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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랠리에도 원·달러 환율 1430원 턱밑 마감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22 16:15:33원·달러 환율이 1430원 안팎을 오르내리며 맥을 못추고 있다. 최근 코스피 랠리로 원화값도 올라야(환율 하락) 하는 게 통상적인 흐름이지만 미중 갈등 고조, 일본 새 총리 선출 변수 등의 직격탄을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429.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12거래일 연속 1400원대다. 환율 종가는 지난달 25일(1400.6원) 1400원에 진입한 이후 단 하루(9월 29일)를 제외하고 줄곧 14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달 14일(1431원)에는 5개월 반 만에 143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1410원대로 내려왔지만 이날 다시 장 중 1430원을 찍었다. 최근 1400원 대에 머무는 기간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22년(9월 22일 이후 31거래일), 올 상반기(지난해 12월 2일 이후 101거래일) 다음으로 세 번째로 긴 기간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미국 관련 긴장감이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도 있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은 이날 약 5개월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내주 방한하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가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된 점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여자 아베’로 불리는 그는 일본 전 총리 아베 신조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양적완화와 재정지출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파생전문위원은 “엔화 약세를 지지하는 일본의 새 총리 선출 소식에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원화도 이에 연동됐다”며 “주식시장만 보면 위험선호(risk-on) 분위기지만 외환시장은 대미 투자 관련 부담과 엔화와의 높은 상관성 등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당분간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환율이 국내 증시 흐름, 한미 금리차 등 펀더멘털 요소 보다는 한미간 무역 협상 등 외부 변수에 더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환율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일본 물가가 높은 상황을 고려하면 일본은행(BOJ)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으로 다카이치 트레이드(엔화 약세 베팅)가 지속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 경우 원화 가치의 하방 압력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미 통화 스와프 개설 여부와 대미 투자 현금 비중이 환율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
편의점 도시락에 꽂힌 외국인…올 매출 77% 급증
산업 생활 2025.10.22 15:48:20고물가 속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급등)이 지속되면서 편의점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먹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편의점들은 때 아닌 도시락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2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GS25에서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외국인 결제수단 내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도시락 매출신장률인 22.9%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외국인 도시락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2021년 역성장세를 보이다 2022년 28.6%, 2023년 75.6%, 지난해 67.0%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의 경우도 5년 전에는 외국인 도시락 매출이 30% 감소했지만 2022년부터는 매년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도 36.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도 외국인 도시락 매출이 40% 급증했다. 이는 최근 몇 년 새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데다 K콘텐츠 열풍으로 불닭볶음면이나 김밥 등 K푸드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올 들어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1237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이 추세라면 2019년 기록한 사상 최대치 17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외식 한 끼 가격이 1만 원을 훌쩍 넘는데 반해 편의점 도시락은 5000원 대인 점도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편의점 도시락은 경기를 그대로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통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 이하면 저성장 신호로 보는데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급증한 2022년부터 국내 GDP 성장률은 2% 내외를 기록했다. 편의점들은 도시락 구색을 확대하며 수요를 더욱 늘릴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국내외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주 대표 음식 ‘흑돼지’를 활용한 ‘제주흑돼지불백도시락’(5500원)과 ‘제주흑돼지김밥’(3500원)을 출시했다.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흑돼지는 감귤, 커피와 함께 가장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GS25는 2014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끌다가 단종된 ‘혜자로운’ 도시락을 올해 초 11년 만에 재출시하기도 했다. 편의점의 한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관심 속에 라면과 함께 도시락을 즐기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구색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
유류세 인하폭 낮춰 2개월 연장 …휘발유 25원·경유 29원↑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0.22 14:43:04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올해 12월 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재정 부담과 세수 여건 등을 감안해 인하 폭은 일부 축소한다. 2021년 말 유가 급등을 계기로 시행된 유류세 인하가 총 18번째 연장되는 셈이다. 22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유가 흐름과 민생 물가를 고려하되 정책 운영 여력과 세수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며 “급격한 가격 반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환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달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을 현재 10%에서 7%로 축소한다.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역시 각각 15%에서 10%로 낮춘다. 이에 따라 ℓ당 유류세는 휘발유 738원에서 763원으로 오르고 경유 역시 494원에서 523원으로 오른다. 가격이 각각 25원, 29원 상승하게 된 셈이다. 일각에서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축소한 것은 중장기적으로 유류세 정상화 방향으로 정책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신호라는 해석 또한 나온다. 재정 당국 내부에서도 이미 유류세 인하가 장기화되며 세수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며 전면 종료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다만 정부는 물가 부담과 여론을 고려해 ‘연장하되 축소’라는 절충 선택을 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유류세 환원 발표 후 발생할 수 있는 매점매석을 차단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석유 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정유사 등 석유정제업자의 휘발유·경유 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5%, LPG 부탄은 120% 한도로 제한된다. -
경기도, 버스 요금 최대 400원 인상…'경기패스' 환급 통해 부담 줄인다
사회 전국 2025.10.22 09:46:45경기도가 25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일반형·좌석형은 200원, 직행좌석형·경기순환형은 400원 인상한다. 시내버스 요금 조정은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요금 조정은 버스업계의 심각한 경영난이 배경이다. 경기도 연구용역 결과 2023~2024년 도내 버스 운송업체의 누적 운송수지 적자는 약 1700억 원에 달했다. 2026년까지 누적 적자는 3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는 2019년 9월 이후 물가상승과 인건비 상승에도 요금을 동결해왔다. 2023년 서울과 인천이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 때도 도민 부담을 고려해 동결을 유지했다. 하지만 유가와 인건비 상승, 차량·안전 설비 투자 확대 등으로 더 이상 동결이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도는 'The 경기패스'를 통해 월 이용금액의 20~53%를 환급, 도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30대 직장인이 월 20일 출퇴근으로 광역버스를 40회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요금 인상으로 월 교통비가 11만 2000원에서 1만 6000원 늘어난다. 그러나 The 경기패스로 30% 환급받으면 실제 부담액은 8만 9600원으로 오히려 인상 전보다 2만 2400원 줄어든다. The 경기패스는 19세 이상 경기도민에게 월 이용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제도다. 올 7월부터는 월 61회 이상 이용시 전액 환급 혜택도 추가된다. 6~18세 어린이·청소년은 연 24만 원 한도로 교통비를 100% 환급받는다. 도는 요금 인상과 함께 서비스 개선도 추진한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통해 무정차, 불친절, 난폭운전, 배차간격 위반 등 4대 핵심민원을 근절할 계획이다. 무정차 암행단속, 친절기사 인증제, 서비스 평가 체계 강화 등을 시행한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을 조정했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높여 비용 대비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감 한 박스 3만 원인데"…수확철 함안서 대봉감 300박스 통째로 증발, 무슨 일?
사회 사회일반 2025.10.22 09:31:59경남 함안군에서 수확을 앞둔 대봉감 수백 박스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6일 함안군 군북면 영운리의 한 과수원에서 10㎏ 상자 기준 약 300박스 분량의 대봉감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규모는 약 900만 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과수원을 운영하는 60대 A씨는 추석 연휴 이후인 지난 15일 농장을 찾았다가 약 1000평(약 3300㎡) 규모의 과수원에 있던 감나무 120그루에서 열매가 모두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대봉감은 보통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사이에 수확한다. 함안 지역 역시 막 수확이 시작되는 시기여서, 범인이 수확 직전의 시세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해당 과수원 주변 도로와 마을 일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행적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영상 분석과 탐문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가 입은 경제적 손실은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내년 영농 계획과 노동력 투입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에도 단감 수확철을 앞둔 경남 지역 농가에서 대형 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예컨대 2024년 10월, 경남 창원 한 농장에서 상품성 높은 단감만 골라 약 1 톤이 사라졌고, 경찰은 “가지가 반듯하게 잘려 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전문 절도단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휘발유 10%→7% 축소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0.22 08:18:19정부가 올 연말까지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를 2개월 연장한다. 다만 휘발유와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보다 30% 가량 축소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일부 환원 및 2개월 연장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하되 국민의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만 환원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10%에서 7%로, 경유 및 LPG부탄은 15%에서 10%로 각각 축소됐다.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 전과 비교해 리터당 △휘발유 57원 △경유 58원 △LPG부탄은 20원의 세부담이 경감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24일까지 한시적 인하조치 연장에 관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뒤, 관계부처 협의 및국무회의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일부 환원에 따라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 행위을 막기 위한 후속조치도 단행한다. ‘석유제품 매점매석해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통해 석유정제업자 등에 대해 10월 한 달 간 한시적으로 유류 반출량(휘발유∙경유는 전년 동기 대비 115%,LPG부탄은 120%)을 제한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업체에 과다 반출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점매석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협업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농산물·주택 전력가 상승에…생산자물가 한 달 만에 오름세 전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22 08:12:00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농축산물 및 주택용 전력 가격 상승으로 한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SK텔레콤의 8월 통신요금 할인 등 일시적 요인도 기저효과로 작용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54(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6월(0.1%)과 7월(0.4%) 두 달 연속 오른 후 8월(-0.1%) SK텔레콤의 대규모 통신비 할인으로 감소했다가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2.0%) 및 농산물(0.5%)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0.4% 높아졌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4%)이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0.7%) 등이 올라 0.2% 상승했다. 또 주택용전력(14.4%), 산업용 도시가스(5.8%)등이 크게 상승해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1.1% 올랐다.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4.0%), 금융및보험서비스(1.4%) 상승에 서비스도 0.4% 높아졌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상추가 38.9%나 뛰었고 쇠고기 6.9%, 쌀이 4.7% 올랐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쌀, 상추 등 채소류는 출하 시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수확과 출하가 늦어졌다"며 "쇠고기, 돼지고기는 명절 수요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주택용전력(14.4%)과 이동통신서비스(35.6%) 급등했다. 주택용전력은 7∼8월 하계기간 전기요금 누진 구간 완화로 요금이 인하되는 효과가 있는데 이 조치가 9월 종료되면서 상승했다. 이동통신서비스는 지난 8월 SK텔레콤의 통신요금 인하 영향으로 올랐다. 반면 여름 성수기가 지나 관광숙박시설은 36.8%가 감소했고 국내항공여객도 18.5% 줄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8월보다 0.1% 상승했다. 원재료(-1.4%)가 내렸으나 중간재(0.2%), 최종재(0.3%) 등이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9월 총산출물가지수도 0.4% 상승했다. -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후 하루 만에 5% 급락[마켓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10.22 08:09:04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던 국제 금값이 하루 만에 5% 넘게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 45분 현재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5% 내렸다. 이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8월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 폭이다. 금 선물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4109.1달러에 마감하며 전장 대비 5.7% 하락했다. 올해 들어 금값은 60% 가까이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전날에도 현물 기준 온스당 4,381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최근 미국 주요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 발표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됐다. 이에 따라 단기 차익 실현 목적의 매도세가 쏟아진 것이 급락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블룸버그는 주요 금 매수국인 인도가 힌두교 최대 명절 ‘디왈리(Deewali)’를 맞아 휴장하면서 유동성이 줄어든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국제 은 현물 가격도 전장 대비 7.6% 급락한 온스당 48.49달러를 기록해 금보다 낙폭이 더 컸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4일 발표될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려 있다.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셧다운으로 일부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됐지만, 미 노동통계국은 당초 10월 15일 예정됐던 CPI를 9일 늦춘 24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어, CPI 결과는 향후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10만원 넣으면 정부가 10만원 더 얹어준다"…'첫 만기' 3만여명 얼마 받나 보니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0.22 05:53:53정부의 청년 자산 형성 지원사업 '청년내일저축계좌'에 3년간 돈을 넣어 만기에 이른 3만여명이 22일부터 본인 저축금과 만기 지원금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이날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첫 3년 만기자 약 3만3천명에게 만기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만기 해지 신청 방법과 필요 서류 등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홈페이지와 '복지로'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요 서류에는 자금사용계획서도 포함된다. 지난 2022년 도입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꾸준한 저축과 안정적인 자산 기반 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근로·사업 소득이 있는 청년(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 매월 10만∼5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가입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한 달에 10만원 혹은 30만원을 지원해준다. 3년 후 만기가 되면 가입자들은 본인 저축금에 적금 이자(최대 연 5% 금리)를 더해 최대 108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본인 저축금이 360만원일 때 총 144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 청년내일저축계좌가입자는 면접 조사에서 "자산 형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후 생활 전반에 걸쳐 계획을 세우게 됐다"며 “예전에는 한 달을 어떻게 지내야 할지 막막했지만, 이제는 가계부를 작성하며 수입과 지출을 관리한다”고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 배경택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청년내일저축계좌 만기지원금은 청년의 꾸준한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자립의 결실"이라며 "청년들이 만기지원금을 발판으로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5년간 아파트 관리비 22% 폭등…경남도 해법 찾았다
사회 전국 2025.10.21 13:49:00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모델을 개발해 이달부터 시행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관리비·보수공사 분야를 중심으로 경남형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표준모델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도는 최근 5년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평균 관리비가 단위 면적(㎡)당 2085원(2020년)에서 2552원(2024년)으로 22% 상승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4.18%)을 웃돌았다고 모델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관리비 분야에서는 건축 연한·세대수 등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시설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평균 관리비, 절감 방법을 담았다. 공동주택 입주민들은 자신이 사는 단지와 유사한 단지의 관리비를 비교하면서 관리비 누수 원인을 파악하고 절감 대책을 세울 수 있다. 보수공사 분야에서는 외벽 도색·옥상 방수·단지 포장·엘리베이터 교체 등 공사의 표준 시방서·내역서와 자문사례를 수록해 합리적 공사비를 산정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표준모델은 단순한 절감 사례집을 넘어 도민 스스로가 관리비 절감의 주체가 되는 '참여형 자가점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이달 중 표준모델을 각 시군에 책자로 배포하고,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GN-home)'에도 게시해 누구나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도민의 참여와 자율이 중심이 되는 관리비 절감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거정책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오래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시설 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그대로 유지한다. -
첫 삽 뜬 파주메디컬클러스터…"의료·바이오 신성장 동력 기대"
사회 전국 2025.10.21 13:26:48경기 파주시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파주시는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서패동 368번지 일원에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 특수 목적 법인(SPC)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패동 일원 부지 44만 9338㎡에 공동주택를 비롯해 △종합의료시설(4만㎡, 2031년 준공)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3500㎡, 2029년 준공)를 포함한 혁신의료연구단지(5만 5320㎡) △바이오융복합단지(3만164㎡) 등 메디컬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0년 6월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같은 해 12월 발전종합계획 반영해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시는 나머지 절차를 마치고, 올 9월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그동안 공사비, 인건비,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 오름세와 사업성 악화로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됐으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토지 보상이 완료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부지 공사인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건설 사업은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올 하반기에는 종합병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내년 상반기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해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부동산 시장과 건설경기 침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 속에서도 적극 협조하고 기다려주신 파주시민께 감사하다”며 “파주메디컬클러스터를 통해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의료바이오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파주의 경제를 더 크게 발전시켜 파주시를 100만 자족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채권 전문가 86% “한은,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할 것”…환율은 상승 전망 늘어
증권 채권 2025.10.21 11:25:05국내 채권 전문가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달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 압력은 완화 중이지만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까지 치솟는 등 외환시장 불안이 심화하면서 채권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채권시장 심리 지수(BM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설문에서 응답자의 85%가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와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맞물리며 한은이 당분간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해당 설문은 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브로커 등 채권 보유 혹은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달 종합 BMSI는 111.5로 전월 99.1보다 12.4포인트 상승해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하락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이다. BMSI는 설문 응답 결과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초과하면 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100 미만이면 위축된 상태를 의미한다. 항목별로 보면 환율 심리 지수가 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불안 신호를 강하게 보냈다. 이달 환율 BMSI는 54.0으로 전월 기록한 91.0 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 한미 무역 협상 장기화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높아진 탓이다. 실제로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전월 대비 20%에서 이달 49%로 30%포인트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환율 하락 응답은 전월 대비 8%포인트 감소한 3%를 기록했다. 물가 BMSI는 전월 70.0 대비 15포인트 늘어난 85.0을 기록하며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됐음을 시사했다. 국제 유가와 수입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둔화가 지속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영향이다. 물가 상승을 점치는 응답자는 22%로 전월 대비 34% 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물가 하락 응답은 전월 4%에서 7%로 3%포인트 늘었다. -
금정구의회 해외연수 포기…9000만 원 구민 위해 쓴다
사회 전국 2025.10.21 10:24:07부산 금정구의회가 올해 예정된 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 9000만 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고려한 결정이다. 금정구의회는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과 국제교류 행사 참석용으로 편성된 국외여비 및 출장 운영경비를 2차 추경에 반납한다고 21일 밝혔다. 의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동의했으며 반납 절차는 이미 진행 중이다. 이번 결정은 최근 지역경제 침체와 1·2차 소비쿠폰 지급으로 늘어난 구 재정 부담을 감안한 것이다. 반납된 예산은 구민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종원 의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민생이 최우선”이라며 “반납 예산이 구민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도록 의회가 예산 심의를 통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치 프리미엄 걱정 없는 신한운용 금 ETF, 총보수 '업계 최저' 연 0.05%로 인하한다
증권 국내증시 2025.10.21 09:49:50신한자산운용이 금 가격 급등 속 투자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SOL 국제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대폭 인하한다.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금값과 국내 시장의 ‘김치 프리미엄’ 현상 속 국제 금 시세를 직접 추종하는 ETF로 자금이 빠르게 몰리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21일 신한자산운용은 자료를 내고 이달 말 SOL 국제금 ETF의 총 보수를 기존 연 0.3%에서 0.05%로 25bp(1bp=0.01%)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ACE KRX금현물’, ‘TIGER KRX금현물’, ‘KODEX 금액티브’ 등 국내 금 현·선물 관련 ETF 중 최저 수준이다. SOL 국제금 ETF는 국내 최초로 국제 금 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ETF다. 국내 수급 요인에 따른 가격 왜곡을 피할 수 있으며 선물 계약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롤오버(만기 연장) 비용이나 콘탱고(원월물이 근월물보다 비싼 현상)로 인한 수익률 저하 위험이 없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0월 13~20일)간 개인 투자자의 SOL 국제금 ETF의 순매수 금액은 540억 원에 달했다. 국내 금 현물(KRX) 가격이 국제 시세(런던 LBMA)를 10% 이상 웃도는 왜곡 현상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시세를 그대로 반영하는 ETF가 ‘금 직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금 현물가격이 환율 변동과 국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국제 시세 대비 과대 계상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수요가 폭증하자 국내 금 현물 프리미엄은 한때 20%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 급등으로 올 2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이슈 당시 기록했던 최고치(21%)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후 프리미엄이 빠르게 해소되는 과정에서 국내 금 가격은 국제 시세와 반대로 움직이며 단기 손실 위험을 드러났다. 전날 거래소 기준 국내 금 현물 프리미엄은 지난주 고점 대비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8.9%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이사는 “최근 금값 상승 요인은 달러 약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 리스크,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등 기존 재료의 반복적 부각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로 요약된다”며 “국내 금 현물시장은 선물·헤지수단이 미비해 수요자 중심의 호가 구조가 형성돼 있고, 실제 실물 확보가 어려워 프리미엄이 쉽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아울러 “국내 금 현물시장의 버블 현상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관측됐으며 일정 시간 후 해소되는 패턴을 보여왔다”며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구간에서 연금 계좌 등 장기 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때는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ETF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1만5000원 철판오징어, 다리만 '달랑'"…제주 '바가지 요금' 논란 언제까지
사회 사회일반 2025.10.21 07:46:19제주 올레시장에서 판매된 철판오징어가 ‘가격 대비 터무니없이 적은 양’이었다는 소비자 제보가 퍼지며 또다시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비계 삼겹살’, ‘4000원 김밥’에 이어 연이어 발생하는 ‘먹거리 논란’에 제주도 관광 이미지가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61만3183명으로, 전년 동기(1084만6623명) 대비 2.2% 감소했지만 지난 6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9월 14~18일) 기간에는 33만9926명이 제주를 방문해 전년 대비 11% 늘었고, 크루즈 관광객 수도 64만명을 돌파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기록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러한 관광객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는 잇단 ‘바가지 상술’이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최근 한 흑돼지집의 ‘비계 목살’, 탐라문화제의 ‘4000원 김밥’에 이어 이번엔 올레시장의 ‘철판오징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올레시장 철판오징어, 중자 1만5000원에 ‘반만 담긴 양’ 논란” 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많이 못 먹어서 목살 1인분, 오겹살 1인분, 소주 한 병을 시켰는데 목살이랑 비계가 반반으로 나왔다”는 흑돼지집 후기를 공유한 데 이어, 이번엔 철판오징어를 지적했다. 그는 “불쇼로 시선을 끌며 시끄럽게 장사하던데, 막상 받아보니 오징어를 반만 준 것 같았다”며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 양심을 팔며 장사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먹다 남긴 게 아니고 숙소에서 열어본, 받은 그대로인 상태이다. 다른 분들은 꼭 앞에서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종이상자 한쪽에 마요네즈 자국과 오징어 다리 몇 개만 남은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몸통은 다 먹고 다리 부스러기만 준거냐", “영화관 오징어보다도 양이 적다”, “한 번 오고 말 관광객이라고 생각하니 저렇게 파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한 이용자는 “제주도가 삼다도인 이유는 ‘중국인, 바가지, 비계 돼지’ 때문”이라며 비꼬았다. 다만 일부는 “1만5000원이면 그렇게 바가지는 아니다”, “요즘 오징어 한 마리에 2만5000원 한다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욕할 일은 아닌 듯하다”, “관광지 물가와 원가를 감안하면 이슈로 삼긴 어렵다”는 반론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올해 들어 먹거리 가격 논란이 유독 잦았다. 이달 18일에는 서귀포의 한 흑돼지집에서 주문한 고기 절반이 비계였다며 “다시는 안 올 것 같다”는 여행객의 폭로가 이어졌고, 10일 ‘탐라문화제’ 현장에서는 밥만 가득한 ‘4000원 김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제주시 관계자는 “상인이 아닌 마을 부녀회가 판매한 것으로 폭리를 취하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몇 년째 똑같은 논란이 반복된다”며 “제주는 개선 의지가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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