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 매수 기회?” 연기금, 2차전지株 대거 샀다[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5.07.10 10:47:54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연기금이 2차전지 관련주에 대거 매수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 축소 기조와 유럽 내 중국산 배터리 점유율 확대 등으로 업황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주가가 저평가되자 연기금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1~8일) 들어 POSCO홀딩스(005490)를 842억 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연기금은 이외에도 LG화학(051910) 595억 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 328억 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연기금의 순매수는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저가 매수에 따른 유입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1.85% 하락했으며, LG화학은 7.22%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30.6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전기차 산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기차 보조금 삭감과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수요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 지역에서도 중국산 저가 배터리의 침투가 심화되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30~5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2차전지 소재 사업부는 올해 한 분기에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다만 연기금은 개별 종목의 호재성 요인에 주목해 매수를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POSCO홀딩스의 경우 올 3분기 철강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장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부문은 적자가 지속될 수 있지만, 철강 부문이 전체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6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열연강판 가격 인상, 후판 협상 방식 변경 등으로 철강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S증권은 이재명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LG화학이 물적분할한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을 일부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LG화학의 지분 평가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가치를 따로 산입하지 않고 평가해왔다”며 “하지만 새 정부가 물적분할이 기존 주주 가치 훼손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최근 상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 등으로 통과되면서, LG화학이 중단기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일부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한국증시, 10년간 최고 호황기 온다"…해외 큰손들 엄청난 전망 살펴보니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10 10:38:51한국 증시가 앞으로 10년간 아시아는 물론 신흥시장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글로벌 투자사의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확산과 정부 주도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외국인 자금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리서치 회사 모닝스타의 투자 자회사인 모닝스타웰스의 마크 프레스켓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인터뷰를 인용해 그가 최근 중국과 일본 주식을 줄이고 한국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레스켓은 “앞으로 10년간 한국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이 11~12%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 수익만 따져보면 한국이 단연 독보적이다. 지금이 재평가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주식 투자 이유로 AI 관련 기술주의 성장성과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정치권의 개혁 의지를 꼽았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HBM(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으로 언급했다. 또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지배구조 개혁을 법으로 밀어붙이려는 신호”라며 “소액주주 보호는 물론 가족 경영 재벌의 지배력에 대한 불신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레스켓은 “한국의 증시 매력도는 중국과 유사하지만 거시경제의 안정성은 더 강력하다”며 “부동산 공급 과잉 대기 물량도 없고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신뢰도 더 높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30% 가까이 오르며 세계 증시 중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지수 중 하나가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후인 5~6월에 글로벌 펀드들이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 원)를 한국 증시에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9일 코스피는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프레스켓은 한국 증시의 장기 호황을 위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리스크를 피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향후 2주 안에 한미 간 어떤 형태로든 무역 합의가 이뤄지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0.53%↑)
증권 News봇 2025.07.10 10:30:091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30p(+0.65%) 상승한 3154.04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3.25%), 유통업(+1.37%), 통신업(+1.31%)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74%), 건설업(-0.84%), 기계업(-0.8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창고업은 33:67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50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88억, 기관은 92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흥국화재(000540)가 29.81% 오른 6,010원을 기록 중이고, 에이엔피(015260)(+29.79%), 흥국화재우(000545)(+15.7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세엠케이(069640)(-6.18%), 조광피혁(004700)(-4.57%), 세기상사(002420)(-4.3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18개, 하락종목은 35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0.05%↓)
증권 News봇 2025.07.10 10:00:1010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80p(+0.63%) 상승한 3153.54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2.86%), 유통업(+1.67%), 화학업(+1.18%)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63%), 음식료품업(-0.72%), IT 서비스업(-0.6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65:3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창고업은 32:68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51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41억, 기관은 90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엔피(015260)가 29.79% 오른 549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000540)(+23.33%), 흥국화재우(000545)(+16.2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부국증권우(001275)(-6.33%), 조광피혁(004700)(-5.21%), 광명전기(017040)(-5.0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54개, 하락종목은 31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 연중 최고점 또 경신…사상 최고치 얼마 안 남았다
증권 국내증시 2025.07.10 09:58:00코스피 지수가 단기 급등 부담을 이겨내고 사흘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관세 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의 주주환원 강화 기대에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몰리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9포인트(0.6%) 오른 3133.74에 거래를 마감했다.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3116.27)을 넘어선 수치로 2021년 9월 17일 기록한 3140.51 이후 3년 10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3123.22에 개장했지만 개인들의 투자 자금이 유입되며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개인들은 전날 하루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만 주식 430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전날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3137.17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관세 부과 우려에도 코스피 지수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자 역대 최고치 달성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역대 코스피 지수 최고치는 2021년 6월 25일에 기록한 3316.08이다. 현재 지수에서 5.82%만 더 오르면 기록을 경신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대형 업종 주가가 부진한 실적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정부 정책 수혜 업종 주가가 널뛰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실제 최근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1.63%)를 비롯해 LG전자(066570)(0.14%)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65%) 모두 전날 주가가 하락하거나 약세를 보였다. 정부 정책 수혜 업종 가운데서는 증권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투자 자금이 몰렸다.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유통 주식 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전날 부국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3950원(29.90%) 오른 6만 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부국증권의 경우 자사주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42.7%다. 자사주 비율이 53.1%로 국내 상장사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인 신영증권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만 4400원(17.18%) 오른 16만 6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업종 외에도 대신증권(11.03%), 유화증권(9.71%), 현대차증권(9.27%), 미래에셋증권(6.76%) 등 증권 업종 주가 대부분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 코리안리, 롯데지주 등 자사주 비율이 높은 일부 보험·지주 업종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는 뜻)’ 기대감과 관세 협상 낙관론이 아직 우세한 상황”이라며 “정치권에서 상법 개정안 후속 개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자사주 의무 소각,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기대감이 유입된 점도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삼성전자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거나 보합권에 머무르는 등 관세 충격을 받고 있는 모습”이라며 “증권주와 방산주 등 이른바 '관세 무풍주'들의 수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청약은 흥행했는데 주가는…대신밸류리츠 상장일 8%↓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5.07.10 09:51:55올해 첫 공모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0030R0)가 코스피 상장일 8%대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는 이날 오전 9시 50분 공모가(5000원) 대비 8.2% 떨어진 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482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을 시도 중이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번째 상장 리츠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인 대신자산신탁이 자산관리회사(ACM)을 맡는다.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7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 이후 1년 만의 상장 리츠이기도 하다. 대신밸류리츠는 앞선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는 상당한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달 12~13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서 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6.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상장 리츠들이 수요예측이나 청약 과정에서 겨우 미달을 면한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성과다. 다만, 상장일 주가가 크게 부진하면서 그동안의 리츠 시장 부진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대신밸류리츠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그룹 본사 사옥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했다. 2017년 준공된 대신343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직접 개발한 프라임급 오피스로, 대신증권 등 계열사들과 최대 10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임대율 100%를 확보했다. 대신밸류리츠는 7년 평균 약 6.35% 수준의 분기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이후에도 지속해서 자산을 편입해 1년 내 1조 원, 5년 내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343강남·서린345·세운5지구 등 대신파이낸셜그룹의 프로젝트 리츠 자산을 단계적으로 편입하며, 개발부터 운용까지 그룹 차원의 부동산 밸류체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0.93%↑)
증권 News봇 2025.07.10 09:30:07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07p(+0.58%) 상승한 3151.81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2.38%), 철강금속업(+1.09%), 전기전자업(+1.09%)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47%), IT 서비스업(-0.95%), 증권업(-0.7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36:64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262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006억, 기관은 1,23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엔피(015260)가 29.79% 오른 549원을 기록 중이고, 두산퓨얼셀2우B(33626L)(+19.07%), 흥국화재(000540)(+19.0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영증권(001720)(-6.25%), 조광피혁(004700)(-6.10%), 한세엠케이(069640)(-5.8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1개, 하락종목은 34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개장 시황] 코스피 3144.14..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10.40, +0.33%)
증권 News봇 2025.07.10 09:05:04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40p(+0.33%) 오른 3144.14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558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041억, 기관은 46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0.94%), 통신업(+0.53%), 기계업(+0.41%)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1.17%), 증권업(-0.85%), 섬유의복업(-0.30%)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두산퓨얼셀2우B(33626L)가 9.91% 오른 11,870원을 기록 중이고, 한화생명(088350)(+7.86%), 부국증권(001270)(+7.7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온타이드(005320)(-2.71%), 신영증권(001720)(-2.40%), 롯데지주우(00499K)(-2.2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06개, 하락종목은 40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 10.40포인트(0.33%) 오른 3,144.14 출발
증권 증권일반 2025.07.10 09:04:41[코스피] 10.40포인트(0.33%) 오른 3,144.14 출발 -
세제 개편 기대감…은행주에 쏠리는 눈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재테크 2025.07.10 05:00:00“은행주 또 오르던데… 배당 주려는 거야?”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가 최근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하반기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10.27% 오른 9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9만 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신한지주는 7.73% 오른 7만 110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7만 2100원까지 상승했다. 우리금융지주는 8.32% 오른 2만 5400원에 마감했고, 장중 2만 5500원을 기록했다. KB금융도 6.64% 상승한 12만 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행주 강세의 배경으로는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 발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개편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은행주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배당 촉진을 위한 세제·제도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그 예시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은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사로부터의 배당소득을 종합소득에서 분리해 별도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세수부족 우려 등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지만 최근 언론을 통해 구체적 개편 방향이 거론되면서 실제 7월 말 세제개편안에 포함될 가능성도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서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들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배당세제 개편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 하에 은행주의 목표주가를 평균 19%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내년 코스피 全 상장사로 전면 확대
증권 국내증시 2025.07.09 21:19:36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대상이 내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에서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공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승인했다. 현재는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 기업에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2017년 3월 도입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는 기업이 지배구조 핵심 원칙 준수 여부를 밝히고 준수하지 못하는 경우엔 그 사유에 대해 설명하도록 만든 제도다. 처음에는 자율 공시로 시작했지만 단계적으로 의무 공시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의무 공시 대상은 코스피 상장 기업 541개(지난해 말 기준)에서 내년 842개로 늘어난다. 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사전 준비 사항 안내, 1대1 컨설팅, 담당자 실무·임원 교육, 지역별 설명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 의무 공시 법인이 원활하게 공시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기업의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상장사의 경영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목요일 아침에] 주식시장은 경제의 거울이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5.07.09 19:29:20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선언 이후 주식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국장을 떠났던 서학개미들까지 유턴하면서 ‘2차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이 대통령 취임 후 한 달 만에 코스피는 15.4%나 상승하며 3년 6개월 만에 3000 선을 돌파했다. 일부 증권사 리포트에서는 코스피 4000, 5000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전망한다. 자신을 ‘휴면 개미’라고 소개한 이 대통령은 증시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이제 증시로 돈을 돌리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증시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에 과도하게 몰린 유동성을 분산하고 내수 진작과 기업 자금 조달이라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장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게 움직인 종목은 ‘새롬기술’이었다. 닷컴버블에 올라타 1999년 8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롬기술의 주가는 그해 10월 1980원에서 이듬해 2월 18일 28만 2000원까지 치솟았다. 불과 5개월 만에 149배나 오른 셈이다. 외환 위기 직후 김대중 정부의 정보기술(IT) 벤처 육성 정책에 돈이 몰린 코스닥시장은 1년 6개월 만에 379.3% 상승했다. 하지만 광풍은 오래가지 않았다. 새롬기술의 인터넷 무료 전화인 ‘다이얼패드’는 불완전했고 이어진 분식회계 사태로 주가는 급락했다. 닷컴버블이 붕괴하면서 새롬기술은 5000원대로 추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2001년 1월 502.50으로 주저앉았다. 거시경제가 불안하고 기업들의 수익이 늘지 않는 상태에서 유동성만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단순 계산으로 현재 코스피 지수가 5000에 도달하려면 시가총액은 7일 기준 2950조 원에서 4091조 원으로 증가해야 한다. 우리 기업의 이익과 순자산이 현재 수준이라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3에서 1.66~1.75, 주가수익비율(PER)은 13.96배에서 22.48~25.62배 정도로 올라간다는 게 증권사들의 분석이다. 코스피의 역대 최고 PER이 14.2배였다는 점에서 보면 이는 분명 고평가 영역이다. 주가만 오른다고 경제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가 뒷받침돼야 한다. 유동성을 공급하고 자사주 의무 소각 같은 인위적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만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는 없다. 주식시장을 밀어올리는 것은 기업과 국가의 펀더멘털이다. 한때 ‘유럽의 병자’로 불렸던 독일의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일시적 변동성을 보이기는 해도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2023년 20.3%, 2024년 18.8%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7일까지 20.9% 상승했다. 독일 증시도 초기에는 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유동성이 상승의 기폭제가 됐지만 이후 재정 건전성에 기반한 안정적인 국채 시장, 방산 등 산업에 대한 재정 확대, 경기 회복 등이 DAX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상승의 동력을 유동성에서 펀더멘털로 옮긴 독일 증시는 미국을 빠져나온 글로벌 자금의 피난처 역할을 하며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는 것이 평생 소원”이라는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의 말처럼 한국 증시의 저평가 해소는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역대 정부의 숙원 과제였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 주가가 상승한다면 외부 충격에 쉽게 무너지는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점도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다. 또다시 시행착오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주가는 결국 펀더멘털을 따라간다. 단기적인 증시 부양책은 한계가 있다. 기업이 이익을 늘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울어진 운동장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상법 개정으로 주주의 이익을 높인다면 대주주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경영권 방어 장치와 함께 상속세 개편도 서둘러야 한다. 그래야 인공지능(AI) 산업 등에서도 제2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올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상법 개정의 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증시가 오르고 강남 아파트 값이 주춤하니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하지만 과도한 자신감은 실수와 오판을 부를 수 있다. 주식시장은 경제의 거울이다. 1%대로 주저앉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 개혁과 경쟁력 제고 없이 나오는 증시 부양은 거품이다. 이제는 기대가 아닌 실체, 정책이 아닌 펀더멘털 강화에 집중해야 할 때다. -
"일반공모·스팩 '밸런스 전략'으로 IPO 주관 박차 "
증권 국내증시 2025.07.09 18:02:03“기술 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을 비롯한 맞춤형 전략이 기업공개(IPO)의 핵심입니다.” 키움증권에서 주식발행시장(ECM) 업무를 총괄하는 장지영 기업금융본부장은 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IPO 조직의 강점을 두 가지 꼽았다. 우선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과의 오랜 네트워크다. 장 본부장은 “기술 기업들의 상장 준비 과정에서 최대한 밀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판 덕분에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다른 하나는 ‘빅딜’ 대응력이다. 그는 “회사 규모가 커졌지만 코스피 상장 같은 대형 건은 대기업 클라이언트가 많은 M&A·커버리지 본부와 키움PE·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계열사의 도움을 받는다”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빅딜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IPO 전략 핵심 키워드로 ‘밸런스’를 제시했다. 일반 공모 방식과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방식을 적절히 병행하는 전략이다. 장 본부장은 “합병 가시성이 보이는 경우에만 신규 스팩을 설계한다”며 “시장 상황이나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상장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방향성”이라고 강조했다. 무리하게 ‘껍데기 상장용’ 스팩만 여럿 만들어 놓고 청산 리스크를 키우는 것을 경계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전략 아래 올해 키움증권은 일반 공모 5건, 스팩 합병 상장 3건 등 총 8건의 상장 주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상반기에 스팩 합병 방식으로 2건을 상장했고 다음 달 융합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인 지슨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 예년보다 더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그는 “스팩 합병도 엄연한 상장 주관 업무이고 일반 공모와 절차도 동일하게 진행된다”며 “일반 공모 방식이 없었다는 이유로 실적이 부족하다는 평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를 받은 도우인시스 상장 건에 대해 장 본부장은 “기업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주관사의 실사가 부실했던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키움증권이 주관을 맡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던 초박형 강화유리 제조업체 도우인시스는 지난달 주주 간 계약 일부를 증권신고서에 누락한 바 있다. 그는 “투자 관련 정보를 미기재하면서 발생한 실무적 문제였다”면서 “한국거래소·금감원과 잘 협의해 보완하는 걸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예비 심사 과정에서 상장을 철회한 유통기업 아른과 드론 업체 숨비도 연말 혹은 내년 재추진이 유력하다. 특히 키움증권의 전통적 강점인 리테일 측면에서의 단단한 입지를 강조했다. 장 본부장은 “리테일 점유율이 높은 덕에 청약의 흥행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IPO 조직 인력은 약 20명으로 타 사의 절반 수준이지만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체감상 기술 기업 상장 심사 기준선이 조금 올라갔기 때문에 두루 능력 있는 증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가 고공행진 하이닉스…MSCI 비중도 7위로 쑥
증권 국내증시 2025.07.09 17:51:09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30만 원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지수 내 비중이 7위까지 단숨에 상승했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여전히 지지부진하지만 SK하이닉스 등 다른 종목들이 큰 폭 상승한 결과 MSCI 신흥국지수 내 비중도 10%대를 다시 회복했다. 9일 모건스탠리 자회사 MSCI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신흥국지수 내 SK하이닉스 비중은 1.35%로 지난해 말(0.84%) 대비 큰 폭 상승했다. 개별 종목 비중에서 10위권 밖에 있던 SK하이닉스는 TSMC(10.2%), 텐센트(4.7%), 알리바바(2.7%), 삼성전자(2.4%), HDFC은행(1.5%), 샤오미(1.5%)에 이어 7위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가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것은 블랙 먼데이 직전이었던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SK하이닉스가 약진하면서 MSCI 신흥국지수 내 한국 비중은 10.73%까지 확대됐다.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증시 부진 장기화로 한국 비중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8.99%까지 하락했으나 모처럼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SK하이닉스 비중이 급격히 확대된 요인은 2분기 들어 주가가 크게 반등했기 때문이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 코스피 지수가 13.86% 오르는 동안 SK하이닉스 주가는 42.8%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3월 말 138조 8300억 원에서 6월 말 212조 5766억 원으로 73조 원 넘게 증가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에 따라 MSCI 내 비중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투자 자금도 큰 폭 유입됐다. 6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의 SK하이닉스 순매수 규모는 1조 5318억 원으로 삼성전자 순매수(7025억 원) 대비 두 배를 넘는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 투자 비중도 지난해 말 54.7%에서 지난달 말 55.5%로 확대됐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멀티플(기업 가치평가)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25개사의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31만 4750원이다. 신한(38만 원), 상상인(37만 원), 한화·LS(36만 원) 등은 SK하이닉스 주가가 36만 원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 수요 증가와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를 감안할 때 미국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업종·실적 모멘텀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한국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
"IRP 투자도 미국 지수형 ETF가 대세"
증권 증권일반 2025.07.09 17:49:21미국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가 퇴직연금 계좌(IRP)를 통한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상위 종목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같은 젊은 연령층 일수록 관련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 투자 성격을 띈 퇴직연금 가입 고객일수록 ‘해외형 ETF 상품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서울경제신문이 삼성증권에 의뢰해 삼성증권 IRP 가입 고객 15만 7404명의 올 상반기(1~6월) ETF 순매수 종목을 분석한 결과 미국 지수형 ETF 비중이 높았다. 20대 가입자의 순매수 톱5 상품은 운용사만 다를 뿐 미국 S&P500 지수나 나스닥100 등 미국 지수형 ETF였다. KODEX 미국S&P500 순매수액이 1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TIGER 미국S&P500(7억 원), TIGER 미국나스닥100·KODEX 미국나스닥100(5억 원), ACE 미국S&P500(3억 원) 순이다. 30대 가입자도 20대와 상품 순매수 규모만 다를 뿐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KODEX 미국S&P500(190억 원)과 TIGER 미국S&P500(115억 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40대 가입자도 미국 지수형 ETF 위주로 순매수 했으며, 미국 장기국채 ETF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미국S&P500(314억 원)이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순매수액은 104억 원이다. 50대 가입자는 20·30·40대와 유사한 상품을 순매수 하면서 배당형 ETF를 함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상위 종목 중 하나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115억 원)는 미국에 상장된 ‘슈왑 US 배당 에쿼티’ 국내판으로,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 ETF다. 가입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국 장기국채나 반도체에 투자하는 ETF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60대 가입자의 경우 순매수 상위 5개 상품 중 2개가 미국 장기국채 상품이었다. 이들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각각 145억 원, 60억 원 순매수했다. 70대 가입자는 미국 지수형·장기국채 ETF 외에 반도체 ETF까지 포트폴리오 상품군을 확대했다. 이들은 KODEX 반도체를 10억 원 사들였다. 업계에서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장기 투자 관점에서 한국 지수형 보다 미국 지수형을 더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긴 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우상향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올 들어서는 미국 지수형 ETF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춘규 삼성증권 연금팀장은 “IRP 세제 혜택과 더불어 장기 투자 관점에서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영향"이라며 “다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지수형 ETF 움직임도 고려해 볼만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퇴직연금 가입 연령층이 낮을수록 IRP를 통한 ETF 투자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IRP 가입 고객의 올 1~6월 포트폴리오에서 ETF 비중을 살펴보면 30대가 49.8%로 가장 높았으며 40대(45.6%)·20대(42.4%)·50대(37.2%)·60대(24.8%)·70대(11.9%) 순이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