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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판시 법무부는 이노공 대행 체제로
정치 대통령실 2023.12.21 12:02:15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사임할 경우 당분간 법무부는 이노공 차관 대행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아직 법무부 장관 후임에 대한 인선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당분간 이노공 차관의 대행 체제를 유지한다. 향후 발표할 예정인 인사로는 국가안보실장 정도로 전해졌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17일 법무부에 대한 개각 여부에 대해 “당장 ‘한다 안한다’ 말하기보다는 일단 당(국민의힘)에서 여러 의견 수렴도 하니까, 그것을 좀 살펴보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돼온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사의를 표명하고 이임식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사의를 곧바로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이 본격 등판에 맞춰 검증 작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의 후임으로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관 권한대행이 될 이 차관 역시 장관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이 권한대행을 하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가능성도 있다. -
尹 "재개발·재건축 절차 원점 재검토…소규모 정비 활성 도심 주택 더 공급"
정치 대통령실 2023.12.21 11:49:12서울 시내 모아타운 같은 소규모 정비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원을 확대해 거주 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서울시 중랑구 중화2동의 모아타운 현장을 점검하고 전문가·주민 등과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등 노후 주거지 정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방문 및 간담회는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국민 주거안정 과제 과제 실행의 하나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중화2동 모아타운 사업 지역을 해당 주민,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과 함께 도보로 이동하며 노후화된 주거 시설과 환경을 직접 살펴봤다. 윤 대통령은 30년 전 상태에 머물러 있는 노후 주택으로 국민들의 불편이 큰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여러 정비사업의 체계와 방식을 점검해 사업여건을 개선하고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모아타운(소규모정비사업), 재개발·재건축 후보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비사업에서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협의체 구성, 갈등 코디네이터 파견을 통해 세입자 갈등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후 주민과의 대화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의 필요성, 과도한 재개발·재건축 규제 및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고충, 도심 주택공급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참석한 전문가들도 부지 여건과 사업 유형에 따라 필요한 곳은 소규모 정비를 활성화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도심 내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도심에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 하기로 했다. 특히 모아타운과 같이 소규모 정비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 거주환경을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종부세 등 징벌적 과세 인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재건축 부담금 감면 등 세제·금융·공급 부분에서 많은 규제를 정상화했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65건에 불과했던 안전진단 통과 건수가 올 한해에만 163건 통과 됐다. 연평균 2만8000가구에 불과했던 정비구역 지정도 금년에만 6만2000가구로 2배 넘게 증가했다. -
'한강 변' 광진구 자양한양, 최고 40층·859가구로 재탄생[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1 10:40:08서울 동서울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한강변 단지인 자양한양아파트가 최고 40층, 859가구로 재건축된다. 21일 서울시는 전날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경미한 사항)과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단지는 최고 40층, 13개 동, 859가구 (공공주택 207가구)로 재건축된다. 광진구 자양동 695번지 일대에 위치한 자양한양은 1983년 6개 동, 444가구로 준공된 노후 아파트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강변역(2호선), 동서울터미널, 강변북로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성동·양남초등학교, 광진중학교가 인접해 있다. 한강르네상스 유도정비구역으로 지정됐던 단지는 2011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고 2014년 정비계획안을 세웠으나 한강르네상스 사업 전면 재검토되며 시 도계위를 번번이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아파트지구가 아닌 일반지역에서 한강변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한 첫 공동주택 재건축 사례다. 당초 아파트의 층수를 최고 35층으로 주민 제안했으나 변경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용적률을 300%까지 높여 최고 40층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 주거안심종합센터가 건립되며 단지 내 공영주차장(61면)이 계획됐다. 서울시는 “입지적 여건이 좋은 만큼 재건축이 완료되어 주택공급이 늘어나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3 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 시상식] 투게더홀딩스, 주거혁신 수상…자체 브랜드로 차별화
부동산 분양 2023.12.19 18:31:08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19일 열린 제1회 2023 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투게더홀딩스가 주거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랜드그룹의 투게더홀딩스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주택 공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진행한 분양 규모는 1만 여 세대(호실)에 달한다.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과 고양시에 있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의정부시 내 아파트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등이 대표 개발 사례다. 지난달 분양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고금리에 따른 분양 한파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A의 경우 86가구 모집에 171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경쟁률 19.91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개발 업체로서 투게더홀딩스의 강점으로는 탄탄한 자체 브랜드가 꼽힌다. 주거 브랜드인 ‘스칸센’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야외 박물관이다. 북유럽 주거철학을 담은 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실리콘앨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IT 업체들이 밀집해있는 실리콘 앨리 지역명에서 착안했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를 선도하는 업체들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경기 구리시에 개발한 복합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스칸센알토’의 경우 단지 내에 중정 및 옥상 정원, 연결 녹지 등을 조성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입점 시키는 등 콘텐츠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신뢰받는 개발문화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생활숙박시설 당면문제와 관련 제도 개선방안 세미나’, ‘청년 등 독신가구용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 등에 참석해 수요자들에게 필요한 규제개선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한 게 대표적이다. 김경탁 투게더홀딩스 대표이사는 “일반 국민들의 관점에서 균형감 있고 합리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부동산 개발 업계 이미지 제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
내년부터 배우자 청약통장 보유 기간 합산
부동산 분양 2023.12.19 11:00:00내년부터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배우자의 청약통장 보유기간을 합산해 최대 3점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에도 청약통장 장기가입자를 당첨자로 결정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청약저축 장기가입자에게 혜택을 강화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정부는 지난 8월 말에는 청약저축 금리를 2.1%에서 2.8%로 인상하며 장기 가입 유인을 제고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청약자는 민영주택의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가입기간의 50%를 합산받을 수 있다. 만약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청약자 본인은 5년, 배우자는 6개월인 경우 본인 7점+배우자 1점(3개월 인정)으로 총 8점이 된다. 배우자의 점수는 최대 3점까지만 인정해 합산 점수는 현재와 같이 최대 17점이 된다. 내년 3월부터는 부부 중복 청약신청도 가능한 만큼 부부 모두 통장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부부가 당첨자발표일이 같은 특공에 동시 당첨된 경우 선(先) 접수분만 유효하다. 이와 함께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이제까지는 추첨제였으나 앞으로는 청약통장 장기가입자를 당첨자로 결정한다. 아울러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가입 인정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 조기에 통장을 가입할 경우 현재보다 이른 시점에 주택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가점제 배우자의 통장기간 합산과 동점자 발생 시 장기가입자 우대는 내년 3월 25일부터 시행하며, 미성년자 가입 인정기간 확대는 1월 1일부터 시행하나 인정기간 확대분이 반영된 청약신청은 7월 1일부터 가능하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청약저축 제도개선이 청약통장을 계속 보유하고 새롭게 가입하는 유인으로 작용해 앞으로도 청약통장이 내 집 마련의 필수품으로 지속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 투게더홀딩스, 탄탄한 자체 브랜드로 9년간 1만여 세대 분양
부동산 분양 2023.12.19 10:10:00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에서 주거혁신 부문을 수상한 더랜드그룹의 투게더홀딩스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주택 공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진행한 분양 규모는 1만 여 세대(호실)에 달한다.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과 고양시에 있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의정부시 내 아파트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등이 대표 개발 사례다. 지난달 분양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고금리에 따른 분양 한파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A의 경우 86가구 모집에 171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경쟁률 19.91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개발 업체로서 투게더홀딩스의 강점으로는 탄탄한 자체 브랜드가 꼽힌다. 주거 브랜드인 ‘스칸센’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야외 박물관이다. 북유럽 주거철학을 담은 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실리콘앨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IT 업체들이 밀집해있는 실리콘 앨리 지역명에서 착안했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를 선도하는 업체들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경기 구리시에 개발한 복합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스칸센알토’의 경우 단지 내에 중정 및 옥상 정원, 연결 녹지 등을 조성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입점 시키는 등 콘텐츠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신뢰받는 개발문화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생활숙박시설 당면문제와 관련 제도 개선방안 세미나’, ‘청년 등 독신가구용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 등에 참석해 수요자들에게 필요한 규제개선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한 게 대표적이다. 김경탁 투게더홀딩스 대표이사는 “일반 국민들의 관점에서 균형감 있고 합리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부동산 개발 업계 이미지 제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
미분양 부담·원가 급등에 줄줄이 연기…연초 계획의 75% 그쳐[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18 17:46:23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등 여파에 전국 아파트 분양이 감소하면서 향후 주택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규 공급은 줄어드는데 분양가 인상 기조는 이어지면서 내년 청약시장은 입지나 가격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물량은 20만 1230가구로 2013년(20만 381가구) 이후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연초 분양업계는 전국에서 총 26만 9886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물량은 계획의 75%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에서는 높은 분양가에 저조한 청약 결과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룬 게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총 가구 수 1261가구)'과 서초구 '아크로리츠카운티(721가구)' 등이 올 4분기 예정됐던 분양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지방에서는 자잿값 상승과 높은 금리에 분양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방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10월 79.9에서 이달 57.9로 22%포인트 하락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의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말 분양예정 물량이 내년으로 이월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미분양 누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대구와 울산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공급 재개에 조심스러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분양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10월 기준 주택 인허가 물량은 27만 30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하는 등 선행지표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30 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 등 실행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 건축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 평(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1806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상승했다. 서울의 평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3529만 원으로 3500만 원대를 넘어섰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자 알짜 단지에 수요가 쏠리며 청약경쟁률은 치솟았다.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2.3대 1로 지난해(7.5대 1)보다 높아졌다. 다만 청약경쟁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지역은 서울(59.5대 1), 충북(37.2대 1), 대전(33.7대 1) 단 3곳으로 지난해 8곳에서 대폭 줄었다. 프롭테크기업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아파트를 분양한 전국 사업지 215곳 중 67곳(31.2%)는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해 0%대를 기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거보다 낮아진 시세차익에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졌고, 곧 사업지별 양극화 심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전국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으로 376.99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 7757만 원이다. 인근 아파트 같은 평형대 시세가 8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분양가상한제 효과에 파주시의 올해 1순위 청약경쟁률은 67.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벌떼 입찰' 옛말…LH 알짜택지도 안팔린다
부동산 분양 2023.12.15 17:34:10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놓은 약 4000억 원 규모의 여의도 공동주택 부지 입찰이 유찰됐다. 입지 여건이 좋은 ‘알짜 땅’임에도 금리 인상과 공사비 급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된 데다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축 등 시장 상황이 어려워져 시행사들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LH가 파주운정·화성동탄·인천영종 등 수도권에 조성한 공공택지 역시 매각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LH에 따르면 당초 전날 낙찰자를 선정하기로 했던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에 위치한 8264㎡ 규모 부지는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LH는 올 10월 말 매각 공고를 내고 일반 경쟁을 통한 최고가 낙찰 방법으로 택지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당초 이 부지는 2020년 8·4 주택공급대책에 포함돼 LH가 300가구 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다 3년여가 지난 올해 시장에 나왔다. 여의도에서 공급되는 대규모 주택 용지는 2018년 매각된 옛 MBC부지 이후 처음이다. LH는 감정평가액을 기반으로 4024억 5680만 원을 공급 예정 가격으로 제시했다. 평당 1억 6000만 원선으로 최저 입찰 참여 가격이다. LH 관계자는 “매각 대금 전액을 계약체결일(22일)까지 납부해야 하는 만큼 일정이 빠듯해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께 자금 납부 일정 등을 조정해 재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행사의 한 관계자는 “토지비와 공사비 등을 생각하면 한강뷰가 보이는 하이엔드 아파트를 지어야 하는데 최근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선뜻 뛰어들기가 어려워졌다”며 “대규모 자금을 일시납해야 하는데 연말이라 투자자 모집이 쉽지 않은 점도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공택지 매각도 역시 여의치가 않다. LH에 따르면 1회 이상 입찰을 진행했지만 매각되지 못한 공동주택용지는 올 10월 말 기준 전국 28개 필지, 총 91만 3020㎡에 이른다. 수도권에만 △인천영종 △파주운정 △화성동탄 △남양주진접2 등 16개 택지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지방은 △석문국가산단 △정읍첨단 △괴산미니복합타운 등이 미매각 상태다. 특히 지난해 처음 공고한 인천영종은 대금 납부 조건을 ‘3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에서 ‘18개월 거치 5년 무이자 분할납부’로 완화하고 신청 예약금도 3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는 등 매각 조건을 완화했음에도 올해 두 차례나 유찰됐다. 원래 공공택지는 민간택지 대비 가격이 낮아 시행사들에 인기가 높았다. 당첨만 되면 수백억 원의 사업 이익을 낼 수 있어 자사 계열사들을 동원해 입찰에 참여하는 이른바 ‘벌떼입찰’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자금 시장이 경색돼 택지 매입을 위한 비용을 조달하기도 어려워진 데다 막상 분양을 받아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익성이 예전 같지 않다”며 “특히 내년 총선 이후에 대한 불안정성이 커 당분간 신규 사업은 하지 말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말 기준 1만 224가구로 2021년 2월 이후 약 3년 만에 1만 가구를 다시 넘어선 상태다. -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로…아파트지구→지구단위계획 통과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12.15 15:57:01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기존의 여의도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단순하고 평면적인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여의도의 미래도시전략을 바탕으로 국제금융중심지 지원과 한강 중심의 매력적인 수변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주택단지를 창의적 건축계획이 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으며, 단지별 정비계획 수립시에 가이드라인이 되는 특별계획구역 지침을 통해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 방향도 제시했다. 이는 상위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에서 제시한 목표인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과 한강 중심 글로벌 혁신코어 조성’을 위한 것이다. 여의도의 미래전략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도심주거지로서 여의도 아파트단지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준공 후 45년 이상 지난 노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국제금융중심지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또 주변과 단절된 주거지를 녹지와 연결되도록 공공보행통로 등을 조성해 한강과 주택단지, 금융중심지, 샛강을 연결하는 보행자 중심의 보행공간을 만든다. 이와 함께 한강과 어우러진 수변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그레이트 한강사업과 연계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복합문화 클러스터도 창출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주민(재)열람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도 원안가결했다. 대상지는 강서구 화곡동, 양천구 신월동, 신정동, 목동 일대 국회대로를 포함하고 있는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인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목동사거리 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목동오거리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이다. 이는 국회대로 지하화에 따른 지상부(신강초등학교 입구 ~ 시립 목동청소년센터 구간) 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원조성구간에 걸쳐있는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공원(8만 3994㎡)을 도시계획시설로 도로와 중복 결정하는 내용이다. ‘배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배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위치한 장안동 314-1번지 일대는 1978년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로 결정된 버스차고지 였으나, 2000년 이후 버스차고지 기능을 상실하고 택시차고지로 이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버스차고지 기능을 상실한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을 해제하고, 택시차고지 기능 유지를 위한 지정용도 계획을 담았다. 시는 강남구 일원동 614 특별계획구역13(현대4차) 계획 지침과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는 내용의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이는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서 우성7차와 공동개발(권장)로 결정됐던 현대4차가 우성7차의 단독개발에 따라 공공시설 면적과 비율, 건축물 높이계획 등 계획지침을 변경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변경에 따라 현대4차는 향후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통합심의 후 재건축된다. 시는 인접한 우성7차, 개포한신과 함께 주거환경개선과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송파구 석촌동 287번지 일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송파대로 제1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석촌역세권인 이 일대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 따라 환승역세권의 체계적인 정비 및 잠실광역중심의 지원기능 도입이 필요하다. 시는 이번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높이 100m 규모로 3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건립한다. 1~2인 가구를 위한 중소형 주택 및 초역세권 직주근접형 도심주택을 공급하며, 공개공지와 쌈지형 공지 등을 조성해 저층부를 시민을 위한 휴게공간 및 녹지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벌떼입찰' 옛말…LH '여의도 알짜 부지'도 안팔린다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15 11:13:07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놓은 약 4000억 원 규모의 여의도 공동주택 부지 입찰이 유찰됐다. 입지 여건이 좋은 ‘알짜 땅’임에도 금리 인상과 공사비 급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된 데다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축 등 시장 상황이 어려워져 시행사들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LH에 따르면 당초 전날 낙찰자를 선정하기로 했던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에 위치한 8264㎡ 규모 부지는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LH는 지난 10월 말 매각 공고를 내고 일반경쟁을 통한 최고가 낙찰 방법으로 택지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당초 이 부지는 2020년 8·4 주택공급대책에 포함돼 LH가 300가구 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다 3년여가 지난 올해 시장에 나왔다. 여의도에서 공급되는 대규모 주택 용지는 2018년 매각된 옛 MBC부지 이후 처음이다. LH는 감정평가액을 기반으로 4024억 5680만 원을 공급예정가격으로 제시했다. 평당 1억 6000만 원 선으로 최저 입찰 참여 가격이다. LH 관계자는 "매각대금 전액을 계약체결일(22일)까지 납부해야 하는 만큼 일정이 빠듯해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께 자금납부일정 등을 조정해 재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래 공공택지는 민간택지 대비 가격이 낮아 시행사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당첨만 되면 수백 억 원의 사업 이익을 낼 수 있어 자사 계열사들을 동원에 입찰에 참여하는 이른바 '벌떼 입찰'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시행사의 한 관계자는 "토지비와 공사비 등을 생각하면 한강뷰가 보이는 하이엔드 아파트를 지어야 하는데 최근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선뜻 뛰어들기가 어려워졌다"며 "대규모 자금을 일시납해야 하는데 연말이라 투자자 모집이 쉽지 않은 점도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H에 따르면 1회 이상 공급을 시행했지만 매각되지 못한 공동주택용지는 지난 10월 말 기준 전국 28개 필지, 총 91만 3020㎡에 이른다. 지난해 처음 공고한 인천영종 A53은 대금납부조건을 '3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에서 '18개월 거치 5년 무이자 분할납부'로 완화하고 신청 예약금도 3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췄지만 올해 두 차례나 유찰됐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면목7구역, 1447가구 신축 아파트로 재탄생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12.14 13:49:25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일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다. 시는 이 지역과 인접한 학교나 면목역으로 이동하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특히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은 확폭하면서 보행과 차량동선을 분리해 지역의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도록 했다. 지역의 주요 가로인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의 교차지점에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인 공원과 체육시설을 조성하며, 인접한 저층 주거지 및 용마산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제2종(7층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299.87% 이하(제3종 부분), 최고 35층 이하, 총 1447세대(임대주택 379세대 포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되고 열악한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과 주변 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주거단지 조성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신월동에 2228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12.14 13:26:36서울 양천구 신월동 일대에 2228가구의 아파트가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선다. 14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월동 94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동서방향으로는 지양산과 신월 7동 1구역 정비계획안과 연계 통경축을 설정해 지형 순응형 오픈스페이스(폭 15m 이상)로 단지 내 개방감 확보와 양천중학교 통학로 환경을 개선한다. 남북방향으로는 양지근린공원과 한울근린공원 녹지 유입을 위해 녹지벨트를 조성해 자연의 흐름을 잇는 자연친화적 단지로 계획했다. 지양로는 주동 저층부에 보행통로를 따라 커뮤니티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함으로써 단지 내 선형 녹지 및 산책로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외부공간을 계획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250% 이하, 최고 12층 이하, 총 2228가구(임대주택 544가구 포함)로 계획했다. 공공임대주택은 다양한 주거수요를 고려하여 중대형 평형을 포함하여 사회적 혼합배치(소셜믹스)를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신월동 941번지 일대의 정비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한 구릉지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풍납토성 인근에 40층 한강뷰 단지 들어선다[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14 11:18:03서울 강동구 풍납토성 인근에 최고 40층·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공급된다. 13일 서울시는 전날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 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 A1-1 및 A1-2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연접한 천호A1-1·2구역을 통합 계획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천호 A1-1구역은 최고 40층, 용적률 360%, 747가구(공공주택 267가구) 규모로 재개발된다. A1-2구역 또한 최고 40층, 용적률 300%, 781가구(공공주택 136가구)로 탈바꿈된다. 일대는 천호역, 천호대로 등과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풍납토성과 같은 지역특화자원이 풍부하다. 하지만 구역면적 약 3분의 1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묶여 8~14층 높이규제가 있어 재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풍납토성으로부터 점층적으로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하고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부분은 최고 층수를 35층에서 40층으로 높였다. 한강과 인접한 천호 A1-1구역에는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통로가 마련된다. 천호 A1-2구역은 타워형 주동을 엇갈리게 배치해 한강조망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고 A1-1구역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가 계획됐다. 시는 A1-2구역이 개방형 커뮤니티시설로 풍납토성 관련 △문화시설 △역사체험시설 △풍납토성 전망대 등을 도입할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용적률을 추가 완화할 계획이다. 시는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강동구 천호동 일대 주택공급은 물론 천호역세권 및 한강과 가까운 양질의 주택단지가 확보돼 서울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마포 성산동 2336가구·강북 번동 1432가구…서울시 모아타운 추가 지정[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13 13:30:44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홍제천과 연계된 2000여 가구 대단지가 모아타운으로 공급된다. 강북구 번동에도 우이천변을 품은 143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2028년까지 들어설 전망이다. 13일 서울시는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면적 8만 4876㎡)는 반경 500미터 이내 마포구청역(6호선)이 위치해있고 성원초, 마포중앙도서관이 있어 교육환경이 좋은 편이다. 모아주택 4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233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에는 새터산 둘레에 보행로를 조성하고 홍제천 진입로에 공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아파트 건축이 가능하도록 하고 도로 폭을 기존 6m에서 10m까지 확장했다. 월드컵북로27길과 새터산길에는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과 공동이용시설 배치된다. 시는 “성산 시영아파트도 재건축을 앞두고 있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주택공급이 늘어나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도 수정가결됐다.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면적 70,897㎡)는 모아주택 3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1432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반경 600미터 이내 수유역(4호선)이 인접해 있으며 수송초, 수송중와 맞닿아있다. 덕릉로 건너편 단지에 위치한 번동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는 이주 및 철거를 앞두고 있다. 관리계획에 따르면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아파트 건축이 가능해진다. 도로 폭 기존 6~8m에서 10~12m까지 확장되고 우이천변에는 가로활성화 시설이 배치된다. 시는 “번동 시범사업지의 우이천 수변 계획과 통일감 있는 계획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시는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에 대한 관리계획안은 수정가결, 양천구 신월동 102-33 일대에 대한 관리계획안은 조건부가결했다.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는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1만㎡ 이내→ 2만㎡ 이내) △노후도 완화(67%→ 57%) 등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 '모아타운 선지정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양천구 신월동 102-33 일대는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주차장과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서울 녹번역 인근 등 3곳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로 신규 지정
부동산 주택 2023.12.07 17:58:10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녹번역과 사가정역, 용마터널 등 총 3곳 1600호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3개 지구는 8월 24일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7년 착공 및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지구지정으로 현재 전국에 총 13곳 1만 8400호의 복합지구가 지정됐고 6곳 1만 1700호의 예정지구가 지정됐다. 복합지구 중 4곳 3000호의 복합지구에서는 복합사업계획에 대한 통합심의가 완료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부는 구체적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안내한 후 참여 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구리수택 후보지의 사업추진은 철회한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주민들이 주택공급 성과를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향후 주민 의견 수렴을 강화하고 지자체·사업자와 적극 협조해 복합사업계획승인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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