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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동성 최대…주식형 펀드에 2주새 5.8조 뭉칫돈 [Pick코노미]
증권 국내증시 2025.09.17 06:00:00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시중 유동성이 불어나면서 주식과 부동산으로 자금이 옮겨가는 ‘머니 무브’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국내 증시가 당분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미 금리 인하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까지 겹쳐 채권·예금 등 안전자산에 묶였던 돈이 위험자산으로 대거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이 16일 발표한 ‘7월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7월 광의통화(M2·평잔)는 전월 대비 35조 9000억 원 증가한 4344조 3000억 원으로 집계돼 4개월 연속 증가했다. M2는 통상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의미한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1%로 올 2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은은 “M2에 포함되는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증권이 최근 증시 상승세에 전월보다 15조 3000억 원이나 늘었다”며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요구불예금 등도 투자 대기성 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M2 증가율이 7%를 넘으면 시중 유동성이 증시와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늘어난 유동성이 주식·금·가상자산·부동산 등으로 유입돼 주요 투자 자산 가격이 나란히 상승하는 ‘에브리싱 랠리’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국내 ETF 순자산은 올해 들어 40% 증가해 240조 원을 넘어섰고 주식형 공모펀드 순자산도 사상 처음으로 80조 원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24% 오른 3449.62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이른바 서학개미들도 국내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1억 9600만 달러(약 2717억 원)로 직전 주(2~8일) 대비 80%가량 급감했다. 반면 증시 대기 자금으로 여겨지는 투자자예탁금은 15일 약 74조 7643억 원까지 치솟아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예금 등 안전자산에서 주식과 부동산 등 위험자산으로 투자심리가 쏠리는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TF와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각각 240조 원, 80조 원을 돌파면서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빨라지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투자자들의 ‘포모(FOMO·상승장을 놓칠 수 있다는 공포)’ 심리가 크게 작용한다고 해석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주식은 물론 주식과 상관계수가 약한 가상자산과 안전자산 가격이 모두 함께 일제히 올라 현금을 보유 중인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던 와중에 이달 국내 증시 급등세가 ‘기폭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순자산은 15일 기준 240조 2041억 원으로 지난해 말(172조 8556억 원) 대비 38.96% 증가했다. 230조 원에서 240조 원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9일로 직전 10조 원 증가까지 소요 시간(38일)을 절반이나 단축했다. 지난해 말과 올 초까지 해외주식형 ETF가 성장을 이끌었다면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내주식형 ETF의 역할이 컸다. 올해 주식형 ETF 순자산은 지난해 말 98조 2335억 원 대비 45% 증가한 141조 9914억 원을 기록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증시가 반짝 상승에 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증시 재평가 기대로 기준금리 인하 후에도 계속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짚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1포인트(1.24%) 오른 3449.62에 거래를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부터 이어오고 있는 상승 마감 기록도 11거래일로 늘리며 사상 최고치(13거래일) 경신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외국인 투자가는 코스피 시장에서만 1조 709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당일 순매수 규모로는 지난해 3월 21일(약 1조 8706억 원) 이후 최대치다. 이날 순매수로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고 이달만 6조 6330억 원을 사들였다. 국내 증시가 급등하자 서학개미(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한 주 만에 5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 시장 대체재 역할을 했던 미 증시에서 자금이 대거 옮겨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날 기준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74조 7644억 원으로 국내 주식 투자 열풍 분위기를 대변했다. 박영수 VIP자산운용 부사장은 “오랫동안 국내 증시 발목을 잡아 온 기업 지배구조 문제와 낮은 주주환원율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시장을 못 믿겠다’는 의견이 주류였지만 올해는 확실히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은 전날 81조 1005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순자산이 8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1일 75조 3044억 원이었던 순자산은 2주 동안 무려 5조 7961억 원 불어났다. 공모펀드는 자산운용사가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공개적으로 모아 주식 등에 투자하고 성과를 되돌려주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이 낮아 일반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공모펀드 순자산의 증감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 순자산 증가세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미국 증시 역시 스탠드앤푸어스(S&P)500, 나스닥 등이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전날 집계된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 순자산은 79조 5925억 원으로 1일(77조 1455억 원)과 비교하면 2조 447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투자 지역별 공모펀드 순자산 증가율을 비교하면 국내 7.7%, 해외 3.2%다. 채권형 투자 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17일(현지 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내리며 금리 인하 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형 ETF 순자산은 전날 기준 59조 8683억 원으로 올 들어 51% 급증했다. 국내 채권형 공모펀드 순자산도 전날 103조 779억 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운용 업계 관계자는 “주식과 채권·원자재 모두 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물가도 상승률이 조금 둔화됐다 뿐이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게다가 미국발 금리 인하도 곧 시작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지금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는 불안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발 관세 쇼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심화로 투자자들은 금이나 은 같은 안전자산에도 눈길을 돌렸다. 올 들어 금과 은 가격은 각각 24%와 43% 상승했다. 원자재 ETF 순자산 역시 지난해 말 1조 1736억 원에서 전날 기준 2조 9626억 원으로 무려 152% 폭증했다. 고태훈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액티브ETF 본부장은 “부동산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아직 국내 증시로 ‘머니무브’라는 구조적 전환까지 아니라고 본다”며 “정부가 앞으로도 일관된 행보를 고수하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
美 소매판매 전월 대비 0.6%↑…관세충격에도 호조
국제 정치·사회 2025.09.16 22:16:33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매 판매가 8월에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호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액이 전월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2%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13개 품목 중 9개가 증가세를 보였는데 특히 온라인 소매업체, 의류 매장, 스포츠용품이 신학기를 앞두고 특수를 누렸다. 변동성이 큰 휘발유·건축자재·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컨트롤그룹)은 전월 대비 0.7% 늘었다. 직전 7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0.5%에서 0.6%로 상향 조정됐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미국 소매판매는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적인 관세 전쟁을 시작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월 대비 감소했다가 6월 이후 다시 증가 추세다. 블룸버그는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린 이유를 “임금 상승률은 둔화됐지만 많은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물가상승률을 웃돌고 있으며 특히 부유층은 주식 시장 호황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 이후 미국 증시 선물은 상승세를 보였고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소비 지출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는 17일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삼계탕 한 그릇이요" 주문했다가 깜짝…가장 저렴한 동네도 '이 정도'?
산업 생활 2025.09.16 20:09:44서울에서 삼계탕 한 그릇 값이 1만 8000원을 돌파하면서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삼계탕 가격은 지난 3년간 평균 2500원 상승했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의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만 7923원)보다 77원 오른 수치다. 삼계탕은 2022년 1만 5000원 대에서 2023년 1만 6000원대, 지난해 1만 7000원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 8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북(1만 7400원), 광주(1만 7200원), 경기(1만 7138원) 순이었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충북(1만 5143원)이었다. '서민 음식'으로 불리는 자장면 가격도 꾸준히 오름세다.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은 7577원으로 전월(7500원)보다 소폭 올랐다. 반면 삼겹살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1인분(200g) 기준 7월 2만 639원에서 지난달 2만 571원으로 68원 내렸다. 주요 8개 외식 품목 중 김밥(3623원), 칼국수(9692원), 냉면(1만2423원), 비빔밥(1만1538원), 김치찌개 백반(8577원) 등 5개 품목은 지난달 평균 가격 변동이 없었다. -
롯데, 파트너사 납품대금 8957억 조기지급
산업 생활 2025.09.16 18:46:13롯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만 1155개 중소 파트너사에 8957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롯데는 16일 “고물가·고환율의 영향과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인한 파트너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또한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명절 전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현금 들고 있으면 손해" 포모 확산…주식형 펀드에 2주새 5.8조 뭉칫돈
증권 국내증시 2025.09.16 17:49:16국내 상장지수펀드(ETF)와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각각 240조 원, 80조 원을 돌파면서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빨라지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투자자들의 ‘포모(FOMO·상승장을 놓칠 수 있다는 공포)’ 심리가 크게 작용한다고 해석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주식은 물론 주식과 상관계수가 약한 가상자산과 안전자산 가격이 모두 함께 일제히 올라 현금을 보유 중인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던 와중에 이달 국내 증시 급등세가 ‘기폭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순자산은 15일 기준 240조 2041억 원으로 지난해 말(172조 8556억 원) 대비 38.96% 증가했다. 230조 원에서 240조 원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9일로 직전 10조 원 증가까지 소요 시간(38일)을 절반이나 단축했다. 지난해 말과 올 초까지 해외주식형 ETF가 성장을 이끌었다면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내주식형 ETF의 역할이 컸다. 올해 주식형 ETF 순자산은 지난해 말 98조 2335억 원 대비 45% 증가한 141조 9914억 원을 기록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증시가 반짝 상승에 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증시 재평가 기대로 기준금리 인하 후에도 계속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짚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1포인트(1.24%) 오른 3449.62에 거래를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부터 이어오고 있는 상승 마감 기록도 11거래일로 늘리며 사상 최고치(13거래일) 경신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외국인 투자가는 코스피 시장에서만 1조 709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당일 순매수 규모로는 지난해 3월 21일(약 1조 8706억 원) 이후 최대치다. 이날 순매수로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고 이달만 6조 6330억 원을 사들였다. 국내 증시가 급등하자 서학개미(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한 주 만에 5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 시장 대체재 역할을 했던 미 증시에서 자금이 대거 옮겨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날 기준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74조 7644억 원으로 국내 주식 투자 열풍 분위기를 대변했다. 박영수 VIP자산운용 부사장은 “오랫동안 국내 증시 발목을 잡아 온 기업 지배구조 문제와 낮은 주주환원율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시장을 못 믿겠다’는 의견이 주류였지만 올해는 확실히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은 전날 81조 1005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순자산이 8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1일 75조 3044억 원이었던 순자산은 2주 동안 무려 5조 7961억 원 불어났다. 공모펀드는 자산운용사가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공개적으로 모아 주식 등에 투자하고 성과를 되돌려주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이 낮아 일반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공모펀드 순자산의 증감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 순자산 증가세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미국 증시 역시 스탠드앤푸어스(S&P)500, 나스닥 등이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전날 집계된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 순자산은 79조 5925억 원으로 1일(77조 1455억 원)과 비교하면 2조 447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투자 지역별 공모펀드 순자산 증가율을 비교하면 국내 7.7%, 해외 3.2%다. 채권형 투자 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17일(현지 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내리며 금리 인하 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형 ETF 순자산은 전날 기준 59조 8683억 원으로 올 들어 51% 급증했다. 국내 채권형 공모펀드 순자산도 전날 103조 779억 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운용 업계 관계자는 “주식과 채권·원자재 모두 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물가도 상승률이 조금 둔화됐다 뿐이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게다가 미국발 금리 인하도 곧 시작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지금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는 불안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발 관세 쇼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심화로 투자자들은 금이나 은 같은 안전자산에도 눈길을 돌렸다. 올 들어 금과 은 가격은 각각 24%와 43% 상승했다. 원자재 ETF 순자산 역시 지난해 말 1조 1736억 원에서 전날 기준 2조 9626억 원으로 무려 152% 폭증했다. 고태훈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액티브ETF 본부장은 “부동산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아직 국내 증시로 ‘머니무브’라는 구조적 전환까지 아니라고 본다”며 “정부가 앞으로도 일관된 행보를 고수하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
신성환 금통위원 "대미투자 실행되면 환율 상방 압력 우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9.16 17:23:46미국이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원화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제기됐다. 16일 한은이 공개한 8월 통화정책방향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신성환 금통위원은 “향후 미국과 체결한 대규모 투자 펀드가 실제로 실행될 경우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미 투자 펀드로 인해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미국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28일 열린 통방 회의에서 신 위원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제시하며 이 같은 우려를 공유했다. 다른 위원도 “최근 발표된 대미 투자펀드는 자본 유출입과 환율뿐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구조, 인력 유출 등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미 투자펀드의 영향을 외환·금융시장뿐 아니라 성장과 물가 등 실물경제 측면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유관 기관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 관련 부서는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관세와 대미 투자가 순수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며 대미 투자에 따른 배당소득 증가가 이를 전액 상쇄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한국, 일본, EU의 대미 투자규모 합계가 1조 5000억 달러에 달해 관세로 인한 미국 경제의 부정적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달러화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시 말해 올 초 예상됐던 달러화 약세는 완만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달러화의 향후 방향과 관련해 상방 요인으로는 물가 상승세와 미국 테크 기업의 실적 호조를, 하방 요인으로는 고용지표 악화와 고평가된 미국 주식의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
트럼프 '빅컷' 압박 할까…FOMC 앞두고 환율 10.1원 급락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9.16 16:19:05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국내 증시 호조가 맞물리며 약 두 달 만에 1370원대로 크게 내려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내린 1378.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앞서 7월 25일 기록한 1377.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386.1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웠다. 오는 16~17일(현지 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다. 사실상 금리 인하로 무게가 기울고 있는 가운데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의 연준 이사 인준안이 미 상원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마이런 이사의 합류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는 지난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낸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에 이어 총 3명으로 늘게 됐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8월 수출·수입 물가 지수, 8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지표 등이 대기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1% 내린 97.138 수준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조 703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한국의 대미 자동차 관세 문제가 근시일 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원화 반등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고 밝혔다. -
보상 등 절차 지연에…LH 수도권 공공주택 10곳 중 7곳은 미착공[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9.16 15:53:05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 사업장 65%가 첫 삽을 뜨지 못한 채 미착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보상 등의 절차가 당초 계획보다 장기화 되면서다. 이를 두고 LH의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발표된 9·7 대책만으로는 당장 시급한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LH 수도권 공공분양주택 세부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금까지 사업 승인을 받은 수도권 공공분양주택 200개 단지(11만 9523가구) 가운데 131개 단지(8만 1640가구)가 미착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물량 기준 68%가량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442가구(2%) △2021년 9334가구(44%) △2022년 2191가구(39%) △ 2023년 2만3211가구(90%) △2024년 4만2350가구(98%)가 미착공 물량이다. LH는 토지 수용 등 보상 절차가 길어져 착공이 지연됐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착공을 앞두고 문화재 조사, 주민 민원, 보상 협의 지연이 계속되면서 착공에 돌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공공분양 미착공 단지 중 관계기관 협의가 끝나지 않거나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인 곳은 76곳(4만 8037가구)로전체 미착공 단지의 절반 이상(56%)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기 신도시 물량의 착공 지연이 두드러졌다. 인허가를 받은 3기 신도시 미착공 물량은 3만 1009가구인데, 이 중 2만 659가구가 토지보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LH가 사업 시행을 맡은 3기 신도시 후속 공공택지 지구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화성봉담3은 총면적만 2550만㎡에 달하는데, 아직 토지 보상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 염태영 의원은 “인허가 후 건설물가 상승 등으로 착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주택 공급을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해내기 위해 인허가 시점을 정밀히 검토해 발표하는 등 책임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9·7 대책에서 착공 시기를 앞당겨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13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토지 보상 등의 후속 절차가 장기화 되고 있어 이 역시 쉽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는 “보상 문제는 정부의 예측대로 흘러가기 쉽지 않고 장기화 되는 경우도 많다”며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주택만으로는 서울의 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없어 도시 정비사업의 규제 완화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성대 야구장·위례 등 유휴 부지 2027년부터 착공"
부동산 정책·제도 2025.09.16 14:45:40정부가 9·7 부동산 대책에서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4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방안이 2027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16일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추진 현황과 일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9·7 대책에서 서울 유휴부지에 생활 사회기반시설(SOC)과 주택을 복합 개발해 2030년까지 40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유휴부지는 성대 야구장(1800가구)을 비롯해 송파구 위례업무용지(1000가구), 서초구 한국교육개발원(700가구), 강서구청 가양동 별관·강서구의회·강서구보건소 이전 부지(558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성대 운동장과 위례업무용지의 경우 2027년 착공, 한국교육개발원과 강서구 공공청사 부지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자체·주민 의견을 수렴·반영해 이견을 적극 해소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부지별 특성과 위치 등을 고려해 임대주택뿐 아니라 분양주택도 포함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지를 활용한 공급이 관할 자치구나 주민 반대로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이번 대책에 포함된 곳은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등과 의견 조율을 통해 상당 부분 협의를 진행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택지에서 직접 시행을 맡고 건설사에 시공을 맡기는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이 품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 대해서도 적정 공사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준공일까지 물가 변동 등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해 공사비 조정이 가능하도록 2023년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업계 의견을 들어가며 적정 수준의 공사비가 책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형 건설사가 브랜드 가치 하락과 낮은 마진 등을 우려해 사업 참여를 꺼릴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최근 2년간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에 선정된 17개 건설사 중 64.7%(11개사)가 시공능력평가 30위권 이내이고 94.1%(16개사)가 100위권 이내"라며 "앞으로도 건설사 참여도를 높일 다양한 유인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복합사업으로 2030년까지 5만 가구를 착공한다는 목표와 관련, "선도지구 8곳은 지구 지정 이후 사업계획 승인까지 2~3년이 걸려 민간 정비사업 대비 3~4년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사업~성 개선을 위해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현물보상 확대 등으로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9·7 대책에 포함된 용적률 상향 등 추가 인센티브, 통합심의 확대 등 절차 개선, 일몰 폐지, 공공역량 확충 등을 통해 사업 추진 동력을 더 확보해 임기 내 수도권 5만 가구 착공이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전망했다. -
"여보, 차례상 물가 드디어 꺾였대"…과일·채소 가격 안정에 전통시장 평균 '28만원대'
사회 사회일반 2025.09.16 10:24:523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추석에는 배·시금치 등 과일과 채소 가격이 내려 작년보다 차례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물가협회는 16일 최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전국 평균 28만401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090원(1.1%) 낮아진 금액이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차릴 경우 대형마트(37만3540원)보다 평균 8만9530원(24%) 저렴했다. 쇠고기, 돼지고기, 대파, 배 등은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고,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차례상 비용은 31.5% 올랐다. 코로나19와 이상기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7% 이상 상승했으나 올해는 2년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해 비용 하락의 주된 원인은 과일·채소 가격 안정이다. 특히 배 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17% 낮아졌다. 추석이 지난해보다 늦어지면서 성수기를 앞둔 물량이 집중 출하된 덕분이다. 시금치 역시 지난해 늦더위와 달리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공급이 안정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무 역시 지난해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반면 계란, 돼지고기, 사과 가격은 상승했다. 사과의 경우 여름철 고온으로 상품성이 높은 대과(大果) 물량이 줄어 제수용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전통시장 기준 30만2130원으로 유일하게 30만 원을 넘겼다. 반면 농수산물 최대 생산지인 전남(26만8880원)과 인접한 광주(27만1900원)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임상민 한국물가협회 팀장은 "올해 차례상 비용 하락은 물가 안정화의 긍정적 신호"라면서 "소비자물가 농·축·수산물 지수의 상승을 고려하면 성수품 선제 공급과 산지 물류·저장 인프라 보강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과 늦은 추석 영향으로 사과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높지만,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출하 물량이 증가해 차례상 비용의 완만한 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롯데,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
산업 생활 2025.09.16 09:29:55롯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만1155개 중소 파트너사에 8957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고환율에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명절 전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추석 사과·한우 선물세트 50% 할인…여러 마트 돌면 할인 폭 커져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16 08:45:04정부가 올 추석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투입해 사과·배·한우 등 주요 성수품 가격을 최대 50% 낮추기로 했다. 소비자 1인당 할인 한도는 매주 유통업체별로 최대 2만원(전통시장 3만원)이어서 여러 마트를 돌면 할인 폭도 커진다.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의 주요 내용을 Q&A 형태로 소개한다. Q. 정부가 발표한 이번 대책의 핵심은 무엇인가. A.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 흐름을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이어가고, 주요 성수품의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다.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지방 중심의 내수활성화 대책도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추석을 맞아 총 900억 원을 투입해 성수품 가격을 최대 50%까지 낮추고, 서민·취약계층 지원과 각종 교통·여행 편의를 제공한다. Q. 물가 안정 대책은 어떤 내용인가. A. 사과·배·한우 등 농축수산물 성수품 17만 2000톤을 공급하고, 정부 재정 지원(20%)과 유통업체 부담(20~30%)을 합쳐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1인당 주 2만 원 한도까지 반값으로 살 수 있다. 주로 사과·배·소고기·명태·고등어 등 명절에 많이 소비되는 품목 등을 살 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참여 유통업체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농협하나로·GS리테일 등 대형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부터 11번가·마켓컬리·카카오·현대홈쇼핑·우체국쇼핑몰 등 온라인몰, 전통시장까지 다양하다. 아울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규모도 37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고, 참여 시장 수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Q.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나. A. 지난 국무회의에서 의결한대로 명절 자금 43조 2000억원이 대출과 보증 형태로 공급된다.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보증 61조원도 1년 연장한다.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공공 배달앱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음식업 외국인 근로자 고용 요건 완화도 검토한다. 공공배달앱의 경우 2만원 이상 주문시 즉시 사용 가능한 쿠폰이 다음달 1일부터 지급된다. 기존엔 2만원 이상 2회 결제시 1만원 할인쿠폰이 나왔지만 2만원 이상 한번만 주먼해도 즉시 사용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Q. 취약계층 지원책은. A.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 가구에 정부 양곡을 10kg당 8000원에 공급하고, 과도한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 예산을 600억원 확대한다. 지난해 진료비 중 2조8000억원에 달하는 본인 부담금(총 213만명 대상)도 최대한 신속히 환급한다. 연말부터는 에너지바우처 대상을 다자녀 기초수급자 가구까지 확대하고, 쪽방·고시원 거주자를 발굴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지원한다. Q. 지방으로 여행가면 숙박비를 지원해주나. A. 그렇다. 경기 가평·경북 의령 등 특별재난지역에서 쓸 수 있는 숙박쿠폰 15만 장(최대 5만 원)을 발급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국내여행 지원 인원을 17만 명으로 확대하고, 교통·숙박·여행 상품 최대 50% 할인 행사(‘여행가는 가을 캠페인’)를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동행축제 등 대규모 합동 할인 행사도 다음 달 말 열린다. Q. 올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나. A. 추석 연휴(10월 4~7일)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다자녀·장애인 가구의 국내선 공항·여객선 주차장 이용료도 무료입니다. 10월3일부터 9일까지 국립궁·능·유적기관이, 10월5일부터 8일까지는 미술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연휴기간 무료개방 문화시설 정보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10월6~8일, 국립수목원은 10월3~9일까지 각각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
유가 하락에도 환율 상승에…수입 물가 2개월 연속 올라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9.16 08:40:00지난달 수입 물가가 국제 유가 하락에도 원화 약세에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가는 135.21(2020년 수준=100)로 전월(134.84)대비 0.3%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 7월(+0.8%)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오름세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가 지난달 전월 대비 2.1%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같은 기간 1.1% 오르며 수입 물가가 상승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원재료가 원유 및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4% 내렸지만 중간재는 컴퓨터·광학기기, 화학 제품 등이 오르며 0.5%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7%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커피가 전월 대비 13.4% 뛰었고 안료가 3.8% 올랐다. 반면 프로판가스는 8.6%, 제트유는 8.9%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보다 0.7% 오른 128.73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품이 1.1% 올랐고 공산품이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0.7% 상승했다.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올라 26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수입 가격(전년 동월 대비 -5.9%)이 수출 가격(-3.2%)보다 더 크게 하락한 여파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우리나라가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
경남도 추석 물가 잡는다…'물가안정 종합상황실' 운영
사회 전국 2025.09.16 08:31:56경상남도가 추석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선다. 도는 15일 추석을 앞두고 제수 수요와 공급 현황을 살피고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논의하고자 관계 기관 회의를 열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경남도지부, 소상공인연합회, 이마트 창원점, 소비자단체, 시군 등이 참석했다. 도는 쌀·배추·마늘은 이상기후와 병충해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상승률이 놓고, 수확기인 과일은 안정세를 보이지만, 산불 등 영향으로 사과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축산물은 사료의 원자잿값 상승으로, 수산물 중 갈치·조기·고등어 가격은 고수온으로 어획량 감소와 생육 부진으로 상품성이 하락해 전반적으로 인상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를 추석 명절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도청 실국본부장들이 시군 물가 책임관으로 나서 전통시장에서 21개 주요 성수품 가격을 점검한다. 물가 모니터 요원을 투입해 조사된 성수품 가격을 매주 도청 누리집에 공개한다. 또,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한다.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e경남몰은 25~30%를 할인 판매하는 추석 기획전을 연다. 롯데ON몰은 경남 수산물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가 난 산청·하동·합천·의령·진주 지역의 농특산물은 e경남몰 전용관에서 2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비축 물량을 푸는 등 시장 수급 관리에도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여름 배추 270t을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고, 도매시장 경매를 통해 1230t을 풀 계획이다. 또 정부 비축분으로 마늘 400t, 양파 600t을 시장에 방출하고 있다. 농협은 채소가격 안정화 사업비를 활용해 배추 40톤, 무 44톤, 마늘 46톤을 확보했고, 사과 3만 7000톤과 배 4만 2000톤, 단감 5000톤에 대해서도 출하 조절과 수급 안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집중호우 피해 농가 지원 등 도와 시군, 관계 기관이 끝까지 힘을 모아 도민이 안심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다이소가 또 해냈다"…커트 2만원 시대에 단 5000원으로 파마 가능하다고?
사회 사회일반 2025.09.16 08:18:44"커트는 2만원, 염색은 10만원, 파마는 20만원." 고물가 장기화로 미용 서비스 요금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앞머리 커트나 새치 염색 등 간단한 미용을 스스로 해결하는 ‘셀프 미용’이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미용 요금 5년 새 24%↑…서울·인천은 2만 원 넘어 1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성인 여성 커트 평균 요금은 1만9558원으로 5년 전(1만5789원)보다 23.9% 올랐다. 서울(2만3692원), 인천(2만5000원) 등 수도권은 2만 원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미용료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7%)의 두 배를 넘었다. 지역별 격차도 컸다. 인천은 2만5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북은 1만5200원으로 가장 저렴해 두 지역 간 요금 차이가 9800원에 달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미용실 외부에 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옥외가격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제도 시행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결제 가격은 영양제 추가, 머리 기장, 디자이너 직급 차등 등에 따라 예상보다 훨씬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불만은 여전하다. 최근 미용실에 방문했다는 직장인 A씨(31)는 "기장 추가 비용이 없다는 말을 듣고 방문했지만 결국 기장 추가 비용을 내고 염색을 해야 했다"며 "여기에 수습 디자이너가 디자이너로 승진하자 커트 요금이 같이 올라 비용 부담이 컸다"고 호소했다. ◇“돈 아깝다” 소비자 불만 속 '셀프 미용' 인기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남자 셀프 이발법’, ‘셀프 긴 머리 커트’와 같은 영상이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단계별로 자르는 법, 실패하지 않는 팁 등을 알려주는 콘텐츠가 많아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이제 셀프 미용은 일부의 선택을 넘어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모양새다. 셀프 미용 제품 수요도 늘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헤어 가위 매출은 전년 대비 6%, 염색약 매출은 20% 증가했다. 다이소는 3000~5000원대의 헤어 가위·염색약을 각각 10여 종, 30여 종 판매 중이다. 한 소비자는 다이소 온라인 후기에 “5000원짜리 셀프 다운펌이 ‘가성비 최고’였다”며 “미용실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CJ올리브영 역시 염색·펌 제품 160여 종을 판매하며 셀프 미용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흐름은 미용업계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8월 폐업한 미용업소는 8229곳에 달한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2년 1만1503건 △2023년 1만2646건 △2024년 1만3292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업계에서는 올해 역시 1만3000건 안팎의 폐업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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