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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올라탄 현대차…자율주행 판도 바꾼다
산업 기업 2025.01.10 15:03:27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자율주행차와 로봇 개발, 제조 공정 혁신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가 구축한 실제와 같은 가상공간에서 자율주행차로 데이터를 쌓고 가상의 공장과 로봇을 활용해 제조 시뮬레이션에도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의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이용하면서 미래에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로보택시 사업 역량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과 로보틱스 등을 고도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가 현실 세계를 가상공간으로 구성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제조 혁신을 위해 실제 공장을 운영하기 전 가상 환경에서 공장을 만들어 운영하는 시뮬레이션을 하게 된다. 또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엔비디아와의 동맹을 자율주행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물리법칙이 적용되는 가상 현실 플랫폼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코스모스에서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쌓아 상대적으로 뒤처진 로보택시의 역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책임자(GSO)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런 혁신들을 내실화·가속화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레이싱 차량도 자율주행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4:51:09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폐막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인디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무인 시스템 및 제어 연구팀 레이싱 차량(위)이 주행을 하고 있다. -
'아마존에도 전기차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4:50:11CES 2025 개막 3일차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아마존 부스에 어큐라 ZDX 자동차가 전시되고 있다. -
이것이 혼다 전기차 '살룬'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4:49:29CES 2025 개막 3일차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혼다 부스에 전기차 0시리즈 살룬이 전시되고 있다. -
구글 웨이모에 전시된 아이오닉5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4:47:39CES 2025 개막 3일차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이모 부스에서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현대 아이오닉5 차량이 전시되고 있다. -
첨단 각형 배터리서 전고체 제품까지 혁신기술 총동원한 삼성SDI [CES 2025]
산업 기업 2025.01.10 14:47:16삼성SDI가 10일(현지 시간)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 배터리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선제적인 기술력으로 전기차 수요 회복 등에 따른 배터리 산업 반등기에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호텔에서 ‘초격차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이라는 주제로 고객 초청 전시회를 열고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인 SBB 1.5 등 최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 가운데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강화한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PRiMX680-EV)는 초청받은 업계 관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선통신 기술로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인 전기차 배터리 모듈(PRiMX680 Module+)도 호평을 받았다.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컨테이너식 ESS SBB 1.5와 고출력, 고속 충전 기술을 구현한 원통형 배터리(PRiMX50U-Power)도 함께 전시됐다. SBB 1.5는 열 확산을 예방·차단하는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들 4개 제품은 CES 혁신상을 수상해 삼성SDI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SDI는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2023년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공급하며 2027년 상용화라는 목표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는 전시 부스를 찾은 고객들과 시장조사 기관 관계자들에게 사업 부문별 핵심 제품을 소개하며 혁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 전기차 캐즘과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등에 따른 불확실성 등 여러 악재들이 겹친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기술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배터리 업계의 실적 부진에도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혁신에 꾸준히 투자해 다가올 ‘슈퍼 사이클’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미래 기술력 확보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 기술이 희망”이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슈퍼 사이클을 준비하고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며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과 품질을 직접 확인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이것이 레이싱카 자율주행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4:46:11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폐막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인디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무인 시스템 및 제어 연구팀 레이싱 차량이 주행을 하고 있다. -
'중국차 얕볼게 아니네'…북적이는 중국 전기차 지커 부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4:45:25CES 2025 개막 3일차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 지커 부스가 북적이고 있다. -
이것이 완전 자율주행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4:44:16CES 2025 개막 3일차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아마존 죽스(Zoox) 부스에 완전자율주행 자동차가 전시되고 있다. -
CES 곳곳서 LG엔솔 존재감…고객경험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산업 기업 2025.01.10 11:18:13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현장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직접 전시부스를 꾸리지 않았지만 모빌리티와 정보통신(IT)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을 적용하는 제품들이 공개되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7~10일(현지시간) 진행되는 CES 2025에서는 퀄컴과 혼다, 앱테라 등 다양한 업체들이 미래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퀄컴에서는 이번 전시부스 내 커넥티드 서비스 데모존에서 5개의 파트너사의 영상을 상영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BMTS(Battery Management Total Solution) 기능을 설명했다. 퀄컴은 기존 발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진단 솔루션인 BMTS에 퀄컴의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와 결합해 전기차 사전 위험 감지 모니터링과 화재 예방 등 정교하고 차별화된 BMS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혼다는 최초의 미국산 전기차인 혼다 ‘0(Zero)’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기차는 오하이오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합작공장에서 제조된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혼다는 2040년까지 북미에서 100% 무공해 자동차 판매를 할 계획으로 최초로 자체 개발한 1세대 전기차 플랫폼에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공급한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했다. 미국 자동차 스타트업 앱테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태양광 전지로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PI2를 처음 선보였다. 앱테라는 2019년 설립된 태양광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로서 미국 태양광 전기차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전기차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217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일반 전기차와 다르게 시간당 총 700W 전력을 생성하는 태양 전지를 사용해 주행거리를 늘려 차세대 전기차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CES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강조한 지멘스는 2021년 LG에너지솔루션과 제조 지능화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배터리 생산 모든 공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고 고효율·품질 제품 양산을 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업 전반적으로 제조 공급망의 효율화를 위해 선행해야 하는 필수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기술 시장에서 배터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제품군에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과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갈 수 있도록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IT, 전자제품의 최신 기술을 자랑하는 전시회에 당사 제품이 탑재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면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젠텍 자회사, CES2025서 AI 웰니스 혁신상 수상
문화·스포츠 헬스 2025.01.10 09:52:20수젠텍이 자회사 베스펙스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AI Wellness 111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베스펙스는 ‘연인, 부부가 함께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관계형 웰니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 중이다. 주력 서비스 시그널링은 지능형 캘린더 기반으로 일정 관리와 건강 추적, 라이프스타일 공유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했다. 여성 호르몬을 비롯한 헬스 데이터를 분석해 커플 일정 및 건강 지표를 종합 관리할 수 있다. 베스펙스는 이번 CES에서 거머쥔 AI Wellness 111 혁신상을 바탕으로 미국·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핵심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정주원 베스펙스 대표는 “2025년까지 100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와 50만 월간 활성 사용자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LG엔솔, 美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공급…포트폴리오 다양화
산업 기업 2025.01.10 09:47:30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인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성장 잠재력이 큰 미래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공급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217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4.4GWh를 공급한다. 금액으로는 약 6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각 회사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앱테라 모터스의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 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를 주행할 수 있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등으로 차세대 모빌리티의 대표 차량으로 꼽히며 미국 유명 SF 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앱테라 모터스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하면서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배터리·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 확보한 고객가치 역량을 토대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양산을 시작해 고객사의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혁 LG에너지솔루션 마케팅 담당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앤서니 앱테라 모터스 공동 CEO는 “이번 협약은 고객이 기대하는 신뢰성과 성능을 갖춘 태양광 전기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
글로벌 우군 확보한 SKT 유영상…'AI 인프라 하이웨이' 다진다 [CES 2025]
산업 IT 2025.01.10 09:39:00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펭귄솔루션스, 앤트로픽 등 인공지능(AI) 혁신 기업들과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SK텔레콤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K하이닉스(000660), 펭귄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 대표,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마크 아담스 펭귄솔루션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펭귄솔루션스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펭귄솔루션스와 2억 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확장과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 특화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시장에서 공동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리벨리온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활용한 서버 실증과 상용화도 추진한다. SK하이닉스와 펭귄솔루션스는 공동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술을 개발한다. 이밖에 유 대표는 SK텔레콤 경영진들과 함께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슈퍼마이크로 등과 만나 AI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앤트로픽과는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적용한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개선과 적용 범위 확대를 논의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활용한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의 주요 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했다. 유 대표가 적극적인 글로벌 우군 확보에 나선 것은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위해서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은 △AI데이터센터 △GPUaaS(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 △에지AI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유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의 핵심인 AI에서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
'CES 2025' 전남 기업들 우수 기술력 호평…글로벌 진출 파란불
사회 전국 2025.01.10 09:28:15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한 전남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시장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전남도는 CES 2025에서 전남관을 운영한 결과 기업의 혁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28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관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비케이에너지는 미국 A사에 10MW 규모의 그린수소발전기를, 미국 B사에 수상태양광 장비를 공급하는 총 2802만 달러 계약을 했다. 터빈크루는 미국 C사와 2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가로등 공급 협약, 스마트큐브는 미국 D사와 메타버스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하며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과 비케이에너지는 CES 2024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벤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선보였다. 뉴작은 신체 착용기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확장현실 플랫폼 기술로 메타버스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큐브는 3D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투어 정보 서비스를, 네오드림스는 재활치료용 인공지능 코칭 시스템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CES 2025는 전남 기업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였다”며 “휴먼아이티솔루션과 비케이에너지가 CES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성과를 낸 것처럼 지역 기업이 첨단 기술 발전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美 전기차 충전시장 공략" 이브이시스·솔루엠 협약
산업 IT 2025.01.10 09:26:47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전기차 충전기 파워 모듈 제조사 솔루엠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해외 전기차 충전 시장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다. 충전기 설계와 제조 및 운영 등 충전 산업 전반에서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 CES에서는 미국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품인 240kW 급속 충전기와 400kW 분리형 초급속 충전기, 보급형인 30kW 및 100kW 충전기를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미국산 우선 구매법(BABA)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 등 미국의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 부품인 파워 모듈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솔루엠 제품은 고방열 설계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하며 차세대 전력 반도체를 적용해 96% 이상의 고효율을 보장한다. 솔루엠의 파워 모듈은 국내 업계 최초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판매 인증을 받았다. 이브이시스는 충전기에 솔루엠의 파워 모듈을 탑재해 인증 취득 및 미국 시장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솔루엠은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에 대한 미국 판매 인증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위해 이브이시스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는 “솔루엠과 협업해 북미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브이시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고려해 현지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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