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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특검 출석…“없는 죄 못 만들어”
사회 사회일반 2025.08.27 10:14:36정치자금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날 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권 의원은 특검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특검 측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저는 결백하다”며 “그렇게 때문에 당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수사 기밀 내용을 특정 언론과 결탁해 계속 흘리면서 피의 사실을 공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특검이 무리수를 쓴다 한들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야당인 국민의힘의 뿌리를 뽑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대 정치 자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어떠한 금품도 수수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특검이 이날 권 의원을 불러 조사하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부분은 그가 2021~2024년 윤모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했는지 여부다. 2022년 2∼3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윤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권 의원의 자택과 국회 의원실, 강릉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물증을 확보했다. 다만 국민의힘 당원병부 확보를 위한 당사 압수수색은 당 측 반발로 불발됐다. 특검팀은 이날 ‘집사 게이트’와 관련, 조영탁 IMS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는 지난 2일과 20일에 이은 세 번째 조사다. 집사게이트 의혹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게 골자다. -
문진석 "장동혁 지도부 국힘, 분당으로 갈 듯…탈당 의원 늘어날 것"
정치 정치일반 2025.08.27 10:07:12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7일 장동혁 신임 당대표 체제의 국민의힘에 대해 “분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원내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아마 지금 지도부가 들어오면서 국민의힘이 분당으로 가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그는 “장동혁 후보는 이번 선거전을 혐오와 대결, 국민 편가르기를 하면서 승리했다”며 “이렇게 극단적으로 치닫게 되면 결국 국민 여론이 ‘국민의힘 해산해야 된다’는 여론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문 원내수석은 여야 관계가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성향의 지도부가 출범했다는 것은 앞으로도 이제 여야 관계가 썩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며 “(국민의힘이 탄핵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정도의 체제 전환을 한다면 대화가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전한길이 최고위원이 되는 것 아니냐’ ‘국민의힘은 완전히 극우 세력의 놀이터가 돼 버린 거 아닌가’ 이런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지 않나”라고 짚었다. 이어 “뭔가 태세를 바꾸지 않으면 여야 관계도 어렵고 국민의힘의 미래도 어둡게 될 거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당 해산 여론도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원내수석은 “종교 세력과 아스팔트 극우 세력들이 결정적으로 장동혁을 당선시켰는데 그 세력과 절연할 수 있겠나. 그래서 미래가 어둡다고 본다”며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국민들의 정당 해산에 대한 여론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여론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하게 제기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국회의원을 탈당하는 의원들도 늘어나지 않을까”라고 했다. 아울러 문 원내수석은 내란·김건희·채 해병 특검 등 ‘3대 특검’ 개정안에 대해 “9월 국회에서 가장 빠른 본회의 일정을 잡아서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초 27일에 김건희 특검만 처리할 예정이었는데, 내란 특검이나 채상병 특검도 수사 인력을 증원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필요성이 다 제기가 됐다”며 “시급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3대 특검을 같이 한꺼번에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속보] 권성동 의원 특검 출석…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사회 사회일반 2025.08.27 09:52:16[속보] 권성동 의원 특검 출석…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
조경태 "대표가 갈등 조장…국힘, 내란당 오명 벗기 힘들 것"
정치 정치일반 2025.08.27 09:09:53당 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당을 통합하고 잘못을 걸러내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대표가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장동혁 신임 당 대표를 직격했다. 조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도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대놓고 윤어게인을 외치는 사람들을 어떻게 규정해야 하냐"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이달 22일 제6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장 후보를 겨냥한 글을 잇따라 게시하며 거센 비판 메시지를 퍼붓고 있다. 이날 조 의원은 “이런 세력들이 존재하는 한 국민의힘은 내란당의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란특검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견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불법·위헌 비상계엄을 한 전 대통령을 털고 가자고 한 것이 무엇이 잘못됐냐”며 “우리끼리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니다. 국민들의 뜻을 담지 못하면 우리끼리 갇혀있는 세상이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잘못된 의사결정은 다수가 찬성한다 해도 당론으로 채택되면 안된다”며 “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 자율성과 권위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떻게 위헌불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민들께 총부리를 겨눈 자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당론으로 결정할 수 있나”라며 “안타깝고 한심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모두는 혹시나 진행되고 있거나 앞으로 있을 레밍신드롬을 경계해야 한다”며 “다수의 의견은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아주 참혹하고 불행한 사례들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히틀러가 대표적”이라며 “나치 정권의 선동에 의한 집단적 압력으로 개인의 비판적 사고가 상실됨에 따라 세계사에 유례 없는 참극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
헌정사 첫 전직 국무총리 구속 여부 갈림길… 한덕수, 오늘 영장심사
사회 사회일반 2025.08.27 05:30:00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헌정사 최초로 전직 국무총리가 구속되는 사례로 남게 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정 부장판사는 앞서 김건희 여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달 24일 법원에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적용된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서류 손상 △대통령기록물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허위공문서 행사 등이다. 한 전 총리는 국무회의 부의장인 국무총리로서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헌법재판소와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서를 54쪽 분량으로 작성하고, 범죄의 중대성,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영장청구 사유로 기재했다. 앞서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장관 등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은 법원이 모두 발부했다. -
“정말 속옷 차림으로 버텼나”…윤석열 구치소 CCTV, 법사위가 확인한다
정치 정치일반 2025.08.26 18:42:3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다음 달 1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생활과 특검 출석 요구 당시 상황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을 열람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현장검증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결정으로 법사위는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 등 CCTV 기록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회의에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윤 전 대통령의 특검 출석 요구 당시의 CCTV 등 영상기록을 열람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사 방해 정황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의결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헌법과 법을 위반한 윤석열이 감옥에서라도 법 집행을 방해했다면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추미애 법사위가 법대로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구치소) 현장은 과도할 정도로 이미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알려졌다”며 “민망스러울 정도의 모습이 알려져서 국민의 눈살이 찌푸려지고, 직전 대통령을 인격적으로 살해하고 무너뜨리는 무자비한 짓을 하는가 등의 비판이 있다”고 반발했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구치소에서 체포를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강하게 거부했다고 특검은 밝힌 바 있다. 이번 법사위 결정으로 해당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은 공식 절차를 거쳐 확인된다. 다만 영상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당 내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법사위는 순직 해병 특검 수사와 관련해 국회 위증 의혹이 있는 피의자들을 고발하기로 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송호종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부장과 해병대 단체대화방 멤버 이관형씨 등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에서 위증하거나 위증을 교사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진희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언급에 진땀 뺀 특검…"美軍 항의한 적 없다"
사회 사회일반 2025.08.26 17:50:3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종교 시설과 미군이 포함된 군사시설에 대한 특검의 강제수사에 우려를 표명하자 특검팀이 하루 종일 해명에 진땀을 뺐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보는 26일 “(교회 압수수색은) 법에 정한 절차를 위반한 점이 없다”고 말했다. 이 해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특검의 교회 압수수색이) 사실이라면 매우 나쁜 일”이라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지난달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 당시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 부부가 개신교계 인사들에게 구명을 요청한 것으로 보고 김장환·이영훈 목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교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인지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하는 통일교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내란 특검팀도 이날 미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압수수색은 미군과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7월 21일 오산 기지 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대한 압수수색은 한국 정찰 자산으로 수집된 대한민국 군인이 관리하는 자료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며 “방공통제소 책임자인 방공관제사령관의 승인을 얻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압수수색과 관련해 미군 측에서 문제를 삼거나 항의한 사실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란 특검팀은 다만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 수사에서 비무장지대(DMZ) 작전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유엔사령부 등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만큼 내부적으로 당황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27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통일교 관련 수사를 확대한다. 권 의원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을 요청받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023년 3월 있었던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통일교 교인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파헤치고 있다. -
디테일 살린 李 대화의 기술…트럼프 "대단한 사람들, 대단한 협상"
정치 청와대 2025.08.26 17:43:03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시작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 메시지로 한때 긴장이 고조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호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 양국 정상은 서로를 향해 “위대한 지도자” “피스메이커” 등 덕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서명용 펜에 관심을 보이자 이 대통령이 즉석에서 펜을 선물하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서명이 담긴 선물 보따리를 건네며 화답했다. 이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에 도착하자 마중 나와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에 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양손으로 맞잡으며 짧은 인사를 건넸다. 양국 정상은 웃으며 첫 정상회담을 기념했지만 회담장에 들어서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회담 시작을 약 2시간 40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특검 수사를 겨냥한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 회담이 시작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 군사 장비의 큰 주요 구매국”이라며 한국의 무기 구매 확대를 요구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이 대통령을 압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시작하자 분위기가 점차 누그러졌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새로 꾸민 오벌오피스에 대해 “황금색으로 빛나는 게 보기 좋다”며 칭찬한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을 높게 평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 대통령님의 꿈인데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그것이 나타나는 것 같다” “평화 문제에 이렇게 관심을 갖고 성과를 낸 경우는 처음”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특히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메이커’로 지칭하면서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역할을 넘어서서 새롭게 평화를 만들어가는 피스메이커로서 역할이 정말 눈에 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올해 만나고 싶다”고 답하며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을 거론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하자 참석자들이 모두 웃어 보이기도 했다. 회담은 예정된 2시간을 20분 가량 넘겨 끝났다. 소인수 회담과 기자회견을 전후해서도 양국 정상 간에 우호적인 장면이 많이 포착됐다. 우선 정상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이 백악관 웨스트윙에 도착해 방명록에 서명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편하게 서명할 수 있도록 의자를 직접 빼줬다. 이어 이 대통령이 서명을 마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서명을 한 펜을 들고 “좋다(nice)”를 연발하더니 “도로 가져가실 것이냐. 어디서 만든 거냐”며 거듭 관심을 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 것”이라고 답한 뒤 양손을 들어 보이며 ‘가져가도 좋다’는 의미의 제스처를 취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선물을 아주 영광스럽고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즉석에서 선물한 펜은 대통령실에서 직접 서명 전용 펜으로 국내 공방에 제작을 의뢰해 만든 것이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에서 제작한 골프채, 거북선 모형,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선물했다. 골프채는 국내 업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체형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작한 퍼터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각인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오찬을 겸한 확대 회담을 마친 뒤 참석자들을 ‘기프트룸’으로 안내해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르도록 권했다. 그러면서 마가 모자와 골프공, 셔츠용 핀 등에 직접 사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당신은 위대한 지도자다.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건네기도 했다. 또 “대단한 진전, 대단한 사람들, 대단한 협상이었다”며 “김 위원장을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정말 똑똑한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밝혔다. -
'숙청·혁명' 발언한 트럼프, 李 설명에 "오해 풀렸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6 17:41:53한미 정상회담 직전 한국과 관련해 ‘숙청’을 언급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가) 오해한 것이 확실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설명에 수긍했다. 회담 초반에 이러한 ‘오해’를 차분하게 풀면서 화기애애한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5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숙청’을 언급하며 글을 올린 것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2시간 40여 분 전이었다. 그는 “그런 곳에서는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고도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전 미국 언론 매체와의 질의응답에서도 “한국 정부가 교회를 압수수색하고 우리 군 기지에서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며 “사실이라면 매우 나쁜 일이고 한국답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관련 부처에서는 분주하게 의도 파악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특유의 ‘압박 전술’을 썼다는 분석도 나왔다. 긴장된 분위기에서 정상회담이 시작됐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압수수색 등에 대해 차분히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가 임명한 특별검사팀이 사실 조사 중”이라며 “미군을 직접 수사한 게 아니고 그 부대 안의 한국군 통제 시스템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달 미국과 한국 공군이 공동 운영하는 오산 공군기지 내 레이더 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채 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도 지난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주거지 및 교회 당회장실을,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1월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와 관련해 이달 초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역시 특검 조사를 받은 바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경험과 관련된 농담을 던지며 “(내가) 오해한 것이 확실하다”고 인정했다.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골프 등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와 관련한 대화가 오가면서 회담도 화기애애하게 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 2000년간 중국과 51번 전쟁을 치렀다고 들었다”며 “한국은 매우 크고 강한 나라”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 특검보는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면서 수색 필요성을 법원에 소명했고 집행 과정에서 법을 위반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팀 특검보도 같은 날 브리핑에서 “오산 기지 내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은 한국 정찰 자산으로 수집된, 대한민국 군인이 관리하는 자료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며 “압수수색과 관련해 미군에서 문제 삼거나 항의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
장동혁 "李 끌어내리는데 모든 것 바치겠다"…첫날부터 선전포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26 17:35:59“당이 존폐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변화를 원하는 당원들의 절박한 심정이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국민의힘 새 대표에 장동혁 후보가 26일 선출된 것을 두고 대구·경북의 한 의원은 이같이 분석했다. 당권을 둘러싼 반탄(탄핵 반대)파 간 맞대결에서 당심은 직전 대선 후보이자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김문수 후보가 아닌 재선의 충청권 현역인 장 신임 대표로 향했다. 장 대표는 ‘강한 야당’을 염원하는 당원들의 목소리에 부응하듯 수락 연설에서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특히 범보수 진영의 연대를 강조하면서도 당을 분란시키는 ‘내부 총질자’에 대한 결단을 내세우며 강도 높은 기강 확립을 시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50.27%(22만 302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 후보(21만 7935표)에게 불과 0.54%포인트(2367표) 차로 신승했다. 장 대표는 당원 투표(80% 반영)에서 52.88%, 일반인 여론조사(20% 반영)에서 39.82%를 얻었다. 김 후보는 민심에서 20%포인트 넘게 이기고도 당심에서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장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앞으로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이 무거운 짐을 저 혼자 질 순 없다.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새 지도부의 핵심 선결 과제로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견제론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단일대오로 뭉쳐서 제대로 싸우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107석인 국민의힘이 믿어야 할 것은 우리와 함께 싸울 의지를 가진 자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싸우는 방법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내 분란을 묵인하고 방치한다면 그분들과 연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단일대오로 합류하지 못하고 당을 위험에 빠트리는 분들에 대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당론을 어길 경우 출당 및 당원권 정지 등 징계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앞서 장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등을 요구해온 안철수·조경태 등 찬탄(탄핵 찬성)파 후보를 겨냥해 “내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을 떠나시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당직 인선을 두고도 “기계적 탕평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위적인 당내 통합을 위해서 자신과 각을 세웠던 찬탄파 및 친한(친한동훈)계 기용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장 대표는 “능력을 위주로 제가 약속했던 것들을 구현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을 중심으로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적극 지지했던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에 대한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하지 않았다. 당직은 의논을 거쳐 정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강경 성향의 ‘장동혁 지도부’ 체제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우선 포용보다는 엄단에 초점을 맞춘 통합 방식이 되레 당내 거부감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까지 찬탄·반탄으로 나눠 맹렬한 공방을 주고받은 상황에서 내홍 수습 없이 반대파를 억압하는 모습을 보였다가는 심리적 분당 상태를 넘어 실질적 분당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 경우 대여 투쟁은커녕 야당을 겨냥한 3대 특검에 속절없이 무너질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 5명 중 찬탄파 2명(양향자·우재준 최고위원)이 포함된 점에서 보여지듯 당 지지층도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은 상태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당의 난제가 수두룩한데 대의를 위해서라도 당 대표가 먼저 나서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지도부의 첫 공식 성적표가 될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외연 확장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이를 위해 투쟁 일변도가 아닌 정책 정당으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의 한 수도권 당협위원장은 “혁신과 투쟁을 어떻게 조화롭게 해서 국민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도 이를 의식한 듯 “이재명 정권과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면서 제대로 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민생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로 나아가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은혜 "여객기 참사 키운 '둔덕'…없앨 기회 최소 세 번"
정치 정치일반 2025.08.26 17:28:28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이해하기 힘든 설계와 시공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진 무안공항 둔덕을 없앨 기회가 최소 세 번 있었다”고 폭로했다. 26일 김 의원은 자체 확보한 무안공항 첫 설계 도면을 공개하고 “1999년 이뤄진 실시 설계 당시 2열 가로 형태의 콘크리트 기초대가 ‘부러지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기준을 어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가로 형태로 설계됐던 콘크리트 기초대가 시공과정에서 세로형으로 바뀌었으나 설계 변경 등과 관련한 자료는 국토부 내에 없다”며 “당황스럽다”고 했다. 김 의원이 지적한 콘크리트 둔덕은 지난해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의 인명 피해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특히 그는 “2007년 한국공항공사는 국토부로부터 무안공항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현장점검에 나서 보완건의사항을 국토부에 제출했다”며 "현장 점검내역에는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의 길이가 부족하고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가 둔덕 위에 설치돼 있어 장애물로 간주된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국토부의 최종 검토 결과 종단안전구역의 길이는 ‘권장 기준’이라며 2단계 확장 시 추가 확보를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로컬라이저 또한 ‘항공기 안전 운행에 직접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나와 위험 요소를 제거할 기회가 물 건너갔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한국공항공사가 공항운영검사를 받은 지난 18년 동안 매년 ‘만족(S)’를 받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점검표에 나와 있는 항목을 기준으로 검사만 했다면 무안공항에 존재한 둔덕은 진작 개선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무안공항 등 계기착륙시설 개량사업실시설계 용역에서 콘크리트 상판 설치가 설계에 반영됐다”며 “개량 사업 과정에서 둔덕이 제거되기는커녕 ‘강화’된 둔덕으로 탈바꿈했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설계 도면 등으로 확인된 문제점들에 대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필요하다면 특검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찰, 강혜경씨 불러 '이준석 여론조사 대납 의혹' 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5.08.26 14:52:36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6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마포청사로 강 씨를 불러 이 대표가 실제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는지 등을 물었다. 명씨와 이 대표 사이에 어떤 대화와 대가가 오갔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이 대표는 2021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관련 여론조사를 명태균 씨에게 의뢰했고, 그 비용은 당시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하던 배 모 씨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배 씨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탈락했다. 강 씨는 ‘정치 브로커’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으로 근무하며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 책임자이기도 했다. 앞서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는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 사건을 5월 말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
내란특검 "트럼프 언급 오산 공군기지 압색…미군 관계 없어"
사회 사회일반 2025.08.26 14:33:37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특검이 미군 기지 압수수색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압수수색은 미군과 무관하다”고 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7월 21일 오산 기지 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대한 압수수색은 한국 정찰자산으로 수집된 대한민국 군인이 관리하는 자료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며 "방공통제소 책임자인 방공관제사령관의 승인을 얻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특검보는 “당시 압수수색과 관련해 미군 측에서 문제를 삼거나 항의한 사실이 없다고 알고 있다”며 "한국 정찰자산으로만 수집한 정보라면 미군과의 협의가 불필요한 것으로 알지만,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규정 등에 따라 미군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었다면 책임자인 방공관제사령관이 협의를 통해 승인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며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고 적었다. 이후 취재진이 이 같은 언급을 묻는 질의에 “며칠 동안 한국에서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한국 새 정부에 의한 매우 공격적인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그들은 심지어 우리(미군) 군사 기지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21일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 수사를 위해 주한미군과 한국 공군이 함께 쓰는 오산 기지 내 한국 공군의 중앙방공통제소를 압수수색 했다. -
특검 "김건희 29일 구속기소 예정…권성동 의원 27일 소환"
사회 사회일반 2025.08.26 14:33:25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의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 특검보는 "내일(27일) 오전 10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
특검, 김건희에 28일 오전 10시로 다시 소환 통보
사회 사회일반 2025.08.26 13:32:40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 날짜를 28일로 변경해 통보했다. 특검팀은 26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27일 소환한 김건희씨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28일 오전 10시로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에게 27일 오전 10시에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이 저혈압으로 어지럼증을 나타나는 등 건강 상태를 고려해 하루 늦게 조사받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자 일정을 다시 조율했다. 김 여사는 최근 연이어 건강 문제를 들며 특검팀 출석을 연기해왔다. 앞서 특검팀이 2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우울증 등으로 수면과 식사가 어려워 짧은 간격으로 연속 조사가 어렵다는 김 여사 측의 요청에 따라 실제 조사는 22일 이뤄졌다. 이후 특검팀은 23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역시 건강상 이유로 조사가 25일로 연기됐다. 특검팀은 오는 29일 김 여사를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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