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운용사 라자드 "하반기 시장, 트럼프發 구조적 충격 대비해야"
증권 정책 2025.08.04 16:25:47글로벌 증시가 올해 상반기 강한 회복세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라자드는 4일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시장 중간전망’ 보고서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하반기부터 시장에 더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라자드는 1848년 설립 이래 전 세계 기관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투자은행, 자산운용 및 기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자문 및 자산 관리 회사다. 로널드 템플 라자드 시장전략 수석은 보고서를 통해 “시장 흐름이 예측 가능한 궤도를 따른다는 착각은 위험하다”며 “특히 무역, 이민, 재정, 연준(Fed) 정책이 구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무역 정책 변화가 주요 변수로 꼽혔다. 미국의 가중 평균 수입관세율은 연초 2.7%에서 7월 18.7%까지 급등했고, 이달 ‘상호 관세’ 유예 종료로 본격 부과가 시작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별로 개별적인 관세 협상을 하는 한편 의약품, 반도체, 구리 등 전략 산업에 대한 개별 관세도 확대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관세율이 1%포인트 오르면, 코어 인플레이션은 약 10bp(1bp=0.10%) 상승한다. 이는 실질소득 감소와 함께 국내총생산(GDP)·고용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단 분석이다. 이민정책도 주요 변수로 언급됐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 시행 시 미국 역사상 두번 째로 큰 규모의 불법이민자 추방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약 130만 명의 노동자 추방시 노동력 부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미국 GDP가 1.2%포인트 하락, 인플레이션은 최대 60bp까지 뛸 수 있다는 게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의 분석이다. 재정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존재한다. 미국 의회예산처(CBO)와 연방예산위원회(CRFB)에 따르면 OBBBA 시행과 감세정책 지속 시, 미국 재정적자는 향후 10년간 최대 5조 5000억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면 세수가 감소하고, 금리가 상승하면 이자 비용이 커져 재정 적자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정치적 불확실성도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 만료 전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현실화되면, 달러 자산 이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미국 외 지역에 대해서는 유럽은 인프라 투자와 국방지출 확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200bp)로 내년 점진적 회복세에 진입이 예상되고, 일본은 인플레이션 안정 속에 구조개혁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은 무역 압박과 내수 부진으로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템플 수석은 “지난 10년간 투자자들에게는 미국 시장은 글로벌 시장과 별개라는 경험이 쌓였지만, 이제는 그런 ‘미국 예외주의’의 끝을 고민해야 할 시점”며 “투자자들은 이 큰 흐름의 전환을 감지하고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원·달러 환율 한 달여 만에 최대폭 하락…시선은 美 CPI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4 16:14:02미국의 고용 지표가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2원 내린 1385.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하락 폭은 6월 24일(−24.1원) 이후 가장 컸다. 환율은 이날 139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382.5원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환율 급락의 배경에는 미국의 7월 고용 지표 부진이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월 대비 7만3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0만 명)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실업률도 전달 4.1%에서 4.2%로 상승했다. 고용 지표 부진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를 시사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전주 63.1%에서 79.6%로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1.1% 내린 98.851을 기록했다. 다만 달러 약세 흐름이 기조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파생전문위원은 "이번 고용지표를 ‘쇼크’ 수준이라 평가했지만 실업률이 4.2%로 여전히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인 만큼 경기 침체를 우려하기엔 이른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 위원은 “일단 시장은 고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12일 발표 예정된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예상치(2.7%)에 머문다면 달러 약세 전환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속보] 국회, 농안법 본회의 통과…주요 농산물값 하락시 정부 지원
정치 정치일반 2025.08.04 15:42:09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일부개정안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양곡, 채소, 어류 등 주요 농수산물 품목의 평균 가격이 기준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 생산자에게 정부가 차액을 지급하는 ‘농수산물가격안정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
롯데칠성 2분기 영업이익 3.5% 증가…"내수부진, 해외사업 성장"
산업 생활 2025.08.04 14:33:33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873억 원으로 감소했다. 순이익은 277억 원으로 31.6%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874억 원으로 9.9% 줄었다. 매출은 1조 9976억 원으로 1.9% 감소했고 순이익은 332억 원으로 10.9% 쪼그라들었다. 부문별로 보면, 음료 부문 2분기 실적은 매출 4919억 원으로 8.5% 줄었고, 영업이익은 237억 원으로 33.2%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렌지와 커피 등 원재료비 부담과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로 사업 경비 부담이 커졌고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하면서 탄산음료와 커피, 생수, 주스, 스포츠음료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면서도 “에너지음료는 포트폴리오 확장에 따라 매출이 4.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음료 수출은 밀키스, 레쓰비 등을 앞세워 러시아와 유럽, 동남아 등 50여개국으로 판매되면서 6.7% 늘었다. 주류 부문은 2분기 매출은 1891억 원으로 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8.2% 줄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되며 내수 전 영역에서 매출이 하락세를 그렸다. 주류 수출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순하리’ 등 소주 제품 중심으로 선전하면서 실적이 5.9%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의 2분기 실적은 매출 4434억 원으로 1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8억 원으로 70% 늘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의 2분기 실적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매출 334억 원으로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억 원으로 32.6% 늘었다. 미얀마 법인의 경우 미얀마 정부에 의한 수입통관 지연 문제가 해결되면서 매출이 344억 원으로 6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8억 원으로 137.6% 늘었다. 파키스탄 법인은 펩시와 스팅, 마운틴듀 등 주력 제품 판매를 통해 매출이 496억 원으로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9.1%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부문에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보틀러(Bottler·병입) 사업 지역을 확대해 글로벌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문수 "범죄자 이재명 '재판 재개' 투쟁 전개할 것"[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03 14:12:57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3일 “범죄자 이재명 재판 재개를 위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력한 대여투쟁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비전대회에 참석해 “이재명 총통독재는 국민의힘을 해산해 일당 독재를 획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총통의 독재 내란몰이, 국민의힘 해산에 맞서 써워야 한다”며 “지금 해산해야 할 당은 북한에 불법으로 현금을 송금해 핵무기 개발을 지원한 더불어민주당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감옥에 안보내려고 사법부를 겁박하고 검찰을 해체하려는 정당이 민주당이 아닌가”라며 “야당 말살 내란특검 저지 투쟁을 하겠다. 싸울 줄 아는 사람, 싸워서 이길 사람 저 김문수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국가 부채는 급격히 늘어나고 세금 폭탄, 물가 폭탄, 민생 파탄이 몰려오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퍼주기 꼼수로는 경제와 민생을 살릴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전작권 환수 논란으로 한미 동맹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안보가 불안하면 경제와 민생도 파탄난다. 한미 동맹을 강화해 안보를 튼튼히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단결하는 게 혁신”이라며 “사분오열 나눠서는 이길 수 없다. 뺄셈이 아닌 덧셈 정치가 필요할 때”라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화합과 단결의 리더십으로 당심을 하나로 결집하는 당대표 되겠다”며 “중요 결정에는 전 당원 투표, 토론 활성화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선 즉시 당대표가 주도하는 지방선거 기획단을 운영할 것”이라며 “전국 대학마다 국민의힘 대학생 조직을 만들고, 지구당을 부활하며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의 당무 참여 기회도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사심 없는 자세로 당과 당원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
고물가에 뷰티도 알뜰하게…W컨셉, ‘대용량’ 제품 매출 증가
산업 산업일반 2025.08.03 13:22:53고물가 시대에 뷰티 제품 소비에서도 알뜰한 선택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바디·헤어·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대용량 및 기획형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올 상반기(1~6월) 대용량 뷰티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52% 늘었는데, 세부적으로 △대용량 72% △증정 100% △리필 40% 등 검색어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W컨셉은 일상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바디, 헤어, 스킨케어 등을 중심으로 대용량 및 증정·리필 제품 수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바디로션·바디워시·핸드크림 등의 바디케어 품목 매출은 315% 증가했고 샴푸·트리트먼트·에센스 등 헤어케어 품목 매출은 185% 늘었다. 화장품 품목에서도 토너·로션·크림 등의 스킨케어와 립·파운데이션·쿠션 등 메이크업 매출은 각각 110%, 55% 증가했다. 클렌징 제품의 매출 성장률은 95%였다.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뷰티 품목 역시 대용량 또는 1+1 기획세트로 구성된 상품의 매출이 7배 급증했다. 꾸준한 섭취가 필요한 콜라겐, 영양제 등을 한 번에 넉넉히 구매해두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W컨셉의 대용량 상품에 대한 기준은 스킨케어 품목의 경우 증정을 포함해 용량이 300ml 이상, 스킨패드는 50매 이상이다. 섬유스프레이나 디퓨저 같은 향기류 품목은 500ml 이상, 이너뷰티 품목은 500g 이상인 제품을 의미하며 헤어케어 품목은 500ml 이상부터 대용량으로 간주된다. 연령대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10대 86% △20대 60% △30대 120% △40대 이상 130% 등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30~40대 이상 연령층이 대용량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W컨셉은 이같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뷰티 브랜드들과 협력해 기존 인기 제품의 용량을 늘리거나 기획세트 구성을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수요 대응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화장품 브랜드 ‘앤디얼’은 센텔라 인시카 카밍 패드의 용량을 기존 70매에서 90매로 늘렸고 ‘릴리바이레드’는 아이섀도 구매 시 틴트를 증정하는 1+1 구성의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W컨셉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평소 즐겨쓰는 뷰티 상품을 기존보다 큰 용량으로 구매해 쟁겨두고 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수요를 파악해 협력 파트너사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획 상품 등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소비쿠폰에 골목상권 온기…"동네슈퍼 10곳 9곳 매출 회복"
산업 중기·벤처 2025.08.03 12:41:32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동네 슈퍼마켓 10곳 중 9곳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 산하 동네수퍼마켓 119개 점포 대상 설문조사 결과 소비쿠폰 사용이 집중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직전주(14~20일) 대비 증가했다는 매장이 90.8%로 집계됐다. 매출 5% 미만 증가가 28.6%, 5% 이상 증가가 62.2%였다. 연합회는 탄핵정국과 고물가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소비쿠폰이 골목상권의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가 소비쿠폰으로 구매한 주요 품목은 생필품(세제·휴지 등)으로 66.4% 에 달했다. 이어 음료·주류 30.3%, 가공식품 27.7%, 신선식품(채소·육류 등) 18.5% 순이었다. 소비쿠폰 제도 개선을 위해 바라는 점(이상 복수응답)은 정기적 지급 제도화 39.5%, 사용처 확대(소상공인 위주) 38.7%, 예산 증액 36.1% 등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99.2%는 향후 같은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된다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내달 소비쿠폰 2차 지급 시기에 맞춰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전’과 병행해 ‘9월 공동세일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5개 조합, 300개 점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대표 식품과 생필품 할인율은 △ 간장 29% △ 쌈장 23% △ 고추장 9% △ 식용유 25% △ 즉석 카레 20.5% △ 즉석밥 18.4% △ 라면 13.2% △ 음료 28% △ 설탕 21% △ 세탁세제 27.5% △ 주방세제 18.5% 등이다. 송유경 연합회장은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비쿠폰을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 지속돼야 한다"며 "소비 진작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 만큼 향후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공정위, 아시아나에 121억 이행강제금·檢 고발…“운임인상 한도 최대 28% 초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8.03 12:00:00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기업결합 승인 조건을 위반한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121억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기업결합 관련 시정 조치 불이행 제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3일 공정위는 아시아나항공이 2025년 1분기 일부 노선에서 ‘좌석 평균 운임 인상 한도 초과 금지’ 조치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평균 운임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수준 이상으로 요금을 올리지 못하도록 한 시정 조치를 아시아나항공이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대한항공이 63.88%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이며 2024년 말 기준 자산 13조 4499억 원, 매출 8조 3186억 원 규모다. 올해 1분기 공정위의 이행 점검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바르셀로나(비즈니스석) △인천~프랑크푸르트(비즈니스석) △인천~로마(비즈니스·일반석) △광주~제주(일반석) 등 4개 노선에서 운임 인상 한도를 최소 1.3%에서 최대 28.2%까지 초과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이행강제금 121억 원을 부과하고 아시아나항공 법인을 수사기관인 검찰에 고발했다. 이행강제금 부과 조치는 2003년 코오롱(1억 6000만 원), 2017년 현대HCN경북방송(13억 2000만 원) 이후 세 번째 사례로 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공정위 관계자는 “좌석 평균 운임 인상 제한은 기업결합 이후 지배력 확대를 통한 요금 인상을 막기 위한 핵심 시정 조치”라며 “아시아나가 시정 조치 적용 첫 시기부터 이를 위반한 것은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배경이 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은 2020년 11월 처음 신고된 이후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주요국 경쟁 당국의 심사와 항공 시장 변화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최종 승인됐다. 공정위는 승인 조건으로 26개 국제 노선과 8개 국내 노선에 대한 슬롯·운수권 이관(구조적 조치)과 운임 제한, 서비스 품질 유지 등의 시정 조치를 함께 부과했었다. -
폭우·폭염에 7월 물가 고삐 풀리나…6월 경상수지도 주목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3 08:39:00이번 주에는 최근 국내 물가동향과 우리나라 해외 교역 성적표가 공개된다. 미국의 상호관세가 7일부터 발효되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의 최신 경기 진단도 나온다. 통계청은 5일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2.2% 올라 두 달 만에 2%대로 올라섰다. 누적된 식품 가격 인상으로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4.6%)이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었다. 지난달에는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농작물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데다 수온 상승으로 수산물 가격도 불안해 물가가 더 올랐을 확률이 높다. 7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 8월호’가 발표된다. KDI는 지난달 경제동향에서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고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대외 여건도 악화돼 전월과 마찬가지로 ‘미약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라 소비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본격 시행되면서 내수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6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올 5월 경상수지는 101억 40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여 2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06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돼 전년 동월보다 20.8% 증가했다. 다만 반도체의 수출 호조와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미 관세의 타격을 받은 자동차, 철강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자동차 수출 등에서 미국 관세 인상의 영향이 더 뚜렷해지면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에서는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경제지표나 주요 이벤트는 많지 않다. 미국과 일부 주요국의 무역 합의가 마무리되면서 관세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완화됐으나 미국이 언제든지 추가 요구를 할 수 있어 관련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또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7만 3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10만명)를 밑돌았고, 5~6월 일자리 증가 폭은 종전 발표 대비 총 25만 8000명 하향 조정됐다. 경기 악화 전망에 연준이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준은 지난해 9월 노동시장의 급격한 악화 가능성을 우려해 전격적으로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선 바 있다. 이 밖에 영국중앙은행(BOE)은 7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며 중국은 같은 날 7월 무역수지, 9일 7월 CPI를 발표한다. -
복합리스크에 맷집 약한 원화…내달 1450원 갈수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1 18:06:591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5원 가까이 급등하면서 외환시장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맞물리며 원화 약세가 가속화된 영향이다. 그동안 미 행정부의 약달러 선호 기조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환율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국내 세법개정안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환율 전망이 급격히 반전되고 있다. 특히 올 9월부터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는 데다 고환율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압력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경제가 ‘고물가·저성장’의 이중고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경제신문이 환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응답자가 올 3분기 중 원·달러 환율이 1340원에서 14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1500원 돌파 우려에 비해서는 다소 안정된 수치지만 최근 한 달 평균 환율(1375.85원)과 비교하면 상승 압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셈이다. 환율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는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가 꼽힌다. 전날 발표된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이에 따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장중 100선을 웃도는 등 강달러 흐름이 지속됐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4월에는 관세 이슈가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달러 약세로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물가 상승 요인이 부각되면서 금리 인하 지연 전망이 강해지고 있어 달러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이슈 또한 환율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시장에서는 기업 및 증시 관련 세법개정안이 기대에 못 미쳐 실망감이 커지며 외국인 자금 이탈의 빌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형중 우리은행 애널리스트는 “증세로 인한 기업 실적 부담과 예상에 미치지 못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개정안에 실망 매물이 쏟아져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원화 절하율은 주요국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2%대에 그쳤다. 이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원화 방어 효과였지만 이날 외인 자금이 다시 빠르게 유출되며 원화 약세 폭도 함께 키웠다. 무역 환경 역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미국이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진전을 이뤄냈지만 10%를 넘는 고율 관세가 한국을 비롯한 수출 의존국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이로 인해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3분기부터 관세의 실질적 영향이 본격 반영되면 국내 경기는 한층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성장 둔화는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를 약화시키고 이는 다시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흐름은 수입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해 연간 물가 목표치인 2% 수준마저 다시 위협할 수 있다. 문홍철 DB투자 연구원은 “미국보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경기 둔화 폭이 더 크다는 점이 강달러 지속의 핵심 배경”이라며 “지금까지 약달러에 베팅했던 포지션들이 8월 휴가철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미국 경제지표가 둔화되면 원·달러 환율이 점차 안정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전망 또한 일부에서 나온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지표가 겉으로는 견조해 보이지만 소비·고용의 추세적 둔화가 확인될 경우 달러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환율 급등은 과잉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최근 글로벌 자본이 환 헤지 필요성을 자각했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기 전반부에 걸쳐 달러화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세제개편 발작…나홀로 '검은 금요일'
증권 국내증시 2025.08.01 17:47:27증세 폭탄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4% 안팎으로 폭락하며 ‘블랙프라이데이’가 찾아왔다. 트럼프발 관세 쇼크로 급락한 4월 7일(코스피 -5.57%, 코스닥 -5.25%)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화들짝 놀란 여당은 하루 만에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 코스닥지수는 32.45포인트(4.03%) 떨어진 772.79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으로, 코스피는 3100선도 위태로워졌다. 코스피 962종목 중 885종목(92%), 코스닥 1797종목 중 1534종목(85.4%)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기관은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1조 717억 원어치를 팔아 치웠고, 외국인은 선물·현물을 합해 1조 10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가 쑥대밭이 된 것은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이 가장 큰 이유로 해석된다. 대표적으로 정부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기로 했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도 예상됐던 25%보다 10%포인트 높은 35%로 발표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세제 개편으로 증시 부양 등 새 정부의 정책 일관성 자체가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 간 상호관세율이 15%로 합의됐으나 자동차 업종의 자유무역협정(FTA) 수혜가 사라지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도 부담이 됐다. 또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낮아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증시 급락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0억 원 대주주 기준의 상향 가능성 등을 당내 ‘조세정상화특위’와 ‘코스피5000특위’를 중심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원 오른 1401.4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재차 1400원을 돌파했다. 환율은 장중 1401.70원까지 오르며 5월 15일(1412.1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약화와 외국인 자금 유출 등이 환율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
관세 불확실성 해소에도…美 금리 인하 불투명에 다시 뛴 환율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1 17:35:191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5원 가까이 급등하면서 외환시장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맞물리며 원화 약세가 가속화된 영향이다. 그동안 미 행정부의 약달러 선호 기조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환율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국내 세법개정안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환율 전망이 급격히 반전되고 있다. 특히 올 9월부터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는 데다 고환율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압력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경제가 ‘고물가·저성장’의 이중고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경제신문이 환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응답자가 올 3분기 중 원·달러 환율이 1340원에서 14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1500원 돌파 우려에 비해서는 다소 안정된 수치지만 최근 한 달 평균 환율(1375.85원)과 비교하면 상승 압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셈이다. 환율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는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가 꼽힌다. 전날 발표된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이에 따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장중 100선을 웃도는 등 강달러 흐름이 지속됐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4월에는 관세 이슈가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달러 약세로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물가 상승 요인이 부각되면서 금리 인하 지연 전망이 강해지고 있어 달러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이슈 또한 환율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시장에서는 기업 및 증시 관련 세법개정안이 기대에 못 미쳐 실망감이 커지며 외국인 자금 이탈의 빌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형중 우리은행 애널리스트는 “증세로 인한 기업 실적 부담과 예상에 미치지 못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개정안에 실망 매물이 쏟아져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원화 절하율은 주요국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2%대에 그쳤다. 이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원화 방어 효과였지만 이날 외인 자금이 다시 빠르게 유출되며 원화 약세 폭도 함께 키웠다. 무역 환경 역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미국이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진전을 이뤄냈지만 10%를 넘는 고율 관세가 한국을 비롯한 수출 의존국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이로 인해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3분기부터 관세의 실질적 영향이 본격 반영되면 국내 경기는 한층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성장 둔화는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를 약화시키고 이는 다시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흐름은 수입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해 연간 물가 목표치인 2% 수준마저 다시 위협할 수 있다. 문홍철 DB투자 연구원은 “미국보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경기 둔화 폭이 더 크다는 점이 강달러 지속의 핵심 배경”이라며 “지금까지 약달러에 베팅했던 포지션들이 8월 휴가철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미국 경제지표가 둔화되면 원·달러 환율이 점차 안정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전망 또한 일부에서 나온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지표가 겉으로는 견조해 보이지만 소비·고용의 추세적 둔화가 확인될 경우 달러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환율 급등은 과잉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최근 글로벌 자본이 환 헤지 필요성을 자각했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기 전반부에 걸쳐 달러화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경남 12개 전통시장에서 소비쿠폰 쓰고 캐시백 받자
사회 전국 2025.08.01 10:36:15경상남도가 전통시장 이용 촉진과 국산 신선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4일부터 9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구매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도내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시장은 △창원 마산어시장 △창원 가음정시장 △창원 명서시장 △창원 도계부부시장 △창원 진해중앙시장 △진주 청과시장 △진주 자유시장 △진주 중앙시장 △김해 동상시장 △양산 양산남부시장 △함양 지리산함양시장 △거창 거창시장 등 총 12곳이다. 행사 참여 시장에서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한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은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은 2만 원을 환급한다. 행사 기간 중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지급된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은 “이번 행사가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도민들께서도 지역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천안시, 8월부터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인상 지원
사회 전국 2025.08.01 09:33:43충남 천안시는 8월부터 ‘임산부 교통비 지원금’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은 산전·산후 진료,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으로 정기적인 의료기관 방문이 많은 임산부의 이동 특성을 고려해 2023년 7월 충남 최초로 천안시가 자체 도입한 사업이다. 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출산 관련 비용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원금 인상을 추진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천안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임산부이며 임신 12주 이후부터 출산 후 3개월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임산부 전용 바우처카드(지역화페)에 교통 포인트로 지급되며 천안시 관내 택시 이용 또는 자가용 유류비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바우처 지급일로부터 12개월 이내이다. 신청은 온라인 및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보조금24 누리집을 통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방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단, 다문화가정 임산부의 경우에는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박경미 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통비 상향은 임산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확대 조치로 출산 친화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에 밀착한 출산·양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비 위축에… 상가 임대료 낮아진다
부동산 분양 2025.08.01 07:25:00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 현상으로 올해 2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은 오르고 임대료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10% 하락했다. 올해 1분기(-0.04%)보다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도 각각 0.21%, 0.15% 내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경제 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으로 상가 임대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대형 상가의 경우 서울(0.23%)을 제외한 14개 시도 전체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하락 폭은 경남(-0.32%)이 가장 크고 이어 강원(-0.30%), 인천(-0.29%), 대전(-0.23%) 등의 순이다. 서울은 뚝섬·용산역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 및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그 외 지역은 상권이 침체 되면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상가 공실률은 상승했다. 올해 2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4%로 전분기(13.2%)보다 올랐다. 같은 기간 소규모 상가(7.3%→7.5%)와 집합 상가(10.3%→10.5%)도 공실률이 높아졌다. 반면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69%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1.06%)과 경기(0.45%)의 상승 폭이 높았다. 이는 신규 공급 부족 등의 여파로 서울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광화문 일대 오피스 공실률이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올해 2분기 기준 5%에 그쳤다. 다만 충북·강원·경북 등 지역의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올해 2분기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8.6%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상업용부동산 임대 시장이 침체하면서 투자수익률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수익률은 임대료 수입에 따른 소득수익률과 자산가치에 따른 자본수익률을 합산해 산정한다.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35%로 전 분기보다 0.29%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1.14%→0.83%), 소규모 상가(0.96%→0.69%), 집합 상가(1.41%→1.07%)도 투자수익률이 하락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