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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누가 사?" 했는데…추석연휴에 '7500만원짜리 위스키' 팔렸다
산업 생활 2025.09.30 16:33:53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전통 유통채널들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예년보다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대체하고, 여행 등을 떠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CU가 올해 추석 선물로 출시한 7500만 원짜리 하이엔드 위스키 ‘글렌그란트 65년’이 최근 판매됐다. 지금까지 편의점 업계에서 판매된 제품 중 최고가다. 회사 측에서도 해당 제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제품은 전 세계에 151병만 존재하며 스코틀랜드 글렌그란트 증류소에서 희귀한 원액들만 엄선하는 ‘스플렌더 콜렉션’의 첫번째 작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8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추석 사전예약 및 본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추석 연휴 대비 21.2%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명절 대목을 앞두고 8월 말 강남점에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오픈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조성하며 명절 행사장 면적을 전년 대비 2배 확대한 점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스위트파크와 하우스오브신세계 등 자체IP를 활용한 단독 기프트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강남점 명절 기프트 매출은 전년 대비 29.9%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8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이 20%를 기록했다. 특히 배우 김희선의 아트 컬래버 와인 ‘벨레 그로스 발라드’는 1200병이 판매됐다. 현대백화점도 8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15.0% 증가했다. 한편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특수를 누린 편의점들은 실속세트 위주로 전년 대비 30~60%대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의 특징은 양극화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50만~100만 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세트가 조기 완판됐다. 이마트는 5만 원 미만, 20만 원 대 이상 선물세트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9.1%, 31.7% 증가한 반면 10만~20만 원대 선물세트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달라진 명절 풍경을 반영하는 품목도 눈에 띄었다. 홈플러스의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사과, 배가 아닌 포도류, 열대과일 등으로 조사됐다. 차례를 지내는 고객이 줄고 저렴한 이색 과일을 선물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프리미엄 알큰 샤인머스캣’(1만 9990원)은 5일간 약 2만 개가 판매됐다. 올해 유통가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한 것은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 연휴 영향이 크다. 올해 추석은 개천절(10월 3일)부터 추석 연휴(10월 5~7일), 이어지는 대체공휴일(10월 8일)과 한글날(10월 9일)까지 더해 연휴 체감 일수가 7일로 2017년(10일) 이후 최장 연휴다. 특히 10일과 주말까지 쉴 경우 최장 열흘간의 연휴가 가능하다. 이에 고향에 방문하는 대신 선물로 대체하고 여행 등을 떠나려는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가 9월 중순으로 선물세트 사전판매 기간이 8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저조했던 기저 효과도 작용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실용적인 실속(저가) 선물세트의 인기와 함께 연휴가 길어 고향에 찾아가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담아 프리미엄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가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명절 선물 상품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李 대통령 “공정위 인력 부족”…공정위, 업무쇄신 TF 발족한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30 15:57:12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주에 조직과 업무 쇄신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공정위 인력 증원과 일부 업무의 위임 등을 지시하자 주 위원장이 인력증원과 함께 TF 발족으로 화답해 조만간 구체적인 증원 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에게 인력 증원 조치를 보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할 게 너무 많은데 인력 부족으로 안 하거나 뭉개고 넘어가는 게 많다는 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부 소규모 조사 업무는 광역 지방정부로 일부 위임 또는 위탁하는 것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인력 증원에 앞서 내부 조직과 업무 쇄신 태스크포스(TF)를 이번 주에 발족하려고 한다”라며 “과거와 다르게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사건 처리가 지연되는 것을 어떻게 빨리할 수 있는지 (결론을 내기 위해) 내부 조직을 개편하든지 업무 방식을 새로 업그레이드 한다든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주병기 공정위원장에게 “독과점 기업에 대해 강제분할을 미국에서 많이 한다”며 “우리나라에 관련 제도가 있는지, 기업에 대한 가격조정 명령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높은 식료품 가격에 대해 이 대통령과 국무위원 간의 토론이 이루어지는 와중에 이 대통령이 공정위원장에 구체적인 질의를 한 것이다. 이같은 이 대통령의 질의에 주 위원장은 “시정 명령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가격조정 명령이 가능한지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지만 이 대통령은 정확하게 답변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전에도 얘기했는데 모르시면 나중에 얘기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
시흥시, 내달 1~5일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등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사회 전국 2025.09.30 14:58:18시흥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오이도전통수산시장과 삼미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은 지정 품목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30%(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의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 환급내용은 △3만 4000 원 이상~6만 7000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다. 환급을 원할 경우 소비자는 구매 영수증을 행사 부스에 제출하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서는 국내산 수산물을 비롯해 국내산 원물 70% 이상을 사용한 젓갈류 등 가공식품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일반 음식점 구매, 제로페이 수산대전 상품권 결제, 정부 비축 수산물, 수입산 수산물은 제외된다. 삼미시장에서는 국산 신선 농축산물 구매 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소비 지원을 넘어 명절 장보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ADB, 한국 성장률 0.8% 전망…아시아는 4.8% 성장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30 13:33:00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했다. 건설경기 부진과 수출 둔화, 부동산 시장 약세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진단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성장률은 4.8%로 상향 조정했지만, 한국 경제는 여전히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ADB는 30일 발표한 2025년 9월 아시아경제전망(ADO)에서 한국의 2025년 성장률을 0.8%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앞서 ADB는 7월 전망에서 건설투자 감소, 수출 둔화, 부동산 경기 약세를 반영해 4월 전망치(1.5%) 대비 0.7%포인트 낮춘 바 있다. ADB는 한국 경제가 미국의 관세 인상 및 통상 불확실성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이 하반기 내수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내년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6%로 7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한국과 달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됐다. ADB는 역내 2025년 성장률을 4.8%로 제시했는데, 이는 7월 전망치(4.7%)보다 0.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아시아 주요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살펴보면 베트남 6.7%, 인도 6.5%, 대만 5.1%, 인도네시아 4.9%,중국 4.7%, 말레이시아 4.3%로 모두 한국보다 높다. 미국의 고율 관세와 통상 불확실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각국의 완화적 재정·통화정책이 이를 완충할 것으로 봤다. 반면 2026년 성장률 전망은 4.5%로 7월 전망치(4.6%)보다 0.1%포인트 낮췄다.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위축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이런 가운데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물가상승률을 1.7%로 제시했다. 국제 유가 및 식료품 가격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이는 7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내년도 물가상승률 전망은 2.1%로 유지됐다. 한국의 경우 올해와 내년 모두 물가 상승률이 1.9%로 7월 전망과 동일하다. 경기 부진 속 저물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간 보장…전환시 대한항공과 1대 1 비율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30 13:08:00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대한 대국민 의견청취 절차에 들어갔다. 통합안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10년간 별도 관리하는 방안을 핵심으로 하고, 소비자가 원하면 대한항공 탑승 마일리지로 1대 1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정위는 30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대해 오는 10월 13일까지 항공 소비자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 통합방안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이후 아시아나항공 법인이 소멸하더라도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0년간 별도 관리돼 대한항공 탑승 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보너스 항공권, 좌석 승급 공제 기준도 기존 아시아나 기준을 따른다. 소멸시효 역시 개인별 잔여 기간이 보장된다. 거기에다 소비자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을 희망하는 경우 탑승 마일리지는 1대1, 제휴 마일리지는 1대 0.82 비율이 적용된다. 전환은 전량 단위로만 가능하며, 합병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바뀐다. 양사 합병 전까지 아시아나의 5개 회원등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합병 후에는 아시아나 등급이 대한항공의 스카이팀 등급으로 매칭 전환된다. 전환을 신청한 고객은 양사 마일리지를 합산해 회원등급을 재심사받을 수 있으며, 기존보다 높은 등급을 받을 경우 상향 조정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인수 완료일부터 10년간 제휴 신용카드사에 공급하는 마일리지 가격을 2019년 대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인상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또한 아시아나에도 복합결제 제도가 도입돼 보너스 좌석 외에도 일반석 항공운임의 3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공정위는 이번 의견청취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를 거쳐 마일리지 통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시아나 소비자의 신뢰를 보호하고 양사 소비자의 권익을 균형 있게 고려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의견 수렴 과정에서 합리적 보완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휴게소에서 밥 한 끼 먹는 것도 부담되네"…4년새 25% 오른 '이 메뉴' 뭐길래?
사회 사회일반 2025.09.30 12:15:16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값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돈가스·아메리카노·비빔밥 등 인기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올라, 밥 한 그릇에 간식 하나만 해도 1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식음료 평균 판매가는 634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같은 달(5638원) 대비 12.5%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8.3%를 웃도는 인상 폭이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돈가스였다. 돈가스는 8916원에서 1만 1218원으로 25.1% 올라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 6월(1만 269원) 이후에는 휴게소 인기 메뉴 가운데 유일하게 1만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동은 5890원에서 6539원(18.1%), 아메리카노는 4041원에서 4754원(17.6%), 비빔밥은 8390원에서 9778원(16.5%), 국밥은 8142원에서 9659원(15.4%)으로 크게 올랐다. 간식류도 호두과자가 4445원에서 5096원(14.6%), 라면이 4463원에서 4719원(11.7%), 떡꼬치가 3548원에서 3957원(11.3%) 등으로 두 자릿수대 인상률을 보였다. 민 의원은 “휴게소에서 밥 한 끼에 간식 하나만 해도 1만원을 훌쩍 넘는다”며 “추석 귀성길에 국민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가격 인상 요인을 점검하고 합리적 가격 유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금투협 "물가 상승과 코스피 강세 기대에 10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
증권 재테크 2025.09.30 11:29:13코스피 강세 기대와 물가 상승이 겹치며 다음 달 채권 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기준 금리 인하 행렬에도 국내 채권 시장 금리 하락보다는 상승을 점치는 응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9∼24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채권시장 지표(BMSI)’가 전월 대비 11.3포인트 하락한 99.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MSI가 100이하라는 건 채권 시장 심리가 위축됐다는 의미다. 금투협 관계자는"금리 전망에서 상·하방 응답이 모두 증가하며 변동성이 확대했고 물가 상승과 코스피 강세 기대감이 맞물리며 다음 달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금리 상승과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 모두가 증가한 가운데 금리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19%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한 반면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은 34%로 전월(32%) 대비 2%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시장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47%로 전월(54%) 대비 7%포인트 감소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통화 정책 불확실성 확대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물가 관련 채권 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했다. 다음 달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34%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반면 물가 하락을 점친 응답자 비율은 4%로 전월(8%)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통신비 할인과 같은 일시적 요인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7%로 하락했으나 이후 착시 효과가 사라지며 물가가 재차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물가 상승 응답자가 직전 달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강세 압력으로 환율 관련 채권 시장 심리도 지난 달 대비 악화했다. 다음 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본 응답자 비율은 20%인 반면 환율 하락 응답자는 11%로 나타났다.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은 지난 달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하락 응답자 비율은 5%포인트 하락했다. -
김병기 "배임죄 폐지, 정치 싸움 아닌 국가 경쟁력 위한 선택"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9.30 11:05:02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배임죄 폐지는 정치 싸움이 아니라 민생 경제와 국가 경쟁력, 미래 성장을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배임죄 폐지 추진은 이재명 대통령 면소용'이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에서는 정쟁으로 몰아가지만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기업 활동의 자유와 책임이 조화를 이루도록 법과 제도를 바로잡겠다"며 "형사처벌 중심에서 벗어나 예측 가능한 법질서와 합리적 제재 시스템으로 바꿀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치적 계산과 낡은 이념에 묶이지 않겠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우리 경제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개혁을 흔들림 없이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이번 사태는 충분히 예견 가능했고, 관련 예산과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은 명확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체계적 수습, 근본적 보완 대책이 시급하다.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도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며 "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국가 정보 인프라의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경제협의체를 재가동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민생 경제 현안이라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재난 극복, 물가 안정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신속히 실행으로 옮기자. 국민의힘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재복구 시스템 구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종합대책 발표 문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인 3개월 뒤 정작 부처별 재복구 시스템 구축투자를 금지하는 예산수립 기준을 하달했다"고 짚었다. 이어 "당시 다수의 언론이 '문제는 예산이다.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고 염려했지만 김건희 씨 관심 사업으로 알려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에는 수천억 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한 반면, 재복구 관련 예산은 0원이었다"고 지적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무책임을 우리는 타산지석으로 삼겠다"며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챙기겠다. 나아가 디지털 인프라 강화도 확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마트24, 내달 자체브랜드 '옐로우' 출시…제품 13종 선봬
산업 생활 2025.09.30 10:48:54이마트24가 내달 1일 새로운 자체브랜드(PL) 브랜드 ‘옐로우(Ye!low)’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옐로우는 ‘품질은 ye! 가격은 low’라는 의미로 이마트24의 시그니처 색상인 노란색을 뜻하기도 한다. △가격은 확실히 낮추고 품질은 모두 갖춘 ‘가성비 상품’ △재료에서 공법까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품’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한 ‘건강한 상품’ 등 3가지 콘셉트가 특징이다. 가성비 상품은 ‘오렌지’, 트렌디 한 상품은 ‘네이비’, 건강 상품은 ‘그린’으로 패키지 라벨 폰트 색상을 다르게 한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는데 따라 가성비 제품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기존 PL상품을 모두 옐로우로 바꾸고 새 브랜드에 맞는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아임이 과자, 제지류, 간편식품, 유제품 등 10종 상품을 ‘옐로우’ 브랜드로 리뉴얼 하고, 신상품 3종까지 총 13종의 옐로우 상품을 내달 1일 선보인다. 이마트24 옐로우의 첫 신상품은 신개념 믹솔로지 음료 ‘프루티’ 3종(유자&민트, 리치&캐모마일, 매실&그린티)다. 과일과 허브티를 블렌딩 한 음료는 모두 제로 칼로리로, 비타민B3, 아연, 테아닌 등 기능성 원료를 담아 건강한 음료를 찾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음료 용량은 500ml, 가격은 각 2300원이다. 이마트24는 향후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로 칼로리, 기능성 성분을 담아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김지웅 이마트24 MD전략팀 팀장은 “PL상품이 고객들이 편의점 브랜드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고, 고물가 속에 PL상품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상품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동업계 대비 차별화된 PL상품을 개발,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李대통령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 노력…근본적 대책도”
정치 청와대 2025.09.30 10:16:30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추석을 앞두고 관계 부처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해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등 가격이 불안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계 부처에 물가 안정 대책을 주문한 이 대통령은 “일시적, 단편적 대응도 필요하지만 근본적 고민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 구조 등 비정상적인 구조적 문제를 살펴봐야 한다”며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검증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이란 자세로 물가 안정에 최대한 신경 써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취악계층의 생계 어려움을 덜어줄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수준이 되면 이제 먹는 문제로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교통량이 많아지고 사건 사고도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안전대책을 수립해 달라”며 “특히 의료, 소방 등 비상체계를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
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1330억 규모 대금 조기지급
산업 IT 2025.09.30 09:31:20SK텔레콤(017670)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133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과 함께 매년 설·추석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 올 추석에도 전국 143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에 약 1330억 원을 연휴 시작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한 올해 전체 조기 지급 규모는 2560억 원이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고물가 환경 속에서 협력사가 원활히 자금을 운영하고 명절 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네트워크 공사,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며 서비스 품질 유지에 힘써온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금융, 교육, 채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대출 금리를 최대 2.3%포인트 인하하고 최우수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또한 2004년부터 운영해 온 ‘대금지급바로’를 통해 전표 승인 후 2일 이내 현금 지급을 보장하며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 교육 부문에서는 온라인 무상 교육 플랫폼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국책사업과 연계한 생성형 AI 실무 과정에는 올해만 600여 명이 이수하는 등 참여도가 높다. 채용 지원에서는 2020년부터 협력사 전용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해 약 2000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김양섭 SK텔레콤 Corp.Planning센터장(CFO)은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출생가구 차비드려요”…인천시 10월부터 ‘아이플러스 차비드림’ 시행
사회 전국 2025.09.30 08:35:32인천시가 10월 1일부터 출생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시행한다. 차비드림은 인천 i-패스 기반으로 출생가구 부모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와 출산율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교통복지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인천시 거주 출생가구 부모이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째 자녀 출생 시 부모는 대중교통비의 50%, 둘째 자녀 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 후,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K-패스 누리집 ‘MY메뉴’에서 ‘차비드림’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중복 지급은 되지 않는다. 유정복 시장은 “출생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환급 혜택을 확대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전통시장 농축산물 최대 30% 환급
사회 전국 2025.09.30 07:41:33부산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 환급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간 부산진구와 북구 등 11개 구 18곳의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보수종합시장·충무동새벽시장·봉래시장·남항시장·부전마켓타운·동래시장·구포시장·장림골목시장 등 총 18곳이다. 행사 기간에 국산 농축산물을 6만7000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이면 1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환급 한도는 최대 2만 원이다. 환급을 받으려면 영수증을 지참해 시장 내 행사 부스에서 신청해야 하며 신분증 또는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결제분이나 수입 농축산물, 음식점 구매 내역은 제외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농축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재정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24시간 응급의료 체계 등
사회 전국 2025.09.30 07:09:13인천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교통, 성묘, 응급의료 등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총 50대를 추가 운행하고, 여객선은 평소보다 횟수를 늘려 24회 더 운항한다. 인천지하철은 14회 증편해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4일부터 7일까지는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는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대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인천가족공원까지 셔틀버스를 2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아울러 10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해 성묘객들의 주차 불편을 줄인다. 또한 시민들이 건강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연휴 기간에도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26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지정 병·의원과 약국도 일정에 맞춰 문을 열어 비상 의료체계를 유지한다. 관련 정보는 △인천광역시 누리집 △중앙응급의료센터 △보건복지부 및 군·구 누리집 △보건복지콜센터(129)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미추홀 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 등 생활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기동복구반을 상시 대기시킨다. 민원은 120 미추홀 콜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추석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상시 점검하며, 63개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 정보를 매주 공개해 물가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한시적 허용, 농축산물 도매시장 운영 정보, 문화예술 행사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
"돈은 버는데 왜 안 남지?" 이유 있었다…20대 지갑, 세대 중 가장 '팍팍'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30 03:25:00최근 10년간 20대의 실질소득이 전 세대 중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정규직 확대와 외식비 급등이 맞물리며 20대의 체감 살림살이는 더 나빠졌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는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평균 1.9%에 그쳤다. 실질소득은 명목소득에서 물가 변동을 반영한 지표로 임금이 늘더라도 물가 상승률이 이를 상쇄하면 생활 수준은 개선되지 않는다. 예컨대 연봉이 3% 올라도 물가가 3% 오르면 실질소득은 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실질소득 증가율은 국민의 실제 구매력과 체감 경기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세대별 연평균 실질소득 증가율은 30는 대 3.1%, 40대 2.1%, 50대 2.2%, 60대 이상 5.2%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대는 20대가 유일했다. 특히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2014~2019년 연평균 2.6%에서 2019~2024년 1.1%로 더 낮아졌다. 20대 소득 개선의 발목을 잡은 것은 고용의 질 악화였다. 20대의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전 세대 중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20대 실업률은 9.0%에서 5.8%로 낮아져 고용의 양적 개선은 이뤄졌지만 비정규직 비율은 11.1%포인트 상승했다. 외식비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20대의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2014~2019년 연평균 3.8%에서 2019~2024년 4.0%로 다소 개선됐지만 체감물가 상승률은 연 1.1%에서 2.8%로 급등했다. 특히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음식·숙박비가 크게 오르면서 실질소득 증가율은 오히려 떨어졌다. 협회 관계자는 “고용훈련과 기업의 양질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대하는 등 고용의 질적 제고를 위한 정책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식재료비 부담 완화와 유통 효율화 등을 통해 외식 물가 안정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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