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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물가·폭염대책 현장 점검…"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필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7.16 17:44:06더불어민주당이 16일 물가와 폭염 대책 점검 차 민생 현장을 찾았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법률을 제·개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입법 지원을 예고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극심한 폭염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히트 플레이션(heat-flation)’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 물가대책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현장의 제안과 문제의식을 경청하고 효능감 높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유통 구조의 개선과 온라인 유통의 확산 등 가격 안정 대책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당 물가대책 TF 유동수 위원장,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어 김 직무대행은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서초 서브허브로 이동해 ‘폭염 대책’ 간담회를 했다. 김 직무대행은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예방을 위한 ‘택배 없는 날’에 꼭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정부가 6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폭염 피해 예방 대책 마련과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산업 현장에서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정말 관심 사안이고 사각지대는 없는지 최대한 꼼꼼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은 전날 폭염 대책 간담회를 여는 등 연일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정부는 7·8월 전기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냉방 사용에 따른 국민의 전기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섭씨 33도 이상 폭염 환경에서) ‘2시간 노동 20분 휴식’이 원칙이 될 수 있게 당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커피 타 먹기도 부담" 생필품 10개 중 7개 가격 올랐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6 17:38:24올해 2분기에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생활필수품 10개 중 7개 이상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뛴 것으로 나타났다. 맛김·커피믹스·분유 등의 가격은 10% 넘게 올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16일 서울과 경기도 내 420개 유통 업체에서 판매된 37개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28개 품목(약 75.6%)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3%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맛김(15.8%), 커피믹스(12.0%), 분유(10.1%), 햄(8.6%), 달걀(8.3%)로 이들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1%에 달했다. 식용유(-4.0%), 두부(-4.0%), 두루마리 화장지(-2.2%) 등 9개 품목은 가격이 내렸다. 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29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달걀(8.4%), 맛살(7.4%), 햄(5.6%), 맥주(4.5%), 스낵과자(3.7%) 순이었다. 센터는 “달걀 값 상승은 산란계 수급 상황, 유통 구조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대표 식품인 만큼 소비자가 체감하는 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상승률 2위인 맛살은 주요 원재료인 연육의 가격이 지난해 1분기 2710원에서 올해 1분기 2269원으로 16.3% 하락했으나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의 상승률을 유통 채널별로 보면 3대 대형마트 상승률이 평균 13.5%로 일반 슈퍼마켓(6.8%)의 두 배를 웃돈다. 같은 품목이라도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제품의 가격이 더 올랐다는 뜻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제품들이 크게 올라 체감물가 부담이 더욱 가중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식품·유통 업계가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나 반짝 세일만으로는 소비자 부담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원재료·원가가 하락한 품목의 가격을 인상 때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美 금리 인하 기대 약화…환율 5.5원 오른 1385.7원[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6 17:08:09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심리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385.7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5.3원 상승한 1385.5원으로 출발한 뒤 1384~1389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은 전날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줄었기 때문이다. 6월 미국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2.6%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 2월(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관세 부과가 미국 물가에 본격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가 우려에 미국이 금리 인하를 미루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달러가 강세 경향을 띠게 된다. 실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9% 오른 98.481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5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4.56원보다 2.97원 하락했다. -
민주당, 냉방시설 갖춘 쿠팡 물류시설 방문… "모범사례"
산업 생활 2025.07.16 17:05:10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양재동 CLS의 물류시설을 찾아 물류택배 종사자들의 업무 환경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주영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산업재해예방 TF 단장), 문진석 의원(원내운영수석부대표), 허영 의원(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남근 의원, 이용우 의원 등이 폭염과 물가 폭등을 ‘민생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방문해 물가 사항과 대책을 점검하고 인근의 양재동 CLS 서브허브를 방문했다. 김 직무대행은 “폭염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무엇보다 안전 대책과 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 현장의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이 최대 관심사항이다. 사각지대는 없는지 최대한 꼼꼼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원내 지도부는 CLS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차폐식 대형 냉방구역’등을 시찰하고 내부 온도를 확인했다. 차폐식 대형 냉방구역의 온도는 20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민주당 의원들은 “모범적인 사례로, 쿠팡의 변화가 타사에도 전파되면 좋겠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한 향후 지속적인 개선도 함께 당부했다. 홍용준 CLS 대표이사는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에 맞춰 수백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작업구역의 온도를 20도 초반으로 낮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
"편의점 맥주 4캔 만원 넘는데…여기서는 와인 세 병에 2만원?"…업계 최초 행사
산업 생활 2025.07.16 16:18:50이마트는 오는 17∼31일 와인 25종 중 세 병을 고르면 2만원에 살 수 있는 '골라 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와인 골라 담기 행사는 대형마트 업계에서 이마트가 처음이다. 행사 대상 와인 가격은 병당 7800원부터 1만5800원까지다. 세 병을 고르면 병당 6700원꼴로 구매할 수 있어 정상가 대비 최대 5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와인으로는 호주산 레드와인 ‘그로워스 게이트 카버네 소비뇽’(750㎖·1만3800원), 칠레산 ‘타구아 셀렉션 샤도네이’(750㎖·1만3800원) 등이 있다. 이마트는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이 올해 상반기 와인 매출의 35% 이상을 치지했다며 스파클링 와인인 ‘에스피릿 벨벳 블랑’(750㎖·1만3800원) 등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고아라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 속에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골라 담기 행사를 업계에서 처음 기획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가 상승에도 환율 하락에…수입 물가 다섯 달 연속 내림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6 15:52:00지난달 국제 유가 상승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입 물가가 소폭 내렸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3.86으로 전월(134.61) 대비 0.6% 하락했다. 2월(-1.0%)과 3월(-0.4%), 4월(-2.3%), 5월(-3.7%)에 이어 다섯 달 연속 하락세다. 원재료가 1.5% 올랐지만 중간재, 자본재, 소비재가 각각 1.6%, 1.1%, 1%씩 내렸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3.8%), 화학제품(-2.2%), 전기장비(-2.2%) 등이 하락했고 광산품은 2.1%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커피(-13.5%), 메틸에틸케톤(-7.3%), 2차전지(-2.8%)의 하락폭이 컸다. 한은은 지난달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전체 수입물가지수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5월 63.73달러에서 지난달 69.26달러로 8.7% 상승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같은 기간 1394.49원에서 1366.95원으로 2%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6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 떨어졌다. 4월 이후 석 달 연속 내림세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이 1.8% 내렸고, 공산품도 화학제품(-1.8%), 전기장비(-2.1%) 등을 중심으로 1.1% 하락했다. 세부 품목 중에는 가정용냉장고(-7.4%), 열연강대및강판(-6.6%), 폴리에틸렌수지(-3.3%) 등이 내렸다. 6월 무역지수(달러 기준)의 경우 수입물량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2% 상승했고, 수입금액지수는 2.9% 올랐다. 수출물량지수는 6.8% 상승했고, 금액지수는 2.8%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 올라 2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입가격(-7.4%)이 수출가격(-3.7%)보다 더 크게 하락한 결과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4.0%)와 수출물량지수(6.8%)가 모두 상승하면서 1년 전보다 11% 높아졌다. -
'싼 게 비지떡'인 줄 알았는데…한국 1020 몰린 中 쇼핑앱 뭐길래
산업 산업일반 2025.07.16 14:01:52중국 패스트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이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6월 한국에 정식 진출한 쉬인은 고물가 속 가성비를 앞세워 사용자층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는 분위기다. 진출 초기만 해도 ‘싸지만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1만 원 안팎의 가격 경쟁력이 주목받으며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 실제로 쉬인은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활성이용자 수(MAU) 200만 명을 돌파했다. 15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쉬인의 MAU는 220만 명으로 지난해 60만 명 안팎에서 1년 새 3배 이상 급증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쉬인이 앞세운 초저가 공세에 반응하고 있다. 하루 6000개 넘는 신상품을 내놓고 제품 하나당 평균 가격이 14달러(한화 약 1만 9000원)에 불과한 점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대학생 A씨는 “알리익스프레스보다 배송이 빠르고 터무니없이 싸지도 않아서 믿음이 간다”며 “국내 플랫폼에서 파는 상품과 쉬인 상품이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원 B씨는 “요즘 옷값이 너무 올라서 한 철 입을 옷은 쉬인에서 주로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쉬인의 성장은 국내 패션 플랫폼의 하락세와 맞물리고 있다. 에이블리와 지그재그 등은 중국산 의류를 사입해 판매하는 구조인데 쉬인과의 가격 경쟁에서는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에이블리는 6월 MAU가 전월 대비 9% 줄어들며 1000만 명에서 910만 명으로 감소했고 결제금액도 17% 줄어든 868억 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쉬인의 결제금액은 약 60% 급증했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도 쉬인이 약 10만 원으로 에이블리(약 6만 1200원), 지그재그(약 7만 원)를 크게 웃돌았다.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쉬인은 지난해 6월 한국 공식 사이트를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평가와 함께 부정적인 인식을 피하지 못했다. 상품 후기에선 ‘기대 이하의 소재감’, ‘사진과 실제 제품 차이’, ‘복잡한 환불 절차’ 등 불만이 줄을 이었고 디자인 표절 의혹도 불거져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줬다. 그러나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고 선택 가능한 소비 항목 중 하나인 의류 부문에서 쉬인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쉬인은 유행을 반영한 디자인과 빠른 생산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10일이면 끝나고 대부분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으로 구성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다만 해외 직구 형태의 서비스 특성상 품질이나 반품·환불 등에서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쉬인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며 최근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전자상거래법 제15조와 18조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 사업자는 소비자로부터 재화를 반환받은 날로부터 3영업일 이내 지급된 물품 등의 대금을 환급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하지만 쉬인은 영업일 기준 5일 이내라는 자체 규정을 운영했고 일부 제품에 대해 반품·교환 불가 조항을 두어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
경영진 지분 매도에도…"실적 상승세 계속된다" 실리콘투 순매수 1위[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국내증시 2025.07.16 12:33:34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실리콘투(25772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실리콘투, 미래에셋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이었다. 순매수 1위인 실리콘투는 화장품 유통 플랫폼 기업이다. 실리콘투는 유럽에서의 호실적에 미국 매출 회복세까지 더해지며 올 2분기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초고수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실리콘투는 경영진이 증여세 마련을 위해 지분 일부를 장내매도 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김성운 대표를 포함한 특별관계자들은 올 2분기에만 39만3862주(지분율 0.6%)를 매도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추가로 지분을 매도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경영진의 지분 매도는 대표이사의 상속·증여세 납부 목적의 일시적 유동화와 임원 진의 일부 차익 실현에 따른 것으로 지배력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윤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최근 대표이사의 지분 매도 이슈로 주가는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이는 기업 펀더멘털이나 실적 추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실리콘투는 중동·유럽향 수출 확대와 더불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외형 성장과 이익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실리콘투가 올 2분기 연결기준 2820억 원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54.8% 증가한 60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매수 2위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국내 증권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초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인된다. 이날 오전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하락해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다른 증권주들도 2~5%대 하락하고 있다. 증권주는 최근 코스피 상승과 함께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로 큰 폭 올랐다.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날(15일) 밤에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관세 여파가 확인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증권주들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코스피 상승과 함께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나 여전히 투자 매력도 높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주주환원 확대 기조 속에서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특히 투자목적자산(9조 8000억 원) 중 인공지능(AI), 우주, 방산 등 해외 혁신기업 중심으로 공정가치 재평가가 나타나 올해 호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했다. 순매수 3위는 대표적인 국내 대표적인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3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바 있다. 구주주 청약률이 100%를 넘겨 106.4%를 기록했고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은 227.6 대 1, 최종 경쟁률은 1.93대 1로 각각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흥행 성공에 대해 회사가 제시한 글로벌 성장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 투자 계획이 일반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역시 유상증자 발표 당일인 3월 20일 72만 2000원에서 전날 종가 기준 85만 3000원으로 18.1%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국내외 대규모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2조 9188억 원은 해외 생산능력 구축(1조 3000억 원), 합작법인 설립(9188억 원), 추진장약(MCS) 스마트 팩토리 구축(6000억 원), 공장 설비 운영 투자(1000억 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펩트론(087010), 한국전력(015760)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두산에너빌리티, 펩트론,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전일 순매도 상위는 파마리서치(214450), 휴젤(14502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이창용 "거시건전성 정책에서 한은 권한 강화돼야"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6 10:03:26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중앙은행의 거시건전성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제도적 장치를 보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국제통화금융저널(JIMF)과 함께 주최한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한은은 주요국과 달리 직접적 거시건전성 정책 수단과 미시감독 권한을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와 조율 과정에서 정책 강도나 방향에 이견이 있을 경우 정책 대응의 신속성과 유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은은 새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 개편에 맞춰 거시건전성 정책 및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에서 한은의 권한이 커져야 한다고 적극 주장하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말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요구했다. 이 총재의 이날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중앙은행과 정부 간 정책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특히 2024년 8월 금리 인하 전환기의 사례를 예로 들며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당시 물가상승률이 둔화돼 통화긴축 강도를 완화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마련됐지만 서울 주택 가격과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이에 한은은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으며 대출 규제 효과를 확인한 후 2024년 10월·11월에 금리를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한은이 주요 선진국과 달리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에 직접 대응할 수 있는 거시건전성 정책 수단이 없어 현 시스템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에둘러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가계부채 수준이 높을수록 재정정책의 경기부양 효과가 제약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이예일 한은 부연구위원은 "가계부채 수준별 재정정책 효과의 차이가 존재하며, 한국 등 비기축통화국 그룹에서 비대칭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삼계탕용 닭이 1590원"… 초복 앞두고 대형마트 할인 전쟁
산업 생활 2025.07.16 09:46:54초복(20일)을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생닭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예고하고 나섰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롯데마트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하림 냉동 영계(370g/국산)’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 1590원에 초특가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냉동 영계 판매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시세가 낮을 때마다 원물을 매입해 냉동 보관 했다. 총 수량은 2만 마리다. 추가로 18일부터 20일까지 삼계탕용 ‘영계 두마리(550g*2/냉장/국산)’를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6990원에 내놓는다.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900g)', '요리하다 진한 능이백숙(900g)', '요리하다 수삼 삼계탕(900g)' 등 PB 삼계탕 3종도 행사 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한 각 4495원에 판매된다. 이 상품은 1991년부터 운영 중인 ‘지호한방삼계탕’과 협업해 선보인 신상품으로 국내산 냉장 닭고기에 찹쌀, 수삼, 마늘, 은행, 대추 등을 넣어 고아낸 제품이다. '요리하다 진한 능이백숙'도 올 초복을 겨냥해 출시한 신상품으로, 능이버섯의 진한 풍미를 담은 육수에 엄선된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고아 제작했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요리하다 국내산 통닭다리 삼계탕(460g)'과 '요리하다 강화섬계탕(1kg)'에 대해 제휴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한 각 3992원, 5592원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강화섬계탕'은 강화도 대표 특산물인 '초록 통쌀'과 수삼을 넣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지난해 7월 PB삼계탕 중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인다. 민물장어로 제작한 '복장어 초밥(7입)'은 7990원에, 장어와 관자 곤드레나물밥으로 구성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보양장어∙보양관자 덮밥’은 각 8990원에 내놓는다. 100% 조리 완료해 곧바로 먹을 수 있는 '매운 한우 우족찜'은 1만 4990원에, '전통 삼계탕(팩)'은 999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17일부터 23일까지 보양식에 곁들여 먹기 좋은 '금산 세척인삼(50g∙150g)’을 시세 대비 30% 저렴한 각 1990원, 1만 2990원에 판매한다. 이번 인삼은 보양식 조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된 상태로 '진공 스킨 포장'한 상품이다. 홈플러스도 17일부터 23일까지 올 여름 역대급 파격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고객 수요가 높은 약 2만 8000여 개 상품을 엄선해 최대 70% 할인가에 제공한다.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국내산 농산물 할인지원 행사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할인에 농할쿠폰 20%(행사상품 최대 2만원 한도 내 할인 적용) 추가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17~20일 ‘무항생제 영계 두마리 생닭*(500*2입)’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43% 할인에 농할쿠폰 20% 할인을 더해 최대 63% 할인한 3663원에, ‘11Brix 삼복 꿀 왕수박’은 1만9794원에 판다. ‘다다기오이’는 17~23일 594원에 담아갈 수 있다. 오픈런이 필수인 ‘홈플런 딜’ 행사에서 17~20일 지방층이 균일해 육질이 부드럽고 잡내가 적은 ‘한돈 암퇘지 삼겹살/목심*(100g)’이 1인 1kg 한정 단돈 99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1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한다. 7대 카드 결제 시 바나나(베트남산)와 ‘부드러운 복숭아(4~7입)’는 50% 할인해 각 990원, 4990원에 판다. 또 19~20일 이틀간 ‘농협안심한우 2등급 등심(1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한 3990원에, ‘대란 30구’는 7대 카드 결제 시 1000원 할인한 6890원에 선보인다. 17~23일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은 1990원,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든 ‘당당 3990옛날통닭’은 1인 1마리 한정으로 3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주요 신선식품은 최대 반값 혜택을 선사한다. 7대 카드 결제 시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은 50% 할인한 1990원에, ‘완도 전복(대/특대)’은 반값인 2190원, 2590원에 팔고, 뉴질랜드산 ‘14Brix 제스프리 썬골드키위(11~14입)’는 40% 할인한 1만1990원에 내놓는다. 양배추와 양파(3kg)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해 각 2490원, 3990원에 제공한다. -
부족한 세수에 내년에도 월급쟁이만 쥐어 짠다…소득세 개편 연기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6 08:01:00정부가 올해 세법개정안에서 소득세 과표구간 조정과 기본공제 상향 등을 골자로 한 소득세 개편은 사실상 제외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중산층에 대한 감세를 약속했으나 세수 감소분이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이후로 개편을 미룰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6일 “소득세 개편은 이 대통령의 공식 공약도 아니고 세수 감소 규모도 너무 크다”며 “현재로서는 올해 세법개정안의 우선순위에서 빠져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소득세는 연 소득 8800만 원 이하 과표구간에는 6~24%의 세율을 물리고 이를 초과하는 소득에는 35~45%의 높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8800만 원 초과 구간에서 세율이 10%포인트 가까이 급등해 과표구간 조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매년 물가가 오르는데 과표구간은 고정돼 있어 일종의 ‘인플레 증세’가 해마다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1억 원 이하 과표구간에는 6~24%, 1억~1억 5000만 원 구간에는 35%로 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의 과표 조정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2009년 이후 16년째 동결된 기본공제 150만 원을 180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 대통령도 후보 시절 “근로소득세 기본공제를 현실화해 월급쟁이의 유리 지갑을 지키고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정책이 시급하다”며 “이는 좌우의 문제가 아닌 형평성의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개편안은 결국 세수 감소 우려에 밀려 중장기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민주당 자체 분석에 따르면 기본공제 상향만으로 연간 약 1조 9000억 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과표구간 조정으로 2조 9000억 원의 세수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두 안을 함께 시행할 경우 세수 감소 규모는 총 4조 8000억 원에 달한다. 확장재정 기조가 예고된 상황에서 세수까지 줄어드는 정책을 동시에 쓰기는 어렵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월급쟁이만 쥐어짜는 '인플레 증세 …가계 소비·투자 억눌러 우리나라 소득세법의 가장 큰 문제는 과표구간과 기본공제액(1인당 150만 원)이 고정돼 있어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증세’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가령 연봉 4800만 원인 사람의 내년도 연봉이 3% 올라 5047만 원이 됐다고 가정하자. 올해 물가 상승률을 1.9%(한국은행 5월 전망)로 상정했을 때 이 사람의 실질임금은 거의 제자리걸음에 가깝다. 하지만 명목소득 인상에 따라 과표구간이 5000만 원 구간으로 진입하면서(각종 공제 제외하고 단순 계산) 이 사람이 적용받는 세율은 기존 15%에서 24%로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정부는 그나마 3년 전 15% 이하 세율을 적용받는 과표구간을 조정해 저소득층에 대한 일부 감세를 실시했으나 중산층 대부분이 적용되는 5000만~8800만 원 구간은 사실상 17년째 건드리지 않고 있다. ‘유리지갑’으로 불리는 근로자들의 세금만 늘어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총급여액이 8000만 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12.1%지만 이들이 전체 근로소득세의 76.4%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급여액이 8000만 원을 초과하는 근로자의 비중은 2014년 6.2%에서 2023년 12.1%로 늘었고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지는 물가 상승세에 따라 그 비중은 더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과세표준에서 공제해주는 기본공제 금액도 150만 원에서 16년째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매년 그림자 증세가 반복되면서 정부가 월급쟁이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세금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근로소득세 비중이 법인세 비중을 앞지르기도 했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세수는 64조 1580억 원으로 전년(62조 700억 원) 대비 3.4% 늘었다. 총국세 336조 5000억 원 가운데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9.1%에 달했다. 반면 기업 경영 악화에 따라 지난해 걷힌 법인 세수는 62조 5100억 원에 그쳐 전년(80조 4100억 원) 대비 22.3% 감소했다. 총국세 대비 비중도 18.6%에 머물렀다. ‘세율은 낮게 세원은 넓게’ 세금정책의 기본 원칙에서도 벗어나 우리 소득세법이 ‘세율은 낮게 세원(稅源)은 넓게’라는 세금 정책의 기본원칙에서 벗어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223년 기준 각종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혜택을 받아 결과적으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면세자 비중은 690만 명(33%)에 달했다. 10명 중 3명은 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과세표준) 미달로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소득세 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매년 근로자들의 세금이 늘면서 실질 소비가 증가하지 못하고 이것이 나라 전체 소비 확대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얘기다. 이미 우리나라를 제외한 상당수 국가들은 물가 상승률과 연동해 과표가 조정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 등이 대표적 사례다. 물가가 오른 만큼 과표구간 상한선을 자동 조정해 국민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세율 자체도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한국의 소득세 최고세율은 49.5%(지방소비세 포함)로 독일(47.5%), 영국(45%), 미국(43.7%) 등 주요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반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면세자 비율도 높아 중산층의 고통이 더 심해지는 구조다. 정부도 문제 의식엔 공감…문제는 세수 전문가 "물가 연동한 과표조정 제도 시급" 정부도 이 같은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있다. 근본적 수술에는 실패했지만 윤석열 정부 첫해 소득세 과표구간을 일부 조정하기도 했다. 문제는 소득세 재편으로 인한 세수 감소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체 추산한 기본공제액 상향에 따른 연간 세수 감소 규모는 약 1조 9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과세표준 조정에도 더 큰 세수 감소가 뒤따른다. 예정처는 ‘재정추계·세제이슈’ 보고서를 통해 과표구간 조정 시 연평균 2조 9000억 원에서 최대 13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올해 3년 연속 세수 결손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며 “재정지출을 줄이든, 합리적인 세수 확대 방안을 고민하든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집에 담긴 ‘가족 친화 세제’ 전환 방식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부부를 단위로 한 과세표준 체계를 별도로 마련하고 다자녀가구 월세 세액공제와 자녀 세액공제 확대 등 다자녀가구의 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같은 개편은 소득세 체계 자체를 크게 뒤바꿔야 하는 만큼 새 정부 출범 이후 촉박한 시일 내에 마련하는 올해 세법 개정안에는 담기기 힘들다는 것이 기재부 안팎의 관측이다. -
트럼프 관세發 인플레이션 초기 징후…뉴욕 증시 긴장감 고조[데일리국제금융시장]
증권 해외증시 2025.07.16 06:35:32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초기 징후가 나타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푸어스(S&P)500 지수가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상승에 힘임어 나스닥종합지수는 상승하며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AI반도체 부문의 희소식만으로 전체 투자자 심리를 북돋우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436.30포인트(-0.98%) 하락한 4만4023.2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24.80포인트(-0.4%) 떨어진 6243.7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37.47포인트(+0.18%) 상승한 2만677.80에 장을 마무리했다. 나스닥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AMD칩 對中 수출 풀릴 듯…AI반도체 관련 주, 나스닥 상승 견인 엔비디아의 상승이 나스닥의 최고치를 이끌었다. 전날 미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기로 하면서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4.04% 급등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중앙TV(CCTV)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우리의 (H20) 수출을 승인해 출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 중국 시장에 H20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H20이 빨리 출하할 수 있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나는 기쁘게 생각하며, 매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최신 AI 칩보다 낮은 사양의 H20 칩을 중국에 판매해 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H20의 수출도 제한한 바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중국과 (희토류) 자석 합의를 하면서 우리는 중국에 칩을 다시 팔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이 비 최신칩을 중국에 판매함으로써 미국 기술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도 설명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건(H20) 오래된 칩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국의 개발자들이 미국 기술에 중독되도록 하는데 충분한 만큼을 팔고 싶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비디아와 함께 AMD도 미 정부로부터 일부 AI 칩의 중국 수출이 승인될 것이라는 확약을 받고 중국 내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AMD도 자사의 MI308 칩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허가 신청을 미국 상무부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며 허가가 승인되는 대로 출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AMD 주가는 전날보다 6.41%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AMD의 대중국 AI 칩 수출 재개 소식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와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도 3.62%, 1.94%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29% 올랐다. 관세 효과 물가에 반영 시작…8월 1일 유예 종료 후 더 오를 수도 이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올라 전년 대비 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의 전망치와 일치했지만 5월의 상승률인 0.1%, 2.4% 보다 오름폭이 더욱 커졌다. 에버리의 시장 전략 책임자인 매튜 라이언은 “6월 CPI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사실상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관세 부과와 물가 상승 사이에 시차가 있을 뿐 아니라, 8월 1일 추가 관세 인상이 있을 경우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식품 및 에너지 상품을 제외한 상품 가격은 전월 정체 후 0.2% 상승했다. 가정용 가구 및 용품의 가격은 5월 대비 1.0% 상승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가전제품은 1.9%나 뛰었고 비디오 및 오디오 제품의 가격도 1.1% 올랐다. 장난감 가격은 1.8%, 의류 가격은 0.4% 각각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난감 가격은 2021년 초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으며 가구 및 스포츠 장비 가격은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가전제품 가격은 거의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신차와 중고차·트럭 가격은 4월 자동차 품목별 관세 발효 전 선구매가 몰리면서 각각 0.3%, 0.7% 하락했다. 이번 CPI 발표 후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가격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겪은 공급업체들은 비용 압박을 전가하려 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이미 인플레이션에 지쳐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압박과 이에 따른 소비둔화 우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시장은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CPI 발표 전 37.4%에서 현재 45.1%로 늘었다. 금리 인하가능성은 62.6%에서 54.9%로 낮아졌다. 현재 인플레이션 추이를 보면 연준이 금리를 낮출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이 커졌다.그럼에도 연준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PI 발표 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소비자물가가 낮다. 연준은 금리를 당장 내려라”고 썼다. 그는 또다른 게시물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3(%)포인트 내려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은 매우 낮고 (금리를 내리면) 연간 1조 달러를 아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속보]엔비디아칩 對中수출 해제에 나스닥 신고가…다우존스는 0.98%↓
증권 해외증시 2025.07.16 05:23:0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초기 징후가 나타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푸어스(S&P)500 지수가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의 H20 칩이 다시 대중(對中) 수출을 허가받으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1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436.30포인트(-0.98%) 하락한 4만4023.2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24.80포인트(-0.4%) 떨어진 6243.7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37.47포인트(+0.18%) 상승한 2만677.80에 장을 마무리했다. 나스닥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올라 전년 대비 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의 전망치와 일치했지만 5월의 상승률인 0.1%, 2.4% 보다 오름폭이 더욱 커졌다. 에버리의 시장 전략 책임자인 매튜 라이언은 “6월 CPI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사실상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관세 부과와 물가 상승 사이에 시차가 있을 뿐 아니라, 8월 1일 추가 관세 인상이 있을 경우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나스닥은 엔비디아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미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기로 하면서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4.04% 급등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1이날 CNBC 인터뷰에서 H20 칩 수출을 허가한 이유에 대해 “중국과 (희토류) 자석 합의를 하면서 우리는 중국에 칩을 다시 팔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
◇7월 16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 모임·행사 2025.07.15 19:57:18◇7월 16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00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0:00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물가대책TF 현장방문(aT센터 1층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종합상황실,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7) ▲11:10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폭염 관련 쿠팡 물류센터 현장방문(쿠팡 서초1캠프, 서울 양재대로12길 18 농협양곡유통센터) ■국민의힘 ▲10:00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인선 의원 주최 <양육비 이행지원 제도 발전 방안 국회토론회>(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10:00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관 622호) ■조국혁신당 ▲09:30 당대표권한대행 2025 대한민국 정책비전회의(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14:00 원내대표 개혁4당 원내대표 국회의장 면담(국회의장실) ▲15:00 원내대표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
"월급 받고 현타 온다"…9급 공무원, 최저임금도 못 받는다? 얼마길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15 17:50:12공무원 단체들이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두고 3년 연속 6%대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15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2차 간부결의대회’를 열고 내년도 공무원 임금 6.6% 인상을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공노총과 함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교육청노동조합연맹,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등이 함께 주최했다. 공노총은 지난 6월 19일 공무원보수위원회에 임금 관련 요구안을 공식 전달했다. 핵심 내용은 ▷기본급 6.6% 인상 ▷정액급식비 월 3만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월 3만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을 기준호봉 월급의 60% 수준으로 인상 ▷정근수당 및 명절휴가비 10% 인상 등이다. 이후 공노총은 6월 30일 1차 간부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날은 공무원보수위원회 2차 전체회의 일정에 맞춰 두 번째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최근 결정된 2026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1만320원으로 월 환산 시 약 215만원(월 209시간 기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올해 일반직 9급 신규 공무원의 월 기본급(약 200만 원)보다 높아 공무원 임금이 현실과 괴리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등 공통수당을 포함하면 9급 초임 월평균 보수는 269만원(연 3222만 원) 수준이지만 여전히 적은 보수와 업무 강도를 이유로 공무원 신규 채용 기피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청도군공무원노조 정순재 위원장은 "매년 여름이면 임금이 공직사회의 최대 화두가 된다"며 "120만 공무원 노동자들은 고물가에 역행하는 임금 인상액으로 실질임금은 감소했고, 결국엔 생존권 위기에 내몰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공무원은 국민 곁에서 국가를 지탱하는 존재이지만, 오히려 처우는 민간보다 뒤처지고 있다"며 "공무원 사이에선 '공노비'라는 자조와 함께, 공직을 빨리 떠나는 것이 승리라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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