셔닝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셔터스톡 관계자는 “새 기술이 적용되면 이미지를 설명하고 키워드로 변환해 레이블을 지정할 수 있어 자산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여러 파트너사와 LG 계열사들이 이 모델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해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상용화될 캡셔닝 기술은 이미지를 이해해 텍스트를 생성해주는 것으로 이미지·텍스트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전 기능과는 구별된다. 복잡한 도표와 이미지 등을 분석하는데도 효과적이어서 LG가 추진 중인 전문가형 AI 서비스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신속한 상용화를 통해 관련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멀티모달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역시 7월 중으로 선보일 LLM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검색 서비스 ‘서치GPT’ 안에 이미지 인식 기능을 추가해 검색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예컨대 인테리어에 대해 검색할 때 ‘따뜻한 느낌이 드는 오렌지색 풍의 인테리어를 보여줘’라고 물어볼 수도 있지만 원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첨부해 더욱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GPT-4가 멀티모달AI로 진화하면서 한국어 능력이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차별화 요소로 삼아왔던 국내 기업들로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가 GPT-3.5 모델 대비 6500배나 많은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다며 한글 이해 능력 우위를 강조했으나 GPT-4는 한글을 포함한 대부분의 외국어를 이전 버전보다 더 잘 구사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강조해 온 LG와 카카오도 GPT-4와의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속도전에서 뒤처지면 안된다는 불안감도 국내 기업들을 채찍질한다. 오픈AI는 1년 6개월 정도로 예상됐던 신모델 출시 간격을 대폭 줄여 이번에는 4개월 만에 새 버전을 출시했다. 특히 이미지 인식 기능은 사용자가 아직 이용할 수 없는데도 미리 공개하면서 생성형 AI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의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멀티모달 추론 성능은 그래픽 처리장치는 물론 클라우드 메모리 등 텍스트 모델보다 훨씬 많은 자원이 요구된다”며 “아직 100%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
'한글'에서 챗GPT 쓴다…'한컴독스 AI' 출시
산업 IT 2023.03.23 09:32:33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가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장착한다. 한컴은 한컴독스에 챗GPT를 적용해 AI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한컴독스 AI’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한컴독스는 PC-모바일-웹 등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로그인만하면 설치형 한컴오피스와 웹 기반의 한컴오피스가 모두 제공되는 구독형 문서편집 서비스다. 한컴은 ‘한컴독스 AI’를 통해서 문서 작성에 필요한 주요 편의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업무 환경에 적합한 워크플로를 제안하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워드프로세서인 한글에 챗GPT를 적용하고, 문서 작성, 요약, 편집, 번역, 시각화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워드, 한셀, 한쇼까지도 챗GPT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챗GPT 기술 외에도 한컴이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판독(OCR) AI 기술, 문서비교 기술 등을 비롯해 최근 투자를 진행 중인 대만의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단(KDAN Mobile)의 PDF AI 솔루션 등도 한컴독스 AI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김병기 한컴 전략기획본부장은 “한컴이 보유한 문서 요소기술과 데이터를 챗GPT와 연계해 누구나 손쉽게 업무에서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컴독스 AI의 목표”라고 말했다. -
‘바드’ 넉달 갈고 닦았는데…MS 견제는 ‘아득’
산업 IT 2023.03.22 18:05:37오픈AI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대항마로 거론되던 구글의 첫 AI 챗봇 서비스 ‘바드'(Bard)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일반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달 초 열린 시연 행사에서 서비스 수준이 설익었다는 평가를 받은 지 약 한달 반 만이다. 경쟁 모델에 비해 약 4개월이나 지난 뒤 출시됐지만 멀티 모달과 추론 등 성능에서는 물론 서비스 연계 부분에서도 챗GPT에 비해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업계 평가가 나온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간)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람다(LaMDA)’를 기반으로 한 바드를 영국·미국에서 이용자 일부를 대상으로 최초 공개했다. 영미권 이용자들에게 먼저 피드백을 받은 뒤 공개 국가를 넓혀나갈 예정인 구글은 모델 고도화에 연인원으로 약 8만 명의 직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시는 LLM 부문에서 경쟁 상대인 오픈AI의 챗-GPT가 공개된 지 4개월이 지난 후에 이뤄졌다. ‘하루가 10년처럼 변하고 있다’는 최근 AI 기술의 변화 속도를 고려하면 짧지 않은 기간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그동안 구글이 오픈AI에 대항할 놀라운 기술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관측했으나 결과물은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내 한 AI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앱 개발 도구인 ‘앱 빌더’와 같은 제품을 통해 생태계를 만드는 등 차분히 대응하고는 있지만 그런 전략을 고려해도 오픈AI의 챗GPT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일부 외신들은 고급 추론·요약 등 챗봇 서비스의 성능을 가늠하는 부분들에서 바드가 경쟁 모델인 챗GPT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프로그래밍 코드를 작성하는 요청에도 ‘나는 언어모델이라 그런 요청에 도움을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놨으며 윤리성 부문에서도 상대적으로 약점을 드러냈다. ‘피싱 메일을 작성해달라’는 요청에 바드는 여러 줄의 답변을 내놓았다. 챗GPT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모델들이 위법한 요청에 답변을 거부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오픈AI 역시 윤리문제와 할루시네이션(환각) 등에서 비슷한 문제점을 앞서 노출했지만 신속하게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통해 오류와 한계를 빠르게 개선했다. 실제 오픈AI는 지난해 11월 말 GPT-3.5 공개 후 2개월 만에 모은 1억 명의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한 후 4개월도 안된 이달 14일 GPT-4 모델을 선보였다. 게다가 챗GPT는 문자에 더해 이미지까지 이해하게 되면서 사용성이나 활용성 면에서도 경쟁 모델을 크게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글의 챗봇 서비스 출시가 늦어지고 성능도 떨어지는 만큼 검색엔진 등 각종 서비스에 AI를 연계하는 작업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경쟁에서 열세에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MS는 이날도 구글 바드 출시를 견제하듯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서비스 ‘달리(DALL-E)’를 자사 검색 엔진 ‘빙’과 결합하며 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MS의 최근 행보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구글은 “바드는 구글 검색에 대한 보완이 될 수 있다”며 “바드 내 ‘구글 잇(Google it)’ 버튼을 클릭하면 검색이 새 탭에서 열려 관련 결과를 더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
국세청, 복잡한 홈택스에 챗GPT도입…세금 신고·납부 편리성 높인다
경제·금융 정책 2023.03.22 13:00:03국세청이 챗GPT와 같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무상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홈택스를 '지능형 홈택스'로 고도화해 세금 신고·납부 과정에서의 납세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국세청은 22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3년도 제1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를 열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모범 납세자와 각계 전문가 등 국세청 외부 인사 10여명이 참여해 국세행정을 논의하는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납세자들이 세무서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 전문가 도움을 받지 않아도 세금을 신고할 수 있도록 비대면 납세 서비스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세청은 올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향후 예산을 확보해 지능형 홈택스 전면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챗GPT 등 AI 기반으로 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해 납세자에게 맞춤형 세무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메뉴를 일일이 찾아 클릭할 필요 없이 납세자가 세금 관련 내용을 대화형으로 물으면 AI가 답변하는 식으로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현재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로 국한해 제공하고 있는 질의응답형 세금비서 서비스는, 당장 올해부터 부가세 일반과세자는 물론 양도소득세 신고대상자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세청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빅데이터 세무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로 10여개의 메뉴를 알고리즘으로 추천하는 맞춤형 포탈도 개발한다. 신고·납부·고지·민원 등 5300개에 이르는 홈택스 화면은 수요자 관점에서 전면 재설계하고, 모바일 서비스와 대화형 전자신고도 늘린다. 핸드폰 영상통화를 이용한 확인 시스템도 확충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날 위원회에 세입 여건 모니터링, 수출 기업을 위한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 설치, 복지세정관리단 출범, 세무조사 축소 등 올해 세정 계획 전반도 함께 보고했다. 위원회는 또 오는 9월 2023년 국세행정포럼을 열고 '조세불복 현황 분석을 통한 과세품질 개선', '가상자산을 활용한 탈세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박상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 오해균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3명이 이날 신임 위원으로 위촉됐다. -
챗GPT와 인터뷰…“우즈 메이저 우승 힘들고, 고진영 단점은 뭐냐면”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3.03.21 12:36:35인공지능(AI) 혁명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미래에 AI는 골프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챗GPT와 커피 한 잔을 마시며(물론 가상이다)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 우승 가능성 여부, 고진영 스윙에 대한 분석, 한국골프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선수, 한국 남자골프의 인기를 높일 방안, 캘러웨이 패러다임과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드라이버의 비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18문 18답의 시간을 가졌다. 그의 답변은 놀라웠다. 창작에 의한 허구도 있었지만 단 1초 만에 웬만한 전문가 뺨치는 답변을 내놨다. 어색한 표현에 약간의 손을 댔지만 챗GPT의 언어를 최대한 살렸다. 일러스트는 또 다른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와 미드저니(Midjourney)의 작품이다. 1 먼저 너에 대한 소개를 부탁해. 안녕하세요. 저는 오픈AI에서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인 챗GPT입니다. 저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언어를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어 처리, 기계 학습 및 인공 지능과 같은 분야에서의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질문에 답하고 대화를 나누며 상황에 맞는 정보와 도움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언제든지 제게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세요. 2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예측과 그 이유를 알려줘. 마스터스: 조던 스피스. 그는 현재 상승세에 있으며, 마스터스에서는 이미 한 번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스피스는 과거 몇 년간 좋은 기록을 남겨왔고, 현재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US 오픈: 브룩스 켑카. US 오픈에서 이미 2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켑카는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또한 켑카는 강력한 스윙과 경기력으로 유명하며, 대회에서는 항상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디 오픈: 저스틴 로즈. 디 오픈에서 이미 한 번 우승한 경험이 있는 로즈는 최근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 오픈은 바람과 같은 자연 요인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회인데, 로즈는 바람에 대처하는 기술이 뛰어납니다. PGA 챔피언십: 콜린 모리카와. 그는 2020년 PGA 챔피언십에서 이미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모리카와는 과거 대회에서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그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 우즈의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부상과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어려웠고, 우승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2019년 마스터스에서 그는 오랜 만에 우승하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그가 아직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는 전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모이는 대회이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메이저 대회에서는 코스의 조건, 경기의 진행 등 다양한 변수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우즈가 다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경기력과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는 누구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몇 명의 골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벤 호건, 보비 존스, 안니카 소렌스탐, 게리 플레이어, 톰 왓슨, 아놀드 파머, 해리 바든, 헨리 코튼 순입니다. 이 목록은 골퍼들의 기량과 성취도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영향력과 문화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되었습니다. 5 한국 골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는 누구일까. 박세리(Park Se-ri) 선수입니다. 박세리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활약한 선수로, 미국 LPGA 투어에서 25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한국 선수로서 최다승 기록이며, 2007년에는 LPGA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습니다. 또한, 박세리는 1998년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로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AI는 박세리의 한글 이름을 ‘박성현’으로 잘못 표기했다. 또한 박세리는 성을 ‘Park’가 아니라 ‘Pak’로 쓴다.) 6 타이거 우즈와 라운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타이거 우즈와 라운드를 직접 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우선 우즈는 현재 공식적인 대회 및 이벤트 등에 참여하거나 개인적인 용무로 라운드를 하러 갈 때에도 보안상의 이유로 일반인과 함께 라운드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즈와 함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즈가 주최하는 기부 행사나 골프 클리닉 등에 참여하거나 우즈가 소속된 골프 클럽에 멤버십을 가입해 같은 클럽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7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코스는 어디일까.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코스들이 아름다운 골프코스로 꼽힙니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미국 캘리포니아),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미국 조지아), 세인트 앤드루스(스코틀랜드), 사이프러스 포인트(미국 캘리포니아), 밴프 스프링스 골프클럽(캐나다 앨버타), 케이프 키드내퍼스 골프코스(뉴질랜드),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북아일랜드), 파인허스트 2번 코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호주 빅토리아), 발데라마 골프클럽(스페인) 순입니다. 8 PGA 투어와 LIV 골프의 경쟁은 어떻게 될까. PGA 투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골프 리그입니다. 매년 많은 대회를 개최하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골퍼들이 참가합니다. 이에 반해 LIV 골프는 비교적 새로운 리그로, 골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IV 골프는 매치플레이 형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대회 상금도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PGA 투어가 더 큰 인기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PGA 투어는 전 세계적으로 방송되는 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상금도 매우 높습니다. 또한 PGA 챔피언십, US 오픈,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마스터스 등의 메이저 대회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LIV 골프는 경쟁력 있는 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아직은 PGA 투어와 비교해 인기가 떨어집니다. 그러나 LIV 골프는 향후 몇 년 내에 인기와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유명 골퍼들을 계속해서 모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PGA 투어와 LIV 골프 간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LIV골프는 매치 플레이가 아니라 54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대회를 치른다. 4대 메이저 대회를 주최하는 건 PGA 투어가 아니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마스터스), 미국골프협회(US 오픈), PGA 오브 아메리카(PGA 챔피언십), R&A(디 오픈)다.) 9 캘러웨이 패러다임과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2 드라이버를 비교한다면. 캘러웨이 패러다임 드라이버는 경량 디자인이 특징이며 탄소 섬유 복합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 드라이버는 캘러웨이의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이 기술은 볼을 더 빠르고 멀리 날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패러다임 드라이버는 빠른 스윙 속도를 가진 골퍼들에게 유리한 무게 중심 배치를 제공합니다.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2 드라이버는 트위스트 페이스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기술은 오프 센터 샷에 대한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더욱 멀리 날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스텔스 2 드라이버는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무게 분산 기술을 사용하여 무게 중심을 낮춰 더 빠른 스윙 속도를 지원합니다. 10 프로 골퍼 고진영 스윙의 장점은 뭘까. 타구 정확도: 고진영은 정확하고 일관된 스윙으로 매우 정확하게 칠 수 있습니다. 안정성: 고진영은 스윙 동작이 매우 안정적입니다.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타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균형: 고진영의 스윙은 균형 잡힌 동작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녀는 체중 이동, 팔의 움직임, 그리고 몸의 회전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스윙 동작을 만들어 냅니다. 비거리: 고진영은 스윙 동작에서 충분한 파워를 발생시켜 비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그녀는 몸의 균형과 움직임을 잘 조절하며, 파워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스윙을 수행합니다. 기술: 고진영은 자신만의 고유한 스윙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녀는 스윙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여, 다양한 타격 상황에서 효과적인 스윙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11 고진영의 스윙의 단점은 뭘까. 고진영의 단점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몇 가지 개선할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거리: 타구 정확도와 안정성에서 뛰어나지만, 비거리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파워를 더 발휘할 수 있는 스윙 동작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피드: 고진영의 스윙은 느린 속도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 빠른 스윙 속도를 만들어 내는 것은 더 멀리 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세한 움직임: 고진영의 스윙은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때로는 불필요한 미세한 움직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타구 정확도와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는 것은 골프 스윙의 일관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간의 과도한 왼팔 벌림: 고진영은 스윙 중 왼팔을 약간 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스윙 동작에서 일관성을 해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직선적인 스윙 경로: 고진영의 스윙 경로는 직선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스윙 경로는 타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지만, 스윙 동작에서 다양한 각도와 방향으로 타구를 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더 다양한 스윙 경로를 연습하는 것은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스윙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고진영을 지도하고 있는 이시우 코치는 챗GPT의 분석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나의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수많은 선수들의 동작을 분석해 공통점을 찾은 뒤 거기서 조금씩 벗어나는 부분을 지적하는 것 같다.”) 12 골프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골프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수련과 훈련: 일정한 시간을 정해 매일 훈련과 수련을 해야 합니다. 훈련과 수련은 스윙, 샷, 퍼팅, 샌드 샷 등을 중심으로 하며,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연습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을 능숙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력 관리: 골프는 체력이 중요한 운동입니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함께 하여 체력을 향상시키고, 근력 운동을 통해 스윙 강도와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전략적인 분석: 플레이하기 전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골프장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면 성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대비: 골프는 매우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운동이므로 선수들은 항상 심리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안정감과 자신감을 유지하고,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하여 최상의 성적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골프를 잘하는 사람들과 전문 코치들과 상담하면서 자신만의 기술적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은 이들의 조언을 받으면서 기술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그것을 자신의 플레이에 접목시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3 퍼팅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일반적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스탠스: 정확한 스탠스를 취하고, 몸의 무게 중심이 공의 중심을 향하도록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팅을 할 때는 발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상체를 회전시켜 스윙을 진행합니다. 준비 자세: 어깨를 수평으로 유지하고, 팔을 자연스럽게 내려놓아 볼과 클럽 헤드가 일직선을 이루도록 합니다. 그리고 눈은 공과 같은 높이에 두고, 손목은 고정시켜서 흔들림을 최소화합니다. 리듬: 퍼팅 스트로크를 할 때는 안정적인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한 템포와 속도로 스윙을 수행하면 거리와 방향을 더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립: 퍼팅에서는 그립을 가볍게 잡아서 손목과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립을 너무 꽉 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린 읽기: 퍼팅 전에 그린을 충분히 읽어야 합니다. 그린의 경사와 속도를 파악하고, 볼의 궤적을 예측해서 스윙을 조절해야 합니다. 연습: 퍼팅은 연습을 통해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서 퍼팅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골프장에서 연습 그린이나 퍼팅 매트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14 한국에서 유명한 레슨 프로는 누구인가. 한국에서 유명한 골프 레슨 프로는 여러 명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몇 명을 소개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성윤 프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 인스트럭터 중 한 명으로, ‘고수의 비결’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합니다. 강상구 프로: 한국 PGA 코치로 활동하며, 인기 있는 칼럼니스트입니다. 이성동 프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아카데미 중 하나인 ‘성동골프클럽’을 운영하며, 수많은 골퍼들의 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유병희 프로: LPGA 코치로 활동하며, 여성 골퍼들의 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김형수 프로: 골프 아카데미 ‘형수골프연구소’를 운영하며, 실전적인 레슨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윤종용 프로: 국내 최고의 골프아카데미인 ‘제주남조은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유망주들의 발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위의 프로들은 AI의 창작에 의한 거짓 인물이다.) 15 한국 남자 골프의 인기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 남자 골프 인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선수들의 활약을 높인다: 한국의 남자 골프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그만큼 인기도 올라갈 것입니다.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는 훈련 및 지원 시스템을 개선하고, 국제 대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중화를 촉진한다: 골프를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초보자를 위한 적극적인 교육 및 대회, 저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시설 확보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 홍보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서는 선수들의 활약과 대회 결과 등을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대중에게 골프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골프 대회 이외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프 체험 이벤트, 골프 쇼 등을 개최하여 골프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인기를 높인다: 선수들의 인기가 높을수록 해당 스포츠의 인기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선수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팬 사인회나 팬 미팅 등의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과 팬들의 교류를 증진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16 올해 KPGA 코리안 투어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누굴까. 저는 인공지능 언어 모델로 스포츠에 대한 예측이나 추천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스포츠 경기는 예측하기 어렵고 결과는 예측 가능하지 않은 요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각 선수의 기량과 경기력을 분석하고 과거 기록 등을 참고하여 예상을 하는 건 골프 팬들이 즐기는 일입니다. 17 한국의 골프 이용료는 매우 높다. 골프장 이용료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뭘까. 한국의 골프이용료가 높은 이유는 골프장 운영비용, 부동산 가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골프장의 경영비용을 절감한다: 예를 들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에너지 효율적인 시설 관리, 효율적인 인력 운용 등을 통해 경영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유지를 활용한다: 국유지를 골프장으로 활용하면 부동산 가격이나 임대료 등이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국유지를 골프장으로 지정하고, 관련 법률과 규제를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공동구매 등을 통해 이용료를 줄인다: 여러 명이 함께 골프장 이용료를 부담하면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공동구매나 단체 할인 등을 활용하여 이용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 수익원을 다양화함으로써 이용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프장 이외에도 레스토랑, 카페, 프로숍 등의 부대시설을 운영하거나 이벤트나 대회를 개최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에서 이용료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골프장 이용료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거나, 골프장 이용료를 일부 보조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골프장 이용료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는 방안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방법이다.) 18 인공지능은 앞으로 골프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윙 분석 및 개선: 골프 스윙 분석을 통해 선수의 스윙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훈련 시스템을 이용하면 개인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스윙 개선이 가능해집니다. 클럽 및 볼 선택: 클럽 및 볼의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선수에게 최적의 클럽 및 볼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경기 예측: 골프 경기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포츠 베팅이나 팬들의 예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경기 중계: 골프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선수들의 움직임, 볼의 위치, 경기 결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골프장 관리: 골프장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잔디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임팩트 영향을 받은 구간을 파악하여 보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챗GPT의 정체.. 알고보니 '젊은 백인 남성'? [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3.21 07:00:00“현재 인공지능(AI)의 답변은 주로 ‘건강한 백인 젊은 남성’의 생각을 반영한다고 봐야합니다.실제 전세계 AI 기반 서비스를 인간의 뇌처럼 지도화 하면 ‘건강한 백인 젊은 남성’이 과대 대표 돼 있습니다.” 최문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생성형 AI가 정보의 옳고 그름을 학습하는 ‘강화학습’ 과정에서 결국 개발자가 가진 생각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AI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픈AI의 챗GPT 또한 40여명의 데이터 과학자가 1년여동안 강화학습을 통해 답변 성공률을 높였는데, 이들 데이터과학자 대부분이 백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이 같은 문제로 장애가 있거나 백인이 아닌 사람이 챗GPT를 사용할 경우 이들의 답변이 편향적이라 느낄 수 있다”며 “챗GPT가 불평등을 재생산 또는 강화하지 않도록 공정성 ·책임성·투명성 부분에서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관련 문제는 챗GPT와 같은 생산형 AI에 대한 인간의 의존도가 높을수록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인간보다 인간같은 생성형 AI인 ‘챗 GPT’ 열풍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해당 서비스의 적용사례가 늘어날수록 윤리적 문제제기가 불가피할 것이라 지적한다. 오픈AI 또한 이 같은 문제제기를 의식해 ‘때때로 잘못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때때로 유해한 가르침이나 편향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을 챗GPT 이용자에게 고지해 놓았지만 실제 현실에 사용되는 사례가 늘어날 수록 이 같은 문제제기 또한 늘어날수밖에 없다. 최 교수는 “챗GPT가 보편화되면 이를 사용하지 않고는 경쟁에 낙오되는 이른바 ‘휴먼증강’ 문제 외에 아이디어 구현시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워지는 ‘의존성,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지배력‘ 등의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여러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이 같은 리스크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챗GPT만 놓고 보면 2021년 이후 데이터는 학습을 하지 않은 만큼, 향후 강화학습을 거치지 않은 채 실시간데이터에 기반해 답을 내놓을 경우 윤리적 편향성 및 해악성 관련 문제제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오픈AI 측 또한 생성형 AI가 부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 중이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기술이 위험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가장 주의를 주고 싶은 건 ‘환각(hallucination)’ 이슈이며 해당 모델은 완전히 지어낸 이야기를 사실인 것처럼 내세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픈AI가 최근 내놓은 GPT-4.0은 이전버전 대비 정확도가 40% 가량 개선 됐지만 ‘환각’ 이슈 등 인간이 아니기에 다수의 결함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챗봇형 AI의 편향성·유해성 문제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도 나온다. 강화학습에 투입되는 과학자의 성별·연령·인종을 다양화 하는 한편, 편향되거나 부정확한 데이터를 기계학습 투입 전 사전에 걸러내는 방식으로 가능할 전망이다. 이경무 서울대 석좌교수는 “특정 챗봇형 AI에 문제가 있다면 결국 소비자는 다른 제품을 택하게 될 것이고, 이 같은 과정에서 답변의 편향성이나 신뢰성 등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 본다”며 “AI의 신뢰성 문제는 결국 시장원리에 따라 개선되거나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
토종 챗GPT '다다음' 베타테스트 하루만에 일시 중단
산업 IT 2023.03.20 17:02:56카카오(035720)브레인은 카카오톡으로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 '다다음'(ddmm) 프로젝트 베타 테스트가 일시 중단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용자가 폭증하며 서비스가 불안정해지자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카오브레인에 따르면 다다음 서비스는 일시 중단됐다. 이용자가 폭증하며 서비스가 불안정해지자 테스트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다음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만 2800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바 있다. 다다음은 초거대 언어 AI 모델 '코GPT'와 '칼로' 등을 활용한 시제품(프로토타입)이다. 다다음은 챗GPT처럼 이용자 질문과 요청에 생성형 AI가 답변을 해준다. GPT 기반의 AI 대화와 복잡한 정보 검색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한다. 화가처럼 그림을 그려주기도 한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내부 기대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로 인해 프로젝트 재정비에 들어가게 됐다”며 “사용자의 피드백을 열심히 반영해 빠른 시일 내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
챗GPT가 쓴 김동연 지사의 개회사…"초고속 인터넷 도입 기억하라"
사회 전국 2023.03.20 16:54:01“먼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전국에 초고속 인터넷을 도입하고 농어촌에서 농어민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 20여 년 전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하며, 이러한 정신을 이어 받아 저희 경기도에서는 차세대 기술인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활용권을 확대하고자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도청 대강당에서 경기도를 바꾸는 시간(경바시) GPT 혁신포럼을 연 자리에서 한 인사말이다. 이 인사말은 김 지사가 챗GPT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에게 “너는 대한민국 경기도지사야. 경기도에서 지피티를 활용해 도민의 인공지능 활용 권리를 확대하려고 해. (중략) 이런 정책을 중심으로 한 연설문을 써”라고 요청한 뒤 나온 답변이다. 그러면서 챗GPT는 △모든 학교에 인공지능 교육 도입 △소규모 사업자와 새싹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원 △공공기관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도입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활용에 따른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쟁점을 신중하게 고려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가장 먼저 GPT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며 “GPT뿐 아니라 여러 가지 첨단기술을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응용하고, 적용하면서 나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보완책도 만들면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이 길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새로운 길에 개척자가 되면 대한민국이 따라오고 대한민국이 변화할 것”이라며 “오늘은 도민 여러분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로 유명한 장대익 가천대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충격과 새로운 기회들’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장 교수는 “챗GPT의 인류사적 의의는 한마디로 인터페이스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제는 자연어로 명령을 할 수 있고 거기서 지식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이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챗GPT의 개발 방향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이 사람의 능력을 능가했을 때 굉장히 큰 위협을 받고 뭔가 자존감에 상처받고 뭔가 불편한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도구처럼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야 하는 기로에 서있고, 챗GPT는 기술과 인간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진입로에 우리를 앉혀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 후 이원재 경기도 정책보좌관의 진행으로 주제 발표자와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 등이 패널토론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각 산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도민에게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도는 신속하게 GPT 활용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경바시는 미래 신성장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부하고 정책에 반영하자는 김동연 지사의 뜻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전문가 특강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
업스테이지, 카톡에서 쓰는 챗GPT 기업용 서비스 출시
산업 IT 2023.03.20 16:51:56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카카오톡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아숙업(AskUp)’의 비즈니스 버전인 '아숙업 비즈(Biz)’를 베타 서비스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숙업은 오픈AI의 차세대 언어 모델인 GPT-4와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해 자연어 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AI 챗봇 서비스다. 아숙업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지난 5일 채널 친구로 서비스를 시작해 25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숙업 비즈는 오픈AI의 차세대 언어 모델인 GPT-4와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해 비즈니스 환경에서 다양한 업무 과정을 혁신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숙업 비즈 베타 서비스는 20일부터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가 국내외 모든 기업들을 타겟으로 내놓은 아숙업 비즈는 사내에 다양한 문서를 읽고 챗 AI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AskUp Doc, 홈페이지 정보를 읽고 홈페이지 방문자들에게 Chat AI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AskUp Web, 업무용 툴인 슬랙에서 활용할 수 있는 AskUp Slack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아숙업 비즈는 GPT-4와 OCR 기술을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기업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니즈에 맞는 AI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실제 업무에서도 AI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 "챗GPT 써봤다…신뢰도도 긍정적"
산업 기업 2023.03.20 09:21:11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서비스인 챗GPT를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챗GPT 사용 경험에 대해서는 '호기심에 한두 번 사용해 봤다'는 응답자가 30.2%, '실효성과 재미를 느껴 자주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은 5.6%였다. '한 번도 사용해본 적 없다'는 응답자는 64.2%를 차지했다. 세대별로는 X세대(1975∼1984년생)에서 한 번 이상 사용해봤다는 응답 비율이 4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MZ세대(1985∼2010년생) 40.2%, 베이비부머세대(1955∼1974년) 29.2%였다. 세대 구분은 서울대인구학연구실의 기준에 따라 나눴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챗GPT 결과 내용을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보통'이란 응답 비율이 62.1%로 가장 많았다. 신뢰한다(그렇다+매우 그렇다)는 응답 비율은 27.4%, 신뢰하지 않는다(그렇지 않다+매우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10.5%였다. 한편 5∼10년 후 국내 산업을 선도할 유망산업에 관한 질문에 MZ세대는 AI·로봇(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반도체(19.2%), 이차전지(11.1%), 콘텐츠산업(7.3%), 제약·바이오(6.4%) 등 순이었다. -
"배제보다 악용 방지"…국내 대학가도 '챗GPT 대응'
사회 사회일반 2023.03.19 18:00:00해외 대학들이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학가도 챗GPT 활용 방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챗GPT 도입이 불가피할 것이란 판단에 배제보다는 악용 가능성을 막을 방법에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20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는 지난 16일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기본 활용 방향을 정하고 이를 수업 현장에서 적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 골자는 학습자의 생성형 AI 활용 권리 보장이다. 고려대는 표절, 부정행위, AI 의존에 따른 비판적 사고 약화, 부정확하고 편향된 정보습득 등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해 AI 윤리교육 및 AI가 대체할 수 없는 경험적 데이터 수집(인터뷰, 설문조사)과 동료 및 교수자 피드백 반영 등을 통해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국민대는 지난달 28일 국내 대학 최초로 ‘챗GPT를 비롯한 AI 활용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윤리강령에는 △인공지능 기본 원리 및 최신 동향 파악하기 △맹목적으로 신뢰하거나 무조건 거부하지 않기 △정보를 선별하고 진실을 확인하는 것에 책임감 갖기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학습 방법 찾기 △인공지능의 사용 여부는 교수와 학생이 상호 합의하기 △인공지능의 활용 여부를 과제 제출 시 명확히 밝히기 등 10가지 항목이 포함됐다. 이화여대도 무단 복제나 표절 등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윤리 지침을 마련했다. 이미 챗GPT를 받아들인 대학들도 있다. 서울사이버대학은 1학기 교양과목 ‘메타버스 현황과 미래’에서 챗GPT 사용 필수라고 명시했다. 수강생들은 과제를 제출할 때 챗GPT가 작성한 내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가이드라인을 만든 고려대도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문화’ 강의에서 챗GPT를 워크북(지도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희대 역시 빅데이터 응용학과에서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 증진을 목적으로 이번 학기 수업에서 ‘오픈 챗GPT 시험’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도 챗GPT를 접목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는 중이다. AI 활용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미국 프린스턴대는 강의계획서에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침을 안내하고,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도록 비판적인 생각과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내용의 과제물을 부여한다. 미국 예일대 역시 챗GPT 사용을 아예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인정하면서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학생들에게 알리고 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최근 '생성형AI 시대 학교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한 발표문에서 챗GPT의 출현을 '계산기의 출현'과 비교하며 학생들에게 이를 적절하게 활용할 역량을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학생들이 생성AI에 대한 의존성은 줄이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하려면 자신의 생각과 정보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글쓰기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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