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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부스 둘러보는 최태원 회장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9 15:11:37최태원 SK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5'에서 SK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SKT AI 비서 '에스터' 영상 시청하는 최태원 회장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9 15:10:58최태원 SK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5'에서 SK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CES2025에서 만난 SK-삼성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9 15:08:25최태원 SK 회장과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인사하고 있다. -
SK 부스 둘러보는 최태원 회장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9 15:07:21최태원 SK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5'에서 SK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SK부스 둘러보며 대화나누는 최태원-정석근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9 15:06:36최태원 SK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5'에서 SK 부스를 둘러보며 정석근 SK텔레콤 GPAA 사업부장과 대화하고 있다. -
‘트럼프 2.0’에 비상…강경성 “북미본부 워싱턴 이전…비상대책반 가동”
산업 산업일반 2025.01.09 14:51:02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욕에 있던 북미지역본부를 워싱턴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정부와 기업에 알려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트라 북미지역본부는 뉴욕에 있었으며 북미지역 본부장도 뉴욕 무역관장이 맡아왔다. 향후 한국 기업에 불리한 방식으로 정책이 급격하게 변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민한 대응을 위해 이전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강 사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이 1기 때와 유사하지만 다르다”며 “계속 발표되고 있는 관세장벽 또는 비관세장벽의 측면에서도 우회 수출 등 여러 가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사적인 무역수출 비상대책반도 가동한다. 강 사장은 “귀국한 뒤 첫 회의를 주재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시장 개척 분야에 있어 코트라 무역관도 좀 더 비장한 각오로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CES에 참가한 기업들의 혁신 기술들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코트라가 진행하고 있는 수출 바우처 사업이 대표적이다. 수출 바우처를 이용하면 수출을 지원하는 국내 기관들의 모든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금융, 인증 등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후속 사업으로는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 아셈 볼룸에서 'CES 2025 혁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안덕근 산업부장관도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CES 2025에 참여한 4300개 기업 중 우리 기업은 총 1010개로 전체 참가 기업 중 23.8%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강 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 규모나 인구 및 기업 수를 비교해보면 우리 기업이 CES를 통해 혁신하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려는 열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젠슨 황 앞 '최태원의 자신감'…"HBM, 요구수준 그이상" [CES 2025]
산업 기업 2025.01.09 14:33:47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회동했다. 지난해 4월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난 후 9개월 만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삼각편대에서 두 축을 담당하고 있는 최 회장과 황 CEO는 SK하이닉스(000660)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수요와 요구를 뛰어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8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25’ SK 전시관에서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를 열고 “오늘 황 CEO를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과 황 CEO는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로호텔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최 회장은 “그동안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가 고도화되는 속도보다 조금 뒤처져 있어 상대편(엔비디아)의 요구는 더 빨리 (HBM을) 개발해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이러한 요구를 넘고 있다”며 “‘헤드투헤드’ 전략으로 서로 개발 속도를 더 빨리 하고 있다는 것이 HBM과 관련해 나온 얘기”라고 말했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의 HBM 개발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황 CEO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다. 최 회장과 황 CEO는 이번 CES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피지컬 AI와 관련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이번 CES는 속칭 피지컬 AI라고 하는 로봇이나 우리 주변에 AI가 탑재되는 것이 일상화하고 상식화됐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라면서 “황 CEO와 피지컬 AI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고, 구체적인 것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같이 시도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경산인의 밤’ 개최
사회 전국 2025.01.09 14:31:32경북 경산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각) ‘경산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CES에 참가한 경산 소재 14개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CES에 참가한 지역 14개 기업은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참가 기업 중 엔퓨처와 휴머닉스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조 시장은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산의 이름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세계 무대를 향한 지역 기업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후 시황] 개인 5거래일 연속 순매도…냉온탕 오가는 코스피
증권 국내증시 2025.01.09 14:01:27국내 증시가 오후 들어서도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5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포인트(0.00%) 하락한 2520.9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05포인트(0.20%) 오른 2526.10에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세가 옅어지며 장 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들어 개인들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주가 상승을 막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가들은 각각 2089억 원어치와 3321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481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하방을 막고 있다. 이날을 포함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이 눈에 띈다. 어제와 달리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 주가는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300원(4.26%) 20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오후 들어 주가 하락 폭을 키우면서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40%) 떨어진 5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엇갈림은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양사 협력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 만남 이후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조금 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힌 현대차그룹 주가도 나란히 오름세다. 기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 넘게 오른 10만 51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에서 영업 적자 전환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6% 넘게 빠진 3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포인트(0.21%) 하락한 718.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74포인트(0.10%) 내린 718.89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홀로 593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인과 기관은 600억 원 넘게 순매도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 중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82%), 에코프로(-2.76%) 주가 모두 전 거래일 대비 하락 중이다. -
경북대, CES에서 단독 전시관 운영
사회 전국 2025.01.09 13:06:43경북대학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개막한 CES는 10일까지 이어진다. 경북대 단독 전시관은 약 55㎡ 규모로, 경북대 홍보관을 비롯해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기술지주회사가 추천한 네모감성‧에스티영원‧이스턴기어‧엘제이솔루션 등 4개 기업 부스로 꾸려졌다. 경북대 재학생 창업기업인 네모감성은 코딩 기반 음악 제작 플랫폼 ‘허밍블럭스’를 소개하고 체험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네모감성은 CES에서 10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약 9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티영원은 2차전지 습식 분리막 생산 라인 등을 전시하며 배터리 업계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스턴기어는 로봇 및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되는 고성능 감속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엘제이솔루션은 수소연료 품질 관리와 관련된 자동화 분석 장비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연료전지 및 정유업계와 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CES 참가를 통해 유망 창업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위로 쭉 늘어나는 화면…삼성D, 노트북용 롤러블OLED 세계 최초 양산 [CES 2025]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1.09 13:00:00삼성디스플레이가 4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고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6월 글로벌 시장에 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키패드 아래 부분에 숨겨져 있던 패널을 세로로 확대시킬 경우 화면이 약 50%가량 커진다. 평소에는 5 대 4 화면비, 14형 크기의 일반적인 형태의 노트북으로 활용하다 늘리면 8 대 9 화면비, 16.7형 대화면으로 멀티태스킹 기능들을 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패널 제품에 롤러블 기술에 더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패널에 적용 중인 무편광 저전력 기술 에코스퀘어 OLED를 노트북 제품 최초로 적용해 제품 두께를 줄였다. 소비 전력도 30%가량 개선됐다. 에코 스퀘어 OLED는 업계 최초로 편광판 기능을 패널에 내재화한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CES에서 IT용 OLED를 전면에 내걸고 다양한 폼팩터 신제품을 선보였다. 최초로 공개한 18.1형 폴더블 제품의 경우 펼쳤을 때 태블릿 두 개를 합친 것만큼 크지만 접었을 때 크기는 13.1인치까지 줄어든다. 양쪽으로 잡아당겨 화면을 키울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태블릿 한 쪽을 한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 등의 제품군도 갖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워치용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도 최초 공개했다. 폴리이미드(PI) 기판에 3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적·녹·청 색상의 LED 칩을 70만 개 전사해 2.1형 직사각형 모양의 워치용 패널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326인치장 픽셀수(PPI) 해상도와 최고 휘도 4000nt(니트·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로 기존 공개된 워치형 제품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김영석 삼성디스플레이 IT영업 담당 상무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화면 전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질 수 있는데 오랜 폴더블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롤러블 제품의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롤러블 기술은 IT 기기, 특히 노트북 제품의 휴대성과 사용 경험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車 앞유리에 날씨·도로 정보…현대모비스, 혁신기술 첫선 [CES 2025]
산업 기업 2025.01.09 11:32:41운전자는 차량 전면 유리창을 통해 도착지까지 도로 상황과 날씨 정보를 확인한다. 기존에 계기판에서 제공했던 차량 속도 등 주행 정보도 마찬가지다. 계기판과 같은 디스플레이 장치들을 유리창이 대체하며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모비스가 7일(현지 시간)부터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제시한 미래 모빌리티의 한 장면이다. 차량 앞 유리창(윈드쉴드)을 활용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아의 전기차 EV9에 탑재해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차량 유리창 자체가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 변신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 운전석에 장착하던 계기판이나 조수석 화면 등 디스플레이 장치가 사라지면서다. 계기판을 대신한 차량 앞 유리창 하단에는 속도와 사용 중인 운전자보조기능 등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각종 정보들이 선명하게 구현된다. 차량 외부에서 보면 투명한 유리창이지만 내부에서는 온갖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하는 것이다. 높은 밝기와 색재현율을 통해 밝은 외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단순 이미지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함께 구현할 수 있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HOE’라는 광학 소자를 활용한 특수 필름을 통해 가능했다. 일반적인 스크린과 달리 빛의 회절(휘어져 도달하는 빛의 파동 현상) 원리를 이용하는 이 필름은 프로젝터에서 투사된 이미지나 영상을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에 탑승한 사람의 눈 위치로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차량 유리창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현대모비스의 기술이 유일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혁신 기술을 세계적인 광학 기업인 독일 ZEISS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선행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개발 과정을 거쳐 빠르면 2027년부터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카를 람프레히트 ZEISS 사장은 현대모비스 전시부스에서 만나 긴밀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차량 내 운전자와 승객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이나 차량용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로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시장 선도 기술 경쟁력과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덕심 저격' 홀로그램, AI 지팡이… 스타트업 참신 출품작 [CES2025]
산업 IT 2025.01.09 11:02:498일(현지 시간) CES 2025 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파크가 자리한 미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익숙한 K팝 걸그룹 음악이 들려오는 방향을 향해 걸음을 옮기니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동양인 남성들이 호객에 한창이다. ‘덕후’의 기운이 느껴지는 인파가 가득 채운 부스에서는 유리관 속 홀로그램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한국 걸그룹 ‘씨스타’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전시품의 정체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사이브런(SyBran)이 출품한 캐릭터 라이브하우스 ‘코드27’. 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를 홀로그램과 인공지능(AI)으로 살아 있는 듯 구현하는 기기다. 단순히 홀로그램을 띄울 수 있는 기기는 많지만 AI의 힘을 빌은 코드27의 가상 캐릭터는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만 보던 캐릭터를 나만의 AI 비서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사이브런 측은 “고품질 사전 훈련 LLM 페르소나를 사용하거나 캐릭터에게 ‘당신만큼 독특한’ 성격을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현재 킥스타터 모금을 진행 중으로 7월 출시가 목표다. 가격은 500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다. 역시 중국 선전 스타트업인 ‘펀-테크-랩’은 소형 풍동실험기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미니어처 차량, 비행기 등을 기기 내부에 넣어 최대 시속 430km의 바람으로 풍동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기기다. 접근 방식은 장난스럽지만 실제 차량·비행기 초기 설계 단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보였다.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스타트업 데돈디(DeDondi)는 명품 클래식 시계를 스마트워치로 변신시킬 수 있는 ‘스마트 버클’로 눈길을 끌었다. 시계 몸체 대신 시계줄 하단에 장착할 수 있는 스마트센서를 만들었다. 센서가 손목 바깥쪽을 감지하는 기존 스마트워치와 달리 손목 안쪽 방향에서 신체 상태를 파악하는 식이다. 명품 시계를 그대로 착용하면서도 스마트워치의 실용성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에코플로우(EcoFlow)의 ‘파워햇’은 챙 모자 안에 태양열 발전기를 달았다. 최대 5볼트(V), 2.4암페어(A)의 전기를 만들어 USB 포트를 통해 모바일 기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디자인은 그다지 멋지다 하기 힘들지만, 전기가 들지 않는 야생 환경 등에서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유용한 기기다. 기술로 신체적 장애 극복을 돕거나 신체 활동을 돕는 기기들도 크게 주목 받았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위워크(WeWalk)의 시각장애인용 AI 지팡이 ‘스마트케인’은 초음파센서, 6축 관성 센서, 마이크, 기압 센서 등을 통해 전방의 물체를 감지해 촉각과 소리로 이를 알려준다. 또 마이크가 달려 있어 음성으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850달러다. 테크전문지 엔가젯은 “뚜렷한 목적성 없이 AI를 도입한 기기가 많지만 스마트케인은 AI가 진정 유용하게 활용되는 사례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미 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 어그멘탈(Augmental)은 치아 보형물에 터치패드와 같은 센서를 장착한 ‘마우스패드^’로 CES 2025 혁신상을 받았다. 노트북 터치패드가 입 안에 들어가 혀로 마우스 등을 조작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신체 활동이 불편한 사지마비 환자도 혀만 움직일 수 있다면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한다. -
[특징주] SKC, 주가 6거래일 간 40% 넘게 급등…유리기판株 나란히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5.01.09 11:00:47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도체 소재 유리 기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를 전후로 급등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기준 반도체 소재 유리기판 제조 업체 SKC(01179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8800원(13.88%) 오른 15만 4200원에 거래 중이다. SKC 주가는 지난 2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40% 넘게 급등했다. 이 외에 와이씨켐(112290)(24.18%), 필옵틱스(161580)(10.48%), 태성(323280)(10.81%), 에프엔에스테크(083500)(8.36%) 등 관련 기업 주가 모두 널뛰고 있다. 유리 기판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소재로 ‘게임체인저’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다. 유리 기판 성능에 따라 데이터 처리 속도가 좌지우지될 정도로 유리 기판은 반도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 대비 성능도 우수하다. 중간 기판이 필요 없고 기판 두께를 줄이기도 쉬워 패키징 영역의 다른 소재에 비해 전력 소비도 약 30% 적다는 장점도 있다. 데이터 처리 속도 역시 플라스틱 기판 성능 대비 40% 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SKC의 글라스 기판은 세계 시장에서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SKC는 지난해 미국 정부로부터 생산 보조금 7500만 달러(약 1092억 원)와 연구개발(R&D) 보조금 1억 달러(약 1456억 원)를 확보하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지난해 7월 미국 조지아주 사업장을 방문해 “앱솔릭스(SKC 자회사)가 생산할 유리 기판은 반도체 제조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세계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SKC의 글라스 기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에는 최 회장이 젠슨 황 CEO와 만난 뒤 SK 부스에서 SKC 유리 기판 모형을 들어 보이며 “방금 팔고 왔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일본 완성차 신규 고객사 확보”
산업 중기·벤처 2025.01.09 10:40:30“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안착한 경험을 발판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주요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을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CES 2025에 참가하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해외 고객사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사람의 시신경과 같은 역할을 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량 카메라에 포착된 주변의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차선, 신호등 등을 인식하는 것으로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김 대표는 “이번 CES에선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3D 인식 솔루션을 선보였다”면서 “기존의 2D 인식 방식에서 더욱 고도화한 기술인 만큼 실제 자율주행에 필요한 물리공간 정보에 대한 정확성이 보다 높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량 카메라 데이터를 정확한 3D 환경의 맵으로 변환해 차량이 주변 환경을 더욱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깐깐하게 품질을 검증하는 완성차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동일한 자동차 브랜드라도 개별 차종에 맞는 소프트웨어 사양이 다른 만큼 맞춤형으로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 요구된다. 현재 10곳 이상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스트라드비젼으로부터 소프트웨어를 공급받아 총 50개 차종에 이를 탑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다양한 차량 세그먼트에 고급 안전 기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면서 “자율주행 시장에서 레벨2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솔루션에 대한 해외 수요가 강한 만큼 신흥 지역에서도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자사 솔루션은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보급형 차량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스트라드비젼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르면 연내 기업공개(IPO)에 나설 방침이다. 김 대표는 “상장 일정 등에 대해 올 1분기 중 주주와의 협의를 마치고 2분기 중 기술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이후 지체 없이 예비심사를 청구해 3분기 중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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