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더 센 3대 특검법' 당론 발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26 12:07:32더불어민주당이 26일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더 센 특검법’으로도 불리는 이번 개정안에는 최근 특검 수사에서 드러나는 추가 의혹과 관련해 수사 범위를 넓히고 특검 기간과 인력을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 3대특검대응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본관 의안과에 이 같은 내용의 특검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특위 위원장인 장경태 의원은 기자들에게 “3대특검대응특위 차원에서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법제사법위원회에도 상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수사 범위와 인력 규모, 기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장 의원은 “특별수사관, 공무원 인원이 부족하고 여죄도 속속 밝혀지고 있는 만큼 (특검의) 증원 요청이 있었다”며 “김건희 특검의 경우 ‘집사’ 김예성 씨 의혹이나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지원 청탁 의혹 등 혐의가 늘어난 부분에 대한 수사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특검 내부 판단을 통해 수사 기간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한 번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장 의원은 “최소한 30일의 여지를 더 둬서 해외 도피나 시간 끌기 등 사유로 범죄 혐의를 피해갈 수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이와 관련해 "이제 와서 특검 기간과 인원을 늘리겠다는 것은 영원히 특검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특검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전·현직 임원,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
사회 사회일반 2025.08.26 11:57:24삼부토건(001470) 주가조작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가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특검 사건인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지만,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이날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공소사실 전반을 부인하며 재판에서 무죄를 다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공범과 함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피고인은 주식대금 납부 전에 유상증자에 참여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식 매각대금 중 단 한 푼도 이기훈 부회장에게 흘러간 바 없다”며 “어떤 사실적 판단에 따라 이 부회장과 함께 이익을 실현했다는 것인지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또 범행 공모 부분에 대해서도 “언제, 어디서 등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 측 변호인도 “공소사실 전반을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한다”며 “단순히 심부름 역할을 한 피고인이 부당이득 공동범행을 실행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 등은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측이 증거기록 열람·등사를 선별적으로 허용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변호인들은 “특검 측이 재판 일주일 전인 19일에 연락해 증거목록을 확인한 후 특정 증거만 다시 제출하라고 했다”며 “구속 피고인 재판에서 어느 변호인이 일부 문서만 복사해서 가져가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재판 속도 조절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이 사건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가 출발점이지만, 공소사실에는 해당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김 여사 부분이 빠져 있다면 국민적 의혹을 신속히 해결해야 할 필요성도 떨어진다. 재판 진행 속도나 기일 간의 증거 조사 등을 감안해 조절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서둘러야 하는 사건이라 앞으로 이 재판은 가급적 금요일에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특검법’에 따라 1심을 6개월 이내에 진행해야 한다. 재판부는 다음달 12일에 공판준비기일을 속행하기로 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회사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뒤, 전·현직 임원들이 이를 매도해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것이 핵심이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포럼을 계기로 여러 MOU를 체결했다. 1000원대에 머물던 삼부토건 주가는 두 달 만에 5500원까지 급등했다. 이 회장 등은 2023년 5~6월 이 같은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들이 주가조작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얻은 이익이 총 3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지난달 18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달 1일 구속기소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
장동혁 "단일대오 방해되면 결단 필요"…친한계 정조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26 11:51:17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6일 “단일대오에 합류하지 못하고 당을 위험에 빠트리는 분들에 대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당대표 선거 결선에서 승리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이라도 원내에서 107명이 하나로 뭉쳐가는 게 최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원내 단일대오가 안 되면 밖에 있는 우파 시민과의 연대가 오히려 불가능하다”며 “원내 분란이 계속되고 묵인, 방치하면 그분들과 연대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과 싸우는 방식은 이재명 정권의 폭정에 대해 우려하고 반대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겠다는 의지가 있는 모든 시민과 연대하는 것”이라며 “연대와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장애가 되고 방해가 되면 저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금도 일관된 입장”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계획에 대해선 “야당 대표로서 정치를 외면할 생각이 없다”며 “필요하면 여당 대표든 누구든 만나 정치를 하겠다.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진정한 협치가 이뤄지고 협상이 이뤄지려면 힘의 균형 이뤄져야 한다”며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해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끌어 올리고 민주당은 내려가서 어느 지점에서 힘의 균형을 이룰 때 진정한 협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원칙과 기준에 따라서 공정한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지방선거 준비기획단을 발족시키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중원 지도부로 구성된 민주당에 맞서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중원에서 이길 수 있는 싸움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특검법 연장 등을 위한 개정안 강행 시도에 대해선 “특검 대응을 위해 실질적인 대응팀을 최대한 빨리 구성할 것”이라며 “더 이상 수사 할 게 남아 있지 않다고 하는데 특검이 처음부터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했다는 걸 민주당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도부 인선과 관련해선 “제가 약속한 것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 위주로 인선하겠다”며 “기계적 탕평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특검? 혹시 정신나간 그?"…李대통령 '숙청' 해명하자 나온 반응
정치 정치일반 2025.08.26 10:49:18"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난 것 아니냐. 우리는 그런 곳에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SNS 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돌출 발언'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설명을 듣고는 "오해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전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자리에서도 "지난 며칠간 한국 정부가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우리 군 기지에서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특유의 거친 '압박술'을 보인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정상회담 직후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회담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와 관련한 대화를 직접 주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올린 SNS 글과 관련된 질문에 "교회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유감"이라며 이 대통령의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아시는 것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친위 쿠데타로 인한 혼란이 극복된 지 얼마 안 된 상태고 그 내란 상황에 대해 국회가 주도하는, 국회가 임명하는 특검에 의해 사실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통제 아래 있지는 않지만, 대한민국 검찰이 하는 일은 '팩트 체크'로, 미군을 직접 수사한 게 아니고 그 부대 안의 한국군이 (비상계엄 당시) 통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했나를 확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는 이 대통령의 통역 담당인 조영민 대통령실 행정관이 ‘국회로부터 임명받은 특검’이라고 얘기하던 도중 끼어들어 “혹시 그 특검이 정신 이상자(deranged) 잭 스미스 아니냐” “미국에서 데려간 것 아니냐” “그는 병든 사람(sick individual)”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트럼프 오른편에 배석해 있던 J 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큰 웃음을 지었고 우리 측에 앉아있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교회 압수수색에 관한 소문이 있었는데 오해였다, 저는 그 조사(study)가 잘 마무리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잭 스미스'는 바이든 정부에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및 ‘백악관 기밀문서 불법 유출 사건’ 등을 조사해 2023년 트럼프를 기소했던 인물이다. 잭 스미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자 공소를 철회했고,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 자진 사임했다. 이후 미 정부 특별감찰관실(OSC)은 선거 개입 혐의로 그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트럼프는 "그저 농담이었다"라고 웃어 넘겼지만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상당히 신경이 쓰일만한 발언이었던 셈이다. -
김병기 "더 강력하고 확실한 특검법 만들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26 10:49:01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더 강력하고 확실한 특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개정은 꼭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이 완전히 종식됐나, 윤석열과 그 일당은 심판을 받았나, 김건희 국정 농단과 부정부패의 진상이 모두 밝혀졌나, 채 상병 순직의 진실이 밝혀졌나”라며 특검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개혁의 대상인 검찰에 맡겨 놨다면 진상 규명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특검이 없었다면 “한덕수·이상민 등 내란 핵심 동조자들은 여전히 거짓말을 하며 뻔뻔하게 일상을 즐기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확실한 특검법으로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선 “양국 정상은 조선, 에너지 분야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고,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이디어에도 공감했다”며 “양국의 기업들이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 광물 등의 분야에서 총 11개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도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회담 성과를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며 “정부와 합심해 통상, 외교, 안보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추진한 한미 간 합의와 협력 부분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를 통해 뒷받침하겠다”며 “국익 우선, 국민 중심 외교의 원칙 아래,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그리고 나아가서는 국제 사회의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
“李대통령, 트럼프 매료시켰다”…한미정상회담 관련 외신 내용 뭐길래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9:56:08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이 백악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매료시키려는 이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일제히 평가했다. 이번 회담은 25일(현지 시간)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특히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거기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라고 부정적 기류를 드러내 한때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적극 해명하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회담은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됐다. 이날 회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한 뒤 회담이 이뤄졌지만 이 대통령이 골프와 백악관 집무실 리모델링 등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중 '습격' 논란을 추궁했지만, 이 대통령의 해명을 듣고는 ‘오해라고 확신한다’며 태도를 누그러뜨렸다”고 전했다. AP통신은 “경고가 따뜻한 환영으로 전환됐다”며 “이날의 우호적인 분위기는 세계 정상들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어떤 접근법이 효과적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BBC 역시 “젤렌스키·라마포사 대통령이 겪은 백악관 회담과는 달리 이 대통령은 충돌을 피했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의 외교 무대 복귀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북한의 핵 위협, 미군 주둔, 중국 견제 등 복합적 안보·무역 의제가 중심이었다”며 “이 대통령은 전략적으로 회담을 이끌며 외교적 수완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한편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국 새 정부가 교회에 대한 공격적인 압수수색을 했다고 들었다"며 "미군기지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사실 여부를 확인해보겠다"며 민감한 이슈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관련 특검 조사가 진행 중이며 미군도 직접 수사한 것이 아니라 미군기지 내부의 한국군 통제 시스템 작동을 확인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오해라고 생각한다”며 사적 회담에서 더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김문수, 트럼프 '숙청' 언급에 "美, 李정권 종교탄압 우려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26 09:24:13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청’ 언급과 관련해 “미국 여론 역시 대한민국의 인권침해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재명 특검은 극동방송(김장환 목사), 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 등 주요 종교기관에 대해 아무런 범죄 혐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압수수색을 자행했다”며 “종교 탄압을 목격한 트럼프 대통령조차 이를 ‘숙청’ 등의 표현으로 지적하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대통령이, 종교와 인권 문제를 분명히 언급한 것은, 미국 여론 역시 대한민국의 인권침해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반미·친북 성향의 이재명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의 한 축인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정권의 입맛대로 종교단체를 탄압하고 있습니다. 이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무너뜨리는 폭거”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저 김문수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각계각층의 양심 세력, 그리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려는 모든 세력과 굳게 연대하여, 종교 탄압과 자유 침해를 막아내기 위한 강력한 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또 실제 회담에서도 “교회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유감”이라고 했지만 이 대통령이 “국회가 임명하는 특검에 의해 사실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하자 “오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속보] 김건희특검, 내일 권성동 피의자 소환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8:14:15[속보] 김건희특검, 내일 권성동 피의자 소환 -
[속보] 김건희 특검, 내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소환 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5.08.26 08:14:11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7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27일) 권성동 국회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7일 10시에 특검 조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히고 "특검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다. 그렇기에 당당하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21∼2024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구속기소)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윤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권 의원의 자택과 국회 의원실, 강릉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확보하기 위해 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당측 반발로 불발됐다. -
국힘 신임 대표 오늘 발표…친한계 합세한 金이냐 구주류 미는 張이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26 07:30:00국민의힘 신임 대표 선출을 위한 김문수·장동혁 후보 간 결선투표가 25일 종료됐다. 반탄(탄핵 반대)파 간 결선 맞대결에서 김 후보의 대통합론과 장 후보의 단일대오론이 정면충돌한 가운데 김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연대 결과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찬탄(탄핵 찬성)파 주자인 안철수·조경태 의원의 1차 경선 탈락으로 무주공산이 된 친한(친한동훈)계 표심이 포용의 메시지를 거듭 발신하는 김 후보에게 이동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 반면 이에 반발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층 등 강성 당원들이 장 후보로 결집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 후보는 결선투표 마지막 날에도 찬탄파·친한계 표심 흡수에 공을 들였다. 김 후보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에 맞서 승리하기 위해서 안·조 의원 등 누구라도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찬탄·반탄으로 흩어져 있는 당내를 통합할 수 있는 포용과 단합의 리더십이 제게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단결과 덧셈 정치고 뺄셈하면 이재명 독재 정치만 좋아한다”며 “한 전 대표가 이러한 절박한 심정을 저와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과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미국대사관저 점거 농성 사건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등 대여 투쟁력도 부각했다. 이날 정 대표가 농성 사건을 ‘테러’에 비유한 김 후보에게 정정 및 사과를 요구하자 김 후보는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일축하며 날을 세웠다. 친한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당선인도 김 후보 지원사격에 나서는 등 결선투표 막판 김 후보와 친한계의 전략적 연대가 더욱 선명해졌다. 우 당선인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결선투표 판세와 관련해 “화합의 메시지를 내는 분이 당선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며 “직접 선거를 하며 유권자를 만나 보니 찬탄 25%, 반탄 35%, 화합해야 된다거나 다른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40% 이상 됐다”고 전했다. 반면 장 후보는 김 후보의 이 같은 통합 행보에 대립각을 세우며 강성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을 펼쳤다. 장 후보는 이날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안·조 의원, 한 전 대표도 끌어안고 가겠다고 하는 것이 저와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이라며 “이들에 대해 결단하고 제대로 뭉쳐 있는 단일대오로 당을 만들라는 것이 당심”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밖에 있는 50명의 적보다 안에 있는 적 1명이 훨씬 더 위험하고 조직을 망가뜨리기 쉽다”면서 “당론을 어기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당을 끌고가는 것을 용인한다면 제대로 싸우는 정당으로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특히 “'윤 어게인'이든, 전한길 씨든 우리와 생각이 일부 다른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을 사랑하거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겠다는 우파 시민 어떤 분과도 연대하겠다”며 윤 전 대통령 지지층을 비롯한 강성 당원 표심에 구애했다. 3선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우리 당의 새로운 대표는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낼 새롭고 젊은 인물이어야 한다”며 장 후보 지지 의사를 재차 공개 표명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가 결선 승부수로 꺼내든 한 전 대표와의 연합 전선 성패에 따라 당선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전 대표의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앞서 안·조 의원을 찍었던 친한계 표심이 김 후보에게로 이동할 수 있다. 실제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김 후보를 찍었다는 투표 인증글을 잇달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김 후보가 소탐대실하고 있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결선에서 외연 확장을 통한 개혁 성향 보수층 끌어안기를 시도하다가 정작 강성 당원들의 표심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 전 대표를 포용하는 모습에 실망한 지지자들이 장 후보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장 후보는 당내 구(舊)주류의 지원을 받아 이른바 ‘조직표’ 확보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구주류에서는 김 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대선 후보 단일화 입장을 번복한 데 대한 불신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구주류가 미는 장 후보와 친한계가 합세한 김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당내 구도도 급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구주류가 당내 주도권을 더 강하게 쥐면서 친한계의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김 후보가 뽑히면 한 전 대표와 친한계의 영향력이 입증되면서 구주류와 강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결선투표를 마감한 국민의힘은 1차 경선과 같이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26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최종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
‘삼부토건 주가조작’ 전·현직 임원 재판 본격 시작
사회 사회일반 2025.08.26 05:30:00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출범 이후 첫 기소 사건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이날 오전 10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의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회사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홍보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띄운 뒤, 전·현직 임원들이 이를 매도해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것이 핵심이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각종 MOU를 체결했다. 1000원대에 머물던 삼부토건 주가는 두 달 만에 5500원까지 치솟았다. 이 회장 등은 2023년 5~6월 이 같은 행위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주가조작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얻은 이익은 총 3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달 18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달 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한편 삼부토건 조작 사건을 심리하는 형사합의34부는 현재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처음으로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 사건도 맡고 있다. -
파국은 피했지만…트럼프 "미군기지 땅 달라" 파장[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5:27:04한국과 미국 신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시작부터 끝까지 롤러코스터를 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에서 숙청(Purge)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하면서 화들짝 놀란 우리 정부는 이어 열린 양자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가 있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관계를 관리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포착됐지만 주한미군기지 소유권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하고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참여도 압박하면서 껄끄러운 요구도 빼놓지 않았다. 25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각 오전 9시 20분(한국 시간 25일 밤 10시 20분)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라며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그것을 갖고 그곳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며 "나는 오늘 백악관에서 (한국의) 새 대통령을 만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의미를 명확히했다. 그는 "한국의 새 정부가 최근 교회에 대해 매우 잔인한 단속을 벌이고 군사 기지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며 "그렇게 해서는 안됐을 텐데 나쁜 소식을 들었다.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새 대통령을 만나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하지만 그런 일이 있다면 우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순직해병특검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경기 가평과 서울의 통일교 본부를 각각 압수수색한 적 있다. 또 비상계엄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티은 지난달 미국과 한국 공군이 함께 운용하는 오산 공군기지 내 레이더 시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어서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질문이 나오자 "정보당국으로부터 교회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다. 사실이라면 매우 나쁜 일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따 그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내게는 한국답지 않은 일로 들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이 오산 공군기지 미군 시설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한국 공군 시설이 수사 대상이었다는 이 대통령 설명을 듣고는 "오해가 있었다고 확신한다면서도 "그러나 교회 압수수색과 같은 루머가 있다"고 재차 언급,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이날 회담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자 "그것을 추진할 것이다. 당신은 내가 함께 일해 온 한국의 다른 지도자들보다 그것을 하려는 성향이 훨씬 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미 회담 시점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그래서 말하긴 어렵지만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 구상에 대한 질문에 "지금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친구였고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뒤 돌연 주한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소유권 관련 언급을 했다. 그는 "우리는 기지를 건설하는 데 엄청난 돈을 썼고 한국이 기여한 게 있지만 난 (소유권을) 원한다. 우리는 임대차 계약을 없애고 우리가 거대한 군기지를 두고 있는 땅의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고 역설했다. 현재 한미간 기존 합의를 보면 미군기지를 위한 부지에 대해 한국이 반환을 전제로 미국에 빌려주는 것임을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 제4조는 "상호합의에 의하여 결정된 바에 따라 미합중국의 육군, 해군과 공군을 대한민국의 영토 내와 그 주변에 배치하는 권리를 대한민국은 이를 허여(許與)하고 미합중국은 이를 수락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제2조는 "미국은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따라 대한민국 내 시설과 구역의 사용을 공여받는다"고 규정하는 한편 "미국이 사용하는 시설과 구역은 본 협정의 목적을 위하여 더 필요가 없게 되는 때에는 언제든지 합동위원회를 통하여 합의되는 조건에 따라 대한민국에 반환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미국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군에 주한미군기지 활용을 완벽하게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이에 아예 주한미군기지 소유권을 미국에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현실화하면 미국은 기지를 활용해 활발하게 대중국 견제 활동을 벌일 수 있다. 당연히 중국은 강한 반발을 할 것으로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취임 직후 가자지구, 그린란드, 파나마운하, 캐나다 등에 영토 욕심을 드러낸 '확장주의' 본능을 발휘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계속 요구한다면 한미관계 및 한중 관계 등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신중하게 검토 중인 알래스카LNG 참여에 대해서도 "한국과 일본이 참여하는 합작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한국은 (미국) 군사 장비의 큰 구매국"이라며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 한국의 무기 구입 확대 요구를 시사했다. -
트럼프 "韓특검, 교회 압색 매우 나쁜 일"…李 "미군 수사 아냐" [한미정상회담]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3:41:3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특별검사팀의 교회 압수수색을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교회와 경기 오산 미군 기지 압수수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나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정보 당국에서 교회를 압수수색하고 일부 교회 문을 닫았다는 말을 들었다”는 언급을 되풀이하며 “한국 답지 않은 일로 들렸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이따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순직해병특검팀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경기 가평과 서울의 통일교 본부를 각각 압수수색한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비상계엄 내란·외환 의혹 수사 특검팀은 또 지난달 미국과 한국 공군이 함께 운영하는 오산 공군기지 내 레이더 시설을 압수수색한 적도 있다. 이 대통령이 이에 대해 특검이 오산 공군기지의 미군 시설이 아니라 한국 공군 시설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오해가 있었다고 확신하지만 교회 압수수색과 같은 루머가 있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며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고 적었다. 이어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최근 며칠 동안 한국에서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한국 새 정부에 의한 매우 공격적인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은 심지어 우리 군사 기지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며 “그렇게 해서는 안 됐을 것인데 나는 안 좋은 일들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노력 통했나…트럼프 "韓, 교회 압수수색 오해 확신"
정치 청와대 2025.08.26 03:32:3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교회 압수수색에 대한 것은 오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대통령에게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는 소문을 들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 부분이 잘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전 행정명령 행사에서 "최근 며칠간 교회에 대한 한국 정부의 아주 악랄한 급습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심지어 우리 군사 기지에도 들어가 정보를 빼냈다고 한다. 그들은 그러면 안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나쁜 얘기를 많이 들었고,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면서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를 확인할 것이며, 사실이면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지적했다. 또 회담이 시작되기 2시간 여 전에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냐"며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상황 같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는, 그곳에서는 사업을 할 수 없다"며 "오늘 백악관에서 새 대통령을 만나게 됐다. 이 문제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직전 한국에 대해 잇따라 부정적인 정보를 인지하고 있다는 표현을 하면서 이날 정상회담 때 우크라이나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정상회담 때 처럼 한국 측에 불만을 표하는 돌발 발언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자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정보 당국으로부터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고 이후에 그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면서 “사실이라면 매우 나쁜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친위쿠데타로 인한 혼란이 극복된지 얼마 안 된 상태”라며 “내란 상황에 대해 국회가 임명하는 국회가 주도하는 특검에 의해서 사실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통제 아래 있지는 않지만 지금 대한민국 검찰이 팩트체크를 하고 있다”면서 “미군을 직접 수사한 것이 아니라 그 부대 안에 있는 한국군의 통제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도중 이 대통령에게 ‘습격’에 대해 추궁했지만 이 대통령이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라 확신한다’고 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매료시키려는 이 대통령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신호였다”고 분석했다. -
[속보]트럼프 "교회·미군 압수수색, 오해하긴 했지만 루머 있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6 02:31:35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교회 및 주한미군 압수수색과 관련해 “(내가) 오해한 것이 확실하다. 다만 교회 압수수색 등에 대한 루머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언론매체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최근 며칠 동안 한국에서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한국 새 정부에 의한 매우 공격적인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며 "숙청 또는 혁명 같이 보인다"라고 적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순직해병 특검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압수수색했다는 점, 내란 특검이 한국 공군과 주한미군이 함께 쓰는 경기도 평택의 오산공군기지를 압수수색한 점을 직접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한 것이 확실하다”고 정정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