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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 챗GPT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
사회 전국 2023.03.19 17:30:45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는 챗GPT가 촉발한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챗GPT의 충격으로 일자리와 경제에 거대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경바시 GPT 혁신포럼’의 개최를 알렸다. 이어 “도는 '경기GPT 구상'을 알렸고, 13일부터 최초로 도청과 공공기관 재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업제안 공모전을 시작하는 한편 GPT 혁신포럼도 전국 처음”이라며 “인공지능 강국, GPT 강국으로 발돋움할 때인 지금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그런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는 미래 신성장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부하고 정책에 반영하자는 김 지사의 뜻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전문가 특강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기후변화, 바이오, 미래 차 등을 주제로 7차례에 걸쳐 경바시 시즌 1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경바시는 ‘지피티(GPT) 시대의 변화와 기회’라는 제목 아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식을 나눈다.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로 유명한 장대익 가천대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충격과 새로운 기회들’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에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의 한계와 윤리 및 사회적 이슈(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생성형 인공지능과 챗지피티(ChatGPT) 활용전략(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인재와 비즈니스(차경진 한양대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후에는 이원재 경기도 정책보좌관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경기도가 시행할 ‘경기지피티(GPT)’ 추진방안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포럼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한 만큼 시간에 맞춰 수원시 광교에 있는 경기도청사로 오면 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오프라인 진행과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송출한다. -
"일상의 혁명 챗GPT, 국가경제 좌우할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23.03.17 18:12:55“‘이제 진짜 왔구나’ 챗GPT를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지요.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인생도, 국가경제도 바뀔 수 있습니다. ” ‘챗GPT-기회를 잡는 사람들’의 저자인 장민 포스텍 겸직교수(뉴럴웍스랩 대표)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이 대학 대학원 신경회로망연구실에 입학했다. 30여년동안 AI에 대해 연구해왔는데 실제 현실이 닥친 것이다. 장 교수는 “지난 2007년 아이폰이 나오면서 세상이 바뀌었다. 물론 당시에는 그것을 몰랐는데 이듬해(2008년) 앱스토어가 나오고 스마트폰 생태계가 만들어지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 챗GPT와 관련해서는 그 시기 중간 어디쯤에 있는 듯하다. 물론 챗GPT의 파급력은 아이폰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챗GPT의 발전 속도는 더 빠르다. 책이 나오고 인터뷰가 진행되기 전인 지난 14일 미국 오픈AI사는 ‘GPT4’를 내놓았다. 책은 ‘GPT3.5’를 기준으로 씌어있지만 GPT4의 임박을 알리고 있다. 주요 내용들도 책에 담겨져 있다. 지난해 11월 나와 이미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GPT3.5’가 텍스트 위주인 것과 달리 이번의 ‘GPT4’는 더 나아가 음성과 사진, 영상 등을 모두 서비스한다. 이른바 ‘멀티모달’ 기법이다. 예를 들면 사진의 내용을 입력하면서 챗GPT가 관련 사진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영상도 마찬가지다. 이런 각각 기법들 자체는 현재는 별개의 서비스로 나온 상태다. 그런데 GPT4가 이를 종합한 것이다. 그러면 정말 우리는 챗GPT와 사람처럼 대화를 하게 될듯하다. 장 교수는 “흥미로운 것은 챗GPT는 인터페이스 혁명이라는 점”이라며 “그동안 마우스 등 도구를 사용하다가 이제는 자연언어로 기계와 대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챗GPT가 움직이는 대상에 탑재될 경우 이는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로봇이다. 다만 챗GPT가 실제 우리의 생활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챗GPT 생태계’가 구성돼야 한다고 봤다. 스마트폰 생태계 처럼 말이다. 그는 “아주 가까운 시기에 챗GPT가 우리 생활과 업무에서 본격 활성활 될 경우 수많은 직종이 사라지고 또 나타날 것”이라며 “지금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챗GPT도 마찬가지다. 챗GPT는 오히려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챗GPT 연구가 주로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도 곧 따라붙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네이버 등 국내 IT 기업들도 한국형 챗GPT를 내놓고 있다. 그는 “AI 운용에는 대규모 반도체가 사용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등 우리 반도체기업에도 수혜가 될 것”이라며 “얼마나 빨리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명] 챗GPT 시대, 기자들이 사는 법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3.03.17 07:00:00“미국 의회 연설문도 그럴듯하게 써준다는데 그럼 나도 한 번 해볼까.” 칼럼 마감을 앞두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떠올랐다. 전 세계는 이미 비슷한 유혹에 빠져 있다. 오픈AI가 지난해 11월 30일 선보인 챗GPT는 출시 닷새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페이스북은 10개월이 걸렸고 넷플릭스는 3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열풍은 광풍으로 이어져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수는 3억 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억 명을 돌파했다. 챗GPT가 웹 브라우저, 구글 검색엔진, 아이폰의 뒤를 잇는 정보기술(IT)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빌 게이츠는 ‘최고의 혁신’이라고 평가하면서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단언했다.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라는 질문과 동시에 AI 시대를 마주한 인류의 미래를 두고 “우리 중 일부는 비싼 돈을 들여 교육받았음에도 실직당하거나 훨씬 적은 수입을 올릴지 모른다”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말이 뇌리를 스쳤다.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직업 리스트에 기자는 항상 빠지지 않는다. 2015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기자 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단 10%만이 AI가 기자를 대체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당시에는 증권 시황 등 템플릿에 데이터를 끼워 넣어 단순 조합하는 수준의 기사가 대부분이었던 탓이다. 하지만 챗GPT로 상징되는 AI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확인시켜준다. 논리적인 데다 완결성까지 갖춘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얼마든지 기자를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물론 만능은 아니다. 미국의 IT 매체 씨넷(CNET)은 지난해 11월부터 금융 서비스에 관해 AI가 작성한 기사를 77건 냈는데 이 과정에서 비윤리적 행위가 발각됐다. AI로 기사를 쓰면서도 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점에 비판이 쏟아졌다. 더구나 AI가 쓴 기사에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이 수두룩했다는 점도 논란이 됐다. 학습된 정보를 기반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대화형 AI 기술이다 보니 시점과 정보 입력 오류에 따라 부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때가 적지 않다. 그만큼 챗GPT의 등장은 오히려 검증된 기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자의 핵심 역할인 검증의 중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챗GPT의 등장은 AI가 대체하기 힘든 영역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챗GPT는 온라인 공간에 정보가 제공된 사안을 논리 정연하게 정리하는 데 특화돼 있지만 일반적인 담론을 벗어나 새로운 담론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기존에 정립된 내용 외에도 새로운 사건과 이슈에 주목하고 화두를 제시하는 것은 언론과 기자의 변함없는 역할이다. 여기까지 글을 쓰고 나자 약간의 안도감과 함께 이런 생각이 맞는지 챗GPT에 확인받고 싶어 질문을 던졌다. ‘AI가 발전한다고 해도 기자라는 직업이 사라지지는 않겠지.’ 10초도 지나지 않아 답이 나왔다.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자라는 직업이 사라질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중략) 새로운 정보를 찾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작성하는 능력은 아직 AI 기술로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AI는 기자의 역할을 보조할 수 있지만 완전히 대체하기까지는 기술적 제약이 존재한다.” ‘아직’ ‘기술적 제약’이라는 말에 식은땀이 흘렀다.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 진화를 거듭하는 AI는 또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인류 앞에 나타나 지식산업의 생산성과 사회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고 기자들의 밥줄을 위협할 것이다. 챗GPT 시대 기자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다양한 사실들을 종합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발로 뛰는 기자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 누가 대신해줄 수 없는 기자들의 몫이다. -
챗GPT 열풍에…지자체도 '열공 모드'
사회 전국 2023.03.16 17:39:19대화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챗GPT’ 열풍에 주요 지자체들이 앞다퉈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며 뛰어들고 있다. 챗GPT를 각종 행정 업무에 접목해 주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지만 일각에서는 단순히 인기에 편승해 선신성 정책을 쏟아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챗GPT 열풍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선 곳은 경북이다. 경북연구원은 최근 지자체 최초로 정책 지원 AI 서비스인 ‘챗GDI’를 공개했다. 챗GPT를 경북에 맞게 바꾼 AI 챗봇인 챗GDI는 경북의 정책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정리해 제공한다. 경북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자체 연구팀을 꾸려 민간과 협력해 AI 플랫폼을 도정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챗GDI는 경북연구원이 보유한 정책자료 등을 이미 학습했고 앞으로 경북도 각 실·과 및 23개 시·군이 보유한 정책자료도 넘겨받아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지자체 싱크탱크 가운데 가장 먼저 정책 지원 AI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며 ”초거대 AI 플랫폼에 대처하지 못하면 인구와 자원의 수도권 집중은 더욱 가속화될 수 밖에 없기에 정보화에는 늦었지만 지능화에는 앞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시범 서비스 중이지만 챗GDI는 기존에 학습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대 이상의 답변을 내놓는다. ‘2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의 대응 전략’을 질문하면 챗GDI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 지역 밀착형 산업 생태계 조성, 산업 생태계 업그레이드,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 플랫폼을 잘만 활용하면 공무원이 한명의 비서를 두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챗GPT를 업무에 적극 활용해 공무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창의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 업무는 AI 플랫폼이 대체할 수 있는 만큼 공무원은 창의적이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문제의 본질 해결에 집중하라는 주문이다. 타 지자체도 챗GPT 열풍에 가세했다. 전남도는 이달 초 챗GPT를 활용해 대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도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MZ세대 공무원, 민원팀 관계자, AI 분야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했다. 경기도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GPT’ 전담팀을 구성해 AI를 도정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 및 산하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챗GPT의 도정 활용 방안에 대한 제안 공모를 이달 중 실시하고 공론화를 위한 정책포럼도 20일 개최한다. 다음달부터는 정책 보고서와 프리젠테이션 자료 작성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경기연구원은 이슈 보고서 등을 작성할 때 챗GPT를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소프트웨어기업을 중심으로 ‘AI기업협의체’도 발족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챗GPT의 활용성이 아직 체계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만큼 무조건 맹신해서는 곤란하다”며 “실질적인 행정 효율성이 나올 때까지는 보조적 역할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켈터랩스 AI 챗봇에 챗GPT 연동…"더 자연스러운 대화"
산업 IT 2023.03.16 14:18:49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스켈터랩스가 자사의 대화형 AI 솔루션 ‘AIQ.TALK’ 챗봇에 챗GPT를 연동했다. 스켈터랩스는 챗GPT 연동을 통해 더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갖춘 과업 수행 챗봇 기술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챗GPT가 연동되면서 기존 AIQ.TALK 챗봇이 대응하기 어려웠던 발화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처리할 수 있게 돼 기존 기술을 보완하며 고도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이를 토대로 예약·주문·문의 등 비즈니스 용도의 챗봇은 물론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등 상담 영역에서도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로 과업을 수행하는 챗봇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켈터랩스는 자사가 보유한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기계독해(MRC) 등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대화형 AI 플랫폼 서비스인 AIQ.TALK(AI with Quality)와 이를 활용한 대화형 AI 솔루션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2019년 출시된 AIQ.TALK 시리즈는 스켈터랩스의 대화형 AI 기술들이 응집된 SaaS(Software as a Service), AIaaS(AI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자사 솔루션만으로 보이스봇·콜봇 ·AICC 운영에 필요한 핵심적인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차별점을 지녔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챗GPT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초거대 AI 기술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자사 서비스에 응용하는 작업을 가속화해 AI의 일상화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미지 인식도 가능…더 강력해진 '챗GPT'
산업 산업일반 2023.03.15 17:57:53지난해 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선보여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오픈AI가 4개월도 안돼 업그레이드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공개했다. 직전 버전에서 제기된 허점들을 보완하고 이미지 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기억력도 더 좋아져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를 상위 10% 수준으로 통과했다. 오픈AI는 14일(현지시간) 자사 LLM의 최신 버전인 ‘GPT-4’를 출시했다. 챗GPT에 적용된 ‘GPT-3.5’를 개량한 버전이다. 월 20 달러 유료 모델 ‘챗GPT 플러스’를 구독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활용할 수 있다. 직전 모델 대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미지 인식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이미지를 인식하는 타사 모델이 이미 나와 있지만 이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오픈AI가 내놓은 첫 이미지 인식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반향이 예상된다. 이미지 인식이 가능해진 만큼 생성 AI에 대한 쓰임도 광범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에 대한 설명은 기본이고, 이미지를 제시한 뒤 이를 기반으로 시나 작문을 요청할 수 있고 이미지와 문자가 섞인 복잡한 정보에 대한 해석을 요구할 수도 있다. 문답 능력 자체도 크게 향상됐다. 오픈AI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큰 차이는 없을 수 있지만 작업이 복잡해지면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새 모델은 더 안정적이고 창의적이며 훨씬 미묘한 지침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GPT-4는 다수의 전문적인 시험에서 GPT-3.5를 압도하는 성적을 거뒀다.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에서 90번째, SAT 읽기와 수학 시험에서는 각각 93·89번째 백분위수를 기록하며 상위 10% 수준의 성적을 냈다. GPT-3.5의 경우 변호사 시험 등에서 하위 10% 정도의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오픈AI는 성능과 직결되는 매개변수(파라미터) 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전 모델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돼 온 추론 능력 부족과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도 개선했다. 문장이나 단어를 통해 학습하기 때문에 취약했던 연산·추론력과 틀린 답도 그럴듯하게 내는 환각 문제는 LLM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새 모델은 불법이나 비윤리적 대답을 낼 확률을 82% 줄이고 사실에 기반한 결과물을 제출할 가능성을 40% 높였다. 또 이전 버전에서 기억할 수 있는 단어가 약 8000단어 정도였는데 반해 새 버전에서는 최대 6만 4000단어로 늘어나 보고서 등을 요약하는 부분에서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비영어권 사용자에게는 아쉬웠던 외국어 능력도 향상됐다. GPT-4는 한국어를 포함해 26개 언어 중 24개 언어에서 직전 모델의 영어 버전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I를 활용하면 기존 딱딱했던 어조도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다. 성능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오픈AI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이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는 “GPT-4는 가장 유능한 모델”이라면서도 “여전히 결함이 있고 제한적이며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튜링테스트를 통과했다거나 인간의 두뇌를 대체할 것이라는 등 루머에는 못미치지만 인류의 문화 유산을 이루는 또 하나의 축인 이미지를 학습했다는 점, 입력 토큰이 길이를 대폭 늘려 사용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며 “경쟁사에서 추격해오니 이미지 인식 기능을 탑재해 우위를 유지하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해?” 시니어가 챗GPT에게 물었다
사회 사회일반 2023.03.15 16:39:48챗GPT에 대한 작금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죠. 인간만큼 재밌는 답변을 하는 챗GPT를 보며 눈부신 기술을 발전을 체감하고 있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재미’만큼이나 인간의 밥그릇을 지킬 수 있을지, 종종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하죠. 앞서 두 편에 걸쳐 챗GPT가 오히려 시니어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을 넘어 천군만마 같은 존재가 되어줄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을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실전이 남았네요. 과연 이 챗GPT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살펴봅시다! -
"챗GPT가 금융업도 바꾼다"…KB證, VIP 고객 대상 세미나
증권 채권 2023.03.15 16:00:00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다운데 KB증권이 15일 VIP 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KB증권 자산배분전략부의 하인환·유중호 선임연구원은 이날 챗GPT가 만들 미래와 이 서비스가 금융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두 선임연구원은 또 AI 기술의 현 주소와 발전 방향, 미국 시장에서 관심받는 유망 기업들도 함께 소개했다. 챗GPT의 태동부터 AI가 글로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살폈다. 챗GPT는 AI 연구소인 오픈AI가 공개한 대화 전문 챗봇이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AI 기술 발전과 투자 가능성, 유망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AI 토크콘서트]"고도화된 한국형 챗GPT 만들려면…저작권 제약없는 데이터 활용 필요"
산업 IT 2023.03.14 19:05:51인공지능(AI)의 편향성과 AI가 활용하고 창출한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는 이미 뜨거운 감자가 됐다. ‘2023 대한민국 AI 토크콘서트’에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기계와 공존하며 AI와 잘 호흡하는 인간이 승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도 AI의 데이터 편향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김 원장은 “신약을 개발하는데 남녀 분포가 잘못되면 신약 개발이 잘못될 수 있다”며 “KISTI가 데이터 가치 평가 기관으로서 그러한 일을 바로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KISTI 등 4곳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공식 평가하는 ‘데이터 가치 평가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날 AI 전문가들은 챗GPT가 이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주는 데 최적화돼 있으나 데이터 자체가 오염될 경우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철 LG AI연구원 AI-X부문장은 “챗GPT를 쓰면 결과가 자연스럽고 완성도가 높다고 느낀다”며 “다만 AI 모델이 내놓은 결과가 사실에 기반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질문을 좁혀 상세히 던지면 데이터 검색, 초안 작성 등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그 답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인간이 AI의 학습과 판단의 제어 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챗GPT가 내놓은 결과물에 대해 기존 저작권을 일부 인정할지, 저작권 면책이 필요한지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미국에서는 AI를 개발할 때 저작권에 제한받지 않고 기존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오픈AI나 구글은 저작권 문제 없이 데이터를 가져다 쓰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한국어 데이터를 보다 명확하게 활용해 기능 고도화를 할 수 있게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의 잘못되거나 편향된 정보와 환각 등이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이렇게 오류가 있는 언어 모델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AI 기술 발전을 위해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 부작용 등에 대한 제도적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5년간 AI 연구에 3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AI 편향성이나 데이터 저작권 이슈 이전에 산업과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쏟아졌다. 김 교수는 “미래에는 메타버스에서도 디지털 가상 인간이 활동할 날이 올 것”이라며 “네이버·LG·CJ 등 AI 투자 기업들이 미국·중국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민문호 오썸피아 대표도 “챗GPT와 메타버스가 어우러져 성장해야 하는데 요즘은 챗GPT만 부각된다”고 우려했다. 손종수 CJ AI센터 상무는 “최근 두 인턴이 챗GPT로 미국 월마트·아마존에 있는 CJ 상품 정보를 웹크롤링(특정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 가져오기)했다”며 “이 프로젝트를 외부에 맡겼다면 족히 1억~2억 원은 들었을 것이다. 회사에서는 혁명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
통계청장 "통계서비스에 챗GPT 도입한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3.14 17:31:07한훈 통계청장은 14일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을 통계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챗GPT가 떠오르고 있다”면서 “AI가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들어가 통계를 검색하고 학습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은 국민의 통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SGIS와 KOSIS뿐만 아니라 MDIS(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 국가지표체계, e-나라지표 등 대국민 통계서비스 사이트를 통합해 '원포털'로 서비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챗GPT와 같은 AI 챗봇을 도입해 보다 편리한 통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 청장은 “(예를 들면)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출생률 관련 통계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AI가 (데이터를) 바로 만들 수 있는 개념을 도입해보려고 한다”면서 “업무 재설계 및 정보화전략계획(BPR/ISP)을 수립할 때 해당 항목을 넣어 2028년까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접촉하는 게 업종별 전력 사용량인데, 이 (데이터를) 입수하면 지난주 어떤 업종이 전력을 많이 썼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자료와 빅데이터 등 다른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속보치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계 부처의 정책 판단 등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한편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가 왜곡됐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감사원이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실지감사(현장감사) 기간을 연장한 것과 관련해서 한 청장은 “통계청에 대한 연장 통보는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챗GPT 교육에 어떤 영향?…디지털인재양성 토론회 개최
사회 사회일반 2023.03.14 08:37:26교육부는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와 함께 14일 이화여대에서 제6차 디지털 인재 양성 100인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시작한 디지털 인재 양성 100인 토론회에는 시·도 교육청, 대학, 학회, 연구기관, 교사연구회, 학생, 학부모 등이 모여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교육 현장에 몰고 올 변화와 AI의 생산적 활용 방안이 중점 논의 대상이다. 주제 발표에 앞서 정제영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 소장이 챗GPT의 교육적 활용 동향을 발표한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심재경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팀장,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는 각각 발제를 맡아 교육 분야에서 챗GPT의 활용 방안과 AI의 미래 등을 설명한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챗GPT는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교육 현장 역시 그 변화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챗GPT를 비롯한 디지털 신기술에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용금지부터 자체개발까지…日기업, 극과극 챗GPT 대응
국제 국제일반 2023.03.13 18:11:03직원들의 챗GPT 사용과 관련된 일본 기업들의 대응이 각양각색이다. 서방뿐 아니라 일본 기업들도 대화형 인공지능(AI)이라는 ‘신(新)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업무상 이용 전면 금지부터 관련 사내 규정 마련, 자체 챗봇 개발까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정보기술(IT) 및 투자 기업인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말 직원들에게 챗GPT 등 대화형 AI를 이용할 때 회사의 기밀 정보를 입력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소프트뱅크는 어떤 업무에 어떤 용도로 챗GPT를 사용할지에 대한 규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히타치제작소·후지쓰도 각각 대화형 AI 관련 윤리강령 제정, 챗봇 업무 활용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민감한 정보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에서는 대화형 AI의 업무상 활용을 금지하는 추세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미쓰비시UFJ은행·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대표적이다. 미즈호는 “고객 금융 거래 내역 같은 중요한 정보가 직원들의 부적절한 이용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대화형 AI를 적극적으로 업무에 도입한 기업도 있다. 파나소닉홀딩스 산하의 파나소닉커넥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자체 사내 챗봇을 개발했다. 직원들은 이 챗봇을 문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파나소닉커넥트는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챗봇에 입력된 자사 정보를 AI 모델 학습에 쓰지 않는다는 계약을 MS와 맺었다. 앞서 올해 1월 챗GPT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서며 JP모건체이스·뱅크오브아메리카·도이체방크 등 서방 금융기관들은 선제적으로 직원들의 챗GPT 사용을 제한한 바 있다. 아마존도 직원들에게 개발 중인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챗GPT에 입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경기연구원, 14일 경기의정포럼 개최…챗GPT 대응 방안 모색
사회 전국 2023.03.13 16:23:58경기연구원은 1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에서 챗GPT(ChatGPT) 등 기술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공공 부문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의정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의정포럼은 경기연구원이 경기도의회와 정책 소통 강화 및 의정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이번 포럼은 경기도의원 14명, 도·도의회 공무원 2명, 전문가 3명, 발표자 2명 등이 참여한다. 주제 발표는 손승우 한양대 과학기술융합대학 교수와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가 맡았다. 손승우 교수는 ‘챗지피티(ChatGPT)와 공공부문의 활용’을 주제로, 박선춘 대표는 ‘입법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부문 활용 가능성’을, 기술 환경의 변화에 따른 공공 부문의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논의한다. 발표 이후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 간에 소속 정당, 상임위원회 등을 넘어 거시적 관점에서 현안을 살펴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눈달린 챗GPT' 아숙업, 카톡친구 10만명 돌파
산업 IT 2023.03.13 15:18:45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챗GPT를 접목해 개발한 대화형 AI 플랫폼 ‘아숙업(AskUp)’이 론칭 1주일 만에 카카오톡 채널 친구 10만 명을 돌파했다. 업스테이지는 아숙업 채널 친구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백문백답' 이벤트를 연장해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백문백답은 카카오톡 아숙업 채널 친구 추가한 이용자들이 하루 100건의 메시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아숙업은 업스테이지가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자사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카카오톡 AI 챗봇이다. 사용자가 문서의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면 그 내용을 읽고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눈 달린 챗GPT'다. 업스테이지는 이용자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말동안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적용해 아숙업의 반응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키고 자체 OCR 기술인 ‘업(Up)OCR’을 조정해 인식률을 추가로 높였다. 이 외에도 늘어난 이용자들에 대응하기 위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도 협의를 진행해 챗GPT 하루 사용량 한계를 늘려 늘어난 트래픽에 대응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앞으로 챗GPT의 할루시네이션(환각)과 실시간 정보 반영이 어려워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제공하는 등의 생성형 AI의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일 단위 업데이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숙업 업데이트를 위한 기술 개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당 기능을 구현한 프롬프트 코드를 공개하는 등 AI 대표 스타트업으로서 기술 공유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큰 호응을 해주신 백문백답 이벤트를 연장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AI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생성형 AI 해커톤 국내서 처음 열린다
산업 IT 2023.03.13 14:02:36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국내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개발 대회 ‘젠에이아이 해커톤(GenAI Hackathon)’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최근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AI 챗봇 ‘챗GPT’와 스테이블 디퓨전 등과 같은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하는 대회다. 대회에는 개발자, 학생, 스타트업 등 생성 AI 전문가와 초보자 누구나 개별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해커톤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참여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인 참가자들을 위해 해커톤 시스템에서 새롭게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내달 9일까지 최소기능 제품(MVP)을 개발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발표 및 시상은 같은 달 13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승 팀과 입상 팀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창업 자금 투자와 멘토링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해커톤 상금은 특정 회사가 아닌 선배 창업가인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와 김재현 당근마켓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직접 마련했다. 권 대표와 김 CSO를 비롯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이 심사위원을 맡는다. 심사는 완성된 MVP 제품 데모와 소개 발표를 기반으로 생성 AI 주제의 특성에 부합하는 서비스 여부 및 활용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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