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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달러' 엔비디아 훈풍 타고 SK하이닉스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증권일반 2025.07.10 11:27:32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알테오젠(19617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6% 오른 29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달 초 이후 7거래일 만에 29만 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502조 원)에 도달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4조 달러선에 세계 최초로 오른 기업으로 기록됐다. 이에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역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여 잡는 추세다. 최근 한 달 간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33만~37만 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이달 초 NH투자증권(005940)은 보고서를 통해 “HBM3E 12단 출하도 본격화되는 만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개발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2026년 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의 경쟁력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순매수 2위는 두산(000150)에너빌리티다. 전날 순매도 1위 종목이었던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전환했다. 주가가 8일(6만 6600원) 이후 2거래일 동안 약 5% 빠지자 매수 전략을 취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를 9만 2000원으로 제시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장기적 미래를 꿈꾸게 하는 이벤트가 부재한 시기에는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하반기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액션데이’,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순매수 3위는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시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9% 오른 44만 5500원이다. 알테오젠은 최근 2대주주인 스마트앤그로스의 형인우 대표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요구하면서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전 상장 시 다양한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더 이상 알테오젠과 실적을 비교할만한 비교 대상 기업이 존재하지 않기에 알테오젠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에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논리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2대 주주의 개입으로 코스피로 이전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고 기대하는 매출액 달성만 가능하다면 시가총액 30조원 수준은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015760), ISC(09534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이다. 전일 순매수는 미래에셋증권, 일동제약(249420), 두산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삼성전자(005930)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1.75%↑)
증권 News봇 2025.07.10 11:00:1310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94p(+0.70%) 상승한 3155.68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2.86%), 증권업(+1.75%), 전기전자업(+1.44%)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13%), 기계업(-0.97%), 건설업(-0.7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63:37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209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79억, 기관은 84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엔피(015260)가 29.79% 오른 549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우(000545)(+28.55%), 흥국화재(000540)(+25.2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세엠케이(069640)(-6.67%), 조광피혁(004700)(-4.57%), 광명전기(017040)(-4.4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28개, 하락종목은 34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늘의 메모[7월 11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7.10 10:59:17<코스피> ▲실권주청약=부광약품(003000)(주관사 NH) ▲보통주추가상장=키움증권(039490)(주식의종류변경)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롯데관광개발(국내CB) 카카오(035720)(주식매수선택권행사) <코스닥> ▲공모주청약=DB금융스팩14호(주관사 DB) ▲신주배정기준일=강스템바이오텍(217730)(유상) ▲구주주유상청약=형지글로벌(308100) ▲보통주추가상장=케이피엠테크(042040)·제이에스링크·넥스턴바이오·서진오토모티브·아이톡시·오킨스전자(국내CB) 스맥(099440)(유상) 디와이디·유니슨(국내BW) 나우로보틱스(459510)·티쓰리(204610)(주식매수선택권행사) -
“저가 매수 기회?” 연기금, 2차전지株 대거 샀다[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5.07.10 10:47:54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연기금이 2차전지 관련주에 대거 매수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 축소 기조와 유럽 내 중국산 배터리 점유율 확대 등으로 업황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주가가 저평가되자 연기금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1~8일) 들어 POSCO홀딩스(005490)를 842억 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연기금은 이외에도 LG화학(051910) 595억 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 328억 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연기금의 순매수는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저가 매수에 따른 유입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1.85% 하락했으며, LG화학은 7.22%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30.6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전기차 산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기차 보조금 삭감과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수요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 지역에서도 중국산 저가 배터리의 침투가 심화되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30~5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2차전지 소재 사업부는 올해 한 분기에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다만 연기금은 개별 종목의 호재성 요인에 주목해 매수를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POSCO홀딩스의 경우 올 3분기 철강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장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부문은 적자가 지속될 수 있지만, 철강 부문이 전체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6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열연강판 가격 인상, 후판 협상 방식 변경 등으로 철강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S증권은 이재명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LG화학이 물적분할한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을 일부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LG화학의 지분 평가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가치를 따로 산입하지 않고 평가해왔다”며 “하지만 새 정부가 물적분할이 기존 주주 가치 훼손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최근 상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 등으로 통과되면서, LG화학이 중단기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일부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한국증시, 10년간 최고 호황기 온다"…해외 큰손들 엄청난 전망 살펴보니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10 10:38:51한국 증시가 앞으로 10년간 아시아는 물론 신흥시장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글로벌 투자사의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확산과 정부 주도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외국인 자금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리서치 회사 모닝스타의 투자 자회사인 모닝스타웰스의 마크 프레스켓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인터뷰를 인용해 그가 최근 중국과 일본 주식을 줄이고 한국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레스켓은 “앞으로 10년간 한국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이 11~12%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 수익만 따져보면 한국이 단연 독보적이다. 지금이 재평가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주식 투자 이유로 AI 관련 기술주의 성장성과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정치권의 개혁 의지를 꼽았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HBM(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으로 언급했다. 또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지배구조 개혁을 법으로 밀어붙이려는 신호”라며 “소액주주 보호는 물론 가족 경영 재벌의 지배력에 대한 불신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레스켓은 “한국의 증시 매력도는 중국과 유사하지만 거시경제의 안정성은 더 강력하다”며 “부동산 공급 과잉 대기 물량도 없고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신뢰도 더 높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30% 가까이 오르며 세계 증시 중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지수 중 하나가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후인 5~6월에 글로벌 펀드들이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 원)를 한국 증시에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9일 코스피는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프레스켓은 한국 증시의 장기 호황을 위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리스크를 피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향후 2주 안에 한미 간 어떤 형태로든 무역 합의가 이뤄지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0.53%↑)
증권 News봇 2025.07.10 10:30:091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30p(+0.65%) 상승한 3154.04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3.25%), 유통업(+1.37%), 통신업(+1.31%)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74%), 건설업(-0.84%), 기계업(-0.8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창고업은 33:67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50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88억, 기관은 92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흥국화재(000540)가 29.81% 오른 6,010원을 기록 중이고, 에이엔피(015260)(+29.79%), 흥국화재우(000545)(+15.7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세엠케이(069640)(-6.18%), 조광피혁(004700)(-4.57%), 세기상사(002420)(-4.3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18개, 하락종목은 35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0.05%↓)
증권 News봇 2025.07.10 10:00:1010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80p(+0.63%) 상승한 3153.54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2.86%), 유통업(+1.67%), 화학업(+1.18%)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63%), 음식료품업(-0.72%), IT 서비스업(-0.6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65:3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창고업은 32:68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51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41억, 기관은 90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엔피(015260)가 29.79% 오른 549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000540)(+23.33%), 흥국화재우(000545)(+16.2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부국증권우(001275)(-6.33%), 조광피혁(004700)(-5.21%), 광명전기(017040)(-5.0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54개, 하락종목은 31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 연중 최고점 또 경신…사상 최고치 얼마 안 남았다
증권 국내증시 2025.07.10 09:58:00코스피 지수가 단기 급등 부담을 이겨내고 사흘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관세 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의 주주환원 강화 기대에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몰리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9포인트(0.6%) 오른 3133.74에 거래를 마감했다.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3116.27)을 넘어선 수치로 2021년 9월 17일 기록한 3140.51 이후 3년 10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3123.22에 개장했지만 개인들의 투자 자금이 유입되며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개인들은 전날 하루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만 주식 430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전날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3137.17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관세 부과 우려에도 코스피 지수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자 역대 최고치 달성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역대 코스피 지수 최고치는 2021년 6월 25일에 기록한 3316.08이다. 현재 지수에서 5.82%만 더 오르면 기록을 경신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대형 업종 주가가 부진한 실적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정부 정책 수혜 업종 주가가 널뛰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실제 최근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1.63%)를 비롯해 LG전자(066570)(0.14%)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65%) 모두 전날 주가가 하락하거나 약세를 보였다. 정부 정책 수혜 업종 가운데서는 증권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투자 자금이 몰렸다.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유통 주식 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전날 부국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3950원(29.90%) 오른 6만 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부국증권의 경우 자사주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42.7%다. 자사주 비율이 53.1%로 국내 상장사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인 신영증권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만 4400원(17.18%) 오른 16만 6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업종 외에도 대신증권(11.03%), 유화증권(9.71%), 현대차증권(9.27%), 미래에셋증권(6.76%) 등 증권 업종 주가 대부분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 코리안리, 롯데지주 등 자사주 비율이 높은 일부 보험·지주 업종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는 뜻)’ 기대감과 관세 협상 낙관론이 아직 우세한 상황”이라며 “정치권에서 상법 개정안 후속 개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자사주 의무 소각,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기대감이 유입된 점도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삼성전자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거나 보합권에 머무르는 등 관세 충격을 받고 있는 모습”이라며 “증권주와 방산주 등 이른바 '관세 무풍주'들의 수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청약은 흥행했는데 주가는…대신밸류리츠 상장일 8%↓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5.07.10 09:51:55올해 첫 공모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0030R0)가 코스피 상장일 8%대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는 이날 오전 9시 50분 공모가(5000원) 대비 8.2% 떨어진 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482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을 시도 중이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번째 상장 리츠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인 대신자산신탁이 자산관리회사(ACM)을 맡는다.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7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 이후 1년 만의 상장 리츠이기도 하다. 대신밸류리츠는 앞선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는 상당한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달 12~13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서 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6.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상장 리츠들이 수요예측이나 청약 과정에서 겨우 미달을 면한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성과다. 다만, 상장일 주가가 크게 부진하면서 그동안의 리츠 시장 부진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대신밸류리츠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그룹 본사 사옥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했다. 2017년 준공된 대신343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직접 개발한 프라임급 오피스로, 대신증권 등 계열사들과 최대 10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임대율 100%를 확보했다. 대신밸류리츠는 7년 평균 약 6.35% 수준의 분기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이후에도 지속해서 자산을 편입해 1년 내 1조 원, 5년 내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343강남·서린345·세운5지구 등 대신파이낸셜그룹의 프로젝트 리츠 자산을 단계적으로 편입하며, 개발부터 운용까지 그룹 차원의 부동산 밸류체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0.93%↑)
증권 News봇 2025.07.10 09:30:07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07p(+0.58%) 상승한 3151.81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2.38%), 철강금속업(+1.09%), 전기전자업(+1.09%)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47%), IT 서비스업(-0.95%), 증권업(-0.7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36:64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262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006억, 기관은 1,23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엔피(015260)가 29.79% 오른 549원을 기록 중이고, 두산퓨얼셀2우B(33626L)(+19.07%), 흥국화재(000540)(+19.0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영증권(001720)(-6.25%), 조광피혁(004700)(-6.10%), 한세엠케이(069640)(-5.8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1개, 하락종목은 34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개장 시황] 코스피 3144.14..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10.40, +0.33%)
증권 News봇 2025.07.10 09:05:04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40p(+0.33%) 오른 3144.14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558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041억, 기관은 46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0.94%), 통신업(+0.53%), 기계업(+0.41%)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1.17%), 증권업(-0.85%), 섬유의복업(-0.30%)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두산퓨얼셀2우B(33626L)가 9.91% 오른 11,870원을 기록 중이고, 한화생명(088350)(+7.86%), 부국증권(001270)(+7.7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온타이드(005320)(-2.71%), 신영증권(001720)(-2.40%), 롯데지주우(00499K)(-2.2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06개, 하락종목은 40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 10.40포인트(0.33%) 오른 3,144.14 출발
증권 증권일반 2025.07.10 09:04:41[코스피] 10.40포인트(0.33%) 오른 3,144.14 출발 -
세제 개편 기대감…은행주에 쏠리는 눈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재테크 2025.07.10 05:00:00“은행주 또 오르던데… 배당 주려는 거야?”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가 최근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하반기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10.27% 오른 9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9만 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신한지주는 7.73% 오른 7만 110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7만 2100원까지 상승했다. 우리금융지주는 8.32% 오른 2만 5400원에 마감했고, 장중 2만 5500원을 기록했다. KB금융도 6.64% 상승한 12만 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행주 강세의 배경으로는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 발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개편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은행주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배당 촉진을 위한 세제·제도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그 예시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은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사로부터의 배당소득을 종합소득에서 분리해 별도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세수부족 우려 등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지만 최근 언론을 통해 구체적 개편 방향이 거론되면서 실제 7월 말 세제개편안에 포함될 가능성도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서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들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배당세제 개편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 하에 은행주의 목표주가를 평균 19%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내년 코스피 全 상장사로 전면 확대
증권 국내증시 2025.07.09 21:19:36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대상이 내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에서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공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승인했다. 현재는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 기업에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2017년 3월 도입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는 기업이 지배구조 핵심 원칙 준수 여부를 밝히고 준수하지 못하는 경우엔 그 사유에 대해 설명하도록 만든 제도다. 처음에는 자율 공시로 시작했지만 단계적으로 의무 공시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의무 공시 대상은 코스피 상장 기업 541개(지난해 말 기준)에서 내년 842개로 늘어난다. 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사전 준비 사항 안내, 1대1 컨설팅, 담당자 실무·임원 교육, 지역별 설명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 의무 공시 법인이 원활하게 공시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기업의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상장사의 경영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목요일 아침에] 주식시장은 경제의 거울이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5.07.09 19:29:20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선언 이후 주식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국장을 떠났던 서학개미들까지 유턴하면서 ‘2차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이 대통령 취임 후 한 달 만에 코스피는 15.4%나 상승하며 3년 6개월 만에 3000 선을 돌파했다. 일부 증권사 리포트에서는 코스피 4000, 5000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전망한다. 자신을 ‘휴면 개미’라고 소개한 이 대통령은 증시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이제 증시로 돈을 돌리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증시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에 과도하게 몰린 유동성을 분산하고 내수 진작과 기업 자금 조달이라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장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게 움직인 종목은 ‘새롬기술’이었다. 닷컴버블에 올라타 1999년 8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롬기술의 주가는 그해 10월 1980원에서 이듬해 2월 18일 28만 2000원까지 치솟았다. 불과 5개월 만에 149배나 오른 셈이다. 외환 위기 직후 김대중 정부의 정보기술(IT) 벤처 육성 정책에 돈이 몰린 코스닥시장은 1년 6개월 만에 379.3% 상승했다. 하지만 광풍은 오래가지 않았다. 새롬기술의 인터넷 무료 전화인 ‘다이얼패드’는 불완전했고 이어진 분식회계 사태로 주가는 급락했다. 닷컴버블이 붕괴하면서 새롬기술은 5000원대로 추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2001년 1월 502.50으로 주저앉았다. 거시경제가 불안하고 기업들의 수익이 늘지 않는 상태에서 유동성만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단순 계산으로 현재 코스피 지수가 5000에 도달하려면 시가총액은 7일 기준 2950조 원에서 4091조 원으로 증가해야 한다. 우리 기업의 이익과 순자산이 현재 수준이라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3에서 1.66~1.75, 주가수익비율(PER)은 13.96배에서 22.48~25.62배 정도로 올라간다는 게 증권사들의 분석이다. 코스피의 역대 최고 PER이 14.2배였다는 점에서 보면 이는 분명 고평가 영역이다. 주가만 오른다고 경제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가 뒷받침돼야 한다. 유동성을 공급하고 자사주 의무 소각 같은 인위적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만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는 없다. 주식시장을 밀어올리는 것은 기업과 국가의 펀더멘털이다. 한때 ‘유럽의 병자’로 불렸던 독일의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일시적 변동성을 보이기는 해도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2023년 20.3%, 2024년 18.8%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7일까지 20.9% 상승했다. 독일 증시도 초기에는 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유동성이 상승의 기폭제가 됐지만 이후 재정 건전성에 기반한 안정적인 국채 시장, 방산 등 산업에 대한 재정 확대, 경기 회복 등이 DAX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상승의 동력을 유동성에서 펀더멘털로 옮긴 독일 증시는 미국을 빠져나온 글로벌 자금의 피난처 역할을 하며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는 것이 평생 소원”이라는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의 말처럼 한국 증시의 저평가 해소는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역대 정부의 숙원 과제였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 주가가 상승한다면 외부 충격에 쉽게 무너지는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점도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다. 또다시 시행착오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주가는 결국 펀더멘털을 따라간다. 단기적인 증시 부양책은 한계가 있다. 기업이 이익을 늘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울어진 운동장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상법 개정으로 주주의 이익을 높인다면 대주주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경영권 방어 장치와 함께 상속세 개편도 서둘러야 한다. 그래야 인공지능(AI) 산업 등에서도 제2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올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상법 개정의 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증시가 오르고 강남 아파트 값이 주춤하니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하지만 과도한 자신감은 실수와 오판을 부를 수 있다. 주식시장은 경제의 거울이다. 1%대로 주저앉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 개혁과 경쟁력 제고 없이 나오는 증시 부양은 거품이다. 이제는 기대가 아닌 실체, 정책이 아닌 펀더멘털 강화에 집중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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